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조언해주세요. 휴.

...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7-12-04 19:35:16
. 방금 아이로부터 들은 애기 속이 부글거려요
어떨게 대처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일단 우리아이는 직접적인 가해자 피해자는 아니지만
그 자리에 있었구요.

작은 학교라 아이들이 학년구분없이 서로 잘 아는편입니다.
우리아이가 친구랑 둘이 운동장에서 놀려고 내려오는길에
아는 무리 4명을 만남 그중. ( 3명은 5학년 1명 3학년. 우리애들 2명 3학년.)
3명이 A 학생을 창고뒷쪽 으로 데려감.
우리애들 2명은 그냥 있는데
3명무리중 3학년이 입구를 막으면서
저리가라고 못보게 함.
5학년 1명이 같은 학년 a를 고추털뽑자고 함.
우리애는 입구쪽에 있었음.
5학년 형이 나와서 털뽑았다고 손바닥 보여줌.
나머지 2명 5학년 3학년 아이는 헐.. 이런 반응이였다함.
그리고 각자 흩어짐.
우리애들은 놀려고 나온거라.. 다시 놀러갔다고 하고
그 a형아는 특별한 반항이런거 아니고
다 장난같은 분위기였다고
A형아 웃고 있는 표정이였더고 하고.
우리애한테 괜찮다고 했다함.

같은날. 복도에서 털뽑은 애가 a 실내화를 가위로 너덜너덜 잘랐음.
자기들것도 슬리퍼처럼 다 자르고 a거는 완저뉴너덜너덜 하게 가위로
자름. 우리애랑 어떤 여자애가 보고 말렸는데 신경안씀.
우리애가 선생님 찾아서 애기함.

실내화 자른애 혼나고 다음날 새거로 사다주었다고 함.
하지만 앞의 사건은 선생님 모르심.

오늘 그 a가 학교에 안옴.
A 여동생이 우리애랑 같은 학년
학원가는데 같은 차 타고 감.
아까 운동장에서 같이 놀려고 내려온 애 엄마가
라이딩.

우리애가 그 차안에서 a동생한테 있었던 일을 애기함.
정확히 몇일전 일인지는 모르고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잘 다녔는데 오늘 학교 안옴.
라이딩해준 엄마가 오빠는 학교 왜 안왔냐 물어보니
동생이 오빠 학교가기 싫다고 했다고.
그러는 와중에 우리애가 일주일정쯤 있었던 일을
그 동생한테 말하면서 그 엄마가 대략 알게 되어서.
우선은 그 동생한테 엄마한테 오빠 없는데서
있었던 일 꼭 애기하라고 하고
나한테 카톡으로 애기해서 나도 알게됨.

아이한테 있었던일 자세히 물어보고
녹음도 했음. 녹음은 누구 들려줄려고 한게 아니고
애들은 한말 또 물으면 답변이 달라질수도 있어서
녹음해둠.

A엄마는 아이가 학교가기 싫어해서 걱정은 하는데
내용을 잘 모름.

평소 같은 학년 애들이 그 형을 자주 놀리고
그형은 한번씩 폭발하지만 평상시에는 그냥 웃고 있는듯.

아이한테 그 형기분이 어때 보였냐고 하니
그냥 그래 보였고 마니 나빠 보이지 않았다 함.
만약 니라면 어땠을까 하니
무지 기분나빴을거라고
근데 왜 그 형은 웃고 있었을까 하니
하도 많이 당해서 그런것 같다고 함.

휴... 짱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접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이건 아닌것 같고 그 아이문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해당엄마한테 직접 애기하기 보다 선생님 찾아가서
애기하려고 하고요.
1차 사건에 있었던 아이들 모두 한자리에 불러 놓고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정리하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장 큰 문제는 이런게 가벼운 장난처럼 그냥 지나갔다는거죠.
아무일도 없이 지나간다면 우리애들도 그럴수 있는 일이라 여길것 아네요. 그리고 그아이 걱정됩니다.
내일 선생님 상담신청 하여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IP : 180.229.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안이
    '17.12.4 8:00 PM (119.67.xxx.52)

    사안이 웃고 넘길만한 문제는 아니네요.
    알고 계신 내용 모두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373 노견 눈 몇 살쯤부터 하얘지던가요.  .. 05:11:25 6
1677372 한국남자들 일부가부장적 황당하네요 게시판 05:08:07 37
1677371 D급 대통령이 직접 꽂은 F급 공무원 6 ㅇㅇ 03:55:03 1,143
1677370 인사동 쪽에 단팥죽 잘하는데... 1 ... 03:41:19 369
1677369 구연산수 만들어서 린스대용으로 쓰시는 분 계신가요? 지나다가 03:31:05 186
1677368 대선후보 시절부터 한결같았던 윤석열 2 ㅇㅇ 03:26:55 750
1677367 이젠 난민을 적극 유치하는군요 11 ..... 02:47:53 1,259
1677366 윤도리 결혼비화....ㅋㅋㅋ 3 02:38:17 3,057
1677365 김거니 내일 오열 예정 5 02:25:08 2,491
1677364 명신이는 근본이 없어서 저지경까지 된듯해요 12 Bbbb 01:56:47 1,957
1677363 송혜교 반려견 루비 너무 이뻐요 1 .. 01:43:13 974
1677362 서울대 주변에서 8시간 때우려면? 10 01:41:45 741
1677361 극우 유튜브 망하게 하는 법 ㅡ엄청 간단 19 ㅎㅇㅌ 01:36:30 2,944
1677360 옛생각 8 ... 01:23:32 562
1677359 개와 고양이 2 .. 01:23:13 458
1677358 서부지법 앞 윤 지지자들 “판사도 빨갱이”…체포적부심 기각 반발.. 9 .. 01:06:59 1,541
1677357 백화점화장품코너 판매원이 핸드폰을 보고있는데 말입니다 12 물어봅니다 01:01:57 2,512
1677356 장원영 유퀴즈를 보니 8 ㅇㅇ 00:52:35 3,066
1677355 2월 중순 이태리 가요, 준비물 알려주세요 10 노모 00:38:32 771
1677354 능력자한테 사람들이 들러붙(?)잖아요 17 .. 00:35:12 2,228
1677353 장제원은 저런 인간인거 알고 유학간거겠죠? 11 혹시 00:33:48 3,541
1677352 진공포장된 냉동닭다리살 1년지난거 버려야겠죠? 8 ㅇㅇㅇ 00:30:58 662
1677351 양복 차림 뒤척이다 잠든 尹, 아침 식사는 3분의 1 남겨 31 ... 00:19:24 5,047
1677350 사람을 사랑하라가 왜 어려운건지 이제 알겠어요. 6 40대후반 00:18:05 1,381
1677349 비번 안알려주는 세입자 24 ㅇㅇ 00:11:40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