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발의 병명은 무엇일까요?

sugar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7-11-29 18:42:12
지난 여름 며칠을 좀 많이 걸은 후부터 엄지 발가락 아래 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아침에 일어 나서 발을 내디디면 통증이 느껴져서 족저근막염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한국에 휴가를 가게 돼었고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랑 초음파를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무지외반증이나 족저근막염은 아니고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bunion 이라고 하셨어요.
근육이 마찰돼어 부었는데 부은 상태로 걸으니 마찰이 더 심해지고 마찰이 심해지니 더 붓고 염증이 생기는 악순환이라서 다른 치료책은 없고 안 걷는 게 최선이라고 하셨어요.
한국에서 3주간 침 맞고 물리치료하고 별로 걷지 않으니 통증이 없어진 듯 했어요.
휴가가 끝나고 다시 돌아 와서 간간히 일을 하니 (많이 걷는 직업이에요) 엄지 발가락 아래 옆 볼이 다시 아프기 시작해요.
그러다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이제는 걸어야 할 때면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실리콘을 끼워서 발가락 사이를 넓혀 아래 볼이 상대적으롷 마찰이 안 가게 하고, 아래 볼 옆은 실리콘으로 보호막을 하고 신발을 신지 않으면 몇 발자국 걷지 않아 아픈 지경까지 돼었어요.
요즘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볼 옆 쪽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한번씩 느껴지고 이제 발바닥 움푹 들어 간 곳도 누르면 많이 아파요 ㅠㅠ 오른 쪽 발 바닥은 눌러도 아무렇지도 않은대요.
여기 병원에 가도 별로 신통한 방법이 없을 듯 하여 차라리 따로 보험을 들고 그 후에 사립 병원을 다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문제는 지금 보험을 들어도 몇 개월 지나야 보험을 쓸 수 있다고 해서요, 그 전에 일반 병원을 다닌 병력이 있으면 보험 커버가 돼지 않을 것 같아서요... 보험 커버가 돼지 않으면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겠어요)
운전도 못하고 오직 걷기 하나 자신 있었는데 그것도 자유롭지 못하니 정말 답답하고 막막해요.
제 발의 병명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까요?

IP : 86.13.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족부클리닉을 가보세요
    '17.11.29 7:03 P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차승도, 이우천 이런 분들 잘 봐요. 전 지간신경종이었는데 좋아졌어요.

  • 2. sugar
    '17.11.29 7:33 PM (86.13.xxx.143)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에 살지 않아서요, 한국이라면 정형외과를 당장에 열두번은 더 갔을 것 같아요

  • 3. 속상
    '17.11.30 12:10 AM (125.182.xxx.173)

    저도 지금 엄지 발가락 옆이 튀어나오기 시작하고 아프기 시작해서 우울하네요...대학병원 예약해놓은 상태예요...봄에 불편한 신발 신고 배낭여행 다녀와서 한동안 발가락 마비 증세만 있고 여름 가을엔 괜찮았는데 한달전부터 아프고 튀어나왔어요,,병원 한 두어군데 가보려구요,,님도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진짜 우울해요...

  • 4. sugar
    '17.11.30 5:11 AM (86.13.xxx.143)

    대학병원에서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 꼭 회복하시기를 바래요. 저도 발이 제 운송수단인데 우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367 히트레시피의 김장레시피는 몇포기 기준인가요? 5 .. 2017/12/11 1,252
757366 예전에 옷 잘입는 방법 글써주신 분 ㅎㄴ 2017/12/11 646
757365 늙은호박 남은것 냉동해도되나요? 2 늙은호박 2017/12/11 685
757364 12월7일 최승호 MBC사장 첫출근, 생생한 현장 분위기(미디어.. 6 ... 2017/12/11 873
757363 손정은아나 2 앵커발탁 2017/12/11 2,301
757362 헤어라인 제모에 대해 궁금합니다. 헤어 2017/12/11 533
757361 MBC 울린 이용마기자 첫 출근과 감동소감(촛불국민 고마움잊지않.. 16 ... 2017/12/11 2,943
757360 동료가 자기도 쉬즈곤 올라간다고 4 ㅇㅇ 2017/12/11 1,004
757359 마트샴푸 추천해주세요 3 머리숱짱많음.. 2017/12/11 1,277
757358 전단채 가입해보신 분 있으세요~? 1 증권사 2017/12/11 410
757357 (달걀던진)안철수 팬클럽 회장수준 11 richwo.. 2017/12/11 1,809
757356 운동을 안하면 게을러터진 건가요 3 제목없음 2017/12/11 1,960
757355 꽁돈이 생겨 이중에서 한가지만 할수 있다면 28 한가지 2017/12/11 3,638
757354 너무억울해서 하소연해요 ㅠ.ㅠ 16 지방살 꺼져.. 2017/12/11 4,785
757353 '우병우 사찰' 피해 김승환 교육감 "빙산의 일각..미.. 2 샬랄라 2017/12/11 804
757352 요즘 헤비다운 패딩 사는거 어떤가요? 1 ... 2017/12/11 1,555
757351 안 만나고 마니또 정하는 방법? .. 2017/12/11 1,041
757350 결로 심한 사이드집을 보고왔는데 16 저기 2017/12/11 5,585
757349 드라마 신의 마지막화 2 뒷북 죄송 2017/12/11 1,021
757348 여학생인데,,공대와 간호과중 25 가을 2017/12/11 5,859
757347 60대 어머니들 패딩 추천해주세요. 6 알파 2017/12/11 2,353
757346 해외 직구시 주소를 한글로 써도 되나요? 3 급질 2017/12/11 1,285
757345 59.7% "적폐수사, 시한 없이 철저히 해야".. 5 샬랄라 2017/12/11 509
757344 후불 하이패스 카드가 있는데요 5 고속 2017/12/11 902
757343 잦은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등 뇌ct 영상의학과에서 검사해도 될까.. 8 판독은 2017/12/11 2,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