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시간...저같은 경우는?

...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7-12-04 19:35:01
아이둘이 어려요...6시~6시반쯤 저녁을 먹이는데
남편이 꼭 7시쯤 와요.
30분 늦춰서 아빠랑 먹을때도 있긴한데
애들이 일찍 자기도하고 소아과에서도 소화시키고 잠드는 버릇들이라고해서 보통 저 시간에 먹여요
저는 애들 먹는거 도와주면서 제 밥 대충 놓고 먹는데
남편이 꼭 먹는 도중에와요..
요즘은 남편이 보약으로 한약도 먹고 있는데 한의원에서 식전에 먹는 한약이라고해서
저는 애들 밥먹이며 밥을 먹다가 남편이 오니 일어서서 남편 한약을 데우고 밥을 다시 차리고 다시 앉아서 나머지를 먹어요ㅜㅜ
아. 근데 오늘은 이게 왜이렇게 짜증이 나죠?
점심도 어쩌다 걸러서 너무 배고파서 애들이랑 맛있게 먹다가 일어나서 한약데우고 고기 양념한거 남겨놓은거 볶고..제밥 다시 먹으려고 앉으니 밥맛이 뚝...음식도 다 식어버리고...
한약 셀프로 데워먹으라고 하려다가
오늘같은 추위에 버스기다리다가 타고온 남편 알아서 하라고하기 뭣해서 일어난건데...내가 무슨 식모같고 내밥은 왜 맨날 이렇게 못앉아서 먹어야하나 싶어요ㅜㅜ
IP : 180.230.xxx.1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12.4 7:43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 정도 차이면 기다려주죠
    식구란 식사 같이 하는 재미가 있는건데

  • 2. 점둘
    '17.12.4 7:45 PM (221.140.xxx.36)

    애들 식사시간을 늦추는게 싫다면
    그냥 애들 먼저 먹이고
    원글님은 남편 식사시간에 맞춰
    함께 하세요

  • 3. 늦어지면
    '17.12.4 7:48 PM (180.230.xxx.161)

    한시간 차이가 나서...꽤 늦거든요..
    저도 같이 먹는 저녁시간 좋죠ㅜㅜ
    근데 쫌 얄미운게
    개인적인 약속있을때는 더 일찍도 나가면서
    집에오는 퇴근시간은 꼭 칼같이 저 시간에 나오거나 더 늦거나에요...그렇다고 일하는 사람 매일 일찍 오라고 할수도 없고...참 애매해요ㅜㅜ

  • 4. 휴...
    '17.12.4 8:11 PM (175.209.xxx.57)

    그러면 애들 밥 먹이고 남편 오면 둘이 같이 먹으면 되잖아요.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직장생활 하는 남편한테 그 정도도 못맞추나요.
    원글님이 사랑하는 아이들과 있을 때 남편은 직장에서 힘들게 일해요.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참 고마운 일이죠.
    저도 같은 입장이예요.

  • 5. 30분
    '17.12.4 8:25 PM (14.54.xxx.205)

    기다리셨다가 남편 퇴근후에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세요
    하루 한끼 밥 한끼 먹는게 아이들교육이나 정서적인 면에서도 좋습니다
    지금상황에서 남편퇴근 시간에 맞춰야지 어찌 집에있는 식구한테 직장 다니는 남편이 맞춘답니까
    원글님 쓰신 내용을 보면 참 남편이 불쌍해보이네요

  • 6. ..
    '17.12.4 8:42 PM (122.36.xxx.42)

    아이들 저녁을 일찍 먹이세요
    5시30분쯤.... 아이들 먹이고 배고프면 원글님도 먹고~
    설거지 다 하고 있다보면 남편분 오겠네요

  • 7. 비슷한상황
    '17.12.4 8:42 PM (59.10.xxx.247)

    편들어드리진 못하겠고요^^; 맞아요 힘들고 번거로워요. 그렇다고 아빠 시간에 맞추면 아이 밥시간이 너무 늦어지고요.
    전 그냥 두번 차립니다. 일하고 들어온사람 늦게 밥먹으려면 얼마나 배고프겠어요. 떠날때 문자주면 시간맞춰 따끈하게 차려둡니다. 손만씼고 바로 먹을수 있게요. 대신 준비는 아이음식 할때 같이 하니까, 바로 한거는 아니고 데워서 주는거네요. 아이 어릴땐 남편밥 데우고 담고 차리는 시간 20분 정도는 하루 한번 만화 틀어줬네요. 제밥은 아이 먹일때 같이 대충 먹지만, 남편 늦게와 혼자 밥먹을때 앞에 앉아있으며 같이 대화하고요. 그러면 아이도 기웃거리며 이야기에 끼게 되더라고요. 힘든건 맞지만 그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고 있네요^^; 제가 나이 아주 많은건 아니고 30대입니다.

