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 김치냉장고 불매운동 하고 싶어요.

[재성마미]

친정엄마한테 효도한다고 사드린 김치냉장고 때문에 짜증이 폭발하네요.

애기 봐주시는 문제 때문에 올해 2월에 친정집이랑 합치면서 인테리어 싹하고, 엘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샀어요.

기존에 쓰시던 딤채가 아직은 잘되신다며 괜한데 돈 쓰지 말라고 하셨지만 용량도 적고 맞벌이라 애도 봐주시는데 친정엄마께 하나 사드리고 싶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사드렸어요.

근데 이게 괜한짓을 한게 되어버렸네요.

9월에 1차 고장, 며칠전에 2차 고장.. 2차 고장 수리 후 증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어요.

엄마는 일이십만원 짜리도 아니고, 3백만원이 넘는 가전을 그것도 10년을 바라보며 써야하는데..

도저히 못쓰시겠다고 교환해달라고 하라시네요.

지난주말에 김장까지 했는데.. 지금 김치 밖으로 다 나와있고, 멘붕입니다.

A/S기사는(각 각 다른 사람이 방문함) 수리 시 1차, 2차 모두 접촉불량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얘기하였고, 수리완료하였다고 분명히 얘기하였습니다.

민원담당자랑 통화하는데, 2차 수리하러 기사가 방문은 하였지만 수리 기록이 없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으므로 수리한게 아니라고 합니다.(이런 말같지도 않은.. 지들이 수리 기록을 지웠어도 소비자는 알 수가 없지 않나요?) 

또한 증상은 같지만 하자 원인은 다르므로 동일한 하자로 볼 수 없기에 교환은 안된다고 합니다.(설사 동일한 하자라고 하더라도, 이또한 엘지측에서 동일한 하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면 소비자는 알 방법이 없지 않나요?)

민원담당자는 교환은 안되니, 수리를 해서 쓰던가 소비자원에 고발을 하던가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저같은 소비자가 한둘이 아닐테니 민원담당자는 저렇게 배짱퉁기며 나오겠죠.

그리고 결국엔 엘지에서 얘기한대로 수리를 해서 써야겠죠.

그러나 제가 김치냉장고 뽑기를 잘못한 죄로 인정하고 이번에 수리하여 쓰다가 품질보증기간 이후 재 고장시에는 제 돈 들여 수리해가며 쓰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엘지전자 태도에 화가나네요.

아래는 소비자보호원에 구제요청하느라 개조식으로 쓴 글이에요..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니 지나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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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내용]

- 2017년 2월 12일 현대백화점에서 엘지전자 스탠드김치냉장고와, 광파오븐 구매

(2개 구매 가격이 370만원 정도이며 김치냉장고는 약 310만원 정도로 추정됨)

- 김치냉장고 모델명 : K576TS35(용량: 565리터)

 

[경위]

-(2017년 9월 경) 1차 고장 및 수리기사 방문

ㅇ 김치냉장고 좌측상부 칸 냉동칸 설정된 곳에 냉동이 되지 않아 음식물이 모두 녹아버림

ㅇ A/S 기사 수리 완료 : 수리기사는 접촉불량이라고 안내한 뒤 수리

ㅇ 수리 후 정상작동은 되었으나 수리 시 부주의로 인한 장판 찍힘 등의 피해

-(2017년 11월 26일) 2차 고장 및 수리기사 방문

ㅇ 2017년 11월 23일 동일한 현상으로 냉동이 되지 않음 발견

ㅇ 2017년 11월 25일 A/S 요청 후 11월 26일 A/S 기사 방문

ㅇ A/S 기사 수리 완료 : 지난번과 동일한 접촉불량문제라고 안내한 뒤 수리

재발방지를 위해 영구적으로 접촉하였다고 안내하였으며, 이러한 문제는 고장원인 중에서도 간단한 문제이고, 흔히 수리하는 방법이라고 안내를 받음

ㅇ 수리는 완료하였으나 냉동기능은 개선되지 않음

-(2017년 11월 27일) 3차 방문

ㅇ 2차 A/S 후에도 개선이 되지 않아 구입처(현대백화점)에 불만제기

ㅇ 구입처(현대백화점)에서 A/S접수

ㅇ A/S기사 3차 방문 후 접촉불량이 아닌 가스누출문제라고 안내

 

[엘지전자 측 입장] 

 ‘2번째 A/S기사는 수리를 하지 않았고(내부 기록상에 부품교체 및 수리내역이 없다고 되어있다함) 동일 하자도 아니므로 교체해줄 수 없다’ 함

[질문자 입장]

- 동일 증상으로 2번의 A/S 기사 방문 및 수리 하였으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하여 제품교환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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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ᆢ]

565 리터가 310만원이라고요 460리터짜리 160만윈에 샀는데

[재성마미]

현대백화점에서 샀어요.디오스 스마트~~이고 지금도 최저가는 329만원으로 검색되네요..

