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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주재가게 되었는데 도와주세요 ^^

궁금해요 조회수 : 4,056
작성일 : 2017-12-02 22:46:28
미국에 주재원으로 가게 되었는데
기대반 걱정반이예요 .. 이유는 아이교육때문에 ..
저희 아이는 한국나이로 6세이구
주재 나갈때는 7세 (만 6세) 7-9월쯤인데
영어는거의 못해서 주재전까지 어학원에 다닐예정입니다
제가 걱정되는점은 영어가 안되는데
바로 초1과정인 elememtary(?!)로 들어갈수있을까요?!
8월생이라 입학기간때는 만 6세가 됩니다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주재 기간인데 ..
아이가 언어로 인해 상처받을까봐 너무 걱정되요 ...
조언 부탁드려요~^^
IP : 180.70.xxx.2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j
    '17.12.2 10:49 PM (211.109.xxx.169)

    그 나이면 6개월이면 귀열리고
    1년이면 입터져요. 걱정마세요.
    단 한국에서 영어배우고 가면 훨씬 수월해요

  • 2. ...
    '17.12.2 10:50 PM (110.70.xxx.31)

    영어는 무조간 많이 시키고...
    3개월이면 그나이는 적응합디다.
    문제는 돌아와서인데 올때 학년 낮추거나 재수 할수도 있으니 지금은 학년 낮출때가 아닙니다.

  • 3. 음...
    '17.12.2 10:56 PM (115.143.xxx.77)

    예전에 영어회화 강사로 일했었어요.
    같이 일하던 재미교포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아주 어릴때 이민가서 알파벳도 몰랐는데 선생님이 정말 하나하나씩 천천히 친절하게 가르쳐줬다구요.
    그래도 아직까지 미국사람들 좋은 사람들 많아요. ^^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남편이 미국으로 주재 나간적 있는데 저는 아이가 없어서 잘 몰랐지만
    주변분들 보면 다 잘 키웠어요.
    아이가 혹시 상처 받더라도 스스로 치유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응원하는게 부모의 몫 아닐까요?
    요즘은 너무 유리멘탈 애들이 많은거 같아서요

  • 4. 궁금해요
    '17.12.2 10:57 PM (180.70.xxx.248)

    몇개월동안 말도 못하고 끙끙될 아이가 넘 걱정되서요
    ㅠㅠ

  • 5. 궁금해요
    '17.12.2 10:58 PM (180.70.xxx.248)

    그렇군요.. 많이 안아주고 응원해줘야 겠어요 ^^ 감사합니다

  • 6. 다해요
    '17.12.2 11:01 PM (221.162.xxx.92)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들은 놀면서 배워요
    우리아이들 더 커서 갔어도 그냥 엄마맘이 편해야ㅜ아이도 편히.학교다녀요.아이보다.엄마 영어가 더 필요해요. 학교에서 통신문도 많이.오고 발론티어나 컨퍼런스때 더 영어가 필요해요
    저학년인데 뭔 걱정을 그리하시는지.

  • 7. ...
    '17.12.2 11:02 PM (70.68.xxx.195)

    글쎄요.... 아이들이 어른보다 훨씬 빠르게 언어를 습득하는건 맞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제 아이 만5세에 이민와서 바로 킨더 갔는데 자면서 잠꼬대 했어요, 나는 영어 못하잖아~ 하면서 ㅜㅜ
    애 성향이 많이 좌우해요, 되도록 많이 가르쳐서 가세요.

  • 8. 스펠링
    '17.12.2 11:02 PM (61.74.xxx.102) - 삭제된댓글

    Elementary 입니다. 엄마가 공부 시작하셔야 하겠네요.

  • 9. ...........
    '17.12.2 11:0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나가서 적응보다
    들어 와서 적응이 더 문제일거 같아요.

  • 10. 음...
    '17.12.2 11:03 PM (115.143.xxx.77)

    제가 4년동안 살면서 만났던 미국인들은 제가 영어가 부족한걸 알면 천천히 이야기 해주었고
    스피킹보다 리딩이 빠르면 문자로 서로 더 많이 커뮤니케이션 했어요.
    미국은 그래도 아직까지 약자를 더 배려해줍니다. 간혹 싸가지 없는 백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더 좋은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가시면 또래 엄마들 사귀시게 될거구요.
    또 이런 저런 정보 주고 받으면서 적응해 갑니다. 걱정하지 마시구 가세요.
    아마 조금있다보면 오기 싫어지실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

  • 11. ***
    '17.12.2 11:10 PM (110.70.xxx.184)

    일단 영어유치원부터 보내세요.
    한국에서 조금이라도 배워서 가면 현지에 가서 훨씬 쉽게 적응해요.
    아이 성격에 따라서 현지어를 못 알아듣는 게
    아주 심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현지어로 말하기 시작하는 데
    3개월에서 길게는 7,8개월까지도 걸리는데
    그게 애들한테 짧은 시간이 아니고 순전히 눈치만으로 버티려면 힘들어요.
    취학 무렵에 가면 외국어 배우기는 가장 적절한 나이에요.
    아이들도 대부분 순진하고 친절하고요.

