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가 없습니다.
결혼할 때 400리터대 일반냉장고 하나 사서 그걸로 버티다가 최근에 동생네서 작은 냉장고 하나 주워와서 두 개기는 합니다 ^^;;
이번에 갑자기 김장을 하게 됐어요. 언제까지 얻어먹기만 할테냐 싶어서.
많이는 아니고 한살림에서 절임배추 10킬로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김치 보관을 어떻게 하지? 싶더라구요 -_-;;
시댁이나 친정에서 김치 가져올 때 보면,
엄마 집에서는 엄청 맛있는데 (물론 거기는 다 김치냉장고가 있죠 ㅎㅎ)
집에 가져와서 두면 맛이 변하더라구요.
그냥 그래도 잘 먹어왔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나면서....
김치 보관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이 덜컥 드네요.
일단 작은 냉장고에 자질구레한 거 좀 다 빼고,
냉기커텐을 달아서 김치냉장고처럼(??) 여닫는 거 잘 안 하고 쓰려고는 합니다.
근데 김장을 원래는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잖아요. 아니면 김치냉장고에 넣고 익힘 기능 쓰고.
김장김치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반냉장고에서는 금방 쉰다해서.. 그럼 익히지 말고 그냥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김치는 익혀서 넣어야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