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행동을 다들해도 혼자 뒤집어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해요

사주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7-12-04 19:11:21
살아오며 느낀거에요
직장생활 하며
여러명 다 같이 회사나 상사 뒷담화 해도
저 혼자만 찍혀서 곤욕을 치르고요..

예를들면
1. 회식이 넘 잦고 팀장이 부하직원들을 괴롭혀서
다들 너무 힘들어하고 회식하기 싫어하는 상황인데,
저는 입밖으로 싫단 말 한번 한적도 없구요.
표정으로 티가 났을순 있죠..

그런데 마치 저 혼자만 회식 싫어하는것처럼, 분위기가 조성되더라구요.
윗상사가- 00씨 싫겠네? 회식해서? 이런 식으로..

이런 상황을 많이 겪었어요.. 왜 그럴까요,
다들 싫어하는데, 그리고 아예 대놓고 싫다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가만히 있다가 결국에 꼭 저 혼자 싫어하는걸로 뒤집어쓰고 곤혹을 치르네요.

2.여러명 있을때, 저만 찍어서 왜이렇게 말을 안하냐, 그런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그래서 일부러 말도 하고 다른 사람 자세히 살펴봤는데,
저보다 말이 없던 사람이 몇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저만 찍어서
왜 말을 안하냐 왜이리 말이 없냐..
그런말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사주에 도화살이 있다는데, 그게 남자에게 인기있는걸로는 전혀 작용하지 않았구요(30대 후반입니다)
오히려 남자와 인연이 약한편이었어요.
그런데 남들이 절 볼때 시선집중한다고 사주볼때 그러더라구요.

혹시 그래서 이런 작용을 하는 걸까요?
최대한 평범하게 남들에게 묻어가려고 노력하는데,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최근에도 회사에 불만가진 동료 몇이 있었고,
저는 대화에 참여조차 안했는데,
물론 저도 회사에 불만이 있으니 표정이 엄청 밝고 활기차고 그러진 않았지만요..

불만이 젤 심해서 그만둘거다 노래부르던 사람은 윗상사 신임을 받고
저 혼자 불만세력으로 지목되었네요...
어이가 없어요 ㅜ
IP : 223.62.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짝
    '17.12.4 7:28 PM (110.140.xxx.218)

    놀랐어요. 제 인생과 똑같아서요.

    저도 왜인지 몰라 답변을 드릴수는 없어 죄송해요. 오죽하면 사주까지 생각해보실까 싶네요.

    저도 왜인지 꼭 알고 싶네요.

  • 2. 흐므
    '17.12.4 7:34 PM (115.136.xxx.208) - 삭제된댓글

    저두요
    같은걸해도 튀는사람이있죠ㅜ

  • 3. ...
    '17.12.4 7:35 PM (211.110.xxx.181)

    울 딸이 그래요
    뭔가 살짝 일탈하면 꼭 걸리는...
    학교에서 하지말라는 거 다른 애들 다 해도 아무 일 없는데 꼭 요넘만 걸려요
    그냥 체념하고 바른 생활맨으로 살라고 했어요
    불만세력으로 찍히는 것도 그러네요 불쌍해요 ㅠㅠ

  • 4. 아마
    '17.12.4 7:51 PM (125.177.xxx.106)

    자기 의사 표현을 거의 안해 희생양이 된거 아닌가 싶네요.
    좀더 적극적으로 본인 생각을 말해보세요.

  • 5. ..
    '17.12.4 9:10 PM (211.214.xxx.26)

    도화살얘긴 뜬금없는것 같고요
    대화의 기술부족일수 있어요
    끝까지 독야청정이면 그친구 원래그래 하고 말텐데
    원글님을 콕찝어서 저리 말한다면 그렇게 말한사람 성격부터 파악할 필요는 있어요 그사람이 나대는 스탈일수 있거든요
    어머 싫다뇨 아닙니다 한칼에 정리할수 있을텐데 원글님은 또 얼굴에 표가 나겠죠

