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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실직했네요

실직 조회수 : 25,797
작성일 : 2017-12-03 15:19:38

거의 네 달  가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50대 초반 남편

갑작스레 회사에서 짤리고 나와서

지금 집에서 서로 얼굴 보고 있는데요


혹시 저희처럼 늦은 나이에 실직하신 분들 지금 뭐 하고 지내시는지

저희는 뭘 먹고 살아야하나 앞이 깜깜합니다

현실적으로 취업은 힘들 것 같고

제가 장애가 있어서

장사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몸이 성하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그렇지를 못하니

전에 따 놓은 자격증도 지금은 소용이 없네요


지금 실직상태여도 대딩 고딩 두 아이가 있으니 생활비가 500정도 들어요

안 들어가던 아이들 학자금도 내야하고

국민연금 의료보험(이게 이십만원이 넘네요)

이런 돈들 낼려고 하니

이제 까 먹던 생활비도 바닥이 보일려고 하니

좀 조급해지네요


현재까지 남편이 알아본 건 편의점

상가주택 작은 것 사서 맨윗층은 우리가 거주하고 일층에 부동산을 한다(주변 원룸 상대로)

현업일때 인사팀에 있던 걸 좀 살려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딴다

조경을 배워본다

도배장판 하는 걸 배워본다 (나중에 상가주택 사서 부동산 하면 주인들 상대로 도배 저렴하게 해주는 걸 겸업한다)

차량 정비 기술을 배워서 직원 한 명두고 정비소를 한다


미리 경험해 보신 분들

아니면 실직을 대비해서 준비하고 계신 분들

어떻게 실직의 위기를 극복하셨나요?

아니면 아직도 진행중이신지?













IP : 175.207.xxx.16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3:23 PM (221.139.xxx.166)

    일단 도배를 배우세요. 상가주택, 원룸들 거의 주인이 도배해요. 미리 배우면서 도배업계도 아시고 도배 알바 나가세요.

  • 2. 가장
    '17.12.3 3:24 PM (211.244.xxx.154)

    현실적이면서 길게 갈 수 있는게 도배기술이 아닐까 싶네요.

    나머지는 원금이 손실될 우려가 없는 선에서 작은 아파트 하나 구매해 월세를 주는건 어떨까요 상가보다.

  • 3. 실자산은
    '17.12.3 3:25 PM (121.166.xxx.15)

    어느정도 되고 한달 생활비가 어느정도 인지
    거기에 맞게 계획이 다시 짜여져야되지 않나 싶네요.
    현업 경험 살리는게 제일 좋은 안같네요.
    괜히 장사한다고 투자금 썼다가 사기꾼한테나 하니면 돈 날리기 딱 좋아요.
    절대 뭐 꾸미거나 차려서 할생각하지마세요.적어도 6개월은 그업 해보시고요.

  • 4. ㄱㄱ
    '17.12.3 3:28 PM (115.92.xxx.101)

    타일..
    요즘 타일이 돈 된다 들었어요

    도배는.....
    저번에 도배할 일이 있어서 카페에 모집했었는데
    너무 많더군요.
    그 분 말씀이 요즘 일이 너무 없다고...(그 당시)..
    싸게해주겠다고...

  • 5. ...
    '17.12.3 3:31 PM (221.139.xxx.166)

    제 친구가 직업관리사인데 그걸로 생계 못해요.
    알바나 자원봉사 수준이고 그나마 50대 안써줍니다

  • 6. dd
    '17.12.3 3:38 PM (107.3.xxx.60)

    도배가 가장 안전하고 돈이 많이 되는 일이 아닐까 저도 생각하며 읽었는데
    댓글들을 보니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조금 여유있게 여러가지 가능성을 알아보세요.
    당장은 최소한으로 소비하면서 생활비 지출을 줄이시더라도
    너무 조급하게 뭔가를 경험도 없이 시작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부디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바래요.

