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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서 아기 데리고 해외여행 가자는데ㅠㅠ

여행 조회수 : 6,870
작성일 : 2017-12-02 08:31:18
엄청 유달리 화목(?)한 분위기의 시가에요. 
친정은 10분 거리 살아도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 연락도 거의 안하는데 그쪽은 가족 카톡방에서 하루 종일 시시콜콜 얘기하고 거리도 꽤 있는데 맨날 오라는거 애기 아직 백일 겨우 지나서 못간다고 하거든요. 그럼 주말 오전에 막 갑자기 찾아오고 하는... 그런 분위기의 집입니다.

여튼 뭐 좋게 말함 분위기 좋은 집이고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저같이 살갑지 못한 사람에겐 좀 스트레스인 분위긴데요.
시누이가 얼마 전에 결혼하자마자 신혼여행 다녀와서 바로 당일에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갔더군요.
근데 남편 카톡으로 계속 "이번엔 사위가 여행 데리고 왔으니 이젠 어디어디 너네가 데리고 가줄 차례야."라고..

시누이 남편이 항공사에서 일해서 시부모님도 항공 요금을 거의 90% 할인받아 가실 수 있는지 여행 자주 다니실 거라 하더군요. 그거야 뭐 잘되신 일인데... 저희는 그 혜택 전혀 못받고 돈 다 내야 한다는게 문제 -_-

두 분 비행기표야 저렴하시니 멀리도 막 가자고 하시겠지만, 저희는 저희대로 비행기 표 다 따로 내고,
나머지 비용은 각자 알아서 하자고 하시는데 그럼 저희는 일은 일대로 통역이니 운전이니 다 하고 돈은 다 내고..
심지어 제가 해외 유학을 했던지라 외국어 되고 그쪽 사정 잘 안다고 결혼 전부터 같이 해외여행 자주 하자고 그러셨던 집이긴 해요. 

근데 결혼할때도 형편 넉넉치 않다셔서 지원 한 푼 안받고 저희 둘이 모은걸로 하느라 대출도 어마어마한데 ㅠㅠ
솔직히 저도 여행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시부모님 모시고 하는 건 여행이 아니라 일일 것 같고 신경쓸 것도 많잖아요.
그래서 남편한테

"여행가는 건 좋은데, 앞으로 부모님 가실 때마다 우리가 같이 가는 건 재정상 어려울 것 같아. 그리고 우리끼리 가는 것도 아니고 아기까지 데리고 부모님이랑 같이 가면 내가 통역도 하고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일 것 같은데. 시누이 있으니까 여행은 가급적 그쪽이랑 같이 많이 가시면 안되나"

그랬더니 "여행 가서 그냥 놀면서 효도한다고 생각하면 되지 뭘 어렵게 생각해~ 여동생네도 다같이 가면 되지" 이러고 있습니다.-_-..........
아니 대체 왜 그 스트레스를 이해를 못하죠...................

어휴..ㅠ_ㅠ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말만 들어도 벌써 이래저래 부담감 백만배 생기네요.
시부모님과 애기 데리고 여행 자주 다니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주세요 ㅠ

IP : 218.155.xxx.32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은
    '17.12.2 8:37 AM (180.229.xxx.143)

    시댁 한번 친정 한번이야.라고 말해보세요.
    안갈겁니다

  • 2. 그얘기
    '17.12.2 8:40 AM (218.155.xxx.32)

    했는데, 저희 친정은 엄마가 아직 일하시거든요. 그래서 시간도 없으시고 워낙 두 분이 따로 여행을 잘 다니세요. 같이 가는 거 얘기도 해봤지만 두 분이 따로 다니는 게 편하고 좋다고 거절하심-_-; 분위기가 원래 그래요.

    그래서 남편은
    "너네 친정부모님은 두 분이 다니시는거 좋아하시니까 안가시는 거고 우리 집은 같이 가는 거 좋아하니까 같이 가는 게 좋지 않아?" 이 난리.... 거기에 왜 제 생각은 없는지 ㅠㅠ

  • 3. ...
    '17.12.2 8:41 AM (209.52.xxx.46)

    남편분 참 해맑네요.
    놀면서 효도하라니요..

