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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달동안 안움직여본적 있으세요?

달팽이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7-12-01 13:45:58
몇달 이상의 장기간동안
딱 밥만먹는등 생존에 필요한 움직임외에는
안움직이거나 누워만 있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저는 몸은 안아팠는데 마음이 아파서..ㅠ
그렇게 안움직이고 몇달을 보내봤는데요
(누워서 82는 충분히 많이 했어요.. ^^;)


몸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져요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얼굴 팔다리에도 혈색에 어두운색이 끼는것같고
몸이 속까지 차가워지고
배도 잘 안고파지면서
밥도 하루에 한끼만 거의 먹게되고요..
이제는 누워있을때면 가끔 귀에서 소리가 은은하게 들릴라해요 삐~~~ 하는 소리..

누가보면 팔자 늘어진것같고 종일 쉬는것같은데
몸에는 많이 안좋은가봐요
그래도 이게 저는 최선으로 버티는건데.. ;;;
혼자라 챙길사람이없으니 어찌보면 진짜 종일 쉬고있는게 맞기도 해요
다만 마음에 바위덩어리가 하나있을 뿐..

오늘은 좀전에 마트 온라인주문하고 나니
낮인데도 귀에서 삐 소리가 나네요
근데 또 움직여서 소소하게 집안일하고
집안에서 왔다갔다 걷고 그러면 안들려요
이제 정지동작 그만하고 좀 움직이라는 신의 계시인걸까요..


저처럼 육체는 멀쩡한데
장기간 눕다시피 지내보신분도 계실까요?

그때 어떠셨는지요?
또 어떻게 빠져나오고 건강회복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IP : 110.70.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 1:49 PM (182.212.xxx.223) - 삭제된댓글

    입덧했을때요 ㅋ이건 아픈거라해야하나요..몇달을 산송장처럼 있었어요 사람이 이러다 굶어죽겠구나 했네요

  • 2. 닉넴이 귀여워요^^
    '17.12.1 1:52 PM (115.140.xxx.74)

    몇달 움츠려계셨으면 오늘부터는 움직여보세요.
    안움직이니 몸에 순환이 안되서 몸도 차갑고 머리카락도 빠지고..
    여러가지로 안좋아 지는거에요.
    보니까 스트레스가 심하면 이명증이 생긴다고 하대요.

    박차고 일어나서 동네 마트라도 돌아다녀 보세요.

  • 3. 일어나서
    '17.12.1 1:53 PM (116.120.xxx.127)

    병원 가셔서 이명 치료하세요
    시장봐와서 먹고 싶은거 해드시고
    집안일좀 하시고요

  • 4. 저요
    '17.12.1 1:56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양아치 조폭집단 같은 가족회사 들어가서....
    금방 나왔어야 했는데 버틴다고 버티다가 그만두고 나와서 정신병 걸렸네요
    멘탈이 탈탈 털렸어요
    왜 그런곳엘 갔는가 가서 이상하면 왜 그만두고 나오지 않았는가
    자기혐오 자아비판,..... 그런 곳에가서 그런 인간들에게 밟히고 사는 나는 살 가치가 있는가...
    마음이 힘들어서 일어날 기운이 없어요
    한 1년반 정도 됨니다 누워있은지.....
    몸도 안좋고 더 이상 누워있을 형편이 아니라 일어나야 하는데요
    용기가 생기지 않아요 이러다 죽지 싶고...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원글님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구요

  • 5.
    '17.12.1 2:01 PM (116.125.xxx.9)

    저요
    전업하면서 몇년째
    허리아파요
    퇴행성 디스크 증상이있어요
    일어나면 허릴 못 펴겠네요
    10분쯤 걸으면 또 멀쩡해지고

  • 6. oo
    '17.12.1 2:02 PM (39.115.xxx.179)