  • 12. 저는
    '17.12.2 11:21 PM (68.192.xxx.34)

    미국에 산지 20년으로 아이들 미국서 낳고 다 교육 시켰어요.
    그래도 프리스쿨 들어가기 전까지 집에서 한국말만 했기 때문에
    여기서 태어났어도 영어를 전혀 못했어요.
    아이가 앨러지도 심하고 아토피도 심해서 프리스쿨도 안보내고
    킨더부터 공립을 처음 보내게 되었는데 그때까지 전혀 영어를 못했고
    심지어 제 이름을 영어로 불리어 본적이 없어서 제 이름도 모르고 갔어요.
    선생님이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애가 쳐다도 안볼정도였으니 어느정도 인지 아시겠죠.
    그런데, 그래도 금방 적응하고 금방 영어가 늘어요.
    신기할정도로요.
    아이는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엔 esl 클래스가 다 있어서 영어 못하는 아이들을 따로 교육시켜요.
    가끔 우리 아이만 따로 불려가서 esl 클래스 가는게 싫다는 엄마들 좀 있는데
    전혀 문제될게 없어요. 오히려 esl 안가고 버티면서 영어가 더디게 느는것 보다 훨씬 나아요.
    어린 아이들은 누가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 이런거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금방 다들 친해지고 잘 놀아요.
    어쩌다 못된 아이들이 더러 있죠. 이건 어딜가나 있는 일이니 그런것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아이가 학교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못되게 구는 아니가 있다고 말하면 반드시 담임에게 이메일로 이 사실을 알리시면 다음은 학교에서 그 문제를 처리합니다.
    절대 아이에게 참으라거나 같이 싸우라거나 이런 말씀은 마시구요.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잘못된 일들은 학교에 반드시 알리시고, 구두가 아닌 이메일로 하셔야 합니다.
    구두로 일처리를 하면 증거가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 13.
    '17.12.3 1:16 AM (97.70.xxx.183) - 삭제된댓글

    저희애 1학년 들어간지 6개월도 안되서 영어로 대화하며 놀던데요.
    한국서 영어학원 한번도 안갔어요.
    어린이집서 일주일에 한번?영어수업 하나마나 그런수업ㅎ
    영어책은 제가 쉬운거 읽어줬구요 영어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14. ....
    '17.12.3 4:38 AM (70.72.xxx.163)

    저희 아이도 영어권에서 태어났지만 킨더가든 갈 때까지
    제가 집에서 계속 데리고 있어서 한국말 밖에 못했는데
    학교다니면서 영어 금방 배웠어요.

  • 15. ...
    '17.12.3 10:41 AM (210.19.xxx.110)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네요. 엄마도, 아이도 가능한 한 많이 준비하고 가세요.
    아이들 성향에 따라 진짜 한 마디도 못 하는데도 잘 다니는 애들도 있고, 영어 잘 못 하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아이도 있어요.
    애들 영어 빨리 는다는 건 본인 혼자만 봤을 때 제로 베이스에서 그나마 발전이 있었다는 거지, 그 동안에 다른 아이들은 또 저만큼 나아가 있어요. 그 차이를 따라 잡으려면 최소 몇 년 걸려요.

    또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엄마 영어가 더 문제예요. 가서 생활할 때도, 돌아와서 리터니 교육시킬 때도 엄마가 영어 잘하면 정말 유리합니다.

  • 16. .....
    '17.12.3 11:10 AM (175.117.xxx.200)

    저도 오래 전 저 어릴 때 포닥 하시는 아버지따라 미국 나간 적 있었어요..
    저랑 제 동생은 워낙에 활달하고 긍정적 성격이라 그냥 잘 지낸 듯요..
    a,b,c 도 모르고 초1 - 2학기에 들어가서
    ESL 수업 들어가면서 했는데
    1년만에 초2수준에서는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발전했으니까...
    금방 발전한 거긴 하죠..
    그런데 그 와중에 반벙어리로 사는 동안 좀 뻘쭘하고 그런 거는 있었어요...
    저랑 남동생이 좀 긍정적 성격이었고
    (남동생은 미국 유치원 가서 못 알아들어서 그만 졸았다고 해맑게 웃는 스타일이었으니^^;)
    친정어머니도 대학 영문과 나와서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 하던 분이라 스피킹은 좀 안 되더라도 리딩과 라이팅은 되시는 분이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서도..

    이제 제가 나이가 들어서 아이들 데리고 간 경우를 주변에 보는데
    소심한 성격에 영어 못하는 경우 엄마와 애가 도저히 적응 못해서
    남편만 두고 엄마랑 애들은 한국 들어오는 역기러기도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 시간이 좀 있으니까
    일단 아이는 빨리 영어유치원 넣으시고
    (유치원 끝나고 방과후 영어로는 안 됩니다..
    수업 시수가 적다보니 방과후 영어 1년 가지고는 파닉스도 다 못 끝낼 거예요..)
    원글님도 영어학원 등록하셔서 영어 공부 미친 듯이 하다가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이 학교 유인물, 체험학습, 학교 쉬는 날, 급식 관련.. 죄다 영어인데 아마 초반에 남편도 이런 저런 일로 바빠서 아이 학교 관련은 원글님이 전담하셔야할 듯요..

    영어 안 하고 가도 애가 결국 영어 하기는 하는데..
    그 과정이 좀 힘들긴 해서 애 성격에 따라 적응이 어려울 수도 있고
    아무래도 영어 기본 베이스가 좀 있는 경우 초반 적응이 좀더 수월하고 최종 성취도도 좀더 결과가 나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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