    첫 댓글이 정답입니다.

  • 4. ㅇㅇ
    '17.12.2 8:44 AM (180.229.xxx.143)

    아~이제는 우리 부모님도 아가 보고 싶다고 같이 여행가자네.난 아가때문에 정신없으니 여행 일정이랑 좀 짜서 예약하고 가서도 가이드하면서 놀면서 즐겨.그게 효도지.

  • 5. ㅇㅇ
    '17.12.2 8:45 AM (121.168.xxx.41)

    돈 없어서 못갑니다

    이러면 되는 거 아닌가요

  • 6. 뭐가 문제??
    '17.12.2 8:54 AM (125.137.xxx.148)

    대출이 어마어마하다면서요????
    여행 한번 가면 최소 몇백 깨질텐데 돈 없다 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친정부모 일하던 안하던 시댁과 공평하게 하세요...
    이게 뭐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는지....
    원글님도 보아하니 기가 약한가봐요.

  • 7. ....
    '17.12.2 8:55 AM (221.157.xxx.127)

    남편뒤통수 쌔리고싶네요

  • 8. ...
    '17.12.2 8:57 AM (182.227.xxx.205)

    오붓하게 시부모, 남편 아기만 보내세요
    저는 회사에서 휴가 못 빼서요~ 너무 아쉬워요 어머님아버님

    그러면 앞으로 가족여행 절대 없음

  • 9. ...
    '17.12.2 9:03 AM (221.139.xxx.210)

    결혼할때 해준것도 없다면서 대출만땅인 자식한테 해외여행 얘기 참 쉽게 하네요..여행비용 다 대주면서 가자고 해도 가기싫을텐데..
    돈 없어서 못간다하고 평소에 거리를 좀 둬야할듯요

  • 10. .....
    '17.12.2 9:04 AM (115.161.xxx.119)

    여행비용 다대줘고 안갈판에...
    남편 정말 해맑네요
    부모니무간다안간다 해도
    여행은 시댁한번에 친정한번입니다.
    그게 룰이에요

  • 11. 무명
    '17.12.2 9:08 AM (211.177.xxx.71)

    그냥 대놓고 얘기하세요.
    1. 시누네랑 부모님은 비행기가 거의 공짜고 우리는 비행기값이 비싸서 자주 갈 수는 없다
    2. 일년에 한번 가는 해외 여행인데 우리끼리 가고싶다
    3. 우리가 일년에 세네번 해외 여행가도 될만큼 좋아지면... 세번중 한번은 부모님과 갈수도 있다.
    조곤조곤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 12. 무명
    '17.12.2 9:13 AM (211.177.xxx.71)

    그리고 가족여행에 님만 빠지는 일은 하지 마세요.
    며느리든 사위든 한번 빠지는게 어렵지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그게 정말 좋습니다. 서로가.
    그런데 어느날 생각이 날거에요. 나만 남이되었고 저들은 더 돈독해졌구나.

  • 13. ㅇㅇ
    '17.12.2 9:16 AM (114.200.xxx.189)

    윗님 원래 남이었고 그들끼리 가족이엇는데요 뭐;;; 뭔 그렇게 가족가족 강조하는지 며느리한테;;

  • 14. ....
    '17.12.2 9:18 AM (121.124.xxx.53)

    경제적인 부분을 깨우쳐줘보세요.
    한번 가는데 몇백인데 우리사정에 그렇게 매번 갔다가는 파산이다.
    애어릴때 돈모아도 모자랄판에 이렇게 매번 가버릇하면 절대 돈 못모은다. 등등..

  • 15. 곰뚱맘
    '17.12.2 9:18 AM (123.108.xxx.39)

    애가 백일 지난 갓난쟁이구만
    어딜 가요..

  • 16. 호주이민
    '17.12.2 9:18 AM (1.245.xxx.103)

    반드시 시댁ㅇ한번 친정한번 가세요

  • 17. 가더라도. 애한테 올인
    '17.12.2 9:2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영어 안다고 시키더라도
    애만 안고 있으삼. 애 때문에 쩔쩔 매삼.
    애 맡기고 쇼핑도 가고.
    자기들이 불편해야 좀 덜함.
    그렇다고 님 이해하지는 않을 것임.
    남편도 달달 볶으삼. 단. 애 핑계여야 함.
    나는 자식 일에는 눈 뒤집히는 년!!! 이게 중요함.

