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족 성폭력 순위 1위가 친아빠
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에 대한 그리움만 있어요.
중학교때 베프가 저에게 한숨 쉬며 만하길
자는데 아빠가 팬티속에 손 넣고 만져대서
땀은 삐질삐질 나는데 자는 척하는 거 너무 힘들었다고
출장 자주 가시는 아빠가 집에 오지 않았음 좋겠다 했었어요.
당시 중2 였는데 뭐라고 대답해줘야하는지도
모르고 가슴만 쿵쿵 뛰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베프는 지금까지 잘 지내는데
부모님과도 잘 지내는거 같아요.
이후론 그 얘기는 나눠보지 않았어요.
또하나.
사회 생활 첫 회사동기.
5년정도 친한 동기로 지내다보니 베프가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제 동창들보다 더 친해요.
고1때 부모님이 이혼 하셨대요.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친구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 개자식이 나 자는데 브레이지어 풀고
주물주물 가슴 만지고 있어서 내가 벌떡 일어나서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봤대요.
그랬더니 그냥 이불 덮어주고 나갔다고.
이후로 어찌저찌 이혼은 했는데
이미 아버지에게 상처 많이 받으신 어머니라
그 사건까지 보태기 싫어 평생 뭍고 살다고 있다해요.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모두다 그렇진 않겠지만 아주 없는 일은 아니에요
저또한
초6때 명절에 친척집 갔다가 스무살 먹은 오빠에게
자는동안 성추행 당한적 있고요.
자는데 바지속에 손 넣고 이상한 짓 했는데
심장은 쿵쿵쿵 뛰는데 자는척했던 제가 정말 바보멍청이었어요.
그 자식은 제가 진짜 잔다고 생각했을까요?
지금 생각하면 제 숨소리도 떨려서 깬거 확신했을거라 생각해요.
카톡 프로필보니 지금 아들딸 낳고 잘 살더군요.
어머님들 딸은 무조건 옆에 끼고 주무세요
아빠도 오빠도 심지어 동생도...조심해서 나쁠건 없어요.
모든 여자아이들이 성폭력의 상처없이 자랐으면.
1. 이이
'17.11.29 8:34 AM (116.41.xxx.229)믿기지가 않네요
2. 원글
'17.11.29 8:38 AM (114.204.xxx.68)저는 세상 평범한 사람인데
저포함 제 주변에 일어난 일들이 세건.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니 이런 얘기 꺼냈겠지요
제가 모르는 일들도 많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ㅠㅠ3. ...
'17.11.29 8:40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마자요. 남매간에도 특히 오빠 여동생인경우도 이런일 많아요. 집안일이고 민감한 얘기라서 쉬쉬하는거죠.
한창 호기심 많을때 제일 가까운 대상 통해서 호기심 해결하는거죠.4. 전 고딩때
'17.11.29 8:41 AM (85.255.xxx.212)새벽 다섯 시쯤 자는데 누가 방문을 열고 절 쳐다 보는 느낌
근데 기분이 ...
그 사람이 아빠 엿다는 걸 눈 감고도 알고 있는데
지금도 문득 문득 그때 기분 떠오르면
더러워 죽겠어요
그담날 부터 방문 잠그고 자는데
암것도 모르는 엄마는
왜 문잠그냐고 고래 고래 고함 지르고5. ..
'17.11.29 8:46 AM (110.70.xxx.30) - 삭제된댓글익명 카페에서 글한번 올라온적이 있는데
당했다는 댓글이 단시간에 백개도 넘개 달린적이
있었어요 구구절절 사연과 함께요
저도 불행했고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자랐는데
그나마 성폭력 아닌걸 다행이었나 착각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알려져봐야 손해고
부모가 뒷처리? 해줄 자식이었다면 건딜지도
않았겠죠
자기 자식이 당해도 회피하는 부모가 많았기에
응어리로 더 남았을거예요6. 미췬
'17.11.29 8:46 AM (122.36.xxx.22)성폭력상담원 교육 받은 적 있는데,,
전체 성폭력사건 중 친족성폭행이 27% 정도래요.
현장에선 친족성폭력 전담반 꾸려야된다고
너무 교묘하고 악랄하고 장기간 은폐되어 벌어지는 일이라 전문적으로 가야한다더군요,,
유아때부터 당한 애들은 그게 아빠가 자기를 사랑하는 방식이라 믿고 당하다가
사춘기 되서야 뭔지 깨닫고 멘탈붕괴 되고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간답니다.