  • 7. 원글
    '17.12.3 3:38 PM (175.207.xxx.16)

    네 저도 현실적으로 도배 생각했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5억 받을려나요?
    그거랑 퇴직금 이억 정도
    그리고 현금 일억정도가 전재산이네요
    합하면 8억정도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키가 작아요
    165가 안되고 몸도 날씬하고요
    저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요
    그래서 타일 같은 건 무리인 것 같고요
    인사팀에서 오래 있어서 사람 보는 눈은 있어요
    남편이 대기업은 아니고 중소기업보다는 좀 규모가 큰 회사였는데
    자기가 뽑는 신입들은 대체로 평판도 좋고
    회사에 오래 다닌다고
    그래서 전 남편이 대학 같은 곳 취업상담센터에
    대학생들 면접 봐주고 취업 알아봐주고 그런 것
    돈이 별로 아니어도 자기 경력 살려서 하면 좋겠다 싶기는 한데
    어느 방향으로 뚫어야할 지도 모르겠고

    제가 좀 비현실적인지
    남편의 사람 보는 재능이 좀 아깝기도 해서 돈은 별로여도 취업 힘든 젊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요

  • 8. dd
    '17.12.3 3:40 PM (107.3.xxx.60)

    엉뚱한 질문을 해서 죄송한데 위에 댓글 다신 ㄱㄱ님
    도배하실 분을 까페에서 모집했다는 말씀이신듯 한데 어떤 까페를 말씀하시는지 알수있을까요?
    공사를 계획중이라서요.
    댓글 읽다 저에게 꼭 필요한 정보라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 9. 원글
    '17.12.3 3:40 PM (175.207.xxx.16)

    또 딸아이가 대학생인데 저희 사는 곳은 경기도여서
    서울 강북까지 거의 두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연대근처 이대 근처에 아파트 하나 사서
    딸아이도 쓰고 여자애들도 같이 쓰는 쉐어하우스 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도 해봐요
    현실성은 있는지?
    관리는 어떻게 해 줘야하는지?
    솔직히 아직 아파트가 얼마정도 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뜬 구름만 잡고 있네요
    남편이 기준을 잡아주면 제가 요이땅 할 텐데
    조급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해서
    제가 이거 해보자 저거 해 보자 권유를 못하고 있어요

  • 10. 원글
    '17.12.3 3:42 PM (175.207.xxx.16)

    저도 잘 모르지만 레몬테라스 같은 카페 아닐까요?

  • 11. ㅁㅁ
    '17.12.3 3:47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리 편한 일 하던 사람이 막노동 도배 쉽지않죠
    키까지 작으면 더더욱요

  • 12. 원글
    '17.12.3 3:56 PM (175.207.xxx.16)

    네 맞아요
    저도 쉽지 않다고 보고
    일단 그래도 배우면 나중에 원룸이던 사서 세 줄때 도배는 우리가 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돈은 다른 걸로 벌어야할 것 같네요

  • 13. ....
    '17.12.3 3:58 PM (39.7.xxx.44)

    일단 생활비부터 줄여야겠네요
    학비를 제외하고 3백이하로 줄여야할것 같고
    애들한테도 사정 얘기하고 사교육비 줄이고 대학생은
    용돈은 일부라도 벌라고 해야할것 같아요
    저라면 200정도로 맞출것 같아요
    생활비를 줄이고 나서 생각해보세요
    안그러면 한달에 순수익 오백짜리 직업 구하려고 하면 무리수가 따르거든요
    있는돈 안 헐어쓰고 유지할 방법부터 강구해보세요

  • 14. ...
    '17.12.3 3:58 PM (221.139.xxx.166)

    건축현장에 키 작으신 분들 엄청 많아요. 160센티 넘을랑 말랑.
    바지런함과 눈치로 남들보다 일 더 잘하세요.