[재성마미]

정말 가전제품은 뽑기가 맞나봐요.. 남 얘기인줄 알았는데이렇게 당해보니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네요.

[ㅇㅇ]

간혹 그런제품이 있나보네요
친구도 김냉 아주 잘쓰고 있더라구요
빨리 해결 되길 바랄게요

[가전은 복불복이에요]

저희는 딤채스탠트 4년만에 냉매가스가 새서
15만원정도 들여서 다시 주입했는데 1달만에 또 고장났어요.
새 상품을 할인받아서 샀는데 결국은 쌩돈 들어간거죠..
보는것도 속상해요.

[....]

똑같은고장으로 3번이나 A/S접수했으니
구입처 현대백화점에가서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던지 환불해달라고 강하게 나가세요
한두푼하는것도 아니고
문제 있는 제품 팔아놓고 저게 뭐하는짓인지
백화점가서 큰소리치세요

[....]

믿고 쓰는 엘지가 이렇게 나온다니 저도 황당하네요.
잘 해결 되길 바랄게요.
교환 해주는게 서로 좋을것 같은데..그건 우리 생각일까요?

[...]

김치냉장고가 그정도 가격이면 냉동 냉장 다 되는 비싼축에 속하는데 속상하시겠어요..

LG측보다 백화점측에 한번더 강력하게 항의해서라도 제품 환불이나 교환 요구해보세요..

[교환요구]

동일증상으로 3회 AS면 교환 요구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옛날 대우 무세제세탁기 나왔을때 3회 고장나서 3번째 as 신청하니 교환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현백이랑 얘기하세요.
걔가 다 해결해 줘야죠.

[지안]

같은 거 너무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는데
잘 해결되길 바라요.
차도 그렇더라구요.
잘못 걸리면... 아유

[간혹]

그런 제품이 걸리기도 해요.
저도 그 제품 잘 쓰고 있어요.

[ㄷㅅ]

백화점으로 항의하는게 빠를듯해요

[저도]

모백화점에서 샀던 엘지 스탠드 김냉이 물이 자꾸 새는데 임시방편 수리만 해줘서 물이 계속 새는 거예요. 지역 AS 담당센터는 수리를 큰 걸 해주거나 교환 판정을 해주면 본사에서 벌점을 받아요. 애초에 불량으로 만들어서 내놨으면 교환해줘야 하는 게 당연한데 웃기죠. 그러니 아랫쪽 부서나 AS센터에 얘기하는 건 소용없어요.
판매처인 백화점에 강하게 말씀하셔서 다른 선으로 말이 들어가게 하세요. 저도 좋은 물건 산다고 백화점에서 큰돈 주고 샀다가 그런 소동을 겪고 속상했어요.

[재성마미]

엘지에서는 완전 배짱으로 나오더라구요.. 인터넷 찾아보니 다른 소비자한테도 대응이 똑같더라구요. 하자 일어난 곳이 다르니 교환해줄 수 없다고—;;

[**]

허걱ㅠ 저. 전시상품 엇그제 엘쥐것 들여놨는데ㅠㅠ 걱정이군요. 근데 세탁기도 오프라인 매장서 사고 한달만에 고장 수리 김냉 삼성거로 인터넷 구매 10년 무고장 복불복이 맞나봄다ㅠ 가전은ㅠ

[재성마미]

소비자가 복불복이라고 넘어가니 기업에서는 계속 저렇게 나오는거 같아요. 지들이 똑바로 만들어 놓지 않고 소비자에게 덤태기 씌우는.. 나쁜놈들

[할수없네요]

현대백화점을 잡는수밖에...
백화점믿고샀다고하시고 큰소리내시는수밖에
없네요 그럼 교환해줄수밖에 없어요

[ᆢ]

백화점에 가서 남편 어머니 원글님 셋중에 센 사람이 가서 난리 치세요 고객상담실로요 해결 돼요
한편으론 소비자 보호원에 민원 넣고요

[ㅇㅇ]

뽑기 문제인데 불랑품이 걸리면 수리해도 신통찮아요
그리고 김냉은 정상여부를 판정내리려면
24시간동안 냉장실 온도를 관찰해야 되는데
수리기사는 와서 문 열고 친기운 온도 측정하고
그 온도가 맞으면 정상이라고 하고 가는데
이건 말 안되는거 아시죠
김냉은 24시간동안 냉장실온도가 편차없이 유지되어야
정상이거든요


전 2014년에 구입한 LG김냉 논리적으로 따져서 구입한지
한달만에 고장났는데 한번 만에 교환 받았어요
대신 약간의 돈이 들었습니다
냉장고 온도개 6개를 구입해서 냉장고 하한 상한 온도 셋팅해서 김치냉장고에 설치했습니다

