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조언해주세요. 휴.

...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17-12-04 19:35:16
. 방금 아이로부터 들은 애기 속이 부글거려요
어떨게 대처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일단 우리아이는 직접적인 가해자 피해자는 아니지만
그 자리에 있었구요.

작은 학교라 아이들이 학년구분없이 서로 잘 아는편입니다.
우리아이가 친구랑 둘이 운동장에서 놀려고 내려오는길에
아는 무리 4명을 만남 그중. ( 3명은 5학년 1명 3학년. 우리애들 2명 3학년.)
3명이 A 학생을 창고뒷쪽 으로 데려감.
우리애들 2명은 그냥 있는데
3명무리중 3학년이 입구를 막으면서
저리가라고 못보게 함.
5학년 1명이 같은 학년 a를 고추털뽑자고 함.
우리애는 입구쪽에 있었음.
5학년 형이 나와서 털뽑았다고 손바닥 보여줌.
나머지 2명 5학년 3학년 아이는 헐.. 이런 반응이였다함.
그리고 각자 흩어짐.
우리애들은 놀려고 나온거라.. 다시 놀러갔다고 하고
그 a형아는 특별한 반항이런거 아니고
다 장난같은 분위기였다고
A형아 웃고 있는 표정이였더고 하고.
우리애한테 괜찮다고 했다함.

같은날. 복도에서 털뽑은 애가 a 실내화를 가위로 너덜너덜 잘랐음.
자기들것도 슬리퍼처럼 다 자르고 a거는 완저뉴너덜너덜 하게 가위로
자름. 우리애랑 어떤 여자애가 보고 말렸는데 신경안씀.
우리애가 선생님 찾아서 애기함.

실내화 자른애 혼나고 다음날 새거로 사다주었다고 함.
하지만 앞의 사건은 선생님 모르심.

오늘 그 a가 학교에 안옴.
A 여동생이 우리애랑 같은 학년
학원가는데 같은 차 타고 감.
아까 운동장에서 같이 놀려고 내려온 애 엄마가
라이딩.

우리애가 그 차안에서 a동생한테 있었던 일을 애기함.
정확히 몇일전 일인지는 모르고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잘 다녔는데 오늘 학교 안옴.
라이딩해준 엄마가 오빠는 학교 왜 안왔냐 물어보니
동생이 오빠 학교가기 싫다고 했다고.
그러는 와중에 우리애가 일주일정쯤 있었던 일을
그 동생한테 말하면서 그 엄마가 대략 알게 되어서.
우선은 그 동생한테 엄마한테 오빠 없는데서
있었던 일 꼭 애기하라고 하고
나한테 카톡으로 애기해서 나도 알게됨.

아이한테 있었던일 자세히 물어보고
녹음도 했음. 녹음은 누구 들려줄려고 한게 아니고
애들은 한말 또 물으면 답변이 달라질수도 있어서
녹음해둠.

A엄마는 아이가 학교가기 싫어해서 걱정은 하는데
내용을 잘 모름.

평소 같은 학년 애들이 그 형을 자주 놀리고
그형은 한번씩 폭발하지만 평상시에는 그냥 웃고 있는듯.

아이한테 그 형기분이 어때 보였냐고 하니
그냥 그래 보였고 마니 나빠 보이지 않았다 함.
만약 니라면 어땠을까 하니
무지 기분나빴을거라고
근데 왜 그 형은 웃고 있었을까 하니
하도 많이 당해서 그런것 같다고 함.

휴... 짱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접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이건 아닌것 같고 그 아이문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해당엄마한테 직접 애기하기 보다 선생님 찾아가서
애기하려고 하고요.
1차 사건에 있었던 아이들 모두 한자리에 불러 놓고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정리하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장 큰 문제는 이런게 가벼운 장난처럼 그냥 지나갔다는거죠.
아무일도 없이 지나간다면 우리애들도 그럴수 있는 일이라 여길것 아네요. 그리고 그아이 걱정됩니다.
내일 선생님 상담신청 하여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IP : 180.229.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안이
    '17.12.4 8:00 PM (119.67.xxx.52)

    사안이 웃고 넘길만한 문제는 아니네요.
    알고 계신 내용 모두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049 2019년부터 서울 모든 일반고 고교학점제 도입 8 ........ 2017/12/04 1,778
755048 무스너클 패딩은 어디서 사는게 좋나요? 1 패션 2017/12/04 1,449
755047 안경싫어~ 광명을찾자 2017/12/04 556
755046 우리집이 이상한 건가요? 36 난방 2017/12/04 15,848
755045 큰일이군요. 서울 고등학교 전부 고교학점제 도입한다네요. 34 .. 2017/12/04 6,678
755044 석모도 맛집과 숙소 7 ... 2017/12/04 1,701
755043 국민소환제 서명 해주세요 9 ,,, 2017/12/04 531
755042 추운 날씨에 꽈당 했네요 1 2017/12/04 794
755041 소설가 손아람 아세요? 4 밤톨이 2017/12/04 1,487
755040 이제 판교댁이라고 바꾸어야 하나.. 4 분당댁 2017/12/04 4,060
755039 김어준이 50이라니... 30 ㅇㅇ 2017/12/04 4,210
755038 리노륨 식탁 1 식탁 2017/12/04 1,400
755037 낚시배요.방수폰이어서.신고가능했대요. 6 ㅇㅇ 2017/12/04 3,398
755036 간수치 재검사 하려고 하는데요... (한약을 먹었어요) 8 ... 2017/12/04 3,142
755035 인간관계 이별 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7 ㅇㅇ 2017/12/04 3,533
755034 정말 의도적일까요? 살인 2017/12/04 620
755033 실비 보험 잘 아시는 분~ 1 ... 2017/12/04 1,171
755032 오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 하네요 12 ... 2017/12/04 2,650
755031 오늘 뉴스룸은 국당룸이네요 20 ㅇㅇ 2017/12/04 2,899
755030 내일 제주도 올레길 가는데 8 모모 2017/12/04 1,313
755029 양가죽 구두 신어보신 분 계세요~? 8 ... 2017/12/04 1,727
755028 제수음식(전) 파는 곳 추천해주세요! 7 서초구,마포.. 2017/12/04 974
755027 낚시배 충돌 뭐가 맞는건가요? 3 Hum 2017/12/04 1,951
755026 혹시 종합부동산세 내시는 분들 올해 세금 금액 질문이용? 5 질문 2017/12/04 1,032
755025 'MB 안보 실세' 김태효 내일 검찰 소환.............. 7 ㄷㄷㄷ 2017/12/04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