  • 18. 푸푸
    '17.12.2 9:24 A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이 여행 같이 안간다 하시면
    시부모님과 여행갈때 들어간 경비에 준하는 돈만큼
    친정부모님께 드리겠다라고 하세요.
    일단 돈이 없는데 무슨 여행이에요.

  • 19. ...
    '17.12.2 9:24 AM (125.177.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주지시키세요.. 시댁은 여자한테 또다른 직장이라고... 아님 제대없는 군생활.. 가족인데 가족이 아닌..

  • 20. 정답은요
    '17.12.2 9:31 AM (122.44.xxx.243)

    아이가 어려서 좀 크면..
    돈이 없어서 빚 갚고 나서...
    회사일이 힘들어서 시간내기가 어려워서...
    웃는 얼굴로 계속 연기해보실 수 밖에요

  • 21. ㅇㅇ
    '17.12.2 9:32 AM (183.100.xxx.6)

    애 딸려서 남편만 보내면 해결되게 되어있어요. 그때 님은 친정부모랑 같이 가구요~

  • 22. ....
    '17.12.2 9:32 A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구구절절 다 옳은 말인데요
    제일 걸림돌은 그냥 시가 식구랑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원글님 마음이에요.
    뭘 하기 전에 거부감부터 덜컥 드니 맘에 드는 게 있겠어요?

  • 23. ㅇㅇ
    '17.12.2 9:34 AM (183.100.xxx.6)

    그래서 남편은
    "너네 친정부모님은 두 분이 다니시는거 좋아하시니까 안가시는 거고 우리 집은 같이 가는 거 좋아하니까 같이 가는 게 좋지 않아?" 이 난리.... >>>> 그러게 내가 보니까 같이 가는 거 참 좋아보여서 나도 이제 친정부모님과 함께 가려고. 시누보고 내가 많이 반성했어~ 하고 받아치셨어야죠

  • 24. ㅇㅇ
    '17.12.2 9:35 AM (183.100.xxx.6)

    점 넷님...원글님이 거부감가지게 시누가 먼저 선빵쳤어요. 누구든 저런 말 들으면 반감들죠

  • 25. 결혼
    '17.12.2 9:40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잘못했지 뭐...

  • 26. gfsrt
    '17.12.2 9:44 AM (211.202.xxx.83)

    내가 재미없어서 가기싫다고 하세요.
    역지사지해보라 하세요.
    처가부모랑 가면 좋기만하냐고.

  • 27. ㅋㅋㅋㅋ
    '17.12.2 10:09 AM (211.109.xxx.76)

    남편분 보기 드물게 해맑으시네요-;;;; 처가분위기 뻔히 알거고.. 애라면 끔찍한 남편이라면 한번 같이 가서 개고생하는게 좋긴 해요. 가기싫다어쩌구 해봤자 님만 나쁜사람 취급당할거고 자기는 처가랑 가도 좋다할거에요. 안가봤고 안갈거고 안당할거니까요. 가서 젖먹이랑 개고생해봐야알죠. 한번도 가기싫다하시면 돈없다고 조목조목 빈박하시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아요

  • 28. 어우
    '17.12.2 10:10 AM (118.217.xxx.229)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네요 내돈 내도 시댁과 여행

  • 29. 근데
    '17.12.2 10:10 A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시누도 자기 시부모 모시고 다니긴 하겠죠? 사위가 항공권 할인 받는거니 당연히 시부모와도 다니시긴 하겠네요. 자기 시가랑도 노는게 좋은 시누는 답이 없음 ㅠㅠ

  • 30. 쫄병인 당신이
    '17.12.2 10:11 AM (61.79.xxx.96)

    군대 선임들하고 해외여행같이가면
    그게 여행이겠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남편 참 해맑네요.속터질 일 많으실듯...

