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발의 병명은 무엇일까요?

sugar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7-11-29 18:42:12
지난 여름 며칠을 좀 많이 걸은 후부터 엄지 발가락 아래 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아침에 일어 나서 발을 내디디면 통증이 느껴져서 족저근막염인가 싶었어요.
그리고 한국에 휴가를 가게 돼었고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랑 초음파를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무지외반증이나 족저근막염은 아니고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bunion 이라고 하셨어요.
근육이 마찰돼어 부었는데 부은 상태로 걸으니 마찰이 더 심해지고 마찰이 심해지니 더 붓고 염증이 생기는 악순환이라서 다른 치료책은 없고 안 걷는 게 최선이라고 하셨어요.
한국에서 3주간 침 맞고 물리치료하고 별로 걷지 않으니 통증이 없어진 듯 했어요.
휴가가 끝나고 다시 돌아 와서 간간히 일을 하니 (많이 걷는 직업이에요) 엄지 발가락 아래 옆 볼이 다시 아프기 시작해요.
그러다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이제는 걸어야 할 때면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실리콘을 끼워서 발가락 사이를 넓혀 아래 볼이 상대적으롷 마찰이 안 가게 하고, 아래 볼 옆은 실리콘으로 보호막을 하고 신발을 신지 않으면 몇 발자국 걷지 않아 아픈 지경까지 돼었어요.
요즘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볼 옆 쪽이 찌르는 듯한 통증이 한번씩 느껴지고 이제 발바닥 움푹 들어 간 곳도 누르면 많이 아파요 ㅠㅠ 오른 쪽 발 바닥은 눌러도 아무렇지도 않은대요.
여기 병원에 가도 별로 신통한 방법이 없을 듯 하여 차라리 따로 보험을 들고 그 후에 사립 병원을 다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문제는 지금 보험을 들어도 몇 개월 지나야 보험을 쓸 수 있다고 해서요, 그 전에 일반 병원을 다닌 병력이 있으면 보험 커버가 돼지 않을 것 같아서요... 보험 커버가 돼지 않으면 너무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겠어요)
운전도 못하고 오직 걷기 하나 자신 있었는데 그것도 자유롭지 못하니 정말 답답하고 막막해요.
제 발의 병명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 까요?

IP : 86.13.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족부클리닉을 가보세요
    '17.11.29 7:03 P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차승도, 이우천 이런 분들 잘 봐요. 전 지간신경종이었는데 좋아졌어요.

  • 2. sugar
    '17.11.29 7:33 PM (86.13.xxx.143)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에 살지 않아서요, 한국이라면 정형외과를 당장에 열두번은 더 갔을 것 같아요

  • 3. 속상
    '17.11.30 12:10 AM (125.182.xxx.173)

    저도 지금 엄지 발가락 옆이 튀어나오기 시작하고 아프기 시작해서 우울하네요...대학병원 예약해놓은 상태예요...봄에 불편한 신발 신고 배낭여행 다녀와서 한동안 발가락 마비 증세만 있고 여름 가을엔 괜찮았는데 한달전부터 아프고 튀어나왔어요,,병원 한 두어군데 가보려구요,,님도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진짜 우울해요...

  • 4. sugar
    '17.11.30 5:11 AM (86.13.xxx.143)

    대학병원에서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 꼭 회복하시기를 바래요. 저도 발이 제 운송수단인데 우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646 쌀 몇kg 상품 사세요? 00:40:05 36
1708645 미인얘기나와서 그러는데요 3 미인 00:38:32 86
1708644 월급 1200만원 받은 ‘ 백수’ 3 ㅇㅇ 00:29:24 551
1708643 서울 이상한 냄새 2 00:21:53 801
1708642 밑에 나경원 글보고 한덕수 글 씁니다 1 덕수 00:14:59 353
1708641 날이 춥네요 1 오늘밤 00:13:01 661
1708640 부모님 노후 계획 어떤가요 8 ㆍㆍㆍ 00:07:53 641
1708639 부부상담은 어떻게 하나요 궁금 00:04:32 135
1708638 네이버페이(많음) 포인트 받으세요 1 . . . .. 00:01:53 266
1708637 나경원 찐팬인 울엄마가 나경원 욕하심 5 ,,, 2025/04/24 1,234
1708636 아내 때려죽인 변호사 겨우 25년형 2 .. 2025/04/24 774
1708635 비대면 진료앱 뭐가 젤 괜찮나요? ... 2025/04/24 101
1708634 한동훈 라이브, '비밀의 숲으로' 33 .. 2025/04/24 763
1708633 식탁의자 쿠션 있는 거? 1 2025/04/24 192
1708632 연예인들의 의식있는 교육 지겨워요 10 구름 2025/04/24 1,813
1708631 남편때문에 심리상담 받은것도 이혼소송 때 증거자료 되나요? ㅇㅇ 2025/04/24 336
1708630 수괴는 잘자고 밑에놈들은 감옥에 있고.. 3 ..... 2025/04/24 294
1708629 주변 사람들이 다 이상할 때 8 2025/04/24 874
1708628 저도 위고비 시작 17 .. 2025/04/24 2,521
1708627 50대 분들. 제 보험이 부족한가요? 7 ㅇㅇ 2025/04/24 1,004
1708626 핸폰을 바꿨어요. 신기한 점들 1 .. 2025/04/24 1,013
1708625 대학생 딸애가 뛰어가다 유리문에 세게 부딪혔다는데 8 딸맘 2025/04/24 2,261
1708624 아들 나가라고 할 수 있나요? 16 궁금 2025/04/24 2,334
1708623 김준형 의원 출연, 일본 "한반도까지 하나의 전장으로 .. 2 라이브중입니.. 2025/04/24 969
1708622 기안84가 매불쇼에 슈퍼쳇 쐈나요? 6 .... 2025/04/24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