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아이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중등아이행동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7-11-29 01:51:55

아이 키우기 참 힘드네요.

학교에서 엄마 오시라해서 불려간지가 한달도 안 됐는데요.

행동이 하나도 고쳐지지 않고..

오늘은 밤늦게 학원갔다와서 조용하게 앉아있길래 뭐하나 들여다보니

친구 반성문 대신해서 쓰는 명심보감?인가 벌칙이 있는데 그걸 아이가 하고 있네요.

아이가 쓰는 걸 봐서 알거던요..

아주 작은 글씨로 한장 다 채우는거라 누구 글씨인지 티가 안나겠죠.

대신 해주고 2천원 받기로 했다고 하면서...

니가 왜 이걸 하느냐...학교에서 이러고들 노느냐 하니..

돈 갚을게 있다나 뭐라나..집에 자기용돈 있는데 변명이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끼리끼리 어울리니까...하는 행동이 가관입니다.

맨날 휴대폰 들여다봐서 시간제한도 두긴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구요.

12시 다되서 소리 지르게 하네요.

이사온지 몇달 안됐는데 민원 들어오겠어요.ㅠ

원래 착한아이인데 행동이 갈수록 통제도 안되고 보기에 위태위태합니다.

저도 조절이 안되니 더합니다.

학교에서 또 연락올까 불안불안하고 선생님 뵙기도 죄송하구요.



IP : 121.173.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9 1:58 AM (180.66.xxx.46)

    그거 혹시 내꺼 강제로 쓰라고 협박받아서 쓰거나 집단따돌림이나 괴롭힘 당하는거 아닌가요?
    촉이 별로 안좋게 오는데....
    한 번 확인해보세요.
    용돈도 있다면서 2000원에 그걸 귀찮게 쓰겠어요...?
    이사온지 몇 달 안됐고 보기에 위태위태하다면
    진짜 진지하게 알아보세요 교우관계나 괴롭힘당하는지 뭐 그런..

  • 2. dd
    '17.11.29 2:04 AM (218.157.xxx.145) - 삭제된댓글

    모르죠 뭐 엄마한테 왜 벌칙받았냐고 혼나기싫어서
    친구꺼 대신해준다고 둘러대는걸수도요

  • 3. 원글
    '17.11.29 2:21 AM (121.173.xxx.21)

    친구이름이 적혀 있었어요. 친한 친구거던요. ㅠ
    이사는 같은 아파트에서 한거라 친구들은 초등때부터 친구라 아는 아이랍니다.
    지 돈을 무지 아끼거던요. 근데 한장 다 채우려면 한참 써야하는데 그 수고를 왜 하냐 말이죠.
    그리고 친구 페이스북 바탕에 제 아이 사진을 실어 놓았더군요.
    친구집 김치냉장고위에 걸터앉아서 웃거나 혼자 쩍벌로 보기 싫게 찍은 사진
    친구 페이스북에 계속 올려두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보기 싫다고 삭제 당장하라고 말했는데 아직 그 친구계정에 있네요.

  • 4.
    '17.11.29 2:27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성격좋네요. 부러워요.
    걱정할 거 하나 없구만 엄마혼자 잣대를 이리대고 저리대고 바쁜듯요.

  • 5. ..
    '17.11.29 2:44 AM (125.178.xxx.106)

    엄마도 잘 아는 친한친구 사이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아요.
    관심갖고 지켜 보세요.
    별일 아닐수도 있고..근데 왜 그 친구는 친구의 사진을 자기 페북에? 같이 찍은 사진도 아니고...

  • 6. 그 친구
    '17.11.29 2:49 AM (213.33.xxx.133)

    조심하세요. 님처럼 그렇게 멍하니 친구라고 믿고 애만 잡다가 나중에 비극 생기죠.
    정신차리고 애랑 대화하세요. 너무 늦기전에.

  • 7. 원글
    '17.11.29 3:24 AM (121.173.xxx.21)

    벌칙 대신 써주는 친구가 페북 그친구에요.
    어깨동무하고 찍은 사진도 있는데 우리아이 독사진 멀쩡한거 말고 볼상사납게 찍은걸 주로 올렸어요.
    프로필로 올려두니까..다른아이가 댓글로 물어봤네요. 답은 귀여워서..라고 써놨네요.

