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지간하면 연봉 1억에 대졸인 세상...
1. 동감
'17.11.29 2:28 PM (211.108.xxx.4)여기 정말 와~~놀랄 댓글들이 얼마나 많은지
익명이라 그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허세인지 허풍인지
몰라도 여기 댓글단 사람들의 평균치. 주변학벌 경제력등등이 대한민국의 평균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서도 상위권에 속해요
현실은 ㅠㅠ 아닌데... 사람들의 생각이 보편적이고 상식적이지 않구나 여기에서 많이 느낍니다2. 와~~
'17.11.29 2:32 PM (117.111.xxx.252)글 정말 잘 쓰시네요
어렴풋이 이곳 82에서 느꼈던 점들을 어찌 이리 속시원하게 정리하시는지요
뭐하시는분인지 궁금해집니다 넘 뜬금없나요?3. 가끔
'17.11.29 2:35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평균치라는건
실제 우리의 평균의 삶이 아니라
누군가 정해 놓은 tv 속 또다른 트루먼쇼를 보며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자리잡은 평균치 아닐까요?
그 "중.산.층"에 대한 개념도 그렇고4. 아무리봐도
'17.11.29 2:40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는 가늘고 긴 형태의 다이아몬드꼴 분포의
생활수준인데 그 상.하위 10%만 빼고 모두 중산층이라
하고 있는듯해요 상위 20%언저리의 계층들도 상대적 빈곤감에 난 서민층이려니...5. 그죠
'17.11.29 2:40 PM (39.7.xxx.24)넌 신문도 뉴스도 안보니??
그래서 넌 연봉이 얼만데?? 니 남편, 가족, 친구, 지인 말고
너.너. 바로 나!!!!
란 댓글을 달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는6. ...
'17.11.29 2:42 PM (211.216.xxx.227)가끔 이런 통찰력 있는 글을 볼 수 있기에 불량식품에 가까운 82를 끊지도 못하고 질겅질겅 씹네요...
7. ...
'17.11.29 2:43 PM (118.38.xxx.29)>>저 역시도 얼마나 한정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고,
>>한정된 사람들을 만나왔으며,
>>앞으로도 생각보다 그 틀을 깨기 어렵다는 느낌에
>>아찔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간접경험과 객관지표로 확인가능한 현실을 냉철히 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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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8. ...........
'17.11.29 2:45 PM (39.116.xxx.27)역시 깍뚜기님, 깍사형 ㅋㅋㅋㅋ
9. ...........
'17.11.29 2:48 PM (39.116.xxx.27)어머!! 제가 반가운 마음에 끝까지 못읽고 댓글 달았는데,
아기 낳으셨나요?
측하합니다!!!!!10. 까칠마눌
'17.11.29 2:54 PM (1.227.xxx.5)소설가 조선희가 "서울의 지붕 밑" 이라는 단편 소설에서 이렇게 썼죠.
"자신의 현실을 떠나 있는 것은 모두 판타지다. 우주전쟁뿐 아니다. 비참이나 남루도 그렇다." 라고 시작하는 이 소설은, 직장여성 K가 파출부, 일명 가사도우미인 정자씨가 갑자기 나오지 않아 정자씨의 집을 찾아가면서 쓰는 이야기예요. 중산층 이상 출신인 K는 "서울에 30년 가까이 살아도 이런 동네는 처음" 이라고 말하지요. 그리고 이런 말도 해요. "한국사회가 좁아서 한두 사람 건너면 아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건 학연과 지연이 엮어내는 범주 안쪽에 살고 있는 사람들 얘기다." 라고요. "누구나 자기 동네에 갇혀 살기는 마찬가지다. 울타리 바깥은 그저 책이나 신문이라는 종이 위에 건설된 판타지일 뿐이다." 라는 말도 해요.
사람들이 연봉 일억이니 몇천이니...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결국, 한국 사회가 좁아서 일 거예요.....
그 외의 수입으로, 그러니까 신문에 나오는 월수 200미만의 가정이 몇퍼센트... 이런거... 그야말로 '종이 위에 건설된 판타지' 인 거고, 자신은 자신의 현실을 이야기 하는 거죠. 그게 또 누군가에게는 온라인 속에 건설된 판타지일테지만.11. 오늘도
'17.11.29 2:59 PM (175.116.xxx.169)자기 남친 연봉이 6천이라 나중에 결혼하면 어떻게 먹고살고 아이낳아
3인가족 꾸려가겠냐고.. 투덜투덜 난리난리던 서른살 처자와
점심 같이 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네요
본인은 자기 아빠 낙하산으로 간신히 들어온 듣보잡으로 연봉 5천인걸 동네방네
목이 쉬도록 자랑질...;;;;
그것도 남의 것이던 연봉 훔쳐서 먹고 있으면서 눈은 하늘 끝자락에...12. 대부분믜 궁금증
'17.11.29 3:01 PM (175.223.xxx.142) - 삭제된댓글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통계청을 운영하니 공부하듯 알아보면됩니다.
내주변이 세상의 전부인양 말하사는분들 갑갑ㅂ혀요13. 넌 누구냐
'17.11.29 3:01 PM (109.205.xxx.14)이런 수준의 글을 쓸 수 있는 원글 넌 누구냐...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도 좋지만, 글 구성이 훌륭하네요... 제 수준에는 3번 정도 정독하니까, 이해가 되는....