  • 15. ...
    '17.12.3 4:01 P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어떠한 일을 도모할 때 가장 관건은 의지예요.
    공부, 일 모두...
    의지 외에는 모두 부수적인 요건이거나, 핑계입니다.

  • 16. 섣불리
    '17.12.3 4:02 PM (121.161.xxx.86)

    가게 차리지 마세요
    1,2억 날아가는것 순식간입니다 절대 해선 안될일

  • 17. ...
    '17.12.3 4:02 PM (221.139.xxx.166)

    어떠한 일을 도모할 때 가장 관건은 의지예요.
    공부, 일 모두...
    의지 외에는 모두 부수적인 요건이거나, 핑계입니다

  • 18. 새옹
    '17.12.3 4:16 PM (1.229.xxx.37)

    도배먼저 배유세요

  • 19.
    '17.12.3 4:16 PM (221.148.xxx.8)

    울 친정 아빠가 55세 실직하며 벽에 돌 붙이는 일을 배우셨어요
    힘든 일었죠 하지만 그게 돈이 되니 계속 다니셨고요
    한 10년 일하니 수입라인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수입하는 일까지 하셔서 꽤 알짜 사업이 되었어요
    이거 하시란 건 아니고
    도배건 타일이건 일 배우세요
    손끝이 야무지고 삐뚤어진 거 그냥 못 보고 넘기는 성격이라면 할 만 해요
    몇달은 너무 육체적으로 힘들겠죠 하지만 내가 일한 만큼 돈 벌고 괜찮은 직업입니다
    제가 아는 아주 유능한 타일러는 대치동 엄청 비싼 아파트 살아요.

  • 20. ㅎㄹ
    '17.12.3 4:42 PM (125.186.xxx.195)

    육체노동이 속편해보여도 그 나이에 쉽지 않습니다. 인사팀 경험살려 헤드헌터 사무실 나가보세요.

  • 21. 힘내세요
    '17.12.3 5:27 P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애들도 많이 컸고,
    자가에 자산도 그 정도 된다니 저는 부럽네요.
    종잣돈 만들 수 있으니 이런저런 궁리도 할 수 있고요.
    뭘 하시든 잘되시길 바랍니다!

  • 22. 보리보리11
    '17.12.3 5:29 PM (211.228.xxx.146)

    인사경력과 직업상담사 자격증과는 상관없구요, 딴다해도 공공기관 계약직 정도나 가능하지 별로 돈되지 않아요. 제가 직업상담사2급소지자에요.

  • 23. 잘 모르지만
    '17.12.3 6:11 PM (211.179.xxx.129)

    남편분은 작으셔도 건강하시니
    타일이던 도배던 일단 배우시고 쉬엄 쉬엄 하시고
    님은 8억으로 신촌쪽에서 주택 마련 하셔서
    하숙을 하시면 어떨까요. 투자금 날릴 걱정 없고
    따님 교통비와 수고도 덜고 서너명만 받아도 기초 생활비는 될거니 남편분과 같이 버시면 되지 않을까요
    타지 학생들 밥해주고 자식같이 돌봐주는 하숙집 구하려고 애쓰던데... 물론 8억으로 적당한 주택을 구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ㅜ
    어쨌든 자산도 적진 않고 애들도 대강 키우셨고
    아픈가족 없으니 상황은 나쁘지 않아요^^

  • 24. ㅎㅎ3333
    '17.12.3 6:22 PM (125.184.xxx.236)

    시작은 힘들지만 일단 시작은 해야한다고 봐요. 도배나 타일이나 머리로만 생각해서 아무것도 안됩니다. 제남편이 자영업하다 말아먹고 아무관련없는 자동차업계로가서기술배웠어요 지금 한 오년되었는데 어느정도 안정적인 원급 가져옵니다. 허나 오백..택도 없구요 기술 쌓여도 삼백정도 받으면 많은거예요 늦게시작했고 나이가 있으니 몸힘들어합니다. 다만 기술직이니 냄ᆞㅁ만 건강하면 사무직보단 오래 힐수있어요. 자동차는 일단 빼셔요 체력적 한계가 올거예요. 뮛보다 저희도 카센타 차릴 목적으로 배우긴했지만 지금은 생각 접었어요 자동차는 소규모로 하면 오히려 접을 위험이 더커지는 업종이예요. 저흰 자본금도 없어 그렇죠 원글님 자본은 되시겠지만.

