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만 열면 실속없는 말을 하는 제 자신이 싫어요.
외모에 비해 실상은 털털하다는 말 들어요.
겉으로 보기엔 차분해 보이는데 입만 열면 깬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요즘 부쩍 제가 왜이러는지 모를 정도로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해요.
사람들이랑 관계를 좀 멀리하는게 제 자신에게 나을것 같아요.
요즘 그래서 굳이 약속 안만들고 집에만 있네요. 괜히 만나서 대화하고 들어오면 몇날 몇일 찝찝한 기분이 들거든요.
82님들은 친하고 편한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 한번씩 생각하고 말 하시나요?
말 많이 안하고도 좋은 관계 유지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ㅜ
1. ㅎㅎㅎ
'17.11.30 8:23 AM (124.53.xxx.131)그 말들이 상대방 험담이거나 부정적인게 아니라면
뭐 크게 문제될거 없지 않나요?
사람이 어떻게 쓸데있는 말만 맨날 하나요.
가끔은 실속없는 말도 하고 다 그렇게 저렇게 한세상 살아내는거지..
안하고 싶다 싶을땐 입 열지 않으심 되죠 머,
조금만 줄이세요.
정 고쳐야 겠다 싶으면 자주 만나는 주변인들 물갈이를 하세요.
수다스런 사람 멀리하고 좀 점잖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괜찮은 방법이 될거같네요.2. ㅇㅇ
'17.11.30 8:24 AM (175.223.xxx.8)말을 왜 많이 하시나요? 아무말 없는 분위기를 견딜수가 없는건가요? 대화를 주도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을 하신다면 수다의 주제을 바꿔보세요 정치와 종교 빼고 상대방과 공감대가지는 소재가 하나쯤은 있지않을까요? 말을 많이해서 찝찝한 경우는 사라질 것 같네요
3. 저두요
'17.11.30 8:30 AM (223.38.xxx.168)...마음이 허할때 더 심해요.입만 닫으면 훨씬 이익이 많았을것을...50이 내일모레인데...
4. ???
'17.11.30 8:32 AM (39.155.xxx.107)저런 사람들 봤어요 그게 왜 제어가 안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스스로 조절이 안되면 사람 만나지 마세요, 욕먹는거보단 나음
5. 상관격
'17.11.30 8:39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사주에 있나봐요.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608307&supid=kku0104765026. ...
'17.11.30 9:04 AM (222.111.xxx.38)말하기 전에 세번 생각하세요
7. gfsrt
'17.11.30 10:50 AM (218.55.xxx.66)아..
매력없고 좋게 안보여요8. 맞죠
'17.11.30 11:17 AM (218.38.xxx.22) - 삭제된댓글매력없죠. ㅜㅜ
예를 들어 요즘 방탄소년단에 빠져서 애들 평화로운 시간에 이불 뒤집어쓰고 뮤비 본다 이런말 하면 다른 동네 아짐들이 절 너무 한심하게 봐요. (방탄뮤비 82에서 추천받아서 보고 완전 빠졌네요. )ㅜ 아무 득이 없는 말을 왜했나몰러요. ㅜ 수능 문제 어렵더라. 정말 어려운 문제들은 손도 못대겠더라 그랬더니 역시 같은 반응이요.
(전직 기간제교사 ㅠ) 이런 식으로 제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제 자신이 싫어요. ㅜ 이제 한번 말할때 3번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 해야겠어요. 당분간은 그냥 사람들 만나는걸 자제하는걸로~~ 아침부터 댓글 감사합니다.9. gfsrt
'17.11.30 11:23 AM (218.55.xxx.66)그냥 입다물고 다른사람 말에 기귀울이고 미소띠며 들어주세요.
맛있다.
솜씨좋구나.
좋아보인다.
그랫구나.
저런,
이런말만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