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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고수님들.. 인연정리 당하는 것 같을 때..

인연 조회수 : 17,896
작성일 : 2017-12-03 21:31:33
3년전 직장에서 만난 동료가 있어요..(그 분도 저도 여자 )
제가 그 직장 다니던 마지막 해에 그 분은 들어왔죠..
저보다 나이가 7~8살 많으시고, 직업 연차는 10년 위에요..
직장에서 친해졌고 이직해서도 만나고 연락하고..
저에겐 첫 직장이고 애착도 많았던 직장이어서 간간히 직장 소식도 듣고
그렇게 인연이 이어지다가
올 해 봄에는 그 분이랑 아주 짧은 2박3일의 해외여행도 같이 갔었고
그 분 집에서 잔 적도 있었네요(그 분 싱글)
그러니까 그 정도로 가까워졌다는 얘기...

근데..
어느순간 연락도 안 받고 문자 답도 없고 일부러 피한다는 느낌?!
번호 바뀌었나 싶어서 전 직장 동료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니 번호도 그대로, 직장도 잘 다니신다고..
내가 소식 물어보더라 얘기 전해달라하니..
그 분께 얘기가 전해진건지 "요즘 정신없어서" 답문 하나..
그리고 그 후 연락두절..
그게 3~4달.

오늘 어디서 수업 들을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마주쳤어요..
인사하니 웃으며 인사는 했는데
"내가 귀차니즘에 빠져서." 이러고 말아요.
그리고 무슨 얘기를 하려 하면 씩 웃고 자기 책자만 내려보고
얘기 나누는걸 피하는게 너무나 보여요..
그 분 친구분이 옆자리에 앉으니 귀찮지 않게?! 얘기 잘 하고..
"일부러 피하시는거로 보인다. 제가 뭐 또 있나요.."하니
"아니~ 왜 그렇게 생각해~ 귀차니즘에 빠졌다고 " 하는데...

저도 알아요.
직장 동료로 1년 같이 근무한거로만 보면 그 전 세월도 없고 연결고리도 쌓인 시간도 없죠
직장 동료로 알게 되서 여기저기 친하게 된 분들 많은데
그렇게 집에까지 놀러가고 여행 같이 간 사람은 그 분 뿐이었어서
좀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요..
애인도 아니고 막 매달려야만 하고 그 분과 친해야만 하는 상황도 아니고
인간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는거고
또 어린 사람이랑 친하려니 이것저것 불편하고 피곤하게 생각되는것도 있을테고 관심사 나누기도 어려웠을 수도 있죠
제가 모르는 눈치 채지 못한 뭔가가 있을 수도 있죠
근데 좀..
한껏 무시해도 되는, 가치없는 사람이 되버린 사람이 된 느낌이들어요
그 분이 제 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많은 잘 지내는 사람들 생각하면서 지내면 되는건데요 ^^;;
IP : 14.138.xxx.61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9:41 PM (220.85.xxx.115)

    여행가서 뭐가 있었던듯요..
    같이 여행가보면 그사람에 대해 알게 되는데
    뭔가가 맘에 안들었나봐요

  • 2. 진짜로
    '17.12.3 9:44 PM (124.53.xxx.131)

    만사가 다 귀찮나보죠 머
    호감 비호감 상관없이 자기영역에 너무 들어온다 싶으면
    딱 멈추는 사람들 있어요.
    저도 좀 그런편인데 상대가 싫어서도 아니고
    그런 관계서 발생되는 이런저런 것들이 귀찮다고나 할까요.
    어쩌다 한번씩만 반갑고 가볍게 보고 싶은데 그게 안되면
    제경운 멀어짐을 택해요.
    싱글을 고수하는 사람이라면 그런점도 없진 않으리라 생각드네요.

  • 3. ...........
    '17.12.3 9:4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머.

  • 4. 인연
    '17.12.3 9:47 PM (14.138.xxx.61)

    오늘 수업 때 그 분의 베프분도 수업 들으러 와서
    옆자리에 앉더라구요.
    근데 그 분은 딱히 피하고 있다ㅡㅡ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
    그 분과 가깝게 지냈었으니 누가 베프인지도 알 정도였네요;;

  • 5. 그냥
    '17.12.3 9:47 PM (59.13.xxx.235)

    저도 상대방이 연락끊어서
    내가 뭘 잘못했나 한참 생각했어요
    안맞는 부분이 있으니 그렇겠죠
    뭐 그렇게까지 연락을 끊나..싶고
    걍 뭐 불편한가보다 어쩔수없지
    이러고 말아요

  • 6. 인연
    '17.12.3 9:49 PM (14.138.xxx.61)

    집착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집착할 일도 아닌데...
    직장 생활 하면서 알게 되서
    그렇게까지 가깝게 지내다가 서서히도 아니고..
    한 순간에?!
    이렇게 되니 저는 당황스럽고 황당한 마음을 어찌 다스려얄지 모르겠어요^^;;;
    인생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30대 후반에 참 이런 고민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런 일도 처음이네요

  • 7. 흠...
    '17.12.3 9:54 PM (175.208.xxx.55)

    어쩌겠소
    그 사람 스타일을 가지고
    내가 놀라고 당황하는 거
    의미가 1도 없음
    그냥 쏘 쿨하게 안녕이죠

  • 8. 아뇨
    '17.12.3 9:59 PM (112.170.xxx.103)

    잘못하신건 없을거예요.
    말그대로 귀차니즘 그러니까 인간관계 다 부질없다..이런 생각 들어서일거고
    이사람 저사람 지난 인연들 다 챙겨 만나기에 체력도 안되거나 그래서일겁니다.

    저도 그런 경우있는데요.
    나이 한참 어린 동생을 어느 기관에서 만난적이 있어요.
    외국이고 어린데 공부하느라 애쓰는게 안타까워 도와주고 챙겨주고 그렇게 몇년 지나다가
    그친구가 먼저 들어오고 저도 2년후쯤 들어왔거든요.