  • 31. ㅇㅇ
    '17.12.2 10:12 AM (222.104.xxx.5)

    시부모님과 여행 갔지만 애들 더 큰 다음에 갔구요. 안 그럼 지옥이죠. 그것도 풀빌라로 애들 물놀이랑 어른들 스파만 했어요. 비행기 탈 생각은 하지도 않았구요. 애들 데리고 탈 자신도 없구요. 가격은 풀빌라로 가서 한우도 구워 먹었으니 꽤 깨졌죠. 아이 어릴 때 여행 다니는 건 고행이에요. 저라면 내 돈 써가면서 그딴 고행 안합니다. 동남아 풀빌라에서 애들 돌봐주는 시터 있다고 해도 갈까 말까인데. 참고로 우리 시부모님은 밥 먹을 때라도 저 편하게 먹으라고 시부모님이 애들 각자 하나씩 끼고 먹이셨어요.

  • 32. ...
    '17.12.2 10:12 AM (223.38.xxx.73)

    이래서 요새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죠~

  • 33. ....
    '17.12.2 10:39 AM (218.236.xxx.244)

    잘 됐네요....남편은 같이 가는게 좋으니까 원글님은 일 핑계 대고 빠지고
    남편에게 애기 딸려서 가까운 여행 딱 한번만 보내보세요. 다시는 그런말 안 나올겁니다.

  • 34. 무명
    '17.12.2 10:56 AM (211.177.xxx.71)

    근데 님만 빠지고 애딸려 남편만 보내라는 분들은 진짜 그런적이 있는지 궁금해요. 전 제가 그런적은 없지만 시댁/친정 그런 형제들과 여행 같이 간적이 있는데 하나도 안불편해요.
    인생이 내 책임이 아닌 애기 보는 일은 사람에 따라 그리 힘들지 않아요. 좋은 버릇도 들이고 안아프게 하고 머리도 좋아지게 만들고 등등을 생각하니 애보는게 힘든거지
    가벼운 애기 애기띠 하고 혹은 포대기 하고 계속 안고 다니면 애는 품속이 좋아서 잠만 자고.... 하나도 안힘들어요.
    그리고 엄마 있음 애가 only엄마차지지만 엄마 없음
    할아버지/할머니/아빠/고모/고모부 어른이 몇인데 애 하나 못보겠어요. 실제 경험자인데 며느리 안와서 하나도 아쉽지 않고 우리끼리 너무 편하다 좋다 그래요.
    따로 보낼 수는 있지만... 그게 니네 애기 데리고 한번 당해봐라 심정으론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려요.

  • 35. 남편이 .....에러네요
    '17.12.2 11:01 A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놀면서 효도라니...
    일단 그생각부터 뜯어고쳐야해요.
    낳아주고 사랑해주고 키워주신분이 편하고 좋은거.......내부모.
    직장상사보다 부담스러운 어르신.......시부모
    물론 시부모님이 이주 좋아질수있어요.
    근데 오랜기간 변함없이 며느리를 내자식만큼 아껴주신 경우는
    인간적으로 좋은분이라 느끼고 마음으로 잘할수있게되요.
    내가 실수해도 지적하지않고 방패막이해주신단 믿음이 있으니까요.

  • 36. ...
    '17.12.2 11:14 AM (118.221.xxx.201) - 삭제된댓글

    애기 돌 지나기 전까지는 해외여행 힘들지 않나요? 국내도 힘들던데요.
    순한 애도 비행기타거나 잠자리 바뀌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 37. 베이지
    '17.12.2 11:17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대출 만땅 있는데 무슨 해외여행이에요?
    대출 다 갚을땝까지 허리띠 졸라매고 살자고해요.
    항공료 거의 무료인 시누네랑 비교하면 안돼죠.

  • 38.
    '17.12.2 11:19 AM (218.155.xxx.32)

    시누네 시부모님은 여행 안좋아하신다고 안간대요......... 이제 뭐 그러려니 합니다.
    남편 마인드가 제일 문제긴 해요 ㅠ

  • 39. 에휴
    '17.12.2 12:06 PM (58.232.xxx.241)

    저같음 대리효도 시키는 남자랑은 못살아요. 여행비용 다 대주고 가자는 것도 아니고 여행비용도 너네가 다내라는 식이면 저같으면 다 뒤집습니다.