손녀딸 지 아들한테 성폭행 당하고 있는데 가만히 문 닫아준 할머니 얘기에 충격ㅠ7. ...
'17.11.29 8:49 AM (182.222.xxx.120)딸바보인 남편...
불쌍해요8. ....
'17.11.29 8:56 A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저도 단 한번 중학생때쯤 거실에서 자는데
술취해 들어온 아빠가 오랫동안 제 입을 맞춘적 있었어요
저는 안깬척 했죠
너무 싫었던 기억인데 잊으려 애쓰니 희미해지긴 하네요
뭐 그날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았지만
아빠가 싫어요9. 이런글 보니
'17.11.29 8:59 AM (211.36.xxx.80)같이 살고 있는 아내들이 남편관리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10. ㅇㅇ
'17.11.29 9:02 AM (182.211.xxx.12)아들 하나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딸이었으면..11. ..
'17.11.29 9:03 AM (119.194.xxx.36) - 삭제된댓글저도 고등학생때까진가? 아빠가 저만보면 자꾸 가슴보여달라고 계속 얘기해서 너무 스트레스 심했는데
엄만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그냥 가만히 있고
아빠가 굉장히 가부장적인 전형적인 경북남자에요
본인 신경에 거슬리는 말 한마디라도 했다간 고래고래 소리지고 난리쳐서
반항을 못했음
아빠가 너무 싫어요 엄만 도대체 왜 가만히 보고만 있는건지...12. ...
'17.11.29 9:05 AM (14.37.xxx.202) - 삭제된댓글어릴적 그런 경험들 없으신가요.. ?
저는 부모가 막장 스타일 뭐 이런거 아니었는데도
가족 친족중 누가 내몸 만지고 그런게 몇명 되는데 ..
친구가 저한테 고민이라고 털어놓을때
아 여자들은 크고 작고 몇번씩은 겪는 일인가 했어요
저는 그 애한테 말 안하고 들어주기만 했고요 .
이 댓글은 이따가 지울게요 망설이다 썻어요
ㅎㅎ그러고보니 저는 댓글로 남기는것도 힘든가보네요13. ...
'17.11.29 9:07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전 친오빠가 자는데 키스한적 있어요. 중고딩때.
가끔 생각나는데, 으이구 븅신 생각하고 말아요
엄마한테는 얘기 안했어요. 어느 누구에게도.
그것때문은 아닌데 친정오빠랑은 사이가 안좋아서 거의 연락안하고 살아요14. ㅇㅇㅇ
'17.11.29 9:10 AM (39.155.xxx.107)정말 충격적이네요 답글들이...
15. 소름
'17.11.29 9:12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고등딸 가슴을 보자구요?
중고등 딸키우는데
그집아빠 미친놈인데오ㅡ16. ...
'17.11.29 9:15 AM (39.7.xxx.225)사춘기 남매 키우시는분들도 조심해야해요.
특히 위로 오빠인 경우..
이게 가족문제라 드러나지만 않을뿐 ..은근 많을텐데요.17. ..
'17.11.29 9:25 AM (116.127.xxx.250)저도 대학졸업후 취업안되서 안좋을땨 아빠가 입에도 뽀뽀 ㅠㅠ 그때 생각하면 찝찝 징글 !
18. ......
'17.11.29 9:30 AM (175.192.xxx.37)저희는 아들만 있고
남편 친구네는 딸들만 셋인데요.
이 남편친구는 딸들에게 젖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둥
얼마나 컸는지 만져봐야된다는 둥,, 저희앞에서 그렇게 자주 얘기하는거에요.
저희는 완전 헷갈렸죠. 저런 말은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러나 딸을 키우다보면 인간의 너무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니까 아빠가
그런 얘기하는 것은 당연한거라고 저 혼자 합리화하곤 했는데
이상한 것 맞는것 같아요.19. ......
'17.11.29 9:32 AM (175.192.xxx.37)한 엄마는 친구들 부부모임에서
공중 목욕탕에서 보면 자기 딸, 20살, 몸매가 제일, 너무 예쁘다고 해요.