    그친구는 그때 많이 고마웠는지 자꾸 만나자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좀 귀찮아요.
    싫거나 그런거 전혀 아니고, 일상이 피곤하다보니 쉬는 날엔 좀 쉬고 싶고 밀린 잠도 자고 싶은데
    자꾸 먼저 연락와서 만나자고 하니 미루고 미루다 결국 만납니다.

    막상 만나면 그시간이 지루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한국에서도 굳이 시간내서 만날 만큼 공감대나 상황이 비슷하질 않아서 좀 꺼려지는거예요.

    원글님도 그냥 내가 뭘 잘못했나 하지마시고 슬슬 같이 거리를 두세요.

  • 9. ..
    '17.12.3 10:00 PM (122.40.xxx.125)

    그냥 잊으셔야할듯..원글님이 뭔가 있냐고 물어봤을때 솔직히 뭐가 섭섭했다는둥 답이 있어야 서로 오해도 풀리는건데 그냥 귀찮다라고만 하는건..답없어요..뭔가 있는데 원글님이 7살 어리고 하니 말하기 쪼잔해보여서 안하는걸수도 있구요..힘들겠지만 그냥 털어버리세요..

  • 10. 어떻게
    '17.12.3 10:00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도와줘요?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는거다 하고 사는거지
    누가 어떻게 도와줘요?

  • 11. @@@
    '17.12.3 10:04 PM (125.128.xxx.182) - 삭제된댓글

    클하게 그러려니 하세요~
    다가오는게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답니다.
    친해졌다해서 자주 연락하고 카톡하고 그러는거 귀챦거든요.
    원글님한테 또 필요한일 있으면 연락할거예요.
    먼저 연락허지 않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인연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거든요.
    그사람 성향이니 존중해주세요.
    그리고 지나가는 인연에 너무 큰 의미 두지마시구요.

  • 12. ...
    '17.12.3 10:15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그럴 땐 그냥 내버려 두세요.
    정말 말 그대로 다 귀찮아서 회사나 다니고 나머지 시간은 쉬고 싶은데 계속 연락하고 만나자 하고 그러면 너무 부담스러워져요.
    저도 그러한 경우인데 저도 만사 귀찮고 또 사람이 그립지도 않아서 집순이로 조용히 있고 싶은데 한 친구가 정말 집요하리만치 계속 전화하고 카톡하고 만나자 그러고 아주 미치겠더라고요.
    처음 몇 번은 내가 요즘 귀찮아서 사람 만나기도 싫고 혼자 있고 싶네.. 말하고 양해 구했는데도 계속 제멋대로 새벽에도 전화하고
    막 우리집에 놀러오겠다고 그러고 아주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그 친구 차단했어요.
    상대방이 귀찮아하면 그냥 좀 한동안 내버려 두세요.
    그게 그 사람을 배려하는 거예요.

  • 13. ㅇㅇ
    '17.12.3 10:20 PM (175.115.xxx.92)

    인간관계가 끊어지는게 꼭 상대'탓'때문만은 아닌거 같애요.
    당사자의 마음 상태라는것도 있으니까요.^^

  • 14. 자세히 말해보세요
    '17.12.3 10:21 PM (178.191.xxx.168)

    아마 집에 가서 자고 뭔 섭섭한 일이 있었나봐요?
    설거지라도 돕고 방청소라도 했나요?
    갈때 선물 사갔나요?
    보면 나이 한참 어리다고 돈 한푼도 안쓰고 얻어먹으려는 얌체들이 있죠.

  • 15. 장담하는데
    '17.12.3 10:23 PM (112.148.xxx.134)

    분명 본인과 맞지 않는 뭔가 있어서예요.

  • 16. 인연
    '17.12.3 10:24 PM (14.138.xxx.61)

    귀차니즘.. 인연 거리두고 싶은 마음 이해할게요..
    그래도 저 같은 경우..
    동료 친구 아는 사람 아님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
    오는 문자나 연락 씹는거..
    내 선택으로 씹으면서도 맘 불편하고
    그 상대방한테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미안하던데..

    씹히는 입장이 되어서 맘 불편한건..
    아.. 이렇게 씹고 피하는 상황이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는건지
    내가 아무리 어려도 예의가 아닌 상황이라 생각은 안 하는건지
    이게 불편해요
    그냥 무시 당하는 것 같고..

  • 17. 인연
    '17.12.3 10:29 PM (14.138.xxx.61)

    제가 어리고 후배고..
    그 분한테 업무나 인생 조언 많이 받았었어요..
    저는 대신 감사해서 물질적으로 (?)
    이것저것 사드린 것도 있고
    (그 분께 받은 것들도 좀 있긴 하구요)
    그 분 하신 말씀중에 기억 나는건..
    "내가 사람들을 만나 다 내가 베풀어야 하고
    내가 살 사람 없는데
    유일하게 나한테 밥 사는 사람.."
    이라 했었어요..
    절대 일방적으로 얻어먹거나 받진 않았어요..

  • 18. ;;;;
    '17.12.3 10:35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가끔은 그 외면이 질투에서 비롯 될 수도 있어요.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사소한 이유에서도 사람들은 그렇게 마음이 옹졸해 지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영원한 베프 이런거 너무 의미 두지 마세요.
    사람 100명 만나도 인연 하나 만나기 너무 어려운데 원글 같은 분을 외면한 그분
    너무 안목 없네요.

    나이많다고 다 어른은 아니니 제풀에 풀려서 연락오면 전화라도 받아주세요
    대신 온전히 내맘 다 주지는 마세요 .

  • 19. 1111
    '17.12.3 10:42 PM (1.226.xxx.249) - 삭제된댓글

    전...지금 저한테 감정적으로 기대는 사람이 힘들어 지는 중이에요.
    그 사람이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그냥...저도 가족외에 사람하고는 그냥 만나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집에 와선 더 이상 연장되어지고 싶지 않은데...(그러다 일정 시간 지나면 다시 연락은 하구요..)
    저한테 감정 쏟아내고 어떤 위로를 받으려고 하니 제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를 일부러 힘들게 하느건 아니지만...좀 거리 두고 싶어 노력중이에요.

