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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아들이 절 울리네요

아들 조회수 : 13,835
작성일 : 2017-12-02 10:38:06
군대간지 5개월쯤 된 작은 아들이 오늘 외출 나왔다고 하네요
집에는 못오고(위수령위반?부대근처를 벗어나면 안된대요)
아침에 외출나와서 놀다 저녁에 부대로 복귀하는 일정...
부대에서 책을 읽다 엄마생각이 나서 울컥한 부분이 있었다며
보냈어요

세상에서 제일 크고,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우리 엄마가 이제야 그저 안아주고 싶은 상처많은 아이로 보이는 나이가 되었다.
나는 엄마가 다음 세상에도 우리 엄마가 되어주길 바라지는 않는다.
단지 다음 세상에는 정말 좋은 엄마 만나서 아주아주 많은 사랑과 이쁨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물론 저는 다음세상에서도 엄마가 우리엄마이길 바래요)

이렇게 보냈어요..
전 친정엄마가 안계세요
제가 갓난아기였을때 아버지랑 이혼하시고 떠나신뒤 소식을
모르니까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그후 새엄마가 들어오셨지만..절 너무나 싫어하던 계모였죠
그래서 지금은 서로 연락도 없이 살아요
결혼하고 좋은남편 만나 생활이 안정되고
아이 둘 낳고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살아요..그래도
친정엄마라는 존재는..나이가 오십이 넘어도 늘 그리운 사람이더군요
가끔씩 아이들에게 그랬었어요
너네는 엄마가 있어서 좋겠다..
전 제가 아이들 곁에서 커가는 모습을 지켜 보는것만으로도
벅차고 행복했어요
울애들은 저처럼 울면서 크지 않아도 됐으니까

오늘...아들의 톡을 보며...
엄마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었나..싶은 생각에
자꾸 눈물이 나네요
다음 생이 있어..선택을 할수있다면
내가 좋은 엄마를 갖는거보다
널 아들로 다시 만나는걸 천번이고 만번이고 선택하겠다고
답장을 보냈어요
날은 춥지만 제맘은 따뜻하네요
아들~사랑한다♡
IP : 122.34.xxx.148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2.2 10:40 AM (180.134.xxx.84)

    이쁜아드님이네요

  • 2. ㅠㅠ
    '17.12.2 10:43 AM (175.208.xxx.55)

    저도 눈물이 ...

  • 3. 감탄
    '17.12.2 10:43 AM (211.250.xxx.134)

    아들 잘 키우셨네요~
    그 연령대 남자어른?이 그런 깊은 뜻을 안다니
    신기할따름이네요
    글재주도 있고..
    행복하세요~

  • 4. ㅇㅇ
    '17.12.2 10:44 AM (107.3.xxx.60)

    아, 눈물나요... ㅜ
    이리도 예쁜 아드님을 두셨으니
    엄마 사랑 못받은 시간들을 보상 받으시고도 남겠네요

  • 5. ㅣㅣ
    '17.12.2 10:44 AM (211.36.xxx.48)

    이 모자가 아침부터 눈시울을 적시게 하네요.

  • 6.
    '17.12.2 10:45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아들이 멋지게 성장했네요 자식이 책을 통해 부모의 존재를 느끼고 또 거기에 그치지 않고 마음을 표현한다는건 그만큼 정서적 교감이 오고갔던 거죠 부모복은 없지만 자식복은 있네요^^

  • 7. ㅇㅇ
    '17.12.2 10:47 AM (180.230.xxx.96)

    아들도 어머니도 모두 따뜻한분들
    울컥 하고 갑니다

  • 8. 와.......
    '17.12.2 10:47 A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제가 본 제일 예쁘고 기특한 아들이예요.
    저 옆에 있으면 밥 쏘시라고할래요.
    밥먹으면 이 얘기 듣고 또 듣고,
    님 어린시절도 듣고 .....
    저 비슷한 나이의 아들이 있어서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어떤지 알아요.
    저는 며칠전에 생일이었는데
    엄마 생일선물 뭐갖고싶어?
    이 한마디도 너무 기쁘던데요.
    님 참 행복하시겠어요. 부러워요.....진심
    어디서 생각깊은 아이가 나왔겠어요.
    엄마가 잘 키운거죠.

