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짐이 패키지에 혼자 떠난다고 가기 전에 글 올렸었어요. 공항에서도 글 올렸구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즉 발칸3국 다녀왔어요.
6박 9일. 호텔에서 6박하고 비행기에서 왕복으로 1박씩.
현지에서 머물렀던 시간만 따지면 6박7일이예요.
슬로베니아 2일, 크로아티아 4일, 보스니아 1일.
슬로베니아는 포스토니아 동굴 정말 좋았다고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고,
크로아티아는 여러 도시를 갔는데, 로마유적이 꽤 남아 있었고, 드브로니크, 플리트비체, 자그레브 시장이 좋았어요.
보스니아는 메주고리예와 모스타르 다리, 두 곳에 다녀왔어요. 소박한 농가들과 자연환경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갔던 일주일은 날씨가 환상적으로 좋아서 정말 정말 날씨 칭찬을 엄청 했어요.
화창하게 눈부신 날씨 덕분에 커다란 행운을 받은 느낌으로 일주일을 지냈어요.
아랍에미레이트 항공 좋았고, 특히 왕복 두 번 승객들에게 선물로 준 파우치가 좋네요.
기내식에 나온 조그만 치즈 맛있었어요. 콕이나 펩시를 시키면 작은 사이즈의 캔콜라를 주는데 아주 귀여워요.
이번 여행에서 단점은 음식들..
뷔페는 그럭저럭인데, 그 외 접시로 가져다 준 음식들은 진짜 억지로 먹었네요.
아이러니는 그런데도 그 9일동안 살이 3킬로 쪘다는 거 ㅋ
그리고 혼자 가는 여행 비추예요.여기 정말 좋다, 어떻다 말할 친구가 있었다면,
공감대 형성하며 수다 떨 친구가 있었으면 여행이 훠얼씬 더 재미있을 거 같아요.ㅜㅜ
그래도 안간 것보다는 가보니 좋습니다!! ㅎㅎ
같이 여행 다녔던 분들 보고 싶어요. ㅎㅎ
다들 잘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