  • 20. 1111
    '17.12.3 10:47 PM (1.226.xxx.249)

    전 지금 저한테 여러모로(감정적이거나 현실적인 일등등)저한테 기대는 사람이 있어
    좀 거리두려는 중이에요.
    그 사람 나쁜 사람은 아닌데요...6,7년 이상 그 상황이 지속되니 지치더라구요.
    만나거나 대화하는게 즐겁고 가벼워야 하는데 사람 만나는게 숙제같은?
    아마,,,원글님이 뭘 잘못했다거나 해서 그렇다기보단
    뭔가 그 분과 다른 어떤 점때문에 불편한것이 생기니(혹은 오래 지속되었으니)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해요.

  • 21. ...
    '17.12.3 10:48 PM (110.70.xxx.228)

    별일 아니긴 한데요
    7-8년정도 나이차가 있다면 별로 재미없을 수도 있어요. 같이 어울리는게...
    관심사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이게 나이때문에 혹은 그에 따른 체력적 부담도 있고 시간활용도 좀 다르고, 그래서 더이상 같이 어울리는게 딱히 좋지 않을 수가 있어요

    제가 원글님이랑 거의 같은 상황인데요
    저랑 9살 어린 동생이 저를 아주 좋아해주어요
    살뜰하게 챙겨주기도 하고 뭘 많이 같이 하고 싶어 해요
    워낙 똘똘하고 사근사근하고 경우 바른 친구라 (게다가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것같은 미모의 소유자!!!) 모든 사람들이 다 친하고 싶어하거든요

    한 1년 정도 많이 같이 어울렸는데, 제가 너무 피곤해서 거리를 좀 두고 있어요
    그 친구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진짜 피곤해서요
    그 친구는 아마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내가 먼저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을 듣는게 새롭고 신선했을지도 몰라요
    근데 저는 이젠 이미 지나간 과거 경험에 붙잡혀있기는 관심사도 달라지고 그럴체력도 별로 없거든요
    남은 체력을 다른데 분배하고 살아야 한다는 느낌이라서...
    그래서 젊은 사람들하고 많이 어울릴 기회를 갖게 해주고 저는 슬슬 좀 빠져나오려고 하는 중이예요

    원글님이 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는데 나이차가 많은 사람하고 어울리는게 손윗사람으로서도 쉽지는 않아요
    늘 저 친구가 나랑 놀아주는게 어디냐 싶어서 고맙다가도 실제적으로 그런 문제가 있어요

    원글님 탓이 아니예요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세대차이라고 억지를 부려봐야하나?
    상대방도 원글님이 싫지는 않지만 저같은 약간의 피로감이 있을지도 몰라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22. ...
    '17.12.3 10:49 PM (180.134.xxx.80)

    뭔가 쌓일거리가 없었나요?
    고등친구 제가 정리했네요 제 경우는 본인이 이기주의인지 몰라요 많이 맞춰줬더니 당연한듯이
    본인이 원할때는 콜 제가 힘들어 전화하면 일 있다고...
    전화는 받지만 따로 만나지 않아요

  • 23. 양쪽 말을 다 들어야 하는데
    '17.12.3 10:50 PM (178.191.xxx.168)

    보면 저렇게 갑자기 친해져서 속 다 보이곤 창피해서 거리두는 성격들이 있어요.
    그게 질투인 수도 있고, 뭔가 상대의 깨는 점을 봐서 일 수 있고, 이유는 여러가진데
    당하는 사람은 기분 나쁘죠.

  • 24. ...
    '17.12.3 10:50 PM (121.132.xxx.10)

    기분 나쁜 거 이해해요. 근데 그러려니 하세요.
    어떤 사람들은 자기랑 안맞는 부분.. 혹은 상대에 대해 기분나빴던 부분에 대해 직설적으로 물어봐도 말꺼내기 어려워해요. 나이와 상관없어요. 저는 반대로 나이 어린 분한테 당해봤는데(?) 몇 번 연락해봐도 답이 없길래 걍 저도 말았어요.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 곱씹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럴 땐 걍 상대 의사를 존중해주는 게 답. 님도 그냥 그 사람이 하는 만큼 대하고 말으세요.

  • 25. .........
    '17.12.3 10:56 PM (175.192.xxx.180)

    제가 나이가 좀 많은편이고 싱글이예요.
    저도 일하면서 알게된 동생뻘들과 오래 잘 지냈는데
    그 세월과는 무관하게 나이를 점점 더 먹으면서
    나이차에서오는 갭에서 괴리감이 느껴져요.
    아직 5-10년 어린 너희들은 모를 신체의 변화.정서의 변화 같은거요.
    아직 젊은 그들은 이런이야기 해봐야 공감도 안되고.

    그래서 슬금슬금 동생들과는 관계를 슬적 정리하는 중입니다.
    어린사람과 잘 지내는것도 내가 젊을때 애기지...^^
    나이먹으니 노화에 대해 공감해주고 위로해줄 또래친구가 제일이네요.

    아마 그 분도 뭐 이런 비슷한 감정.
    원글님 잘못보다는 본인의 생활정리같은거 아닐까요.

  • 26. ㅡㅡ
    '17.12.3 10:58 PM (223.38.xxx.113)

    상대방이 이래서저래서 그런 이유가 아니라
    상대방을 챙길만큼 여유가 없을 수도 있어요
    그사람 목에 칼이 들어와있는데 주변인들 손톱밑에 가시 빼주고싶겠나요
    귀차니즘이 아니라 힘든일이 있을수도 있어요

  • 27. 기분
    '17.12.3 11:01 PM (211.109.xxx.76)

    기분 별로죠. 이유를 알면 그러려니 할텐데 이유도 모르니.. 근데 너무 마음쓰지마세요. 그냥 의욕이 없을 수도 있어요. 정말로요..아님 재미가 없거나 공감대형성이 잘 안된다느껴질 수도 있구요. 님잘못아니에요.

