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상도 김치

궁금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7-12-04 14:23:07

예전 저 어려서? 젊어서 는 경상도 음식은 맵고 짜기만 한 음식이라 들었고

실제 부산 출신 선배들 얘기 들어봐도 우린 자랑할 건 활어회 뿐 이라 했거든요

음식하면 전라도고 전라도 김치가 짱이지 혹은 경기도식 시원한 김치가 좋단 얘길 듣고 살았는데

오늘 아침에 무슨 김치회사 이름 나오면서 거기 김치 너무 맛있고 최고인데 부산식이라고..해서

궁금해졌어요.

부산식 혹은 경상도식 김치는 어떤 특징인가요 그리고 맛있나요

예전에 들은 맵고 짠 음식이라는 건 정말 편견이었을까요,

IP : 58.141.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2:38 PM (1.227.xxx.5)

    경상도쪽이 날이 따뜻해서 저장 음식은 중부보다 짜지는 게 맞아요. 양념도 진하고요.
    딱 김치만을 이야기 하면, 경상도 쪽은 멸치액젓을 베이스로 까나리 액젓 더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고요.
    중부(충청이북 서울쪽)식 김치는 새우젓 베이스로 까나리 액젓 넣기도하고 아니기도 하고요. 경상도식에 비해 훨씬 덜 짜고 국물이 좀더 많죠. 더 이북으로 가면 애초에 김치말이 국수 할 것을 예상하고 국물을 아주 넉넉하게 잡고 액젓은 훨씬 덜 쓰고요. (추우니까 그래도 괜찮죠.)

    뭐가 맛있는지는... 입맛에 따라 다르죠. 저도 경상도에서 나고 자라 서울생활하는데요, 저는 서울식 김치 주로 담아 먹어서 가끔 친정 김치가 너무 짜요.

  • 2. ...
    '17.12.4 2:42 PM (220.75.xxx.29)

    엄마가 경상도 분이라 어려서부터 그 맵고 짠 음식을 먹고 자랐는데요 지금 제 입에는 좀 싱겁고 피클스러운 그런 김치가 나아요.
    엄마는 아직도 엄마의 김치에 대해 자부심이 가득하신데 솔직히 저는 좀 별로거든요... 완전 짜요. 엄마가 김치 담근다고 하면 맨날 싱겁게 싱겁게 외치는 게 일이에요.

  • 3. 양념범벅
    '17.12.4 2:55 PM (211.49.xxx.141)

    배추가 양념에 파묻혀 있어요 배추반 양념반
    젓갈냄새도 많이 나고..
    어릴때는 김치 먹을 때 젓가락으로 고춧가루 걷어내고 배추 발굴해내며 먹었죠 매울까봐 ^^
    서울식 김치 먹어보고 양념이 왜 이렇게 덜 들어갔나 싶었어요

  • 4. 전라도음식이
    '17.12.4 3:01 PM (1.225.xxx.50) - 삭제된댓글

    김치가 맛있다고들 하는데
    전 김치는 경상도식 김치가 더 맛있더라구요.
    젓갈 많이 들어가고 살짠 짠 스타일이요.

  • 5. 양념이
    '17.12.4 3:20 PM (175.120.xxx.181)

    가득한
    젓갈이 들어 짭쪼롬한
    정말 맛있는 김치는
    담그는 사람 솜씨겠죠
    경상도 김치 정말 풍성하고 맛있어요

  • 6. 정확하게...
    '17.12.4 10:27 PM (59.26.xxx.197)

    경상도식 김치는 고춧가루 양념은 진하게 많은데 양념소가 거의 없어요.

    무우채도 아주 조금이나 거의 없이 해요.

    그래서 맛이 짜고 깔끔해요. - 처음에는 이맛을 못 느꼈는데 한 여름에 워낙 짜서 살짝 익은 김장 김치 먹으면

    이 맛에 경상도식 김치를 담는구나 알아요.

    특히 김치찌게하면 일품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282 [질문]건강보험료가 많이 올랐나요? 3 건보 2017/12/05 1,081
755281 LG프라엘 써보신분 계신가요 7 파랑새 2017/12/05 1,825
755280 시어머니들은 이런경우에도... 17 ... 2017/12/05 5,004
755279 엄마랑 오래 같이 지내면 화가 잘나고 무기력 해져요 1 .. 2017/12/05 1,500
755278 코딩방과후교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7/12/05 2,449
755277 헤나로 머리 염색하는게 모발에 악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25 ㅇㅇ 2017/12/05 7,270
755276 귀 뚫고 귀걸이 빠지면 다시 가서 뚫어야하나요 1 ㅁㅁ 2017/12/05 878
755275 운동 시간이 많을수록 살은... 10 2017/12/05 3,673
755274 고당 음식 먹으면 원래 물이 엄청 당기나요? 1 ... 2017/12/05 651
755273 나이 들어가니.. 단순한 상차림을 원하게 돼요 16 중년 2017/12/05 6,130
755272 1인용 핸드드리퍼 써 보신 분 10 오잉 2017/12/05 1,290
755271 암기과목 못하는 중딩아들 11 성적 2017/12/05 2,452
755270 공부 배우는 모임인데 5 겨울 2017/12/05 1,320
755269 스마트폰 갤럭시 J7 vs LG Q6 25 ... 2017/12/05 2,601
755268 이런 남편과 이혼시 받을수 있는 재산 얼마나 될까요?? 8 궁금이 2017/12/05 3,670
755267 세탁기 돌리면 먼지 엄청 나오네요 8 현현 2017/12/05 3,037
755266 매직 파마 얼마씩 주고 하세요?! 7 .. 2017/12/05 3,262
755265 청와대 관람 왔어요 19 자작나무숲 2017/12/05 2,204
755264 몸에 열많은 사람이 암이 잘안생겨요 36 타고나기 2017/12/05 25,978
755263 사람 심리는 참 이상하네요 18 .. 2017/12/05 5,846
755262 수원 쪽 인테리어 추천해 주세요 3 ㅅㅇ 2017/12/05 633
755261 영양제 임팩타민.. 12 다모아 2017/12/05 4,902
755260 유아..넘 덥게 키우면 안좋을까요....ㅜ 23 노랑이11 2017/12/05 2,534
755259 언어영역 이근갑? 11 언어 2017/12/05 2,194
755258 집안환경 그냥 속상하네요.. 4 화이팅 2017/12/05 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