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이 몇달전부터 심한 감기에 걸렸어요.
운동하면서 줌바 선생님이 감기 나으시라고 걱정하는걸 본게 몇달전인데
근래에 소도구라던지 플라잉이라던지 심호흡을 해야하는 운동에 공교롭게 같이 들어와 하는데
한시간 내내 쉬지 않고 켁켁 음음 거리면서 기침을 해댑니다.
뭐 사람이 어떻게 남한테 전혀 피해도 주지 않고 살겠어요.
그런데 이건 뭐 자제나 조심하려는 제스쳐는 전혀 없고 강사 말은 하나도 들리지도 않고 그여자 켁켁 음음 소리만 들립니다.
1분도 안되는 간격으로 한시간 내내 그래요
그정도면 쉬고 나으면 나오던지 아니면 사람들 없는 뒷자리로 가든지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둘째줄쯤에 서 하면서 앞뒤로 균을 퍼뜨립니다.
항상 제 주변에 있고 낼 가도 제 뒤나 옆에 있겠죠.
낼도 옆에 서면 마스크라도 써 달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실 몇달째 그런거니 감기도 아닐 것 같고 옮으면 정말 데미지가 큰 병일 것 같아 불쾌합니다.
제가 목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 더 민감해지는 것도 있기는 합니다만...저는 목이 상하면 완전 망해버리는 사람이구요.
아침시간이라 어린 아기 둔 엄마들도 많아요.
너무 아량이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