제가 설정한 온도 범위를 넘어서서 온도가 올라가니
온도계에서 알림이 울렸고 이걸 동영상으로 다 찍었어요
평균온도변차가 13도이상 생겼어요
-3도에서 영상10도까지 오르락내리락
15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어요

이러니 김치가 맛이 갔던거죠
그런데 기사와서 문을 열면 온도 급격히 올라가니
콤프레션이 작동해서
냉기가 확 나오고 그 온도를 측정하니 그걸근거로
정상이라고 판정하고 하는거죠

이 증거 영상을 들이밀고 따지니
다른 수리기사를 보내준다고 해서 거절했어요
티비나 세탁기가 고장나면 며칠간 사용 안 하면 그만이지만
김냉은 김치가 변질되니 지금 당장 새김냉을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전 다행이었던 점이 제가 물건 판 백화점 판매원(점장)이 우리집까지 와서 확인하고 힘을 실어주어서
다음날 바로 새제품으로 교환 받았어요

교환할때 백화점에서 아주 큰 권한이 있어요
저도 제가 증거 들이 민것도 있지만
그 증거를 토대로 백화점에서 알아서 해줬어요

수리기사는 자기 벌점 깍이기 때문에 냉장고 컴프레션이
멈추지 않는 이상 절대 고장판정 안 해줍니다

[ㅇㅇ]

김치냉장고 가스 누출은
헌재 기술로 수리가 절대불가능한데
같은 증상을 3번이나 왜 기다립니까
진짜 황당하네요

[재성마미]

31님..첫번째 증상은 가스누출이 아니었어요. 세번째 기사가 와서 가스누출이라고 하네요— 아웅.. 진짜 짜증 폭발이네요ㅠㅠ

[ㅇㅇ]

그러니까 세번째 가스누출을 판정 받았는데 엘지에서 동일증상 세번이 아니라고 수리는 해줘도 못 바꿔준다고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가스누출은 엘지뿐아니라 삼성 딤채 등등 우리 나라 어떤 김냉이라도 수리 불가능한 고장이예요
교체나 횐불 말고는 답이 없는데 왜 이런 가스누출이 수리불가판정인데 왜 수리불가 판정을 내리고 왜 교환이나 환불이 안되냐고 항의하세요

그리고 원칙은 판매는 판매처,
수리는 서비스센터가 맞는데
물건산 초기에는 박화점에서 구입했을 경우
백화점 판매원이 다 알아서 해줍니다

[ㅇㅇ]

다시 말하지만 김냉이 가스누출이라는 건
수리불가의 사망판정이예요
사망판정 내리고 왜 안 바뀌주는건지
백화점가서 난리치세요

가스누출이니 냉장고온도계 살 필요도 없어요

[ㅇㅇ]

서비스 센터는 하여간 필사적으로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물건 판 매장 점장에게 난리를 치세요

[속상한거는 당연해요]

우리는 6년전에 인터넷으로 슬림형 자리차지 하지않는걸로 125만원 우리아들이 사줬어요
이사기념으로 삼성껄로 내가 인터넷으로 골라서 한번도고장 안나고 좋아요 냉기도 빵빵하고
고기사서 넣어놓으면 3일도 살얼음지고 신선함이 오래가요 마늘까서 놓아도 아이스팩에
넣어놓으면 오래가도 안변해요 팔아먹은 매장에서 책임 져야지

[spring]

저도 엘지꺼 인터넷으로사서 한 4번은 큰돈들여서 고쳐쓰다 마지막엔 뜨거운바람나와 김치 다 망해서 이번에 버리고 딤채샀어여 딤채좋긴하더라구요 우린 쇼핑몰로 주문해서 그런가하고딤채본사가서 샀어요

백화점에서 산게 그러시다니
저도 쓰는동안 진짜 얼마나 짜증나던지 ㅜㅜ다신 엘지 김치냉장고랑 인터넷으로 사지말아야지 다짐!!!!

[이건]

뒤집을 문제네요. lg는 바보 아닌이상 얼른 교환해주어야
그동안 쌓은 이미지 깍이지 않을거에요.

[재성마미]

현대백화점 찾아가려고 하는데.. 과연 해결이 될진 모르겠어요 ㅠㅠ

[저도]

시댁 엘지김냉 몇년전에 샀는데
그해 수리계속받고 김장김치까지망치고나서야
김냉 교환받았어요.
김치값도 시중김치값으로 보상받고요
(다 농사지는건데ㅠ)
같은 모델로 교환받았는데
어머니 여전히 맘에 안들어하세요.
얼고 온도가 안맞고의 문제로 또 몇차례 a/s받음
백색가전은 엘지라고하지만
김냉은 제외같아요.
누가 김냉산다면 엘지는 절대로 사지말라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