  • 40. ㅎㅎ
    '17.12.2 12: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초반에 또라이 되면 간단한데 말이 쉽지 실행은 어렵죠.
    아마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이 번지점프 하는 것보다 어려울 거예요.
    끌려가서 고생한 뒤 다 죽이고 싶을만큼 울화통이 터지면 말할 때가 된 겁니다.
    순딩이는 그 짓을 수 차례 반복해도 해당사항이 없고요.

  • 41. ㅡㅡㅡ
    '17.12.2 12:16 PM (175.193.xxx.186)

    새댁. 지금 잡아요 단한번도 따라가지 말고.
    선배 말 듣기.

  • 42. 가고 싶어도 못간다.
    '17.12.2 12:29 PM (110.70.xxx.188)

    애 데리고.. 애가 병나요.
    분명 데리고 다닐만하다는 댓글 있겠지만.
    돌이고 두 돌이고 간에 유치원쯤 되어야지, 애 고생, 엄마 고생 진짜 병나요.
    비행기에 울고~~기저귀 젖병에 물갈이~~
    화장실 아무때나 간다하고~~ 어르고 달래도 지쳐 징징대면 이웃에 폐끼치고.
    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시댁이라서가 아니고. 비행기타고 해외 여행 무리입니다.

  • 43. April
    '17.12.2 12:30 PM (175.223.xxx.222) - 삭제된댓글

    아이 8개월때 국내여행도 시가식구들과 갔다오니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아이짐도 너무많고 아이가 엄마만 껌딱지에다가 잠자리 불편 등등 갔다와서 남편하고 이혼할뻔 했네요. 한번 다녀오니 시가에서는 매년휴가를 같이가자고 하길래 딱잘라서 거절했어요.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남편 정신개조시키느라 사랑과전쟁 몇번 찍구요. 처음부터 거절하세요. 돌도안된 아기데리고 무슨 효도여행인가요... 남편이 젤문제에요

  • 44. 가고 싶어도 못간다.
    '17.12.2 12:30 PM (110.70.xxx.188)

    그리고 경제개념 없네요.부모도 시누이도 남편도.
    정신 바짝 차리고 현명하게 잘 대처하세요

  • 45. ..
    '17.12.2 1:01 PM (116.39.xxx.222)

    안가면 되는 데 뭘 고민하세요. 그냥 가지 말고 남편 한번 잡아요. 돈도 없으면서 무슨 빚내서 효도하나요

  • 46. ...
    '17.12.2 1:18 PM (114.204.xxx.212)

    이기적인 남편에, 시부모네요
    자기들이 돈 다 낼거 아니면 같이 가잔 소리 못하는데..
    다음은 니네가 데리고 가 줄 차례라니 헐
    그 딸네도 곧 질릴걸요

  • 47. ...
    '17.12.2 1:19 PM (114.204.xxx.212)

    한번 가서 돈 펑펑 쓰고 애도 맡기고 님 푹 쉬고 해보세요
    질리게 하면 좀 나으려나

  • 48. ..
    '17.12.2 1:21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한번은 가야하고 남편이 치가 떨리는 경험을 해야
    두번째가 없는거에요.
    너무 참고 인내하고 배려하면 너무 좋았다고 또 가구요.
    제 친구는 아이 둘 데리고 거금들여 시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안하려고 한게 아니고 가서 둘째가 아팠대요.
    그래서 남편이 큰애 건사하고 시부모님 모시고 다녔는데
    밤에 분해서 잠을 못자더래요. 다시는 안간다고.
    반대로 시댁에 시누이네에 몇집이 모여 잘 다니는 집도 있으니
    남편 말대로 ‘놀러가는’ 마음으로 한번은 가보세요.

  • 49. ....
    '17.12.2 2:19 PM (110.70.xxx.173)

    여행가서 애보기ㅈ등등등 전부 남편한테 하라고 하세요.
    님은 진짜로 편하게 쉬고 힐링하고 오세요.
    두번다시 자주 여행가서 어쩌구, 이런 말 못합니다.