  • 28. ㅇㅇ
    '17.12.3 11:10 PM (210.113.xxx.121)

    선배는 원글이 마음에 안 드는 데가 있을 거예요 근데 원글과는 싸우거나 바꿔라고는 않을 거예요 원글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시간이 흘러가게 놔둬야죠
    그러다가 사이가 좋아질 수도 있어요 근데 이전만큼 친해지지는 않을거예요
    원글도 생각할 기회가 되면 좋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어요

  • 29. 음..
    '17.12.3 11:11 PM (218.39.xxx.140)

    제가 7살 연하 직장 후배와의 인연을 그렇게 끊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관계라는 것이 어느 순간 고착되요.. 한 사람은 의지하고 다른 한 사람은 조언을 해주고 어른 노릇을 해야해요. 내가 연장자로서 더 베풀어야하고... 어느 순간 이 친구가 내가 에너지를 쓸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세속적인 이용가치가 아니라 상대방의 인간적인 매력,성숙함,내가 그 사람을 만났을때 정서적인 만족감..)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내 친동생도 아니고 그렇고 그런 평범한 사람에게 계속되는 베품의 관계는 피곤하더군요.. 솔직히

  • 30.
    '17.12.3 11:13 PM (46.92.xxx.205) - 삭제된댓글

    직장동료와의 인연은 직장동료일 때에만으로 선을 긋는 분일 수도 있고, 원글님과 뭔가 안맞는다고 느낄 수도 있고, 인간관계 부질없다고 생각해서 최소한의 사람들과만 교류하고 싶을 수도 있고‥
    그 사람 속사정을 어찌 알겠어요?
    얽히기 싫다는데도 자꾸 얽히고 싶어하는 사람, 대부분 싫어할겁니다. 지금 원글님이 그분께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그분이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는 잊으세요.

  • 31. 완전 공감
    '17.12.3 11:30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관계라는 것이 어느 순간 고착되요.. 한 사람은 의지하고 다른 한 사람은 조언을 해주고 어른 노릇을 해야해요. 내가 연장자로서 더 베풀어야하고... 어느 순간 이 친구가 내가 에너지를 쓸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세속적인 이용가치가 아니라 상대방의 인간적인 매력,성숙함,내가 그 사람을 만났을때 정서적인 만족감..)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내 친동생도 아니고 그렇고 그런 평범한 사람에게 계속되는 베품의 관계는 피곤하더군요.. 솔직히 22222

  • 32. 완전 공감
    '17.12.3 11:37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관계라는 것이 어느 순간 고착돼요.. 한 사람은 의지하고 다른 한 사람은 조언을 해주고 어른 노릇을 해야해요. 내가 연장자로서 더 베풀어야하고... 어느 순간 이 친구가 내가 에너지를 쓸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세속적인 이용가치가 아니라 상대방의 인간적인 매력,성숙함,내가 그 사람을 만났을때 정서적인 만족감..)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내 친동생도 아니고 그렇고 그런 평범한 사람에게 계속되는 베품의 관계는 피곤하더군요.. 솔직히

  • 33. ....
    '17.12.3 11:42 PM (211.108.xxx.216)

    그냥 흘러가게 두세요.
    원글님이 뭔가 잘못한 게 있었든 없었든
    그 사람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 거예요.
    인연 정리하는 데는 더 나은 방법도 있을 텐데
    그 사람의 그릇으로는 그 정도로밖에 행동 못 하는 거죠.
    그런 인연 억지로 더 붙여봤자 서로 좋은 일 없습니다.
    미련 없이 끝내라고 우주가 도와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묵은 인연이 끝날 때가 되었구나
    이렇게 생각하시고 그냥 흘려보내세요.
    왜 그럴까 궁금해하지도 말고, 괴로워하지도 말고
    좋을 때 좋은 시간 보냈으니 잘 가시라 마음속으로 인사하고 딱 끝내세요.
    안 그러면 계속 내 에너지가 쓸데없이 줄줄 흘러나가요.
    더 새롭고 좋은 인연이 곧 나타날 겁니다.

  • 34.
    '17.12.3 11:47 PM (61.105.xxx.33)

    정말 그 분 문제일 거예요.
    제가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때 연락을 다 끊었거든요. 그러다 조금씩 연락을 하는데, 그래도 연락을 못하겠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덜 친했거나 덜 친하다 싶은 친구들도 아니예요.
    연락을 하려면 내 상황을 일정부분 오픈해야 하는데, 사안에 따라 오픈하기가 더 편한 친구들이 있거든요.
    제 경우엔 오히려 베프나 오래된 친구들에게 그 내용을 오픈하기가 더 어려웠어요..

    원인이 님한테 있는게 아닐거예요..

  • 35.
    '17.12.4 12:00 AM (117.111.xxx.228)

    가까워졌다고생각했는데 연락두절이된다는건
    그사람에겐 의미없었던 일방적인 관계였을 가능성이커요
    위에 음님이쓰신 그대로
    저도 너무나이차이나는 관계는 멀리하게되요

  • 36. 댓글 다 공감가네요
    '17.12.4 12:05 AM (112.155.xxx.101)

    귀찮다는 말 그말 그대로에요
    얼마전 7살 어린 후배를 만났는데
    그애는 저에게 계속 연락하고 조언이나 도움을 얻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전 내 인생 살기도 바쁘고 제 관심사는 오직 제 가족뿐이라
    오로지 저나 제 가족에 몰두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어요

    내 인생에 그 후배가 불쑥 들어온게 불편해요
    그 친구도 뭔가 저에게 해주고 싶은 모양인데
    전 전혀 필요없고요

    그리고 본인 일상이 힘들면 주변 사람 다 귀찮아요
    귀찮다는 말 그냥말 그대로요

  • 37. 인연
    '17.12.4 1:32 AM (211.209.xxx.57)

    인연이란 것도 유효 기간이 있는것 같아요.
    아~ 이 인연은 여기까지구나.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영영 바람결에 날려 갈 수도 있고 어느 날 문득 다시 이어질 수도 있죠.
    원글님 잘못도 아니고 그 분 잘못도 아니고
    그냥 인연이 다 한 걸 거에요.

