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한 통이 부담스런 분들을 위해.
어느날 저녁에 돈까스를 합니다.물론 사서 튀기기도 하고 만들기도 합니다
다른집은 모르지만 남편어릴때부터 시어머님께서 해주신 스탈로 하는데요.
양배추를 채썰고 당근 채썰고 오이는 어슷썰어서 큰 접시에 돈까스2덩이와 야채를 산만큼 쌓아놓고 케찹과 마요네즈를 뿌려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돈까스 하는 날엔 양배추와 당근을 넉넉히 채썰고 남은건 통에 넣어둡니다.(오이는 먹을만큼만 썰어 그날 다 먹어요)
다음날 아침 중딩,초딩 아침을 준비할때 후라이팬 두개 꺼내서 큰후라이팬엔 올리브유 두르고 식빵을 굽고 작은 후라이팬엔 달걀풀어 어제 그 채소를 한웅큼 넣어 대충 섞어 식빵 크기만큼 굽습니다.길거리 토스트죠.샌드위치팬 없어도 뒤지개로 모으면서 구우면 네모가 됩니다.
식빵에 얇은 햄(씨제이 더 건강한 브런치슬라이스)을 얇으니 3장깔고 아까 구운거 얹고 케찹 지그재그 뿌리고 반잘라서 키친타월에 둘둘 싸서 두유랑 하나씩 줍니다.
일부러 양배추채를 썰어 길거리 토스트를 하진 않고 돈까스 먹은 담달(다담날까지) 꼭 하게 되네요.
그래도 남은 양배추는 쪄서 먹습니다.
참치통조림이 많을때.
새싹채소와 어린잎채소를 사서 통조림기름빼고 밥 참치,야채,고추장(초장도 가능),마요네즈
비벼서 한그릇음식으로 좋은거 같아요.
쓰고보니 다 아실것도 같고 그렇네요 ㅡㅡ;; 마무리는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