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살면서 가장 아까운 시간들..

개똥철학 조회수 : 3,526
작성일 : 2017-12-03 20:14:45
싼거 찾아 헤메었던 시간들..
그리고 더 괜찮은것 찾아 헤매었던 시간들..

문득 이런시간들이 삶에서 정말 아까운 시간들이로구나.. 하는 생각들어요

싼거 찾아 헤매는 시간보다는.. 뭔가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가끔 내게 꼭 맞는것을 알아내기 위해선 때로는 여러번의 실패를 할수도 있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것. 이런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싼거 대박 할인하고 운좋게 발견할수 있는것을 마트에서 발견하면서부터.. 은근 내 취향이 아닌데도 사게되고.
어느새 나는 작은것일지라도 대박을 한탕을 노리는 사람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뭐랄까 그것이 나를 장기적으로 좀먹어왔었구나.. 뭐 이런 생각이요

그리고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반드시 장점도 단점도 있는건데. 
어쩌면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걸선택하느라 그렇게나 진을 뺐을까요..  나중에는 너무 지쳐서 뭔가를 사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었다고나 할까
사실 중요한건 완벽한걸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아는것인데..
나 자신이 내가 좋아하는것을 알고 있느냐 하는것. 이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그렇다면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거든요.  
그걸 안다면 뭐든 딱 직관적으로 내가 좋아하는것임을 바로 알아볼수 있어요(물건이든 사람이든)
그리고, 무엇인가 완벽한걸 선택하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무엇이 됐든,  그것을(그 상대를) 함께 경험해나가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것과의 교감, 추억을 만들어나가는것이 중요한것인데..  인생의 컨텐츠는 바로 그러한 채움인데..

그동안 저는 너무 헤매었어요. 뭐랄까 본질보다는 그것을 향해 가려는중에 나가 떨어졌다고나 할까요.
어쩌다 이렇게 주객전도가 되어버렸는지..

나이가 들면서 문득 저러한 깨달음이 오네요


IP : 175.223.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발의피
    '17.12.3 8:35 PM (110.45.xxx.161)

    결혼생활
    쓸모없는 사람과 맺는다고 들인 시간과 돈 에너지

  • 2. 유통구조가
    '17.12.3 9:21 PM (124.5.xxx.71)

    엉망이라 , 검색 해보니 14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떨어지더군요. 차이가 너무나요.

  • 3. ..
    '17.12.3 10:13 PM (220.72.xxx.184)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 4. 점점점
    '17.12.3 11:17 PM (119.149.xxx.186)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

  • 5. 저도
    '17.12.3 11:28 PM (118.32.xxx.187)

    공감요...

  • 6. 딴 얘기로
    '17.12.3 11:55 PM (175.116.xxx.235)

    선택을 어려워 하는건 손해보기 싫어하는 사람이거나 책임지기 싫어 하는거라네요...

  • 7. 함께해요
    '17.12.4 12:48 AM (61.84.xxx.53)

    아... 멋지네요, 이런 깨달음~

  • 8. lovemarch
    '17.12.4 12:52 AM (58.227.xxx.191)

    요즘 제가 느끼는 걸 콕.집어
    얘기하시네요 돈쓰기무서워 물건사기를 미루고 이패턴이반복되시 물건고르고.사는데 시간이엉청걸려요 물건일뿐인데 내가 왜이러나 한심하다 또 같은 패터으로 살더라구요

  • 9. 입주
    '17.12.4 4:13 AM (220.77.xxx.185) - 삭제된댓글

    손해보기 싫어서 라는 말이 맞아요....
    여기서도 경쟁이 작용하는것 같아요.
    남보다 싸고 좋은거 사야한다는...
    그런데 이런것들이 모여 원래의 내취향에 반하는 이상한 취향이 형성된다는거 맞는말이네요.
    도미니크로코의 심플하게 산다의 라이프 스타일 지향하는데 은근 어렵죠.

  • 10. ...
    '17.12.4 10:01 PM (115.41.xxx.165)

    저도 그래서 쇼핑이 피곤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370 정부, 어린이집 차량에 안전버튼·동작감지기 검토 1 잘한다 2018/07/19 968
833369 노인 보험 관련 잘 아시는 분 도움요청드려요~ 2 ........ 2018/07/19 572
833368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2 날팔이 2018/07/19 951
833367 파상풍 주사는 어디서 맞나요? 5 파솔라 2018/07/19 12,882
833366 요즘 대구날씨 어떤가요?? 24 대구 2018/07/19 3,156
833365 읍읍이 공관없는 고충토로 ㅡ사실아냐 19 읍읍이 제명.. 2018/07/19 2,566
833364 다이어트도시락 3 모스키노 2018/07/19 1,858
833363 나이스 생활기록부 내용이 딴친구와 바뀐 듯 싶은데.. 13 이제라도 2018/07/19 4,791
833362 페디큐어 네일샵에서 하나요 4 /// 2018/07/19 1,931
833361 김치찌개에 닭육수 넣어도 될까요? 9 급질 2018/07/19 3,511
833360 집주인 연락처 알 수 있나요 3 .. 2018/07/19 1,611
833359 친정엄마 담관암판정 수술거부 11 개굴개굴 2018/07/19 5,625
833358 보청기는 뭘 사야하나요? 3 봄날 2018/07/19 1,222
833357 고1내신 등급이요 12 123 2018/07/19 2,541
833356 사회생활을 해야...간병에도 자유로울 듯... 11 직업 2018/07/19 3,897
833355 피서. . 국내는 국외든 3박정도 시원한곳 추천부탁드려요 5 더위 2018/07/19 1,396
833354 다이어트중 배는 안고픈데 뭐가 먹고싶을때요.. 26 다이어트 2018/07/19 6,404
833353 아이 자는 바닥에 깔 요를 고르고 있어요 (쇼핑도움요청) 6 폭신 2018/07/19 1,603
833352 빈말? 공치사?하는것 어떠세요? 2 ........ 2018/07/19 1,298
833351 아이 말투에 화가나요 36 익명1 2018/07/19 7,531
833350 더위먹은것같은데 병원가야하나요 4 2018/07/19 2,067
833349 울아들 일찍 자네요 3 ㅇㅇ 2018/07/19 1,166
833348 간병 이야기가 화두네요. 5 ㅇㅇ 2018/07/19 1,339
833347 남자한테 빈말 많이 하는 여자 5 30대남 2018/07/19 2,643
833346 시누가 남편한테 7 며느리 2018/07/19 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