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종가집 절임배추랑 김장양념 관련해서 글 올렸었는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55255
따뜻한 마음으로 친철하게 댓글 주신 분들 덕분에
용기내어 절임배추 20키로, 중부식 양념 5.5 키로 2개 주문하고
지난 토요일에 잘 담궜습니다.
지금 글을 보니 삭제 되어 있지만
첫 댓글에 그게 무슨 김장이냐고 하는 분이 있었는데
일하느라 시간 없는 저에겐 나름 큰 행사였어요
잘임 배추가 제 입맛에는 많이 짜긴 했는데
다행히 양념 간이 심심해서 조합이 괜찮겠더라구요
무채좀 더 썰어 넣고, 백령도 까나리 액젓 약간 추가했어요
큰 김치통으로 3개 나왔구요,
양념이 좀 남았길래
무 두개 나박나박 썰어서 소금 새우 추가로 넣어서
무김치 만들었어요 ㅎㅎ
배추 한개 찢어 겉절이 해서 먹고 남은거
주방 실온에 그제,어제 이틀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둔거 방금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시원하고 너무 맛있네요
신기하게 집에서 담근 김치 맛이나요 ^^
혹시 저처럼 김장 초보이신 분들께도움이 될까 해서 글 남겨봅니다
그때 댓글 남겨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