  • 25. 다른건 모르지만
    '17.12.3 7:01 PM (124.50.xxx.151)

    편의점은 하지마세요. 저희도 오래전에 했었지만
    할거못됩니다. 저희는 남편이 워낙 오래하고 경험이많아
    돈도 좀 벌고 발뺐지만 저희보고 시작한 친인척들 다 수천이상 잃고 1ㅡ2년하다 그만뒀어요.
    지금은 수익배분도 더 안좋고 알바시급도 올라서 두분이
    종일 교대근무 하지않으면 힘들거에요.

  • 26. 원글
    '17.12.3 7:14 PM (175.207.xxx.16)

    아이들 저녁 준비해주고 배 부르게 82쿡 들어와보니
    달아주신 댓글들에 더 배가 부르네요
    연대이대 앞 하숙도 남편이 말하더라구요
    저보고 한 번 해 보자고
    그것도 가능하다 싶어요

    그리고 남편은 정말 꼼꼼대마왕이어서
    도배배우면 깔끔하게 잘 할꺼예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27. 나랑 비슷
    '17.12.3 7:22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50대 초반 남편 명퇴했어요.
    대1,대4 아이둔 있을때요.
    가진 자산도 비슷하네요.
    남편은 쉬고 내가 반일 알바 나갔는데 큰도움 안되고 관절염으로 고생만 했네요.
    돈 아끼는 거가 최고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서운하지않게 그대로 지원해줬고요.
    그냥 아껴썼어요
    지금도 둘다 백수입니다.
    집 한채, 국민연금과 조금 이자..
    그거와 현금 조금씩 까먹고 있어요.
    남편 70살쯤 되면 집을 줄여가면 또 한참 살만해요.
    친구들보니 어설픈 돈벌이하다가 몸 망기지기도 해요.
    님네는 더 아이들이 어려서 둘다 일을 하셔야할듯 하네요.
    내가 생각해본 일자리는 빵집이나 매장 알바, 베이비 시터입니다

  • 28.
    '17.12.3 8:42 PM (121.167.xxx.212)

    직장 구해서 나가는게 최선이구요
    도배 타일 용접 배관 시설등 일 배우는것도 생각해 보시고요 건강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마세요
    공부 자신 있으시면 전기기사 보일러 기사 주택관리사 공부해서 자격증 따세요 그러면 일자리는 많고 취직하기도 쉽고요 윗분 얘기처럼 있는돈 절약하면서 사시고 취직해서 보태 살으세요
    아이들에게도 가족회의 열어서 협조를 구하세요

  • 29.
    '17.12.3 8:54 PM (135.23.xxx.107)

    애들도 다 컸고 아픈사람 없고 재산도 그정도면 괜찮네요.
    훨씬 더 힘든 사람들도 많아요.
    힘네시고 열심히 살면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홧팅!

  • 30. 고고
    '17.12.3 10:27 PM (58.231.xxx.142)

    소비 줄이고,

    회사 밖 세상 둘러보기(둘러만 보는 것)만 우선 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 31. 유예신청
    '17.12.3 10:31 PM (58.227.xxx.106)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해봐요

  • 32. 건보료
    '17.12.3 10:41 PM (1.239.xxx.24)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건강보험료 유예신청 알아보세요. 저도 몰랐다가 신청해서 소급도 받았어요. 기간내에 신청하셔야 했던거 같은데...꼭 알아보세요.

