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에 회사 관두신 분

40대 중반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7-12-04 12:05:12
40대 중반인데 말 함부로 하는 상사,  업무의 비효율성 이런걸 한 4년 넘게 참고 일했는데 이제는 진짜 관두고 싶어요.
문제는 회사 관두고 1년정도 쉰 후에는 저는 갈곳이 없는 거겠죠. 돈은 많지는 않지만 남편이 벌고 있고, 애도 없고 아껴쓰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정답은 없고,회사를 짤리는 경우 위로금이라도 받고 관두겠는데 앞으로 1년 안에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연봉은 보너스까지 합하면 7천만원 정도 됩니다. 일자리는 다시 구할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신중하게 관둘려고 하는데, 아침마다 회사가는게 점점 힘들어지고, 상사 얼굴만 봐도 화가 치미는 상태가 되었어요.
IP : 193.240.xxx.1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4 12:08 PM (182.229.xxx.41) - 삭제된댓글

    저 그 나이에 스펙 좋아요. 좀 쉬다 다시 일하려고 했는데 취업이 안되네요. 그래서 지금 시급 받고 파트타임 합니다. 이러면 죽겠다 하지 않는 이상 그만 두지 마시길

  • 2. ..
    '17.12.4 12:16 PM (211.36.xxx.204)

    그회사가 상사것도 아닌데 뭐히러 못된 상사땜에 님이 그만둬요.상사가 못된짓 할때마다 철저히 수첩에 기록해 두셨다가 위에 보고 하세요.님이 살아야지요.

  • 3. 점점
    '17.12.4 12:41 PM (223.62.xxx.190)

    음 각자 경험한 바가 다 다른 관계로 쉽게 말 하기가 어렵지만 제 경우는 상사의 문제점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시 등을 맨 윗 관리자에게 털어놓았다가 심한 역풍을 맞았습니다

    오래 같이 사무실에 있었던 사람끼리 동지가 되더군요

  • 4. ..
    '17.12.4 1:04 PM (218.148.xxx.195)

    연봉이 아쉽긴해도 님을 병들게 한다면 관두는게 낫지않겠나요

    저는 절반도 안되는 연봉인데 온통 사람나가면 가족으로 채워넣는통에
    더는 물러설곳도 없는 직장이네요
    내년봄에 관두려구요..

  • 5. 새옹
    '17.12.4 1:05 PM (1.229.xxx.37)

    어딜가든 진상은 있어요 어차피 그만둘 기분이면 상사한테 할말 다 하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내면 안될까요?

  • 6. ....
    '17.12.4 1:40 PM (203.228.xxx.3)

    인간관계, 업무 만족하면서 다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 정도면 연봉도 높은데 저라면 다닐거 같아요..저는 1인가구라 그만두는거 상상도 못합니다

  • 7. 나옹
    '17.12.4 2:09 PM (223.62.xxx.111)

    차라리 부서이동을 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8. 아이도 없다면
    '17.12.4 2:11 PM (175.116.xxx.169)

    저라면 아이도 없다면 당장 한살이라도 젊을때 관두고
    자격증이나 전문직 공부 시작하겠습니다
    솔직히 상황이 너무 좋으신데요

    아이 둘이나 있고 남편 실직하고 집도 없고

    그야말로 사면초가이던 직장 상사 46살에 딱 그만두고 2년 변리사 공부하던거 기억나네요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지금 연봉 1억넘는 변리사로 합동사무소 내고 일합니다.

    환경이 너무 좋아도 사실 재고 따지고 하느라 다른걸 못하더라구요

  • 9. 초롱이
    '17.12.4 5:40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저는 님보다 연봉이 약 1.9배였는데 올해 관뒀어요. 저도 애가 없고 남편은 대기업 부장이구요. 퇴가 후 너무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현미밥 먹고 하면서 체중도 10킬로 줄였고, 위험수준이던 혈압/고지혈증도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지방간도 호전되었고.... 물려줄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스트레스를 견디며 수명을 단축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10. metal
    '17.12.4 7:08 PM (121.67.xxx.200)

    아.. 저도 비슷한 경우.. 40대 후반인데요.. 저는 남편도 몸이 좋지않고 아이도 어리고 해서.. 어찌 어찌 버티고 있는데.. 정말 체력도 안따라주고.. 머리도 찌릿찌릿한게 한계를 넘은것같아요. 한달한달 버티고 있는데.. 얼마 못견딜것같아요.. 퇴직 후 뭘해야하나.. 여기저기 찾아보고 있어요~

  • 11. 노처자싱글
    '17.12.5 12:26 AM (210.97.xxx.20)

    곧 마흔되니 새로운 잡 (직장말고)으로 도전을 할까. 이대로 주저앉을까 고민입니다.무모한 도전일까요?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639 4살 아이에 냅다 발길질..알림장엔 "아이가 때렸다&q.. 3 샬랄라 2017/12/20 1,531
760638 집배원 초소형 전기자동차 1 넘 귀여워요.. 2017/12/20 842
760637 저글러스 좌윤이가 당하는일 연기지만 화나요 1 .. 2017/12/20 1,131
760636 서정희는 발레 왜 안하나요? 8 2017/12/20 7,355
760635 국산꿀이 수입꿀보다 맛이 밍밍한 이유가 3 꿀꿀 2017/12/20 1,367
760634 범죄자 고대영 이 인간을 왜 그냥 두는지.... 2 richwo.. 2017/12/20 699
760633 문 대통령 방중성과 SNS 반응 ... 2017/12/20 576
760632 고대영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왜??? 2017/12/20 1,085
760631 (해결됐어요) 저도 음악 좀 찾아주세요 (감사요ㅎㅎ) 11 궁금해요 2017/12/20 1,445
760630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한국에서.... 7 항공권 2017/12/20 1,671
760629 PD수첩 방송에 인터뷰한 kbs 직원들 징계 5 richwo.. 2017/12/20 1,887
760628 암이란 한자에 대해서요... 8 ... 2017/12/20 2,702
760627 중2 아들인데, 벌써 공부를 놓아버렸어요 평생 캥거루면 어떻게해.. 19 ar66 2017/12/20 6,620
760626 Kbs 이사장들 면면이 7 Kbss이사.. 2017/12/20 684
760625 PD수첩 보는데 열불이 나고 눈물도 나고 ㅠ_ㅠ... 1 richwo.. 2017/12/20 1,000
760624 노량진이나 구리 시장에서 킹크랩. 대게 쪄보신 분~~ 4 ..... 2017/12/20 1,955
760623 집 리모델링 주방 타일 교체 문제로.. 11 명아 2017/12/20 2,586
760622 도경완 박주아 둘다 kbs구노조인가요? 6 궁금 2017/12/20 3,243
760621 변상욱 대기자 트윗 3 고딩맘 2017/12/20 1,473
760620 해외여행 어디가 더 좋을까요? 4 여행 2017/12/20 1,844
760619 공인중개사 독학으로 가능할까요? 6 mb구속 2017/12/20 3,936
760618 피디수첩 kbs강규형 이사 혓바닥..극혐이네요 8 혓바닥 2017/12/20 1,724
760617 홍준표 일본 방문 굴욕 기사는... 44 또까치 2017/12/20 2,347
760616 PD수첩 KBS 파업, 이사회 해임건 7 ... 2017/12/20 646
760615 혹시 이 올드팝 아시는분? 56 만두통통 2017/12/19 3,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