  • 9. 그리움
    '17.12.2 10:51 AM (175.214.xxx.113)

    군대가서 생활 하다보면 엄마가 제일 생각날꺼예요 ㅠ
    더군다나 책에서 엄마에 대한 애잔한 글귀를 보고 더 그랬겠죠
    든든한 아드님 드셨네요

  • 10. 원글
    '17.12.2 10:57 AM (122.34.xxx.148)

    댓글 보면서 또 울어요..
    감사합니다
    엄마가 없이 큰다는건 정말 아파요
    늘 이불속에서 울었어요
    남들에게 엄마없는 아이라는 얘기가 듣기싫어
    더 씩씩한척 더 명랑한척 했지만
    마음은 늘 상처투성이였어요
    나이가 들어도 엄마는 늘 그리워요...

  • 11. 원글님
    '17.12.2 10:57 AM (114.204.xxx.29)

    사랑으로 안키우는부모가 어디있겠냐만
    전 가끔 내욕심에 아이들을 힘들게한게아닌가?
    그래서 나를 이렇게힘들게하나?라는 자업자득식 체념시기예요.
    아드님 너무 기특하고 눈물나게하네요.
    아침부터 부러운 모자분~~행복하세요~

  • 12. 아들
    '17.12.2 10:58 AM (210.178.xxx.230)

    저도 군대가있는 아들 생각에 눈물이.. 내일 만난답니다. 흔히들 아들들은 철없고 교감안될거라고 말하지만.. 제가 아들들을 키워보니 전혀 아니더군요. 제가 운이 좋은지 몰라도.. 표현을 잘 안할뿐이지 속도 깊고.
    초등 고학년이후로 부쩍 정신적으로도 성장했지만.. 군대를 가고나니 부모에 대한 생각. 형제자매에 대한 생각이 훨씬 커진것 같아요.
    군대가더니 엄마 사랑한다고도 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동생에 대한 걱정도 해주고 너무 고맙고 든든해요.

  • 13. 저도
    '17.12.2 11:00 AM (211.202.xxx.5)

    글 읽으며 눈물이 나요
    울 아들 지난 여름에 제대 복학했는데 군에 있을 때나 지금 원룸얻어 지방에서 혼자있을 때나 아린 마음...아들이 참 속이 깊으네요

  • 14. 한번더 댓글
    '17.12.2 11:05 A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님..
    엄마가 되는것은 내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게
    아니래요.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자랄때 갖고있는 상처와 결핍을
    내가 스스로 내엄마가되어
    치유하는 과정이래요.
    물론 엄마의 부재가 님을 힘들게 했을지라도
    아마 님은 스스로 내엄마가 되어
    잘 치유하고계신겁니다.
    아들이 증명하네요.
    님 ! 화이팅!

  • 15. 원글님
    '17.12.2 11:07 AM (211.200.xxx.6)

    참 좋은엄마시군요

  • 16. 저도 어릴적 조실부모해서
    '17.12.2 11:31 AM (39.112.xxx.143)

    많은감정이 드는글이예요
    저는 결혼하면서 소원이 뭐였냐면
    제아이들이 태어나면 저보고 엄마ᆞ엄마하고
    저없으면안되는 껌딱지들이었으면 하는게
    제소원이었으니까요
    바램대로^^;;
    원없는껌딱지들 둘키워
    이제하나는 낼모레시집보낼나이되었고
    하나는 군복무중이랍니다^^
    요즈음 일과를 군에있어도 일주일에 세번은 저녁마다
    전화오니 고맙고 감사할따름이지요
    그렇다고 마마보이는 절대아니고요
    아이들 키우면서 원없이 엄마ᆞ엄마소릴들으니
    저도아이들에게 가끔그런말한적있었어요
    너희는 엄마있어서 좋겠다고...
    나이50넘으니 40년이 지나도록 지독하게
    그리운건 부모님이고
    그작은세월키워주신 10년이 뭐기에
    이리도 그리움에 목메는지 원글님마음을
    저도감정이입되어 몇자적어봅니다
    우리 건강하게 살아서 자식에게 기쁨주고
    부담안주는 멋진엄마가 됩시다~

  • 17. .....
    '17.12.2 11:32 AM (14.32.xxx.85)

    에구 눈물나네요..
    어머님과 아들 다 마음이 따뜻하시구 좋은 분들이네요..
    정말 모든 사람에게 암마는 그리움의 대상이죠..
    저도 우리 아이에게 항상 따뜻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어머님들 화이팅!!