  • 33. 당장
    '17.12.3 10:43 PM (118.47.xxx.216)

    사업벌일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은퇴 후 사업 벌였다 안되면 나락으로 떨어져요
    일단 일부터 배우고 최대한 아끼는게 우선입니다
    자녀들한테도 상황 다 오픈하고 가족 모두 바껴야해요
    대학생이면 장학금 받든지 등록금 융자받고 알바로 용돈 정도는 벌라고 하세요

  • 34.
    '17.12.3 10:48 PM (114.201.xxx.134)

    제가 그나이라면 상가주택을사서 맨위 주인세대만 사시고 나머지 월세받겠네요 그리고 소일거리 찾으시면 되지않을까요? 어중간하게 장사하다 말아먹는것보다 나으실것같은데요

  • 35. 편의점 전문
    '17.12.3 10:59 PM (124.111.xxx.123) - 삭제된댓글

    편의점은 인구비례 소매점 이죠 일본의경우 5만명당 1점 수준 이죠 우리 나라는 일본의 1/4 정도 인데도 현재 일본 편의점 수준 입니다
    내년도에 최저임금도 오르면 아마 큰 타격 입습니다
    인건비 아낄려면 결국 집안 식구가 나서야죠
    한 1주 편의점 알바 함 해보세요 죽을 맛 입니다
    차라리 미니 커피숖이 훨 나아요
    직장 다닐때 돈버는 아바타 만들어 놔야 합니다
    그래야 나 대신 일하고 돈 벌어서 통장에 넣주죠
    시장에 굴러봤으니 그정도들은 다 할 수있어요
    용기를 내서 아바타 만들어 봐요 직장 다닐때
    해놔야 합니다
    적어도 대기업 부장 정도면 충분히 만듭니다

  • 36. 일요일
    '17.12.3 11:02 PM (121.161.xxx.48)

    저도 정년퇴직이 이년 정도 남았지만 남의 일 같지 않군요.
    잘되시길 바랍니다

  • 37. 편의점알바
    '17.12.3 11:23 PM (211.224.xxx.115)

    편의점알바해요
    편의점개업은결사반대합니다
    차라리 편의점알바를하고말지 개업은아니되옵니다
    몫이좋아돈좀번다싶음 인근에 같은 회사편의점 또 생기더군요
    인근에 g*만다섯개에요
    브랜드다른편의점도 또있구요
    이게 임대료와 인건비주고나면 주인은뭐가지고가나 싶더군요
    임대료를못깍으니 인건비줄일려고 주인이 많이일하고 일바는최저시급도못주고 그러네요

  • 38. 엄마
    '17.12.3 11:44 PM (183.103.xxx.123)

    도배요 아니면 타일이요.

    도배는 하루에 18만원 받아서 오야지(대장) 얼마 뗘 주고 최소 12-15만원 받아요. 이건 요즘 사람이 없어서 난리라네요

  • 39. 연희동쪽
    '17.12.3 11:58 PM (218.153.xxx.223)

    주택을 원룸으로 개조해서 주인이 같이 살면서 관리하고 임대해주는 집들이 있어요.
    남편이 꼼꼼하고 자질구레한 집수리는 할 줄아는 사람이면 좋을거에요.
    부모들도 주인이 살면서 관리해주는거 좋아해서 그런집 선호하기도 하구요.
    경기도이시라니 며칠 시간내서 둫러보세요.

  • 40. 연희동쪽
    '17.12.4 12:01 AM (218.153.xxx.223)

    신촌역에 현대백화점에서 동교동 가는쪽도 알아보시고요

  • 41. ....
    '17.12.4 12:04 AM (223.62.xxx.101)

    원글님
    전 답을 드릴순 없지만,
    저도 남편이 실직 4달째예요.
    애들도 아직 초등생고 한참 커야하죠.
    집에선 씩씩한척 하지만 혼자있을땐 남편도 가엽고 저도 가엽고 그래요.
    그러다,
    지금 이 현실도 다 의미있는 것이고 배울게 있다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행복하다" 속으로 외쳐요.
    더 불쌍한가요?
    ㅠㅠ
    우리 조금만 더 열심히 걸어가요.