  • 38. 답답이
    '17.12.4 1:49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답답한 스타일이시네요.
    분명 그 언니 돌려서라도 말했잖아요.
    만사 귀찼다고..
    정말 귀찮아서든, 아님 원글님의 어떤 점이 싫어서든, 것두 아님 다른 사정이 있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펙트는 지금 그 언니 마음 상태는 원글님과 막 친하게 자주 연락하고 싶지는 않은 거잖아요.
    그런데도 계속 카톡하고 연락한 거죠?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아님 본인 감정만 중요해서 상대방 상황은 안중에도 없어요?
    그 언니가 아예 대놓고 ''나 너랑 친하게 지내기는 싫어. 나 너의 이런 이런 점이 너무 싫어.. 그러니 자주 보지는 말자.'' 이렇게 말해주면 그땐 속이 시원하겠어요?
    그 언니 처음엔 단순히 귀찮은 거였을 수도 있으나 원글님이 배려없이 계속 연락해대니 그 모습에 정 떨어졌을 수도 있는 거예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 누군가에게 조언해주고 어른 노릇 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데..
    원글님은 원글님 입장만 생각하세요.
    대부분 정상적인 사람은 상대방이 그 정도 돌려말해서 눈치 주면 알아서(더럽고 치사해서라도) 연락 안 해요.
    이제 그만 그 언니 놓아주세요.
    그 언니 입장에선 ''나 만사가 귀찮아서''라고 말한 게 그나마 원글님 배려해서일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 한쪽이 싫어졌는데 어떤 배려를 한들 당한쪽에서 배려받았다는 생각 갖기는 힘든 거예요.
    일년에 한번 정도 안부만 물으면 딱 좋겠는 걸 어떻게 전달하겠어요.
    그냥 드러워서라도 연락 안해야겠다로 마음 정리 하세요.

  • 39. ....
    '17.12.4 3:51 AM (121.124.xxx.53)

    나이차가 그정도 나면 연장자로서 인생선배로써 계속 어른 노릇해야하는게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많겠네요.
    후배들이야 그냥 경험담 듣고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나이가 좀이라도 더 많으면 베풀고 조언해주고 어쩌구 하는게 보편화 되있짢아요.
    원글님도 사실상 정신적으로라도 얻는게 있으니 이렇게 고민하고 하는거잖아요.
    암튼 그정도로 마음정리하는게 좋아보여요.

  • 40. ㅇㅇ
    '17.12.4 5:16 AM (208.54.xxx.129)

    원글님
    여기 줄줄이 달린 댓글만 봐도 그런 사람 천지잖아요
    어느날 귀찮아졌다 그래서 멀리한다
    피곤하다 내 시간을 들일 가치가 없는 관계다..
    그 선배와 같은 유형의 사람들
    원글님도 고민하고 관계 회복하려 애쓸 가치가 없는
    사람이고 관계예요
    남의 호의와 진심의 가치를 전혀모르는
    다들 자기가 쓸모가 있어서 얻을게 있어서
    어린 친구들이 들러붙는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잖아요
    원글님의 지인도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죠
    그냥 훌훌 털어버리세요
    세상엔 내 진심과 정성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내 시간과 정성을 주세요

  • 41. 그냥
    '17.12.4 5:54 AM (223.33.xxx.46)

    그냥
    또래 친구들 만나세요.
    위에 음..님 말씀이 제일 정확해보일것같아요.
    저같아도
    나이차 많이 나는 사회인 동생..별로 안반가워요.
    친구라 해도
    처한 상황이 많이 다르거나 생각이나 가치관,또는 관심사가 많이 다른 사람들은 만나기가 힘들어요..그만큼의 에너지를 쏟을만큼 한가하지 않으니까요..
    공통 관심사가 있다면
    자연스레 연결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로 보입니다.
    공통점을 가진 다른 친구들을 만드세요

  • 42. ..
    '17.12.4 6:42 AM (119.196.xxx.9)

    호감 비호감 상관없이 자기영역에 너무 들어온다 싶으면
    딱 멈추는 사람들 있어요.22


    이게 답 아닐까요?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사람도 아니고
    소울메이트도 아니고
    그 사람 없음 어울릴 사람 없는것도 아니라면
    그만 연구하세요
    인생 살면서 수차례 당해왔어요
    지나고나면 원망 안하게 돼요
    그 사람이 잘했던것만 기억하지..

  • 43. ........
    '17.12.4 7:44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저보다 꽤 많이 어린 친구들이 만나주기를 원하는데 그들의 심정을 백분 이해하면서도 내 코가 석자라 내가 힘들 때는 귀찮기만 해요. 연장자의 역할과 멘토(?)의 역할을 기대하는 게 부담스러워 지면 일단 피하고 보죠. 원글님 잘못은 아니고 그 선배가 지금 힘든 상태일 거예요

  • 44. 현명한
    '17.12.4 7:45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댓글이 많군요

  • 45. 현명한 댓글들 좋아요
    '17.12.4 7:46 AM (114.200.xxx.24)

    위에 음..님 말씀이 제일 정확해보일것같아요.
    저같아도
    나이차 많이 나는 사회인 동생..별로 안반가워요.
    친구라 해도
    처한 상황이 많이 다르거나 생각이나 가치관,또는 관심사가 많이 다른 사람들은 만나기가 힘들어요..그만큼의 에너지를 쏟을만큼 한가하지 않으니까요..2222222222

  • 46. 사회친구
    '17.12.4 8:40 AM (1.237.xxx.175)

    작장동료나 동네아줌마나 환경 달라지면 멀어지는게 순서.
    이사가면 끝이라는 소리 괜히 나왔을까요.
    새로운 생활에 집중하게 되면 지난 인연은 뜸해져야하는데
    계속 연락하고 집착하면 피곤해요.
    그래서 거리를 두면. 인연을 끊으려 하냐고 따져묻고. 언제 맺은 적이
    있기나한지.