가슴도 딱 달라붙어 동그랗고 허리 쏙 들어가고,피부 뽀얗고,
이런 얘기 남편 친구들 있는데 해도 되나요?
제가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할까봐 차마 못 물어봤었네요.20. 조심하는게 좋죠
'17.11.29 9:33 AM (211.117.xxx.16) - 삭제된댓글이상한 눈으로 보라는게 아니라 미리미리 조심하는게 좋다는건데... 전에 여기에 중, 고딩 남매 시험기간에 애들 두고 여행간다고 올린 분이요. 애들끼리만 두면 안된다 했더니 생각이 건강치 못하다는둥 애들을 뭘로 보냐는둥 그런 댓글이 많았고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는 분들이 많았엉어요
21. ...
'17.11.29 9:37 AM (58.230.xxx.110)저런집들은 엄마들이 더 이상한집인 경우가 많아요...
22. ᆢ
'17.11.29 9:45 AM (110.12.xxx.137)나는 중학교1학년때 2년선배언니가
밤중에 제 가슴을 주무르고있었어요
자다가 놀래서 죽은채로 있다가 몸을 옆으로
돌아누웠는데
그이후로 한번더 그랬어요23. ㅇㅇ
'17.11.29 9:47 AM (175.223.xxx.32)헐......
충격이네요;;;;24. 음...
'17.11.29 9:49 AM (1.243.xxx.113)저도 초등학교(그당시는 국민학교네요)1학년때 자고 있는데, 아버지가 제 팬티안에 손을 넣어 만진 기억이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나요..(아버지는 술을 좋아하셔서 그때 아마 술에취해서 그런듯해요) 그런데 아버지가 2년후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그리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 일이 생각나서 그립다가도...그리움이 중단되어 버리고..아버지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25. 헉
'17.11.29 9:52 AM (114.201.xxx.100)세상에‥ 놀랍네요 시골에서 큰방에서 우굴우굴 자고 아직도 집안행사때면 사촌들까지 비좁게 자도 저런일 한번도 없었는데 ‥ 진심 충격 받고가네요
26. ..
'17.11.29 9:54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정말 놀랍네요.
27. ᆢ
'17.11.29 9:56 AM (175.118.xxx.94)남녀칠세부동석입니다
말을안해서그렇지
저런일엄청많아요28. 반대로
'17.11.29 10:01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위로 누나들 셋
막내가 아들
큰 누나 실업고 고딩이
초딩 막내 남동생 눕혀놓군;;;
똭 제눈에 걸려 야, 너 지금 뭐하냐구
개난리 친후 엄마한테 일렀다는.
그 후론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
외부 순딩눈딩한 남자들과
슬쩍슬쩍 엄한짓거리 하더군요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도 일찍
하더만요.29. ᆢ
'17.11.29 10:03 AM (175.127.xxx.58)20년도 더 전에 대기업 다녔는데, 부서 여직원과 부장님 한분과 점심식사하다 부장님이 자기 딸이 초6학년인데 같이 목욕한다고..허물없는 부녀사이라 ..봉긋한 가슴도 다 보여주고..정말 역겨워서 듣기 싫은데 밥먹으면서 그 얘기를 어찌나 오래 자세하게 속삭이듯 얘기하는지 불쾌하고 구역질 날 뻔.
평소에 소탈하고 푸근하고 따뜻한 분이라 생각했는데..
그 시절만해도 성희롱이니 그런 처벌이나 법적 보호가 지금
같지 않은 때여서 꾹꾹 참고 지금까지 추한 인간으로
기억되네요.
그런 인간이 연말 부부 동반 송년회에서 지 와이프 식탁에 않을때 매너있는척 뒤에서 의자 살짝 빼주는데 어휴...
참 속다르고 겉다르구나 싶더군요.30. ㄱㄴㄷ
'17.11.29 10:08 AM (61.101.xxx.246)저도 친오빠가 사춘기즈음 자꾸 키스하자고 했었어요.
31. 어휴
'17.11.29 10:12 AM (210.96.xxx.161)상상도 못하게 끔찍하네요.
32. 원글
'17.11.29 10:18 AM (114.204.xxx.68)정말 말을 안해서 그렇지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일인가봐요.
무조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만해도 명절에 어른들은 산소가고 몆 안 남은 아이들만
방에 있다가 티비보며 잠들었을때 일어난 일이거든요.