    원글님 또, 제 남편이 올해안에 꼭 취직하길 간절하게
    빌어봅니다.

  • 42. ....
    '17.12.4 12:27 AM (124.59.xxx.247)

    전 재산이 8억이 되고
    월 생활비 500이 되시는 분이 견강보험료 20만원 많아서 유예하나요???

    진짜 너무하네요.

    물론 실직해서 고민하는 분인데
    죄송한 말이지만요
    건강보험비는 그냥 내세요.


    생활비 바짝 줄이세요.
    수입이 줄어들었으면 씀씀이도 당연히 줄여야죠.


    제일 현실적인 방안은
    따님 학교 주변에서 하숙하는거라 생각해요.

    8억은 커녕 그 절반도 안되는 사람들 부지기수에요.

    용기내시고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 43. 8억으로
    '17.12.4 12:40 AM (117.53.xxx.134)

    서울 중심부에 상가주택힘들어요.
    것도 300은 나오려면 적어도 10억은 되야죠.
    차라리 지방대학앞 원룸주택을 매입해서 돌리시면서
    남편분은 현업경력직 알아보심이 ..

  • 44. 위에
    '17.12.4 12:43 AM (221.148.xxx.8)

    돌 붙이는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제 시가가 원룸 작은 건물이 있어요
    보증금 크게 넣으면 8억으로도 대학가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저희는 서울대역 근처에서 하고요
    4층 건물 근린생활지구 라 가게도 낼 수 있는 건물인데 월세 300이상 나왔었어요
    (과거형인 이유는 지금 재건축 중이라)
    한 12년 월세 받아서 생활하시고 약간 모인돈으로 보증금 빼주고 대출 해서 새로 짓고 있는데 이미 1층 가게는 계약되었어요
    잘 골라서 가시면 월세도 괜찮지 싶어요

  • 45. 타일이라니
    '17.12.4 1:30 AM (49.161.xxx.87)

    여자분 타일못합니다.
    매지아줌마면 몰라도요.

  • 46. ,,,
    '17.12.4 2:04 AM (1.240.xxx.14)

    인사팀에 계셨다면 헤드헌터 해보시면 어떨까요?
    내가 들이는 돈 필요 없고 수입이 들쭉날쭉이기는 하지만
    한달에 한두건만 해도 생활비 나옵니다
    어느 회사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조건이 좀 달라지겠지만
    남편분한테는 제일 알맞는 직업 같습니다
    제 친구가 외국계회사에 오래 다니다 3년 쉬고 지루하다고
    50중반에 헤드헌터가 되었어요
    지금 3년째 열심히 잘 다니고 있습니다

  • 47. 쉐어하우스 하면
    '17.12.4 2:07 AM (223.62.xxx.13)

    몸에 장애가 있더라도 관리하실 수 있겠네요.
    남편은 몸 쓰는 일 하시고 부인 분은 그렇게 관리하시면서 돕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48. ..
    '17.12.4 3:55 AM (220.120.xxx.177)

    인사팀에서 오래 재직하셨으면 그거 살릴 수 있지 않나요? 윗 분처럼 헤드헌터 쪽 알아볼 수도 있고. 인사팀 경력은 꽤 큰 데요. 평생 사무직 하신 분이 갑자기 몸 쓰는 일 하면 몸 축나요. 그래도 특별히 하고싶은 분야 있으시면 해당 분야에서 유명한 업체 알바나, 환경분석(점포 유동인구를 평일 및 주말로 분석 등) 등을 좀 해보세요.

  • 49. ...
    '17.12.4 4:26 AM (112.152.xxx.110)

    지금 당장 어렵겠지만 서울에서 그 나이대 총자산 7-8억 그거 없는 사람도 수두룩해요...

