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 남자인데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남자

dmfs 조회수 : 3,593
작성일 : 2017-12-03 10:33:17
남자 나이 30대 중반이구요
성격은 정상인 범주이고 마음 여리고 착한 편입니다. 

현재는 평범한 직장인인데...
한때 음반을 낼 정도로 음악을 잘 했었고, 미술도 잘 하고 감수성이 풍부해요. 
착할땐 착한데.. 자기가 기분이 안 좋거나 피곤하면 티가 많이 나네요. 때리거나 성을 낸다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고 
건성건성 대하는 느낌... 이게 걸려요

알고보니 
어린시절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셨고 (현재 돌아가심) 그때마다 감정적으로 신경질을 많이 내셨나봐요

그 외에 딱히 여자 밝히느 ㄴ편도 아니고 능력도 있고 저랑도 잘 맞는 편이고....
저도 딱히 가릴 처지는 아닌 나이고 합니다. 

IP : 218.146.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3 10:36 AM (216.40.xxx.221)

    근데 누구나 그렇지 않아요?
    걍 평범한거 같네요.

  • 2. ...
    '17.12.3 10:37 AM (125.185.xxx.178)

    바쁘고 피곤하면 좀 건성건성되지 않나요.
    남자보다 본인을 보시길 바래요.
    그런 유형 남자가 싫으면 차고 본인의 의존성을 먼저 치유하세요.

  • 3.
    '17.12.3 10:40 AM (223.62.xxx.212)

    지금은 나빠보이지 않는데 나중에 정서적으로 아이나 배우자에게 불안정함을 줄까 그게 걸리네요

  • 4. 그정도
    '17.12.3 10:43 AM (211.109.xxx.76)

    평범한 수준인것 같은데요. 글쓴님이 그런 것에 유난히 예민하다면 안맞는 것이겠죠. 사람마다 단점이 있는데 그부분이 유독 자기가 못견디는 것이라면 안맞는거에요.

  • 5. .....
    '17.12.3 10:50 AM (175.192.xxx.180) - 삭제된댓글

    완벽한 인간은 없죠.
    님도 아이나 배우자에게 불안감을 줄수있는 불완전한 인간이구요.
    내가 그사람과 어떤 정서적인 부분이 맞는지.
    그리고 서로 어떤게 결핍이고 그걸 극복할수 있는지 바라보실 수 있다면.
    결혼결정을 하시기에 수월하시것 같아요.

    나를 먼저 바라보셔야 남도 보여요.

  • 6. ???
    '17.12.3 10:54 AM (211.34.xxx.23)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거아니면
    괜찮지않나요?
    누구나 피곤하면 그렇죠
    그럴땐 원글님이 배려해주셔야죠~

  • 7. 그리고
    '17.12.3 10:57 AM (216.40.xxx.221)

    성격이 완벽한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특히나 남자들. 폭력성 있는 사람도 수두룩하구요.

  • 8. ...
    '17.12.3 11:40 AM (211.36.xxx.159)

    딴소리 같지만 중요한 체크 꼭 해보세요
    제 친구 남자친구랑 7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친구는 술 안마시고요
    그러니 맥주나 와인 소주 가볍게 마시는것만 보고 모임가도남자들 2차 3차가도
    늦은시간까지 안있어봤던거예요
    둘다 부모님 아래 사니 술마신 다음 날엔 전화 잘 안받고 못일어난다 까지만 알았는데
    결혼하고 보니 주사가 엄청난거예요
    둘 사이 지금 엄청 심각해요
    멀쩡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변하는지 무서울 정도라고

  • 9. 원글님이
    '17.12.3 11:49 AM (122.44.xxx.243)

    그릇이 큰 사람이면 결혼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심이 나을거구요

  • 10. 한결같이 변함없고
    '17.12.3 12:0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다소 무딘 여자가 좋은 짝일거에요.

  • 11. 그게
    '17.12.3 12:55 PM (59.6.xxx.118)

    그게 내가 상관없으면 괜찮은데,
    내가 신경이 많이 쓰이면 피가 마를수도 있어요.
    연애할땐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하니
    결혼하면 강도가 더 세지면 세지지 약해지진 않아요.