    그런말 있어오 까마귀노는곳에 백조가지말라고
    그러나 싫던좋던 거기 있으먼서 난 그래도 백조야 여기있어도 백조라고
    그러나 백조로 안봅니다
    내가 편하려면 적당한 어울림이 좋은데
    상사의 저따위말에 고민하고 신경쓰일 정도라면 독야청정해야지요
    창고로 저런말 우습게 꺼내는 상사인성은 절친이래도 환영받지 못할 스타일은 맞습니다

  • 6. 그런거 알듯해요
    '17.12.4 10:00 PM (116.127.xxx.144)

    희생양이 필요하죠.
    그룹중에 약한 누군가가 필요한거죠. 그대상이 님이 됐던거고.
    그런 공격 받으면 어떻게라도(세든 약하든 주절거리든 중얼거리든)
    반응을 해야 합니다.

    아예 오리발 내밀든지
    아유. 누가 회식 싫어요? 영양보충하고 좋겠네요...등으로 오리발 내밀든지.

    어찌됐건 밟히면 꿈틀한다는걸 보여주세요.
    음.....저도 이게 맞는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는 나을겁니다.

  • 7.
    '17.12.4 10:33 PM (1.245.xxx.103)

    눈치가 없거나 기가 약한 경우 그럴수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900 (엠비구속)청와대기자단해체,청원7일만에 6만5천돌파 14 잘배운뇨자 2017/12/20 974
760899 세탁기 온수 안나오는데 왜일까요?ㅡ언거는 아님ㅡ 12 2017/12/20 2,570
760898 16개월아기 잘먹는 메뉴 추천해주세요 ㅜ 5 후우 2017/12/20 845
760897 남편 내일 출장에서 돌아오시는 분? 손 들어보세요.. 2 혹시.. 2017/12/20 744
760896 지금 제주에요.. 혹시 맛있는 레드향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아시.. 5 레드향 2017/12/20 1,614
760895 홍준표 "우리가 믿을 곳은 SNS밖에 없다" 12 샬랄라 2017/12/20 1,581
760894 배추된장국이 씁쓸한 이유는 뭘까요? 13 ... 2017/12/20 3,876
760893 친구가 없어요ㅠㅠ 82 외로움 2017/12/20 26,384
760892 인테리어할때 단열공사에 대해 여쭤봐요 37 2017/12/20 3,634
760891 봉하마을 하루 코스 3 .... 2017/12/20 856
760890 어젠가 그젠가 컵커피 추천 있었는데 뭐인지 아시는분요 6 ... 2017/12/20 1,671
760889 초록입홍합 4 O1O 2017/12/20 1,216
760888 청쓸신잡 올라왔어요.1편 7 청와대유튜브.. 2017/12/20 1,498
760887 아나운서 발성 어떻게 하는 건가요? 3 ㅇㅇ 2017/12/20 1,572
760886 미션:대학생 딸아이 남친 만나기 7 스위트 2017/12/20 2,631
760885 수능친 고3 - 입시원서를 써오라고 하는데요. (학교상담전) 6 도와주세요 2017/12/20 1,540
760884 내열냄비를 샀는데 (((고급 패트라이트)))) 사용이라는데 arrr 2017/12/20 526
760883 기레기 양산의 온상 출입처 기자단.TXT /펌 에혀 2017/12/20 539
760882 생선 잘 아시는 분 3 Aqua 2017/12/20 753
760881 화나면 금방 풀리나요 2 마수리 2017/12/20 857
760880 아베 "골프치다 뒤로 꽈당..트럼프가 멋졌다고 했다&q.. 2 ..... 2017/12/20 820
760879 청와대 기자단 폭발 조짐, “짜증난다”는 말까지 31 정신나간것들.. 2017/12/20 5,368
760878 천식때문에 넘 힘드네요. 13 222 2017/12/20 2,429
760877 코푸는거 안되는 8살.. 방법이 없을까요? 8 답답 2017/12/20 802
760876 엠비씨뉴스트윗ㅡ승부사 안철수 5 기함 2017/12/20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