  • 47. 저도
    '17.12.4 9:50 AM (223.38.xxx.226)

    애친구엄마에게 난데없는 인연정리당하고 한동안 힘들어하다가 애들끼리 오고가는건 막을수없어 그냥 그렇게 지내며 맘정리다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다시 다가오더군요 그러면서 알게된사실은 다른 좀 있는집 사람들과 인연맺고 신나게 놀다가 거기서 상처받고 다시 컴백하려는거였어요. 그게 더 화가 나네요. 나는 언제라도 자기를 받아줄거라고 믿고 그렇게 행동하는거요..

  • 48. 그게
    '17.12.4 3:49 PM (121.132.xxx.204)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누구든지 곁에 있는 사람에겐 진심으로 정말 잘해주죠.
    같은 직장 같은 바운더리에 있을때는 정말 잘 지내게 돼요.
    도움 필요하면 도와주고, 고민 있으면 들어주고.... 내가 이 사람한테 특별한 존재일 것이라 착각 불러 일으키게 만들죠.
    그렇지만 그건 그 영역 안에서나 있을때나 그런거에요.
    활동 영역이 달라지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고, 그러다가 연락 뜸해지고 끊기는 거죠.
    싫어서가 아니라 내 인생과는 관련 없는 사람이 되니 관심 자체가 사라지는 거고요.

  • 49. 그게
    '17.12.4 3:51 PM (121.132.xxx.204)

    전 개인적으로는 별로 나쁘다고 보지는 않아요.
    있는 동안에는 최선 다하고, 지난 인연보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 다하는 거라서요.
    물론 당하는 입장에선 배신감 들긴 하지만 사람이 다 내 마음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 50. 이대로....
    '17.12.4 3:56 PM (106.246.xxx.138)

    그냥 내 기준으로 그 사람의 행동을 판단하니... 저 사람 나한테 왜 이러나???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냅두세요.... 내가 어떻게하든 내 주위에 남을 사람은 다 남더라구요...

    5년동안 연락 못하고 어쩌면 안하고 지낸 동창도 어느날 연락하면 한 걸을에 달려가주기도 하는 거 보니.... 그냥 그 분 냅두세용~~~~~~

  • 51. ..
    '17.12.4 3:59 PM (221.160.xxx.206)

    호감 비호감 상관없이 자기영역에 너무 들어온다 싶으면 
    딱 멈추는 사람들 있어요.222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 너무 많을걸 함께 하려고하면 불편해지기 시작해요... 급친해지고 서로에대해 많이 알게되면 더 이상 궁금해지지 않으면서 급식어버린달까? 편하게 대해줬더니 무례한게 훅들어온다 싶으면 연락안하게되요. 만나고 오면 너무 피곤하고 서서히 정리하죠. 바쁘다고 하면서... 그사람이 아주 싫어서라기 보단 혼자 있는 이 여유롭고 편안함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 52. ㅇㅇ
    '17.12.4 4:08 PM (121.161.xxx.86)

    나이차 그렇게 나는데도 그사람은 나름 잘 대해준건데 너무 뭐라는것도 좀

    저도 직장다닐때 여행 같이 다니고 그랬던 사람 있는데 다른 좋은 직장 가는거 축하해주고 연락은 따로 안했네요 한두번 인사나누다가 연락도 안오고요
    끊고 쳐냈다고 서로 상처받고 기분나쁠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 53. 정리정돈
    '17.12.4 4:16 PM (211.114.xxx.126)

    저도 딱 7년 정도 됐나봐요
    동갑이고 공부한게 비슷해서 같이 친하게 지내고 챙겨주고 했는데
    그 관계에서 점점 지치는게 한계를 넘어서 연락안하고 있어요
    연락오면 바쁘다고 둘러대고 있는데...
    친하니 막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해서 좀 멀리 하고 있네요,,,
    시간이 지나고 인연이 있다면 또 관계가 연결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안보고 싶더라구요,,,

  • 54. 11
    '17.12.4 4:36 PM (119.65.xxx.195)

    제 경우엔.........호감이 가서 친해졌는데
    몇번 말실수? 내지 눈에 거슬리는 행동?들을
    하니까 바로 쳐내게 되더라고요 ㅠ
    상대방은 모르겠지만,,,,말을 안하니 ㅠ
    근데 아마 왜 그러냐 말을 걸어왔다면
    솔직히 이러이러해서 서운했다 털텐데
    그쪽도 아무말없고......그래서 소식이 끊긴? ㅋ
    근데 왜 그런지 물어봤는데도 귀차나서
    이러고 말고 더이상 말을 섞기 싫다는
    제스취어면 뭔가......있을수도.
    글내용만 보면요.

  • 55. terry
    '17.12.4 4:47 PM (175.209.xxx.69) - 삭제된댓글

    그런 배려없는 싹퉁없는 인간, 내나이 50이 되어 만나도 힘듭니다...
    '나는 그런사람 되지말자' 배웠다 생각하고, "넌 꼭 너같은 사람 만나라" 합니다...

  • 56. terry
    '17.12.4 4:50 PM (175.209.xxx.69)

    그런 배려없는 싹퉁없는 인간, 내나이 50이 되어 만나도 힘듭니다...
    '나는 그런사람 되지말자' 배웠다 생각하고, "넌 꼭 너같은 사람 만나라" 합니다.
    그러고 끝! 정리하시고 너무 빠지지 마세요.

  • 57. ㅇㅇ
    '17.12.4 5:13 PM (175.223.xxx.71)

    그분이 말한 귀찮다가 정답이예요. 님이 잘못한거 없어요. 그 사람 성격임.

