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보 같은 질문인건 알지만 몸이 아픈데 어떤게 낫냐라는 질문이 참 그렇지만
그래도 질문해요. 위도 아프고 장도 아파본분들 어떤게 더 힘든가요?
저는 올해부터 위가 안좋고. 속쓰림. 울렁거림.. 목을 조르는듯한 답답함 (식도염) 이
심심하면 진행중입니다. 위 내시경은 여름때 했구요. 상태 ㅜㅜ 별로였습니다.
원래 위가 나쁘진 않았고 아기 키우면서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고 뭐든 급하게 먹다가
위랑 식도가 망가졌어요. 그런데 저는 장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아요. 단 위가 맛이 간 뒤
찬걸 먹으면 설사가 잦네요. 찬것만 조심하면.. 그리고 양배추즙도 대장을 너무 움직이게 해서 별로
이 두개만 조심하면.. 장은 괜찮더라구요.
남편은 작년부터 장이 좀 안좋아졌어요. 저녁에 술을 먹으면 그리고 많이 매운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폭주기차가 지나가는 느낌이라네요. 많이 괴로워해요.
올해는 작지만 용종이 두개가 있어 제거 했구요.
대장내시경 하면서 같이 하면 싸게 해준다해서 위도 했는데
위랑 식도는 상태가 좋더군요. 담배도 많이 피고. 탄산은 더 많이 먹고.
아침은 자야 하는 시간이 아까우니 꼭 굶는데 위는 멀쩡 했어요.
다만 대장이 좀 나이가 들면서 예민해졌어요. 원래부터 대장이 나쁘진 않았구요.
위랑 대장이 세트 같은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저는 속쓰림 울렁거림 보다는 차라리 변비나 설사가 나은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 남편은 저보다 먹는거에 큰 제약을 안두거든요. 아주 매운거랑 술만 안먹음 되는디
담배도 탄산도 무한대로 막 해도 되고
저는 먹으면 지옥맛을 보는 음식들이 너무 많거든요.
서로 위가 아픈게 낫다. 아니다 장이 훨씬 낫다. 그러는 중인데
둘다 아파보신분들 굳이 따지자면 어떤게 더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