  • 18. ..
    '17.12.2 11:41 AM (180.230.xxx.38)

    85일된 아기 젖먹이면서 읽었어요 눈물나게 따뜻한 글이네요
    두분다 따뜻하고 좋은 엄마와 아들이에요
    저도 제 품의 어린것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어야 할텐데.
    원글님도 행복하세요

  • 19.
    '17.12.2 11:48 AM (175.117.xxx.158)

    세상에ᆢ언제키워 ᆢ저런 속깊은 아들 만날수있을까요
    미친 사춘기 격으니ᆢ 원글님 부러워요 잘키우셨네요

  • 20. 아침부터
    '17.12.2 11:53 A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강아지 미용하러 왔다가
    이글 읽고 눈물 흘렸네요ㅠ

  • 21. 맘이 짠하지만
    '17.12.2 11:59 AM (121.129.xxx.115)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답네요
    좋은 아들이고 좋은 엄마에요.
    앞으로도 쭉 가족분들과 행복하세요.

  • 22. 건강
    '17.12.2 12:06 PM (211.226.xxx.108)

    저도 친정엄마가 저 여섯살에 돌아가셔서
    계모밑에서 신데렐라처럼 컸어요
    좋은남편 만나서 아들 둘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만..
    나이 50바라보는 지금도
    친정엄마가 있었으면 나는 어떤삶을
    살았을까..하고 늘그립고 또 그립네요
    원글님 아들이 속이 깊은듯 하여 눈물이 나네요

    제아이 초2때 일기장에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좋은분이었을것 같다
    엄마가 저렇게 반듯하게 잘 자란걸보면...
    이렇게 써놓은 일기장 잘간직하고 있습니다

  • 23. 원글
    '17.12.2 12:31 PM (122.34.xxx.148)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학교에서 촌수에 대해 배울때
    이모 외삼촌..이런 호칭을 어려워했어요
    글로만 배우니 이해가 어려웠겠지요
    아이들이 외가를 전혀 모르고 자라는게 미안하고 슬펐어요
    (결혼하고 명절마다 갔는데 새엄마가 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너는 친정이 없다 생각하고 살라고요...그런데
    돈이 필요할땐 연락을 했어요..)
    다행히 남편이 좋은 사람이고 시댁형제가 많아
    북적북적해요..우애도 좋구요
    새엄마가 했던 말중 가장 잊혀지지 않는게...
    딸은 엄마 팔자 닮는댄다...였어요
    결혼하면서 난 어떤일이 있어도 이혼은 안할거야...라고
    다짐했었죠
    부모복 없으면 남편복 없다는 말이 있던데
    제경우는 그렇지 않아요
    어릴때 흘린 눈물이 가여워 좋은 남편을 만나게 했나봐요
    아이들도 심성 착하게 자랐구요
    상처입고 자란 모든분들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4. 저는
    '17.12.2 12:40 PM (125.178.xxx.37)

    엄마가 계셨지만..
    같이 산 세월이 많지않아서...
    늘 헛헛하고 정도 잘 못느끼고..
    미운감정 등등이 묘하게 섞여있었는데...
    아들 낳아 키우면서 너무 많이 치유가 되더라고요..
    물론,그렇더라도 그렇게 살아와서인지
    현재 지금 엄마한테 마음이 절로가고
    정 느끼고 잘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내가 평생 이러니 아이한테 충분히 애정주고 표현하고
    사랑해줘야겠다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해서요..

  • 25. 저는
    '17.12.2 12:43 PM (125.178.xxx.37)

    원글님 덕담 감사해요..
    원글님도 쭈욱 행복하실거에요..^^

  • 26. ㅇㅇ
    '17.12.2 12:49 PM (219.250.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 님과 댓글 님들 모두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27. 저도
    '17.12.2 12:55 PM (121.142.xxx.210)

    저도 군에간 아들생각나네요..
    엄마사랑해요..길조심하세요..
    어리기만했는데 이제는 듬직하게
    엄마위해주고 아껴주니
    감사하죠.. 부족한사랑이지만 줬더니
    사랑할줄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나봅니다.

  • 28. 아~정말
    '17.12.2 1:35 PM (223.62.xxx.79)

    이름도 모르는 원글님 아들톡에 눈물이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 엄마 착한 아들이네요
    우리집 아들들도저리 커주면 좋으련만~~~~~~부러워요

  • 29. 흐뭇
    '17.12.2 2:48 PM (203.100.xxx.233)

    좋은 엄마, 좋은 아들
    아마도 화목한 가정...