  • 50. 그냥
    '17.12.2 3:31 PM (223.38.xxx.68) - 삭제된댓글

    여행가고 그 비용만큼 똑같이 친정부모님 드리세요
    나도 자식인데 뭔가 해드리고 싶어 하심 되겠네요

    몇번 드리다보면 여행 안갈듯

  • 51. ...
    '17.12.2 4:06 PM (58.146.xxx.73)

    저도 친정에 똑같이 용돈부치자고
    정색하고 곱게 얘기해보세요.

  • 52. ...
    '17.12.2 6:18 PM (188.220.xxx.71)

    여행은 대출 다 갚고 나서 가기로 하세요.

  • 53. 그렇군
    '17.12.2 6:25 PM (211.243.xxx.171) - 삭제된댓글

    남편 군대 갔다왔나요?
    이병이 상사 모시고 여행 가는 기분이랑 똑같다고 해주세요.
    쉬어 한다고 쉴수가 있나 맘대로 누울수가 있나 이병 기분이라고 말해주세요.

  • 54. 뭐 이런
    '17.12.2 9:34 PM (14.52.xxx.212)

    남편이 있나요? 노동과 운동이 다르듯이 시부모님이랑 같이 가는 여행은 노는게 아니라 노동이에요. 그것도

    정신적 육체적 노동요. 게다가 경제적 손실도. 시부모님한테 말씀하세요. 그렇게 놀러다닐 형편이 아니라고.

    그리고 아주 어린 애기 데리고 비행기 타지 마세요. 말 못하는 애들은 기압차 땜에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에요. 주변 사람 생각도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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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639 내일이 문통 생일이네요 ~ 축하댓글놀이해요. 89 82 생파 2018/01/23 1,696
771638 82쿡 유모차부대. 6 유모차부대... 2018/01/23 1,545
771637 [사실은]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국제협회에 200억.. 6 ........ 2018/01/23 2,046
771636 아니요~ 하얀눈 2018/01/23 374
771635 국민대 건설시스템,단국대 전자공,가천대 기계공학과중에 어디가 나.. 11 휴...한숨.. 2018/01/23 2,791
771634 대박!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결승진출!! 4 베트남 2018/01/23 2,071
771633 오만과편견이나...비커밍제인같은. 20 영화 2018/01/23 2,501
771632 19평 관리비 56만원.. 문제있는거 맞죠? 22 아아오우 2018/01/23 7,165
771631 난타 그 송승환이요 73 ㄴㄴ 2018/01/23 19,056
771630 정두언은 들어라 10 ,,, 2018/01/23 3,275
771629 강릉역에서 평창가는 길 운전하기 괜찮은지요? 올림픽 2018/01/23 749
771628 내일 문대통령님 생신이라 22 달달 2018/01/23 1,751
771627 김광석ᆢ어느 60대노부부이야기 정말 서글픈 노래네요 6 부부의 인연.. 2018/01/23 3,015
771626 아까 4살딸 밉다고 글쓴이에요 7 엄마의 자리.. 2018/01/23 3,006
771625 현송월 앞에서 불태운 인공기…北 ..시위자 처벌 6 ........ 2018/01/23 2,497
771624 PD 수첩 시작했어요 1 지금 2018/01/23 909
771623 사진 속 촛불에 눈물까지 나려 하네요~ 우리 촛불 다시 들까요?.. 7 아마 2018/01/23 1,369
771622 아파트 관리비 내역중에서 5 내안의 여인.. 2018/01/23 2,009
771621 제목이 표범이라는 외국 시 122 2018/01/23 580
771620 카톡으로 무료 2월에 영어공부 모집합니다 20 8282 2018/01/23 3,308
771619 연말정산 남편 밀어주는게 유리할까요? 5 ... 2018/01/23 1,760
771618 다운튼애비같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23 미드?영드?.. 2018/01/23 3,630
771617 닭개장 끓일려는데 3 양이 2018/01/23 1,085
771616 오늘 영애씨 마지막회! 12 축복의포션 2018/01/23 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