  • 58. Uyt
    '17.12.4 5:47 PM (121.168.xxx.120)

    인연정리당하는거 기분 나쁜거 맞고
    그냥 툴툴 털어버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분석하지마세요
    님 잘못 아닙니다
    세월따라 풍경바뀌듯 바뀌는것까지 어찌할수없습니다

  • 59. ㅇㅇ
    '17.12.4 6:04 PM (121.168.xxx.41)

    원인을 꼭 알아야 하나요?
    나를 피한다 싶으면 거기서 멈췄어야지
    왜 자꾸 물어보고 시도를 하시는지..

  • 60. 저도
    '17.12.4 6:09 PM (110.45.xxx.161)

    차단당하는 느낌 뭔지 알아요.

    입에서 냄새나서 그랬나?
    그러고 며칠 앓고

    저도 보면 모른척해요.
    나싫다는데 매달리지 마세요.
    거부당한다는건 기분 더럽지만
    싫다는데 어떻하겠어요!

  • 61. ...
    '17.12.4 6:10 PM (109.149.xxx.157)

    본인 만사귀찮다고 저렇게 사람말에 대꾸도 안하고 저러는거 보면 원인이 뭐든 간에 언젠가는 또 저럴거에요. 그냥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끊으세요. 여행가서 뭔일이 있었건 말을 안하는거면 말을 해도 원글님이랑은 별로 앞으로 엮이고 싶지 않다고 보입니다. 저렇게 사람을 일방적으로 끊어내는 사람 별로에요. 그냥 원글님도 잊으세요.

  • 62. ㅁㅁ
    '17.12.4 6:24 PM (39.7.xxx.25)

    뭔가 맞지 않으니 끊긴거에요

  • 63. 점셋
    '17.12.4 6:43 PM (1.236.xxx.239)

    나이도 경력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동등한 대화나 관계가 되긴 힘들겠죠.
    원글님이 똑같이 나이, 경력차가 나는 후배를 만난다 생각해 보세요..

  • 64. ..
    '17.12.4 6:57 PM (122.34.xxx.203)

    딱히 원글님 잘못이라기보단 서로 안맞으면 관계는 끝나는거예요.

  • 65. 그냥
    '17.12.4 7:30 PM (125.177.xxx.106)

    안맞을 수 있어요.
    말 그대로 귀차니즘으로 세상만사가 귀찮을 수도..
    그냥 잊어주세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언젠가 자신이 왜 그랬을까 후회할 때가 오던지
    자신도 그런 기분 당할 때가 올거예요. 내버려두세요.

  • 66. ..
    '17.12.4 7:56 PM (59.20.xxx.28)

    몸 멀어지면 마음 멀어지는게 연인 뿐일까요?
    가족이 아닌 이상은 당연한 이치인걸요.
    함께한 직장생활 한 기간에 비해 퇴사후 2년동안 연을
    이어오신게 흔하지 않은 일인데 서기다 나이차까지
    있으니 오래 이어질 인연은 아니었던거죠.

    서로 자연스레 멀어질 핀트가 어긋난것 일뿐
    지나간 인연에 너무 마음 쏟지 마세요.
    김정 낭비예요.

  • 67. 동감
    '17.12.4 9:28 PM (175.223.xxx.142)

    이해해요. 저도 얼마전 알고지낸 사람이 읽씹 및 전화 안받기 하더라고요. 마지막 카톡에서도 별 문제없이 방긋방긋 잘 얘기해놓고 연락두절...처음엔 신변에 무슨 문제가 생긴걸까 엄청 걱정했어요. 그래서 딱 한번 더 무슨 일 있는지 카톡했는데 또 읽씹해서 그냥 말았어요. 그때까지도 정말 무슨 일 생긴건 아닐까 걱정 많이했는데 한달쯤 지나서 아무일 없는 듯 카톡 프로필 바꾸는거 보고 신변 문제는 아닌가보네 하고 그냥 뒀네요.

    기분 나쁘죠. 저런식으로 잠수타버리는게 세상에서 제일 비겁하고 찌질하다고 생각해요. 그간 눈치 줬는데 제가 몰랐다고 말 마세요. 저 친구 엄청 많고 사회생활도 오래하고 어디가서도 원만하다고 소리들어왔어요. 뭔가 불편한게 있으면 말을 하든가 눈치를 주든가 아님 불편해도 서서히 핑계대며 끊어가는게 보통 사람들인데요. 제가 무슨 질척거린 것도 아닌데 그냥 자기 불편한거 싫어서 저렇게 지맘대로 무례하고 폭력적으로 끊어내는 사람들 가까이해서도 좋을거 하나 없어요. 본인은 싫은 소리해서 상처주느니 저 방법이 낫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보통 저런 사람들은 속이 꼬여있는 경우가 많고 정상적인 인간관계가 좀 어려운 타입? 혼자 끙끙대다가 저렇게 나오는건데 보통의 건강한 정신의 사람이면 힘들어도 예의는 지키거든요. 게다가 마지막에 연락했을 땐 엄청 사근사근 굴더니 연락두절. 차라리 데면데면 했으면 뭐가 불편하구나 했을텐데 세상 친절하게 해놓고 저러니 무슨 사이코 같고 무서워요. 그 뒤에 생각해보니 그 친구는 모든 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어하고 자기 성격을 좀 숨겨왔었다는 느낌을 몇번 느낀적이 있었어요. 저에겐 엄청 친절친절해서 아 정말 착한 아이구나 했는데 언젠가 커피숍에서 주문을 하는데 거기 점원에게 정말 반말 찍찍하면서 무례하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 생각보다 폭력적이네 했죠.