    경험이 없으시니 큰일벌리지 말고 생활비 최대한 줄이고

    돈 적게 벌고 가늘고 길게 버틴다는 생각으로 가셔야하지않을까 싶네요

    은퇴하고 자영업한다고 뛰어들다가 삶이 비참해지는분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 50. ...
    '17.12.4 4:28 AM (112.152.xxx.110)

    원룸이니 뭐니 전재산에 몰빵하는건데 임대업도 그거 건물 한번 잘못 물리면 골치아파요.. 공실문제도 그렇고...

    저같으면 자본을 들여서 하는 건 안할거같아요.

  • 51. 원글
    '17.12.4 10:28 AM (175.207.xxx.16)

    제 글이 메인에 올랐네요
    아마 저 처럼 다들 지금 남편의 실직이 마음 한 켠에 있지 않을까?
    저희는 징조가 보인게 한 8년 된 것 같아요
    늘 회사일 힘들어하고
    위에 상사분 그만 두셨다는 소리하고
    옆에서 일하는 사람이 하루 아침에 나가는 것 보면서 그렇게 버틴 것 같아요
    가끔은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이 남편 목숨값같아서 울컥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만 둔 지금 실직에 대한 원망이나 그런 건 전혀 없어요
    도리어 잘 되었다 싶고~~
    근데 제가 남편을 위해서 이제부터 해 줄 게 없다는 게 맘이 아프네요
    알바몬 들여다 봐도
    설거지 이런 것 할 수 있는데 그건 늘 같은 임금이고
    부가가치를 만들 수 없는거니
    우리가 앞으로 10년이상 경제활동을 하고 아이들을 키울려면 이삼년은 힘들어도 나중에 기반 잡히면
    그냥 굴러갈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요즘 고민중이네요
    퇴직금 입금 받을려고 증권회사 가서 IRP 만들때 한 번 맘이 꿀럭하고
    입금 되었다 소리 들을때 꿀럭
    의료보험 내라고 용지올때
    실업급여 받으러 남편이 교육 갈때
    그리고 이유없이 맘이 체한 것 처럼 남편 없을 때 울고 싶은데 눈물은 나오지 않을때
    그런 시기들 다 지나고 지금은 담담합니다
    먼저 경험해 보신 주변분들이 겨울이 가장 지나기 힘들다고 맘 단단히 먹으라 해서 맘의 대비를 하고 있어요
    우울해지지 말자 하고요^^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52. 생활비부터 줄이세요
    '17.12.4 11:01 AM (223.33.xxx.15)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게도 현상황얘기하고
    나가는돈줄이시구요
    월500이라니 넘 과합니다
    50대에 몸쓰는일밖에 없는데
    일하다 몸이 더 상할수있고
    일단은 지출을 줄여야합니다
    50대여자분들 청소일도 많이 하십니다
    오전몇시간하는일은 그나이에 할만합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일구하기가쉽고
    일할나이입니다
    그나이남자들 괜히 일벌리다 돈만날립니다
    노는게남는거에요
    사고만안침 다행인거고

  • 53. 장애등급받으셨나요?
    '17.12.4 11:05 AM (223.39.xxx.122)

    장애인일자리신청해보세요
    어려운일안시키고
    위험한일도안시키고
    어찌봄 시간때우는?정도의 난이도입니다
    월150정도받고 실업급여도 나오니
    한번신청해보세요

  • 54. 같은 처지
    '17.12.4 11:17 AM (124.49.xxx.246)

    8억으로 지금 연대나 이대앞 주택 거의 불가능이요 사더라도 노후화된 주택만 있어요 쉐어하우스는 가능할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나머지 식구들은 어디서 사실 건지도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그만한 자산이면 지금부터 잘 관리하시면 됩니다. 생활비 200밑으로 줄이시구요 4대보험되는 간단한 알바라도 찾아보세요 제
    아이도 안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온 식구가 같이 노력했어요
    저는 40후반 남편이 갑자기 병으로 그리 되었는데 점점 낮춰서 추스리고 있어요
    도배가 힘들기는 한데 꼼꼼하고 눈썰미 있으면 해볼 만 합니다.

