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장문으로 썼는데 다운돼서 날아갔어요..ㅠ.ㅠ)
아까 어떤분 문의글 덧글에 엄청 수영 오래하신분인데 입수시 머리 안감고
실리콘 수모만 쓰신다고...ㅠ.ㅠ
저도 머리카락 상하거든요. 수모 가끔 삐져나오거든요.
그래도 머리 감고 실리콘 수모 쓰고 해요..
수영장 입수시
머리도 감고 양치도 하고 바디워시도 다 칠합니다.
수영장 올때 하고 오셨다고요?
어젯밤에 하고 자고 오늘 아침에 수영 오신다고요?
저는요! 방금 수영장 오기전에 샤워하고 머리 감고 와서 지금 머리도 덜 말랐거든요
그래도 다시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 물 마실수도 있고, 저도 수영하다가 마실수도 있어요.
물론 나와서는
샴푸칠 생략하고 린스,양치, 바디워시 똑같이 하고 바디로션 많이 바릅니다.
저도 많이 감고 해서 건조해요.! 하지만 씻는답니다.
실리콘 수모라고 머리 안 젖는거 아니고 머리카락 먼지가 다 막아지는거 아닙니다.
저요?
머리숱도 많고 길고 앞짱구 뒷짱구 참 그렇습니다. 그래도 머리 감고 똥머리한 담에
수모 써도 안 벗겨집니다. 물론 접영하거나 평영하다가 어쩔땐 상투처럼 솟아오르기도 해요.
그럼 제 이마탓을 하고 ㅋㅋㅋㅋ 다시 나와서 수모 재 정비를 하거나
샤워실 가서 이마만 다시 뽀득뽀득 더 문지르고와서 씁니다.
이마부터(눈썹 딱 위까지) 촥! 한담에 머리 뒤 묶은머리 집어 넣으면 수모 어지간해서 안 벗겨집니다.
1. 꼬맹이..아니 초딩들이 옷을 벗었는데 바로 수영복이었습니다. 워터파크도 아니고
웃으면서 샤워하고 가는게 기본이라고 샴푸 빌려주고 바디 빌려주고 씻어야 하는걸 알려주었습니다.
머리는 손질 잘 못하길래 샴푸 잘 헹궈서 묶어서 수모까지 씌어주고~ 이쁘다 수영 잘하세요~라고
인사해줬네요.
2. 어떤 이쁜 아가씨가 옷을 벗고 수영복을 입고 수모까지 썼는데 얼굴은 신부화장
말하려고하는데 파우치 들고 화장실 가더군요. 거기서 고양이 세수중...
처음이면 모를수도 있지 싶어서 샤워 안내해 드립니다. (참견 한건 아닌데 제 앞에서왔다갔다)
그랬더니 몰랐다고... 아...충분히 그러실수 있죠. 근데 수영하다가 보면 너나 나나 할것 없이
물 마실수도 있다고....
3. 수영끝나고 셩복 벗고 샤워하려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서 화장실 갔는데
어떤 멋진 아주머니가 수영복 장착 수모쓰고 거기서 바가지에 물 받아서 몸에 끼얹고
계시더라구요. 아......설마 수영하러 오신건가요??
4. 이쁜 여대생들이(학생인줄알았어요. 거기 센터있는 학교라)풀메이컵
비키니를 척척 꺼내입더니 풀로 쪼르르 갑니다. 스쿠버풀은 저는 안 들어가지만 그래도
선생님께 교육전에 알려줘야 하겠다고 몰라서 그럴수 있지 않겠냐...라고 말씀드렸지요.
5. 샤워다하고 또 그런거 공동 드라이기로 머리 말고 다른곳에 바람을
아..ㅠ.ㅠ 중요한 부위랑 발가락.... 개인 드라이기 가져오시던가...ㅠ.ㅠ
나중에 센터에서 써놨던데도...하는분 계시더라구요.
쳐다보니 안하시더라구요.
개인 풀장도 아니고 만약에 내가 안 씻고 들어갔다고 치고요.
어떤 다른 여자분이나 남자분이 안 씻고 왔다고 생각해보세요.