    사람이 다 그런 모습이 있는데,
    원글님도 보통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했으니 물어보시는 거겠죠.
    스스로의 마음에 물어보세요. 내가 감당할수 있을까 없을까

  • 12. 제생각엔
    '17.12.3 3:21 PM (121.145.xxx.183)

    신경쓰시는 정도를 봐선 글쓴이부터 예민한 스타일인듯해요. 저희
    부부가 그렇거든요. 둘다 착한편, 세심한 편이라 소리내서 싸우진 않지만 서로 눈치보고 조용히 감정상하는 경우가 많아요. 둘 중 하나는 무던한 성격이었음 더 좋았겠다 싶어요

  • 13. ...
    '17.12.3 6:43 PM (122.35.xxx.182) - 삭제된댓글

    유투브에 '달라졌어요'검색하면 어르버전나와요
    부부간의 갈등 원인이란 심리분석하고 해결책 제시해주는데
    사실 부성부간의 갈등은 현재 그 당사자와 싸운다기 보다
    그 사람의 어린시절에 몸에 밴 내면화된 태다와 싸우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문제의 근원은 그 사람 부모의 태도죠
    지금 현재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면에는 상처받은 아이의 감정이 그대로 있고
    삶이 평탄할때는 모르다가 힘들면 그때의 그 감정 방어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거죠
    회피, 폭력, 무기력, 거짓말.....
    완벽한 인간은 하나도 없어요
    내면이 안정된 사람이 아니라면 님이 좀 더 많이 이해하면 될 거 같아요
    그럴려면 사람에 대한 공부도 좀 해야하고...
    '몸에 밴 어린시절'추천합니다.

  • 14. ...
    '17.12.3 6:50 PM (122.35.xxx.182)

    유투브에 '달라졌어요'검색하면 어르버전나와요
    부부간의 갈등 원인을 찾고 심리분석하고 해결책 제시해주는데
    사실 부부간의 갈등은 현재 그 당사자와 싸운다기 보다
    그 사람의 어린시절에 몸에 밴 내면화된 자기와 싸우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문제의 근원은 그 사람 부모의 태도죠
    부모의 양육태도가 고스란히 몸에 배여 있어서
    그 방식대로
    세상을 해석하느라 갈등이 쌓이게 되는 겁니다.
    지금 현재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면에는 상처받은 아이의 감정이 그대로 있고
    삶이 평탄할때는 모르다가 힘들면 그때의 그 감정 방어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거죠
    회피, 폭력, 무기력, 거짓말.....
    완벽한 인간은 하나도 없어요
    내면이 안정된 사람이 아니라면 님이 좀 더 많이 이해하면 될 거 같아요
    그럴려면 사람에 대한 공부도 좀 해야하고...
    '몸에 밴 어린시절'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453 이총리님 기사에 벌레들 붙었네요 8 쥐구속 2018/01/28 779
773452 90년 만에 여성 모델 발탁한 KFC “역사적 결정” 2 oo 2018/01/28 2,110
773451 월세 납부는 계약 당월에 선입금하는거죠? 14 ㅇㄴㅇㄴ 2018/01/28 3,738
773450 민음사책. 얇고 읽을만한 거 추천요 6 2018/01/28 1,185
773449 지리는, 남자 인스타 그램 19붙여아할듯. 5 워메. 2018/01/28 3,504
773448 증산중주변 최상위학원은어다있나요? 2 증산동 2018/01/28 702
773447 확실히 아들 머리는 엄마 머리, 외모, 키 인가봐요? 26 ㅇㅇㅇㅇㅇ 2018/01/28 11,856
773446 욕실등이 나갔어요 3 ㅇㅇ 2018/01/28 979
773445 cd와 dvd tape 5 angela.. 2018/01/28 506
773444 간첩조작사건 당시 판검사 공소시효 없이 재조사 해줘요 제발 ! 5 ㅇㅇ 2018/01/28 590
773443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 판결을 환영하며 16 oo 2018/01/28 8,111
773442 살찌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4 ... 2018/01/28 2,606
773441 대상포진인걸 모르고 넘어갈수 있을까요 2 제가 2018/01/28 3,422
773440 사업자금 안대준다고 40세 무직아들이 부모 둔기로 내리쳐 6 모친사망 2018/01/28 4,196
773439 진선미의원튓..여상규는... 9 ㅇㅇ 2018/01/28 2,186
773438 사회복지학과 전망이 없나요? 28 조언부탁 2018/01/28 15,168
773437 방송나오는데도 세탁기 돌리는 사람들 20 2018/01/28 7,327
773436 고혈압 꼭 심장내과가야할까요? 7 .. 2018/01/28 2,176
773435 이 머그컵 브랜드가 어디일까요? 4 ... 2018/01/28 3,218
773434 "소방법 반대했는데 왜 와" 유가족 항의 들은.. 8 홍준표 2018/01/28 2,325
773433 대추물 참 좋네요. 14 참 좋아요 2018/01/28 7,982
773432 사랑하는 82님들 눈썹 염색 질문드려요 7 희동이 2018/01/28 1,216
773431 집안일땜에 그만뒀다그러네요 9 친구일 2018/01/28 6,565
773430 친가 외가 다 넉넉했던분들도 친구들이 부러우세요..??? 4 ,,,, 2018/01/28 3,017
773429 10년된 아파트 싱크대 교체 하는것이 좋을까요 30 수리수리 2018/01/28 6,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