  • 8. .........
    '17.12.4 9:0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기다렸다 같이 드세요.
    먹는 도중에 와도 밥만 퍼 와서
    같이 먹으면 되죠.

  • 9. ....
    '17.12.4 9:25 PM (39.117.xxx.187)

    7시에 오면 정말 일찍 오는 건데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밥 만 퍼주세요. 잘해주려면 끝까지 잘 해주시구요.

  • 10. ..
    '17.12.4 9:31 PM (114.204.xxx.212)

    애들은 아예 일찍 먹이던지, 7시에 같이 먹던지 해야죠
    우린 애는 학교 가느라 따로먹고 남편 직업상 자주 몰아서 쉬는데 자기 내킬때 일어나고 먹어서 하루 8번도 차려요

  • 11. 플럼스카페
    '17.12.4 9:44 PM (182.221.xxx.232)

    애들 더 크면 학원 시간때문에 식구수대로 차릴 때도 있어요.
    저라면 아빠한테 맞출 거 같아요. 밖에서 일하고 온 사람 밥은 웃는 얼굴로 차려주자고요.

  • 12. 아예
    '17.12.4 9:50 PM (180.230.xxx.161)

    늦는날은 12시~1시에 오구요..일찍와서 7시에요
    아이들은 외부 수업 다 끝내고와서 그시간에 맞춰 먹는거고요...최대한 양쪽 다 맞추어주려고 하는거에요 저도 노력해서요...그래도 어떤날은 이렇게 삐끗하네요 저도...대문글에서 봤던 밥지옥이란말 이럴때도 느껴질정도로요ㅜㅜ 유학을 다녀왔건 고학력이던 잘나가던 직장인이던 어쩔수없는 밥순이의 고뇌..
    좀 지쳐서 투덜거려봅니다ㅜㅜ

  • 13. 속상하셨겠어요
    '17.12.5 3:10 AM (211.49.xxx.141)

    이해합니다 ㅌㄷㅌㄷ
    네시나 다섯시쯤 맛있는 샌드위치나 간식을 간단히 혼자 좀 드시고 남편오면 같이 식사하면 어떨까요?
    일단 내 배가 불러야 맘이 여유로워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117 절임 배추는왜 그리 펄펄 살아 있을까요 2 놋데 2017/12/08 2,076
757116 파마할때 1 희망 2017/12/08 749
757115 보보경심 15회까지 봤는데요..ㅎㅎㅎㅎ 21 tree1 2017/12/08 3,281
757114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초등고학년 보기 어떨까요? 5 도움요청 2017/12/08 1,433
757113 주부님들~ 미용실 1년에 몇 번이나 가시나요? 20 ㅡㅡ 2017/12/08 4,592
757112 왕십리 아파트값은 왜 높은 걸까요? 5 제발 2017/12/08 4,678
757111 나이스 아이핀 인증기록 ㅇㅇ 2017/12/08 1,178
757110 요즘 한국 예능 , 일본 관광가는 프로가 왜 저리 많아요? 10 …. 2017/12/08 1,430
757109 아이허브 비타민중 관절에 좋은 비타민 10 겨울 2017/12/08 1,952
757108 김밥 몇 줄까지 드시나요? 20 12월 2017/12/08 5,951
757107 손석희, 우리도 이제 다시 출발선 앞에 서자 11 고딩맘 2017/12/08 2,746
757106 방바닥에 물이 나오는데, 보일러배관 문제인가요? 3 궁금 2017/12/08 3,148
757105 뉴비씨인터뷰liveㅡcbs 변상욱 대기자 3 같이봐요ㅎㅎ.. 2017/12/08 678
757104 석양에 눈이 부셔 3 .. 2017/12/08 659
757103 층간소음이요 3 ㅇㅇ 2017/12/08 974
757102 전기주전자 거의10년 썼는데 바꿔야겠죠 ? 6 전기 2017/12/08 1,971
757101 mbc 앵커출신인 박광온 의원의 트윗 펌글 2017/12/08 1,543
757100 강남역 근처 맛집 3 메이 2017/12/08 1,406
757099 예전에 여기다 파데 브러쉬 추천했던 사람이에여 4 메이크업 2017/12/08 1,725
757098 입안에 끈적한 침 부탁 2017/12/08 2,478
757097 여러분, 김냉 김치통속에 비닐넣으세요? 안넣으세요? 18 ar 2017/12/08 8,564
757096 5살 여자아이 레고 잘 가지고 노나요? 7 언제나봄날 2017/12/08 1,431
757095 다음까페 게시글에 사진올리기가 안되네요 1 다음 2017/12/08 935
757094 며칠 전 밀대걸레 좀 찾아주세요 6 .... 2017/12/08 1,650
757093 손해보고 판매하는 어느 우유회사.jpg 17 저녁숲 2017/12/08 3,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