    그냥 잊으세요. 대부분 저렇게 연락 한번에 끊어버리는 사람들, 본인들 말로는 지금것 피곤해와서 정리했다고들 하지만요, 제가 관찰한 바로는, 자기 심사가 뒤틀린 경우가 대부분이였어요. 열등감도 무시 못하고요. 자기가 좀 위축되면 저래요. 오히려 잘된 일이에요. 저런 사람들은 가만보면 주변에 오래된 인연이 없어요. 인간관계도 대단히 협소하구요. 자기 불편하면 끊어버리고 또 끊고 잠수타고를 반복하니까요.

    당하면 황당하지만 그 사람이 더 불쌍한 사람이니 그냥 잊어버려요. 지도 똑같이 당해봐야 알거에요. 아마 당하기 전까지는 또 그렇게 사근사근하다가 자기가 먼저 선수치고 잠수타겠지만요. 그래도 당할거에요. 아님 벌써 몇번이나 당해서 님에게도 생각없이 그러는 걸지도 몰라요. 폭력은 전염된다고 누가 자기에게 그러면 처음엔 놀라고 분노해도 언젠가 그걸 남에게 할수도 있게되서든요. 사람 심리가 그래요. 님은 절대 그러지말고 여기서 그냥 끝내고 생각을 더 마세요. 너무 곱씹으면 나중에 님이 불편한 사람 만났을때 무의식적으로 받은 그 행동 그대로 돌려줄수도 있거든요 무의적으로요...

  • 68. ㅇㅇ
    '17.12.4 9:58 PM (183.96.xxx.185)

    저도 얼굴보자면 황당하게 피하는데 생일때마다 연락못하고 살아서 미안하다며 언젠간 웃으면 얘기할날이 또 올거라며 꼬박 문자하는 친구 있어요
    만나자는 얘기안할테니 건강하게 잘지내라고 해줬네요
    자기 편한때 연락하고 싶은걸 어쩌겠나요
    그래도 사는 동안 가끔 안부하는게 좋지 자기 덜힘들어지면 연락하겠다니..
    뭘 잘못했다면 사과할 기회라도 줘야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지만 그냥 원하는대로 해주려구요 얼마전엔 자기 이제 살만하다며 전화하고 그날 당장 숙제하듯 우리집에 오겠대서 나중에 보자고 했네요
    감정이 들쑥날쑥한 사람들은 주변이 피곤해요

  • 69. ㆍㆍ
    '17.12.4 10:04 PM (210.178.xxx.192)

    그런 사람들 참 싫어요. 제멋대로이고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이지요. 더럽고 치사하니 그냥 잊어버리세요. 어차피 넘 나이차이나면 길게 만나기는 어려워요. 위에 글들 보세요. 나이 어린 사람들 부담스럽다잖아요. 이런저런 일 겪다보면 어느덧 초연해진답니다. 가족아닌 이상 영원한건 없다고봐요. 하긴 가족도 얼굴 안보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냥 나 자신한테 집중하는게 최선인 듯 해요.

  • 70. ...
    '17.12.4 10:50 PM (49.174.xxx.13)

    살다보면 거부도 당하는 것이고
    거부도 하는 거더라구요.
    그러다 인연이 닿으면 또 친하게 지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자기 상황이 그 때 그 때 다르기 땜에
    가족조차도 귀찮을 때 있고
    또 그리울 때 있고
    모든 인연 끊고 잠적하고 싶을 때도 있고
    그 때 분위기에 맞게 또 연락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많이 섭섭하시겠네요.
    거부당했다기보다는 인연이 지금은 아닌가보다 생각하시고
    원글님 감정을 잘 받아주세요.
    여력이 되시면 상대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해보셔도
    인생공부가 되실 거에요.

  • 71. 흘러가는대로
    '17.12.5 12:32 AM (210.97.xxx.20)

    인간관계든 뭐든 억지로는안돼요.끊어질수도 다시이어질수도. 일부러 시시비비 묻지말고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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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630 리턴 신성록 웃긴 분들은 없나요? 6 .. 2018/01/26 3,324
772629 인생이 계획한 대로 되는 편이신가요? 7 ... 2018/01/26 1,996
772628 최재성 전의원 트윗.jpg 2 ... 2018/01/26 1,299
772627 백내장 수술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2 백내장 2018/01/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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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625 어느 시골 아저씨의 일갈 2 도밍고 아저.. 2018/01/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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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623 야당이 소방관증원 반대한게 맞나요? 24 ㅅㄷ 2018/01/26 1,404
772622 온라인 반찬가게 어디 이용하세요? 6 도토끼 2018/01/26 2,137
772621 동네찜질방에 씻으러 갑니다 3 피난민 2018/01/26 1,760
772620 아파트 경매 최저입찰가는 맘대로 쓰는거에요? 7 질문 2018/01/26 1,821
772619 칡즙이 식욕을 자극하나요 오 갑자기 식욕이 5 arbor 2018/01/26 1,092
772618 이이맥과 윈도우 함께 호환 가능하게 해 줄 수 ghrtl 2018/01/26 263
772617 단독]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전환 8 저녁숲 2018/01/26 1,571
772616 결혼하니 친여동생도 남남인가봐요.. 18 ㅁㅁ 2018/01/26 7,698
772615 앞뒤베란다서 세탁기 돌리지 말라는 관리실방송 언제부터 나왔나요 33 . 2018/01/26 6,493
772614 블랙하우스 농협 사기건 2 블랙위도우 2018/01/26 854
772613 아이폰 ㅜㅜ 13 .. 2018/01/26 1,983
772612 밀양 화재로 자유한국당이 또 헛소리 하는군요. 12 ... 2018/01/26 2,183
772611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 4 문의 2018/01/26 4,323
772610 언 세탁기 as 5 겨울 2018/01/26 1,399
772609 가부장제의 수혜자는 여자 아닌가요? 11 ㅇㅇㅇㅇ 2018/01/26 1,976
772608 세탁기 돌릴려고 연구중입니다. 6 저는 2018/01/26 2,143
772607 우리 나라 판사들 중에는 진짜 쓰레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5 푸른하늘 2018/01/26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