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에서 첫 콘서트가 있었는데요.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젊은 싱어들 에너지가 그 넓은 체육관을 꽉 체우고도 남아서
집으로 가는 관객들에게 쭉쭉 뿌려줘서
지금까지 생각이 떠나지가 않네요.
팬텀싱어 1기때 막공 보고 너무 좋았어서 가족들 모두 데리고 왔는데요.
다들 정말 좋아했어요.
(실은 살짝 1기때보다 어제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공연에 익숙한 뮤배들이 많아서 그런가싶기도 하구요...김주택씨 훨훨 나르구요..)
주위에서 어떤 분이 '아! 정말 너무 행복하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다들 호응도 잘해주었구요.
노래 듣고 슬펐다, 즐거웠다, 웃었다, 울었다..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지나나..싶게 훌떡 가더라구요.
별로 관심없는 남편도 노래 간간이 손을 위로 들어 박수쳐주구요.
저는 서울콘은 이미 예약해놨는데, 일산이랑 부산 막공은 어떨까 고민중이어요.
혹시 예약해두신 분은 기대하시구요.
어쩔까 고민중이신 분은 꼭 가보시어요.
정말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이상.....팬텀싱어가 돈 벌어봐야....저한테 한 푼도 돌아오지않는...순전히 관객입장에서 쓴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