  • 8. ...
    '17.11.29 3:46 AM (62.248.xxx.14)

    어머님은 어떤지 몰라도 남이 보기엔 그게 괴롭힘인데요. 그 친구가 아이를 시샘하거나 공공연히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래 알았고 어릴 때 친했다고 대등한 관계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점점 권력관계가 기울다가 주종관계로 갈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좀 극단적인 예지만 최근에 동네 청년들한테 납치당해 집단성폭행당한 여학생도 가해자가 부모님들이랑 알던 청년들이고 여학생 없어졌을 때(자기네가 가둬 놓고) 청년들이 찾아나섰다고 했어요. 처음엔 약한 장난 치다가 아이가 저항도 안하고 먹힌다 싶음 점점 심해질 수도 있는 거예요. 돈 이천 원에 반성문을 대신 쓰라고 시킨다? 아이 자존감이 좀 낮지 않나요? 아이를 야단치진 마시고 그러지 말라고 잘 구슬러 보세요. 혹시라도 그 친구 보실 일 있으면 니가 하는 짓 지켜보고 있다고 은근히 언질은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내리라고 할 수 있죠. 엄밀히 말하면 사칭인데요. 프로필 사진 그리 올려놓고 미성년자 성매매한다고 변태 아저씨들한테 메시지 보낼 수도 있는거구요. 좀 심하게 말씀드렸습니다만 요즘 세상이 험해서 미리 조심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9. 원글
    '17.11.29 3:57 AM (121.173.xxx.21)

    도움되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아이에요. 아이가 어리숙하니 키는 큰데 보이는 행동이 만만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진도 이상하게 찍었겠죠. 그 아이가 시킨 거거나 분위기에 휩쓸려서 한 행동같아요.

  • 10.
    '17.11.29 6:39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거의 친한친구나 무리가 학교폭력 주동이 되는거 모르세요?
    5년전인가 그 자살한 애도 친하게 같이 다니던 애였어요
    친하다고 방심하지말고 아이 잘 살펴보세요

  • 11.
    '17.11.29 6:40 AM (14.47.xxx.244)

    거의 친한친구나 무리가 학교폭력 주동이 되는거 모르세요?
    5년전인가 그 자살한 애도 주동자나 괴롭힌 애들이 친하게 같이 다니던 애였어요
    친하다고 방심하지말고 아이 잘 살펴보세요

  • 12.
    '17.11.29 7:35 AM (175.117.xxx.158)

    반성문 대신해서 쓰고 싶은 아이가 어디있나요 바보아닌 이상ᆢ뭔가 당하는 사이같아요ᆢ님아이가 왕따나 피해자일자도
    모르는데 애를 야단치지 마셔요ᆢ
    미친것들 많은세상이예요 친구라고 가장하고 괴롭히는ᆢ남한테 반성문 써오라는 그아이가 싹수노란짓이죠 협박해서 쓴거지 싶네요

  • 13. ..
    '17.11.29 7:41 AM (180.230.xxx.90)

    명심보감.
    혹시 영어선생님 아닌가요?
    제 아이 영어선생님이 벌칙이 명심보감 쓰기예요.

  • 14. ....
    '17.11.29 8:01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친하다는 이유로 꼬붕 대하듯 하는것 같네요.
    돈 2천원 초딩도 꿈쩍도 안할 금액에 반성문 한장이라뇨.
    둘 사이의 서열관계가 정해진것 같아요. 유심히 잘 관찰하시고 친구 만나게되면 잘 보세요.

  • 15.
    '17.11.29 8:32 AM (49.167.xxx.131)

    아이에게 자세히 물어보세요.2000원엄마가 줄테니 안써도 된다고하고요. 자식은 부모맘처럼 안커서 엄마가 힝들어요. 여기댓글들도 보면 참 극단적이고 추측성글로 엄마를 불안하게 하네요.

  • 16. yy
    '17.11.29 1:50 PM (222.109.xxx.2) - 삭제된댓글

    그게 괴롭하는건데요.
    초등때 친했다고해서 계속 친구인지는 모르는거죠.
    원글님 아들 sns에 그 친구 이상한 사진 올릴 수 있나요? 그럼 애들끼리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내리라고 하면 내려야지요 진짜 친구라면.
    궁금한이야기 y 형근 이라고 한번 검색해보세요.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어렸을 때 친했다고 다 친구는 아닌 세상이네요.

  • 17. ////
    '17.11.30 4:50 AM (180.66.xxx.46)

    심심해서 82 들어왔다가 이거 계속 보실것같아서 씁니다.
    전직 교사였구요
    그거 괴롭힘 맞아요.
    애가 정-말 느려서 뭘 몰라서 영악한 애한테 계속 당하고 있고
    그 반 보릿자루 내지는 찐따로 반애들한테 찍히는거 시간문제입니다.
    남자애들 왕따라서
    여자애들처럼 교묘하게 투명인간만들기, 지나가는데 조용히 쌍욕하고 항의하면 너한테 한거 아냐~
    요런식으로 하는거 아니고
    어른들이 보기는 쟤 인기 많은 애 아니냐? 할정도로
    어딜가나 데리고 다니고 뭘 사먹이기도 하고 쉬는시간마다 걔 주변서 떠들썩하게 노는데
    요즘애들 자세히 보면 정말 교묘하게 괴롭히거든요.
    부탁하는 어투로 심부름시키기
    때리고 괴롭히지 않으면서 웃으면서 자기 배고프다고 '친구끼리 '뭐 사달라고 하기
    돈 빌리고 깜빡했다 하면서 안갚기

    무슨 엄석대시절처럼
    돈 안갖고오면 줘패고 그런게 왕따 아닙니다....
    걔들도 진화해서 이제 진짜 교묘하게 어른들이 추궁하면 아닌데요 우리 노는건데요 할정도 선에서
    사람 말려죽여요.

