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거래처 남자분이요.
'호주 워킹홀리데이 아나? 그거 어떤가? 자네 어학연수 갔다왔잖아'
라고 묻길래 솔직한 의견을 얘기했습니다.
'아.. 솔직히 호주워홀 영어 잘 배워온 친구는 못 봤어요. 동양인들 거기 가서 육체노동 하는 거고.. 사실 영어배우러 가려면 차라리 다른 곳이 나을 거 같은데.. 예산이 넉넉하면 솔직히 미국같은 곳으로 가겠죠.. '
라고...
얼마 후에 그집 아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가있다는 사실을 들었네요 ㅋ
솔직한 의견 말한 저는 정말 난감하더라고요. 특히 예산 얘기까지 해버렸으니.
자기 상황은 일부러 쏙 감추고 타인에게 묻는 이런 사람들 왕왕 있던데, 이거 정말 무례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