전 궁금합니다... 원글님 뭐하시는 분인지.... 사고 수준이 보통 높은게 아닌데요...
그리고 댓글 중 까칠마눌님..... 수준이 원글님과 비숫하게 좋네요... 그냥 좋은게 아니고, Excellent......
전 진짜 궁금합니다.. 깍두기와 까칠마눌... 누구냐 넌... ㅠㅠ14. ㅡㅡ
'17.11.29 3:07 PM (223.39.xxx.231) - 삭제된댓글월 천도 현실, 월200도 현실
다 현실이에요
차이가 많이 나지요15. ᆢ
'17.11.29 3:18 PM (223.39.xxx.231) - 삭제된댓글월천도 현실, 월200도 현실, 다 현실이에요
저희남편 월천이상 벌지만 대학생딸 취업하면 월200정도
겠지 예상해요 취업이나 되면 다행
항상 그랬죠 세상은
많이 버는 사람 많이 벌고 적게 버는 사람 적게 벌고
그게 현실이에요16. ㅁㄴㅇ
'17.11.29 3:31 PM (84.191.xxx.161)언제부터인가 여기 올라오는 글 중 대부분은 지어낸 글처럼 보이네요.
아니나 다를까 국정원 관리 목록에 들어가는 사이트라는 보도가;;
그냥 82글은 심각하게 보지 마세요.
리얼월드에서는 돈 이야기의 "ㄷ"자도 안 나오고
돈, 아이들 학교 이야기는 옛날보다도 훨씬 더 금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1억 이상 버는 가구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요.
오히려 맞벌이 5천 미만인 가구가 절대 다수입니다.
다들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고요.
요즘 다시 위화감 조성하는 글들이 물 밀듯이 올라오는데
뭘 좀 풀었나 싶네요 ㅎㅎㅎㅎㅎ17. Tㄷ
'17.11.29 3:34 PM (203.238.xxx.100)여긴 자기연봉말고 남편연봉 주변연봉이 마치자기꺼인양 쓰잔아요 ㆍㆍㆍ그것마저도확인할길없으나 ㆍㆍ
18. ..
'17.11.29 4:12 PM (182.226.xxx.163)그러게요. 가끔씩 글읽다가 기운빠지고 철푸덕 주저앉게 만드는 글들이 있죠..이게 현실이냐하면서요..걍 마이웨이하고 사는 수 밖에요...
19. ㅗㅎ
'17.11.29 4:34 P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힘빠지는 댓글들
20. 글쎄요
'17.11.29 4:37 PM (119.65.xxx.179) - 삭제된댓글남의 얘기를 쓰거나 거짓을 지껄이는게 문제지
각자 자기얘기밖에 모르죠
그냥 있는 현실
월천이든 이천이든 각자에게 현실이 있어요
남이 그런 얘기하면 그런사람도 있나보다 하고 살아야죠
다 똑같을 수 있나요?21. 흠
'17.11.29 4:44 PM (223.33.xxx.224)댓글중 너 누구냐! 동감 입니다. 사이다글입니다.
22. ...
'17.11.29 4:57 PM (115.161.xxx.171)계속 글의 요점을 파악 못하는 분들이 있네요.
월천이 없다는게 요지가 아니고요
그게 현실이 아니라고 부정하는게 아니잖아요
내가 그렇다고 해서 나의 현실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죠23. 그 바람소리
'17.11.29 6:02 PM (59.25.xxx.228)단속사회라는 책에서 원글님이 올려주신 글과 비슷한 현상을 분석했더라고요
어른들 사고만 좁아지는 게 아니고 아이들이 그 모습 그대로 닮아 가는 게 참 문제인 거 같애요
아이들 삶의 모습도 집안의 경제 사정에 맞춰다 비슷하죠(아파트 살고 단지 근처 학교 다니니 다들 형편 비슷한 아이들만 만나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가진 아이가 있으면 왕따의 대상이 되고 조금이라도 특이한 생각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대요 어린애들이 더 경직되게 생각하는 이 상황이 마냥 좋아보이진 않더라고요24. ㅎㄹ
'17.11.29 6:30 PM (111.118.xxx.202)언급한 그 글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머리속의 생각들을..
남들이 다 알아 듣기 수월한 단어로(이것이 진정한 글쓰기의 고수)
잘 정리하고 잘 조합해서 정교하게 배열 하면 이렇게 멋진
글이 될까요?...
제가 그런 재주는 없고 그냥 감탄하는.. 표현하는 재주만 있어 덧글 한번 달아봅니다..25. 바람
'17.11.29 8:43 PM (124.49.xxx.239)좋은 글 읽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26. ...
'17.11.30 8:33 PM (118.38.xxx.29)"한국사회가 좁아서 한두 사람 건너면 아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건 학연과 지연이 엮어내는 범주 안쪽에 살고 있는 사람들 얘기다." 라고요.
"누구나 자기 동네에 갇혀 살기는 마찬가지다.
울타리 바깥은 그저 책이나 신문이라는 종이 위에 건설된 판타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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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4 11:47 AM (203.237.xxx.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