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보세옷가게에서 롱패딩을 샀어요
제가 일하느라 시간이 없어 언니와 조카의 단골가게에서
둘이 골라 사다준거구요
풍성한 퍼가 달린 카키색 오리털이예요
25만원 이상 줬어요
작년에 몇번입고 부피가 커서 옷장에 안들어가 행거에 일년간 걸어둔게
찝찝해 얼마전 제가 손빨래를 했어요
그전에 오리털조끼 산거 계속 드라이 맡겼더니 부피줄고 보온성 다 떨어지고
해서 힘들지만 손빨래한거죠
비싼거니 오래입으려고
근데 마를때부터 전체적으로 까맣게 얼룩이 지길래 불안했는데
다 마른후에는 더 심했고 두들겨서 부피는 다 살아났는데
심한 쩐내까지 나는거예요 특히 팔쪽에서
팔부분이 얼룩이 가장 심했구요
팔부분만 다시 빨아 냄새는 사라졌는데 얼룩은 여전하고
등이며 앞쪽이며 심지어 속안감에도 다 얼룩이졌길래
언니와 조카에게 물었죠
반드시 꼭 드라이하라는 말이 있었냐고
일년전이라 기억이 안난대요
빨래전에 저도 속에 라벨을 찾았지만 세탁을 어찌하라는 라벨은 있지도
않았구요
세탁소에 드라이를 맡겨보려했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아 받을수없다하구요
어찌어찌해서 판매자랑 통화를 했는데
당연히 드라이할줄알고 말안한거같다더군요
밝은색이라 드라이해야하는거라고
이거 어찌 처리를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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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후 얼룩진 패딩.. 이럴땐 어찌해야하나요?
아메리카노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17-12-02 23:10:40
IP : 58.125.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7.12.3 12:44 AM (121.168.xxx.41)세탁 라벨이 없는 옷..
세탁 라벨이 있으면 그나마 책임소재를 찾을 수 있는데
그게 없으니 좀 난감하네요2. .....
'17.12.3 8:21 AM (121.185.xxx.130)오리털 패딩도 드라이 하는 게 있나요? 거위털, 오리털은 물세탁인데... 그냥 세탁기에 단독세탁하거든요. 후드에 털만 떼어서..
섬유구성, 세탁방법도 없는 보세옷인데 25만원..3. ,,,
'17.12.3 10:09 AM (121.167.xxx.212)지금이라도 드라이 가세요.
겉은 방수천이고 안에 퍼 들어 있는 무릎 아래까지 오는 겨울 부츠가
봄 되고 나니 눈이 와서 닿은 부분이 얼룩이 져서 세제 풀어서 수세미로 찍어서
얼른 닦고 깨끗히 헹구어서 말렸는데 얼룩이 져서 다음에는 물로만 닦아서
말려도 계속 얼룩이 져서 십만원 주고 산거라 두세달 신고 버리기도 아까워서
계속 열번도 넘게 얼룩 없어질때까지 씻고 말리 반복해서 나중에는 얼룩은 없앴어요.
그게 세제로 닦으면 안되고 맹물로만 닦아야 한다고 하더군요.4. 저는
'17.12.3 8:58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그게 덜 빨아져서 그런 확률도 높아요 겉면 소재를 모르겠는데
저도 패딩을 욕조에 담가 열심히빨아 탈수만 살짝 돌렸는데 마르며 얼룩져서 좌절했는데 ㅎ
황금알인가 만물상인가 나온 세제 레시피 ㅋ가 있어요
주방세제랑 식초랑 울샴푸인지 샴푸인지 암튼 그 비율 엇비슷하게 지켜서 욕조에서 한번더 담갔다가 세탁기 돌렸더니 아주 깨끗해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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