    애한테 진짜 터놓고 물어보세요.
    걔 그러면 기분 좋냐고.

    그만하라고 할 권력이 걔한테 없는겁니다.
    지금 허허거리면서 해달라는거 해주고 당하면서 친구끼리야~ 우리 친해~ 하며 당하면
    반 전체 대놓고 왕따는 안당하지만
    거기서 인상쓰고 그만해 싫어 니숙제 니가해 사진 내려 하는 순간
    심각해질걸 아니까 나서질 못하는겁니다.

    다시 전학도 심각하게 고려하시고
    아이랑 잘 이야기하고
    담임한테 이 사태 알리고
    다행히 어차피 얼마 안가면 한 학기 넘어가긴 하니까
    반이라도 꼭 바꾸고 누구누구랑은 특별히 좀 같이 안되게 반 조정해달라고 담임통해 꼭 이야기하고
    태권도 도장이나 그런데라도 보내세요.
    담임 그거 알면서 (반분위기상 모를수없는데) 가만 있었으면 직무유기입니다.

    꼭 위클래스 상담도 넣으시고
    어머님도 옛날 식으로 생각하시는것같은데
    이 글 보는 즉시 담임한테 전화하세요
    페북 그런 사진 올리고 숙제셔틀이면 징계감입니다. 심각한거예요.
    모르시면 책, 영화 둘 다 나와있어요

    김려령 작가꺼였던가...우아한 거짓말 꼭 좀 보세요. 유행하는건데 그런것도 안보시나요?
    지금 애 당하는게 그런종류 왕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178 신랑 선물이니 신랑찬스니 하면서 자랑하는 사람들요. 18 어썸와잉 2018/01/25 4,423
772177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기사 네이버 메인에.. 14 웃기네 2018/01/25 1,628
772176 식이 전혀 안하고 운동으로만 살 빼보신 분 9 ㅂㅈㄷㄱ 2018/01/25 2,182
772175 이사를 해야하는데 조언부탁드려요~ 9 재수생맘 2018/01/25 1,245
772174 서울여대,동덕여대 14 수능 2018/01/25 4,040
772173 아이폰 쓰고 싶은데 삼성페이가 너무 편해요 5 2018/01/25 1,809
772172 와!박근혜지지율이 낮을때도 기레기들은 칭송 1 50에서 6.. 2018/01/25 359
772171 보통 어디에 담아 보관하고 쓰세요? 8 볶은 참깨 2018/01/25 970
772170 우리가 시장을 진정시킬 수 잇다는 믿음.. 3 우리가 2018/01/25 413
772169 아들의 군입대. 31 하늘사랑 2018/01/25 3,400
772168 문파님들~~ 힘 냅시다!!! 지지율 59.8% 24 phua 2018/01/25 1,047
772167 김밥을 했는데 밥이 심한 고두밥이에요 ㅡ.ㅜ 5 초보주부땡구.. 2018/01/25 1,207
772166 北귀순병 오청성, 음주운전 사고 후 우발적 귀순 정황 조사 8 ........ 2018/01/25 2,317
772165 당뇨있는집인줄알면서 생강청선물하는심리뭘까요? 108 ㅠㅡㅡ 2018/01/25 19,693
772164 서울 많이 춥나요? 4 2018/01/25 1,473
772163 간장얼룩이 ㅜㅜ 아끼는 식탁.. 2018/01/25 241
772162 최초 여자하키 팀 창단 그러나 자유당 국민당 창단 반대 4 평화올림픽 2018/01/25 539
772161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1 이카르디 2018/01/25 403
772160 치아보험 잘 아시는 분요~~ 1 아롱 2018/01/25 782
772159 김진태무죄..ㅜ 10 ㅅㄷ 2018/01/25 1,628
772158 대추차 만든 대추는 그냥 먹을까요? 1 .... 2018/01/25 765
772157 지랄맞은 성격이란 어떤 성격을 두고 하는 말인가요? 12 성격 2018/01/25 4,779
772156 쥐 잡고 싶으신 분, 이곳에 서명 부탁 6 청 청원 2018/01/25 444
772155 꽉 막혔던 북한과 이렇게 풀어나가네요.. 17 좋음 2018/01/25 1,269
772154 쓰레기버리러 나갔다 동사하는줄.. 3 2018/01/25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