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4살에 신랑만나 25에 결혼했어요.
하고싶었던게 많았는데 하나도 못하고 그렇게 애둘낳고 30대중반이 되었어요.
대학도 가고싶었고, 여행도 다녀보고 싶었고, 꿈이 많았어요.
작년엔 갑상선암 수술도 하게되어 우울감에 빠져있었죠.
돈벌고, 애낳고, 말고는 내가 정말 원하는걸 이룬게 없는 인생을 산거 같아서요.
지금도 애들이 초등생들이라 뒷바라지 해야할 나이인데..
내인생누린다고 대학교도 가보고, 여행도 가고 하면 자기밖에 모르는 엄마, 부인이 되버릴까요?
너무 일찍 결혼한게 전 왜이리 후회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