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 집착 어떻게 내려놓죠..

ㅇㅇ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7-12-01 07:33:19
썸만 네다섯번 타보고 연애까지는 망한 
모쏠녀 이번에도 미치겠네요.
상대방에게 카톡 언제왔나 그것만 기다리고 있고 ㅠ
오면 냉큼 답하고 싶은데 미치겠어요.
물론 냉큼 답 안하죠.. 어디서 들은건 많아가지고..
적당히 상대방 답 페이스 봐서 맞춰보내는데, 억지로 참는 거에요.

상대가 꼭 좋다기보다도..
보통 소개팅 받고 남자쪽 대시로 슬슬 서로 연락주고받는 거 시작하는데요.
전 상대 가리지 않고 그저 관심만 꾸준히 보여주면 푹 빠져요.
그러다 남자한테 연락 안오면 머릿속으로 별 시나리오 다 그려지며 미침 ㅠ
(결국엔 잠수 타더라구요)
머리론 자제해야 한다는 거 너무나 잘 아는데
아무리 스스로 주입을 시켜도 성격은 안 바뀌나 봐요 ㅠ

어차피 입밖으로 남자 달달볶는건 안하고 속으로만 괴로워니까
뭐 상관은 없는데...썸이 깨질 때 미칠거 같네요.
일종의 유기불안처럼.. 이게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어요.
소개팅, 연애를 안할 순 없고... (결혼, 하고 싶습니다 ㅠ)
언젠간 극복이 되어야 하는 거니까 심리치료 받는 것도 생각중인데 망설여지네요 ㅠ

이거 방법 없을까요? 
보통 다른 데 몰입하라, 미친듯이 바쁘게 살아라. 이런 충고 많이들 하던데
저 지금 회사 일 너무 많아서 돌아가시겠는 지경에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ㅠ
그냥 원래 저같은 성향에는 도움 안되더라고요
그나마 제일 나은건 '어차피 이 인간이랑도 안될거야' 이렇게 마인드 셋 하는게 
가장 나은거 같긴 해요. 지금도 그러고는 있는데 스스로 부정적으로 맘먹고 사는게
유쾌하지만은 않아요 ㅠㅠㅠ
혹시 아무 팁이라도 주실 분 감사해요...


IP : 121.135.xxx.1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까운 마음에
    '17.12.1 10:54 AM (119.205.xxx.97)

    마음공부 많이 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가장 매력 없는 성향 이기도 하구요
    이런분들은 나중에 상대를 지치고 멍들고 죄인취급까지
    하더군요
    꼭 고치신다음에 사람 만나 예쁜사랑하길 부탁합니다

  • 2. 저도
    '17.12.1 11:48 A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모든 인간 관계 부모 자녀 그외 모든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 하려면 상대보다 덜 사랑해야 되는거 같아요
    상대보다 내가 더 좋아한다고 느끼는 순간
    바로 약자가 되버려서 어쩔수 없이 끌여 다니게 돼요
    저는 이런 관계가 그냥 느껴져서 제가 더 많이 좋아하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하는 편이예요
    그럼 상대가 더 적극적으로 대부분 나오죠
    마음에 들면 한 두걸음 앞으로 나가고 그렇치 않으면
    안나면 끝이더라구요
    아‥ 정확히 설명이 안되는데 상대편에게 신경 곤두세우지 말고 내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 주고
    내 능력을 은근슬쩍 ‥ 내 자신감을 은근슬쩍 ‥그러다보면
    상대가 계속 연락 하게 되던데‥
    제발 전전긍긍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간 뺏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6386 왜그럴까요? 2 내일 2018/05/01 588
806385 죽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관한 책 추천해주세요. 9 ... 2018/05/01 1,879
806384 김경수 tv 라이브중이네요 2 ㅇㅇ 2018/05/01 1,073
806383 새차 주차테러 당했는데 범인 7 ㅇㅇㅇ 2018/05/01 3,635
806382 홍준표 미등록 여론조사 공표 과태료 2천만 원 5 ㅇㅇ 2018/05/01 1,544
806381 친정엄마랑 통화스트레스 3 우엉차 2018/05/01 3,034
806380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비행기 나는 거 잘보이나요? 8 비행기 2018/05/01 985
806379 요즘은 해외여행가서 공기만 좋아도 이득이에요 3 ... 2018/05/01 1,307
806378 영흥도 낚싯배 사고 유가족, 정부 상대 120억 손배 소송 6 ........ 2018/05/01 2,204
806377 한국당 ˝김정은이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 1순위 될 지경˝ 22 세우실 2018/05/01 3,849
806376 경찰서에서 연락이왔는데요 5 자전거 2018/05/01 3,906
806375 시댁에 기본만 한다는 것... 29 보통의여자 2018/05/01 8,613
806374 밥누나에서 엄마가 입었던 핑크 조끼세트.. ㅎㅎ 2018/05/01 984
806373 10만원 안쪽, 남자 지갑 브랜드 좀 추천해주세요. 7 .. 2018/05/01 959
806372 원팀 이재명 트윗 jpg 20 하이고 2018/05/01 2,979
806371 미세먼지 말고 초미세먼지 마스크가 있나요 2 먼지야사라져.. 2018/05/01 1,201
806370 오월 찬가, 두 편 4 snowme.. 2018/05/01 795
806369 삼성 바이오 에피스 분식회계 뉴스나왔어요 7 . .. 2018/05/01 1,752
806368 북한에 대한 편견을 갖게 만든 세력이 있습니다 2 새벽 2018/05/01 1,026
806367 우리나라는 개인은 똑똑한데... 6 아타락시아 2018/05/01 1,287
806366 문정인 평화협정 후 주한미군 주둔 정당화 어렵다. 19 ........ 2018/05/01 2,860
806365 결사적으로 말려야겠네요. 5 조폭 양아치.. 2018/05/01 1,479
806364 (약혐) 어떤 아줌마가 밥 먹고 나서.. ㅠㅜ 6 ..... 2018/05/01 4,835
806363 8일간의 휴가가 생겼는데 사람이 참 간사하네요 ㅠㅠ 7 파랑새 2018/05/01 2,359
806362 어버이날 꽃(화분)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18/05/01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