괜찮으신가요??? 그러면 할말 없습니다만...ㅋㅋㅋ 으~~지지야!
서로서로 같이 이용하는데 머리도 감고, 양치도하고, 몸도 깨끗히 씻고 멋지게 수영해 보세요.
다들 멋진 분들이 왜 그러세요? 미워져요!!!
- 수모 쓰실때 세안시 이마 뽀득뽀득 씻고 눈썹 위까지 수모 쓰시면 잘 안 벗겨져요.
귀는 넣어도 안 넣어도 본인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 수영복은 여성 같은 경우 bp점이 보이지 않으면 굳이 패드 안하셔도 돼고
저 같은 경우 실리콘 패드 수셩복 입을때 가슴에 척 붙이고 수영복 입습니다. 그러면 잘 삐져나오지 않아요.
(가슴 작은분들은 잘 모르겠어요.ㅠ.ㅠ)
- 생리중이면 템포하면 된다고하지만 실로 물이 번져서 몸 속에 들어갈수도 있고
나의 체력도 약해져 있으니 저는 주로 안갑니다.
- 수경 물이 자꾸 들어오거나 하는데 코나 눈이 아프면 코걸이 여분이 들어있는데 그걸 교체 해보세요.
-스타트 할때 분명 수경 아프도록 조였는데 수경 벗겨지는거 입수시 순간적으로 눈을 감아서 그래요.
눈 꼭 뜨고 계세요. 그리고 꼭! 발끝 보고 발 쭉 펴고...입수하면 바로 머리(고개)드세요.
잘못하면 바닥에 꽝! 위험해요. 혼자 하지 마시구요.
- 수경에 안티포그 깜빡해서 뿌옇게 될 경우 혓바닥으로 침을 ㅋㅋㅋ(좀 그렇긴해도 한번)바르거나
샴푸나 바디를 칠해보세요. 강습1번 정도는 견뎌줍니다. 대신 눈이 매울수도 ㅋㅋ
- 스포츠타올은 한번씩 세탁할때 락스를 조금 풀어서 담궈보세요. 소독과 깨끗함이 따라 옵니다.
- 벽에 기대서 쉬실때 중간은 좀 비워주세요. 턴해야 하거든요.(다치세요)
- 오른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오세요. 접영,평영은 주의하면서 해 주세요.
전 접영하다가 누가 오면 한팔 접영으로 바꿉니다. ㅋㅋㅋ
(저 서 있다가 옆 레인에서 접영 팔로 싸다구 맞았어요. 눈에 별이...ㅋㅋㅋ
배영으로 오시는 분과는 팔 크로스~ 하이파이브할뻔)
- 수영한지 한달째 음파가 안돼요. 4달째 팔꺾기가 안돼요
당연한겁니다. 포기 안하시고 지금 하고 계시면 잘 하고 계신거예요 그뤠잇! ^^
우선 마음을 진정하고 물속에서 음~~~ 고개 내면서 파~~
누구나 그때 다 잘 안됩니다. 저도 그랬어요. ㅋㅋ
저도 장거리 못하고 바다 발 안 닿으면 겁내하는데요.
수영장이나 놀러가서 호텔서 수영하면 다 엄지척!
(제 모토는 이쁘게 수영하기 였습니다.ㅋㅋ)
저 고급반 가서도 제가 왜 숨이 찬지 몰랐어요. 그러다가 혼자 깨달은게
5개월 넘어까지 제가 머리만 물 속에 넣으면 긴장해서 숨을 참고 있었어요
음~~한다고 생각했는데 머리 넣는 순간 흡! 참고 ㅋㅋㅋ 파만 열심히..아무도모름...
그걸 깨닫고 숨을 내쉬고 뱉고 하니 한결 편했어요.
우선 잘 안될때 이불에 누웠다 생각하고 몸을 둥~~띄어보세요. 편안함을 느끼고 그때 수영시작
해보세요. 살랑살랑~
샤워하라고 글쓴다는게 수다가 길었네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답해드릴께요...아는 내에서...
(수영한지는 아...한 7년되어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