  • 30. 함께해요
    '17.12.2 3:34 PM (61.84.xxx.53)

    오늘이 친정엄마 생신이라 가족모임을 가야되는데....눈물이 나네요.... 님의 아들이 얼마나 이쁜지.... 우리아들도 나중에라도 그런마음을 표현 해줄수 있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 31. 뱃살겅쥬
    '17.12.2 4:04 PM (1.238.xxx.253)

    원글님 글과 댓글 읽어보니
    저런 자제분 둘만 하시네요.
    인품 느껴져 존경스럽습니다.
    사회에 저렇게 반듯한 청년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32. ㅇㅇ
    '17.12.2 5:53 PM (180.230.xxx.96)

    저위에 댓글달고 또달아요
    원글님 댓글보니 더더욱 맘이 찡해 오네요
    새엄마란 사람은 어찌 그리 모진 사람이었을까요
    ...
    그래도 지금은 행복해보여 다행입니다

  • 33. ...
    '17.12.2 9:01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

    저런 아들을 키우신 원글님도 정말 대단하고 훌륭하세요.

  • 34. 플럼스카페
    '17.12.3 12:09 AM (182.221.xxx.232)

    원글님 늘 행복하세요^^*(눈물 콧물 줄줄)

  • 35. 저도
    '17.12.3 12:22 AM (124.195.xxx.82)

    눈물이 주룩주룩..
    사춘기 들어서는 아들 있는데
    지땜에 속썩는거 언젠가는 알아줄런지..
    정말 원글님은 좋은 엄마에 착한 아들을 두셨네요.

  • 36. ....
    '17.12.3 1:26 A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아..어머님
    야심한밤 너무 감동이라 눈물나네요
    우리 아들도 지금 군에 있어요
    아드님도 멋지고 어머님은 더더욱 멋지세요
    좋은 글귀 담아갑니다~

  • 37. ....
    '17.12.3 1:32 A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군에 있는 아들들
    건강하게 있다가 집으로 오너라
    미안하고 고맙다
    사랑한다 대한민국 군인들~♡

  • 38. 아ㅠㅠ
    '17.12.3 1:46 AM (175.127.xxx.62)

    이 밤에 눈물나네요.. 이제 돌 되는 아들키우는데 아까도 제품에 파고들면서 자는데 벅찬 행복함은 이런거구나..했어요
    원글님이 이렇게 현명하고 따뜻하신 분이라 아드님도 속이 깊고 착한가봐요
    따뜻한 마음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 39. 따뜻한 글
    '17.12.3 2:26 AM (14.32.xxx.40)

    근래 본 글중에 젤 뭉클하네요
    원글님 어릴때 많이 외롭고 힝드셨을텐데 지긍 행복하시니 정말 잘 되셨어요 심성이 고운분이시네요
    아드님과 앞으로도 행복하실거에요

  • 40. ....
    '17.12.3 3:58 AM (109.199.xxx.80)

    눈물나요....
    아드님 어머님 다 따뜻하신분인거 같아요..

  • 41. ^^
    '17.12.3 6:43 AM (110.14.xxx.176)

    따뜻한 글을 보게되어 감사한 마음까지 드는 아침이네요.
    담주 첫 휴가나오는 아들이 있어 더 동병상련이 느껴져요.
    저는 부모슬하에 잘 자랐지만 이상하게도 학교갔다오면
    항상 엄마가 안계셨고 그게 그렇게싫더라구요.
    어스름한 저녁무렵에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왜 그리외로웠는지...그래서 제아이둘을 키우는 동안
    학교갔다올 시간엔 꼭 집에 도착해 있고 간혹 숨어도 있는데
    문 열자마자 엄마? 엄마? 하고 영락없이 찾는 아이들 모습보면
    얼마나 이쁘고 가슴 벅찼는지 몰라요.
    어릴적 엄마찾던 제 모습을 보는것같고..
    아직도 군대간 아들은 매일 밤 전화를 하고 시집가도 될 나이의 딸래미는 수시로 방에 들어와서 껴안고 안마도 해주고 갑니다.
    위에 적어주신 것처럼 엄마가 되어 내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이 라는게 저한텐 딱 맞는 말씀이네요.
    덧붙여 아들문자에 답신한 원글님 글에서 더더욱 엄마의 큰 품격이 드러나 눈물 찔끔 흘렀어요..종교는 없지만 축복해드리고 싶은 가정이네요..행복하세요^^

  • 42. ...
    '17.12.3 8:25 AM (125.191.xxx.118)

    군대 간 아드님 무탈하게 제대하길 바랍니다
    뵌적 없지만 아침부터 따뜻한 분덕분에 감성충만중입니다

  • 43. 22흠
    '17.12.3 10:03 AM (112.152.xxx.3)

    저도 울었어요

    님 덕담으로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아빠도 부모 없이 자라셨는데 진짜 세상 최고 아빠에요
    물론 저희 아빠도 상처 많고 연략하신 부분이 없지 않아요 제가이제 나이 50이 되어 주변을 보니
    가장 나쁜 경우가 엄마가 없는 게 아니라 나쁜 엄마를 가진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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