  • 55. 아..
    '17.12.4 11:37 AM (1.233.xxx.179)

    이곳저곳. 코트가 100 200 아이 사교육비 300// 보면서 참.. 여유롭구나. ㅠㅠ
    또 한편으로, 나이 50되어 이런저런 변화가 있구나.ㅠ

    많이 배우고 갑니다.ㅠㅠ

  • 56. 모모
    '17.12.4 12:54 PM (222.239.xxx.177)

    제가 한말씀드리면 한번 가보기라도 하세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원룸8 억이면 대출없이 살수있어요
    윗층에 두세개를 터서 30평대로 만들어
    주인이 살고 방세놓으면 한달 에 300넘게 나옵니다 자격증있으시면 정왕동에서 원룸상대로
    부동산 하셔도 되고 길은 얼든지 많아요
    원룸상대로 도배도하고 저흰초반엔 저희부부가
    했는데 요즘ㅈ은 도배하는 사람에게 맡겨요
    소소한 일자리가 거긴 다 소비가 있어요
    내건물 가지고 관리하면서 생활비 나오고
    부동산 하시면 됩니다
    물론 사람상대라 힘든면도 있지만
    다급한 지금사정으론 그것도 감수 하셔야된다고 복니다

  • 57. 모모
    '17.12.4 12:57 PM (222.239.xxx.177)

    저흰 정왕동 들어온지 10년지났어요
    그동안 세받은거로 다른 부동산 투자도
    할만큼 벌었어요 저희도 실직하고
    막막했지만 원룸투자가 신의한수라 생각합니다
    여긴 공실 생겨도 일주일 넘어가본적이 없답니다
    그만큼소비가 늘 쿠준히 있어요

  • 58. 50대 초반..
    '17.12.4 2:10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그때부터 대부분 실직이니, 명퇴니 인생 내리막이니까
    뭘 더 벌려고 하지마시고,우선 씀씀이부터 줄여야 할거에요.

    마음같아선 뭐든지 다 할수있을것 같지만
    실상 그리 녹녹치 않은게 현실이니까 마음의여유부터 가지시는게..
    .

  • 59. .....
    '17.12.4 2:32 PM (14.36.xxx.50)

    여기 좋은 댓글 많이 해주셨네요.
    하지만 뭐든 급하면 안돼요.
    그게 어떤 돈입니까. 원글님 가족이 남은 평생 먹고 살 돈 아닙니까.
    목돈 있다고 하면, 사기꾼들도 몰려듭니다.
    천천히 잘 알아보고 준비하시고, 뭐든 몰빵은 하지 마시길요.

  • 60. 감기
    '17.12.4 2:40 PM (114.207.xxx.118)

    저희도 남편 회사가 불안정해서 타일 쪽 알아봤었어요. 쉽지 않겠던데요.

  • 61. 장애있으심장애등급부터 받으세요
    '17.12.4 2:48 PM (223.33.xxx.192)

    사업하다 돈만날리고
    부동산임대업도 쉽지않습니다
    월급받는일을 하세요

  • 62. 원글
    '17.12.4 5:57 PM (175.207.xxx.16)

    장애등급은 받았어요
    장애인취업공단 뭐 그런 곳에 한 번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63. 당장 낼주민센터가서
    '17.12.4 7:31 PM (223.39.xxx.52)

    장애인일자리부터 신청하세요
    내년부터 최저시급올라서 월150받습니다
    첨신청함 거의 될겁니다
    2년연속가능하고 1년해도
    실업급여7개월나옵니다
    그만큼 편한자리없으니 당장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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