성인이 될때까지 아이들을 보살펴주세요ㅠㅠㅠ33. 음
'17.11.29 10:21 A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오빠 여동생인 집은 조심하세요.
아들이 악하고 못돼서가 아니라 ㅡ한창 호기심 많고 사회규범이 정립 안됐을 때 실수하는 경우 많습니다.
나중에는 딸도 웃고 넘어갈 수위도 있지만 그 수위를 넘는 경우도 있고, 수위가 낮아도 아들이 반듯하거나 딸이 예민하면 나중에 심리적으로 힘들어해요.
제 친구도 오빠가 있는데 어릴때 살짝 성추행 했는데 그 기억으로 그 오빠가 30이 넘었는데 아직도 죄책감에 시달리더라고요. (정작 친구는 별 생각 없는데도...)
오빠 여동생 키우는 집에서 부모가 관리 제대로 안하면 딸 뿐 아니라 아들에게도 죄짓는거예요. 아기들이 사람 될 때까지는 부모가 잘 살펴야죠.34. 음
'17.11.29 10:22 A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오빠 여동생인 집은 조심하세요.
아들이 악하고 못돼서가 아니라 ㅡ한창 호기심 많고 사회규범이 정립 안됐을 때 실수하는 경우 많습니다.
나중에는 딸도 웃고 넘어갈 수위도 있지만 그 수위를 넘는 경우도 있고, 수위가 낮아도 아들이 반듯하거나 딸이 예민하면 나중에 심리적으로 힘들어해요.
제 친구도 오빠가 어릴때 살짝 성추행 했는데
그 오빠가 30이 넘었는데 아직도 죄책감에 시달리더라고요. (정작 친구는 별 생각 없는데도 오빠가 계속 괴로워함;;)
오빠 여동생 키우는 집에서 부모가 관리 제대로 안하면 딸 뿐 아니라 아들에게도 죄짓는거예요. 아기들이 사람 될 때까지는 부모가 잘 살펴야죠.35. 참
'17.11.29 11:30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부디 온라인에서만 직설적으로 말씀하세요.
다들 아빠보다는 오빠 쪽을 주타깃으로 하더군요.
저 남매 키우는데 둘이 사이가 안좋아 잠깐 외출할때
둘만 놔둘수도 없다고 했더니
듣던 지인이 잘못 듣고 화들짝 놀라며
남매만 두면 오빠가 동생 성.폭.행한다고.
(또 딴소리 들을까 말하자면 둘이만 집에 안둬요
조심하는 집은 두번 새길것도 없이 다 조심시킵니다)
남매라도 자기네는 위가 누나라 괜찮지만
위가 오빠면 동생 건.드.린.다고.
어디 동네에서 여동생을 임.신시켰다나..
남매키우면서 어찌나 직설적으로 조언받는 일이 많은지.
나중에 남매있는 집하고 혼사 맺는게 가능할지.
한명은 가해자고 한명은 피해자일텐데.
부디 밖에선 한번 걸러서 말씀하시길 바래요.
저도 우리 아들한테 너랑 동생만 두면
널 친족강간범으로 간주하는 부류가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세상이 이리도 가혹하다고.36. 솔직히
'17.11.29 12:02 PM (39.7.xxx.253)엽기적인 사건은 옛날이 더 많았죠
특히 시골같은데는 알면서도 쉬쉬
지금은 이런 익명방에선 라도 떨어놓는데
예전은 다 어른들 묵인하에
피해자를 탓하기도 하고
빌미를 왜 주냐는둥 말도 안되는일 옛날이 더 많았어요
아마 고백성사하면 엽기적인 사건들 어마무시 할거예요37. 친오빠나 사촌오빠 조심
'17.11.29 12:54 PM (117.111.xxx.72)몰랐는데 영화 여자 정혜 보고 알았어요.
그 이후에 뉴스도 많이 나고38. ㅇㅇ
'17.11.29 1:21 PM (175.223.xxx.219)친인척 포함 지인 성폭행(성추행포함)이 70퍼센트입니다
다만.신고율이 적을뿐39. ...
'17.11.29 2:38 PM (118.38.xxx.29)>>친인척 포함 지인 성폭행(성추행포함)이 70퍼센트입니다
>>다만.신고율이 적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