    저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렇게 오래 있어봤는데
    결국엔 몸이 너무 안좋아지는게 느껴지고
    탈모 엄청나서 조만간 대머리 되던지
    어디 더 나빠져서 병원가야 하는게 불보듯 뻔해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무조건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고 아침점심 간식 챙겨먹고요
    매일 30분씩 운동합니다.
    죽을때 죽는건 괜찮은데 아프면서 질질 끌면 더 싫잖아요
    마트에서 물건들 오면 맛있게 먹고 힘내세요
    그리고 운동좀 으쌰으쌰 하고
    또 여기서 만납시다^^

  • 7. 불닭볶음면
    '17.12.1 2:06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그게 심한 우울증 이예요
    저는 미친듯이 거의 종일 서서하는 일하는 직장에를
    다녔답니다 몇년 그렇게 몸을 게속 움직이는 일을
    하고 사람들과도 정들고 수다떨고 하다보니
    지나고 나서 내가 왜 그리 살았나 싶더라구요
    얼른 아무일이나 몸으로
    움직이는거를 하세요
    결국 자기가 일어나서 행동해야 하는거에요
    어서 집밖으로 무조건 나가서 움직여야 한다는걸
    꼭 애기해드리고 싶네요
    그건 자기를 학대 하는 거에요
    이글 보면 오늘부터 자기를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 8. ᆢᆢ
    '17.12.1 2:08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너무스트레스 받던일 그만두고
    두달넘게 전화도 안받고 가족만 상대하며
    동굴생활 했어요
    일부러 아무 자극없는 생활을 한거죠
    그래도 애들이 있으니 밥해먹이고 집안일하고
    그외시간은 뒹굴거렸어요 82 하고 티비보고 자고
    그러다보니 심리치료 되더라구요

  • 9.
    '17.12.1 2:17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아들이 너무 힘들게 해서 지난 겨울부터 그렇게 살았어요.
    애가 기를 다 뺏아가서요.

    근데 님 귀에서 소리나면 이비인후과 가보세요.
    귀지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 10. 그거 쉬는게 아니래요
    '17.12.1 2:26 PM (112.164.xxx.170) - 삭제된댓글

    가만히 있으면 근육도 소실되고 몸이 엄청 약해져요.
    네 좀 움직이라는 몸의 소리니까 운동도 하시고 많이 걸으세요~

  • 11. 이치
    '17.12.1 5:02 PM (220.80.xxx.68)

    마음이 아프면 마음을 쉬고,
    몸이 아프면 몸을 쉬어야 하는데,
    원글님은 마음이 아픈데 몸을 쉬어버렸으니 당연히 탈이 나죠.

    이제 바깥 공기도 쐬고, 햇볕도 충분히 받고, 매일 걷기, 스트레칭 운동도 하시고,
    힘 좀 나면 탄력밴드 같은 걸로 잔근육부터 만드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양서도 찾아 읽으시고, 청소도 하시고,
    다시 둘다 건강해지는 데 삶의 촛점을 맞추세요.

    지금 마음병 신경 쓸 때가 아녜요.
    원글님 그러다 죽어요. (좀 이렇게 겁을 줘야;;)

  • 12. 이치
    '17.12.1 5:05 PM (220.80.xxx.68)

    삐~ 소리 이명,
    기혈이 막히고, 생체에너지가 떨어지면 생겨요.
    힘들어도 열심히 챙겨 먹으면서 조금씩 움직이세요.
    일부러 재밌는 프로그램 챙겨서 보시면서 하하하 많이 웃으려 노력도 하시구요.

  • 13. ㅡ.ㅡ
    '17.12.1 7:00 PM (223.39.xxx.32)

    지금 누워계신다면 당장 인터넷으로 종합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 d를 주문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복용합니다.
    한 두달 후 기분이 좋아지며 활력이 생길겁니다.
    힘내세요.

  • 14. anistonsj
    '17.12.1 10:08 P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진짜 이렇게 무기력하게 누워만 지내면 탈모 진행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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