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니요
'17.11.28 4:54 PM
(121.130.xxx.156)
바로 잡아야 할 타이밍이에요
남편이 돌직구로 신호 주잖아요
그냥 내가 귀찮고 힘드니 버겁다고 회피하고 싶은거죠
하루하루가 치여 사는건 맞벌이에요?
가족여행 가요. 아이 추억도 만들겸요
남편 좋아하는 거 위주로 해주고
막판에 장난스럽게 생색내기
오랜만에 데이트코스 짜세요
2. 관음자비
'17.11.28 4:56 PM
(112.163.xxx.10)
결혼 30년 가까이 되니.... 사랑? 그게 뭔가요?
정.... 이건 알겠네요, 예전엔 사랑만 알고 정은 몰랐는데....
정.... 이게 은근히 끈끈하고 질리지도 않고 평안합니다.
3. 저는요
'17.11.28 4:58 PM
(1.236.xxx.183)
손도 잘잡는 편이고 좋아하는 간식 사두기도하고
영양제 잘챙겨주고. 음.음. 안웃긴거도 빵빵터져주고.
그냥 제가 받아서 기분좋았던거 해줘요.
저때문에 기분좋아하는거보면 넘 이쁘자나요.
개님들 키우는거처럼. ㅎㅎ
마구마구 사랑은 아니라도 사랑은
하시잖아요. 애틋하게 아껴주는거 사소한거라도
해보세요.
4. 저
'17.11.28 4:59 PM
(121.171.xxx.92)
딱 이거 하나가 아니라 소소한거에 느끼는거 있쟎아요.
잘때 이불을 살며시 덮어주거나 머리한번 쓰다듬어주는 그런 터치.
상대가 알든 모르든 우리가 애들 챙기듯이 그렇게 작지만 소소하게 챙겨주는 그런 느낌.
저는 그런 것들에서 좀 느껴지거든요. 이사람이 날 챙긴다 안챙긴다..
5. 마키에
'17.11.28 5:00 PM
(117.111.xxx.224)
잘 때 이불도 덮어주고 출근하며 엉덩이
토닥토닥 해주고 누워있는 얼굴 쓰다듬어주고... 애기한테 하듯이 하니 좋아하던데요...;;
6. happy
'17.11.28 5:01 PM
(122.45.xxx.28)
정말 미안한 말인데
사랑 못받아 본 사람이 사랑 주는 법 모른다는 말
자기 편하자고 하는 말 같아요.
상대 기쁘게 해주려고 진심으로 행복한 고민하고 실천해 봤어요?
사이코패스처럼 공감능력 제로가 아닌 이상
상대가 취향이 성향이 뭐다 기억했다가
그거 고려해서 행동하고 선물하면 당연히 상대가 좋아하죠.
이렇게 날 위해 기억하고 노력해주네
나 사랑하는구나 하고 감동까지 받고
근데 이게 귀찮고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끼니까
안하고 감각까지 무뎌져서 안해지는 건 아니구요?
이혼한 편모 밑에 자라서 사랑 주는 법
모른다던 전 남친이란 놈은
내가 뭘 좋아하나 기억도 잘 못하면서
지 좋아하는 야구선수 경기전력에 이력 토시 하나
숫자하나 소숫점까지 침 튀면서 읇는 거 보고
만정이 확 떨어집디다.
결국 원글님 이기적인 거예요.
결혼씩이나 할거면 가장 기본인 사랑 주는 법도
배우고 공부해야죠.
단, 상대인 남편취향에 맞게요.
7. ..
'17.11.28 5:01 PM
(114.205.xxx.161)
토닥토닥. 원글님.
하실 수 있어요.
우선 상냥하게 말하기 부터 해보세요.
저는 주위 사이 안좋은 부부들 보니 말투가 참 중요사더라구요.
애교까지는 아니어도 상냥하게 말하고 잘 들어주는게 시작이라고 봅니다.
8. 40넘어 아이까지 있으니
'17.11.28 5:05 PM
(122.46.xxx.56)
얼마나 힘들겠어요. 남편분이 지금 사랑받길 원하기보다는 감동을 주셔야 할 타임인데..
9. 지나가다
'17.11.28 5:08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칭찬할 거 한가지라도 있으면 마구마구 칭찬해주기
일주일에 두세번은 잘 먹는 거 꼭 만들어 주거나 사주기
출근할 때 뽀뽀하며...여보 사랑해 멘트 날리기
퇴근하고 만나면 수년만에 만난듯이 반가워하기
남편과 눈 마주칠 때면 항상 미소 날리기
비난할 일 있어도 가슴에 참을 '인'을 새기며
10. 저기요
'17.11.28 5:08 PM
(121.171.xxx.92)
작은거부터 시작해보세요
나는 안배워서 모른다가 아니라 서로 취향 스타일 뭐 이런게 다른건데 조금씩 서로 맞춰줘야죠.
하다못해 계란 후라이 하나를 해줘도 당신 노른자 좋아해서 내가 노른자 살려서 했어 뭐 이렇게 뭔가 자꾸 말 한마디라도 표현해 줘야 해요.
남자들이 귀챦아 하는 사람도잇곘지만 자기 생각해서 해준다는 싫다는 사람 없어요. 귀챦다하면서도 챙김을 받길 원해요.
어른들 말에 남자는 애랑 똑같아는 소리가 왜 나오겠어요
제친구가 무소식이 희소식 그런 스타일이라 생전 전화도 없고, 좀 건조한 편이거든요.
근데 남편은 드라마 보면서도 눈물 흘리는 감성적 스타일...
근데 여자도 힘든 부문이 있었지만 남자는 자기가 챙김을 받지 못하니 은근 많이 섭섭해 하더라구요.
소소하게 작은 것들을 나누지 못하는것에서 불만이 뭐든 시작되는거 같아요.
큰 사건때문에 서로 멀어지는게 아니라 이런 작은것들이 쌓여서 정이라 부르는거고, 사랑이라 부르는거 같아요.
하다못해 좋아하는 과일 하나 사다놓고 줘도 좋은거고, 널위해 신경썼다는 게 중요한거죠
11. 지나가다
'17.11.28 5:09 PM
(175.223.xxx.143)
칭찬할 거 한가지라도 있으면 마구마구 칭찬해주기
일주일에 두세번은 잘 먹는 거 꼭 만들어 주거나 사주기
출근할 때 뽀뽀하며...여보 사랑해 멘트 날리기
퇴근하고 만나면 수년만에 만난듯이 반가워하기
남편과 눈 마주칠 때면 항상 미소 날리기
비난할 일 있어도 가슴에 참을 '인'을 새기며 기분 나쁘지 않게 상냥하게 말하기
12. ..
'17.11.28 5:10 PM
(223.38.xxx.247)
일을 좀 줄이시고 두 분이 같이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13. ..
'17.11.28 5:11 PM
(223.38.xxx.247)
님은 남편에게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14. 남편이 좋아하는것
'17.11.28 5:19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간식도 남편이 좋아하는걸로 사놓고,
반찬도,대화할때 신나라하는 대목에 맞장구치고,
현관문 열고 들어올때 반갑게 웃는 얼굴로 맞고,
집에서 오갈때 궁둥이도 살짝 두들겨주고,
무궁무진해요.
뭐든 해보세요. 사랑해달라고 외칠때
외면하지말고요.
이거 반대로 하면 대놓고 무시하는거.
15. 님의
'17.11.28 5:23 PM
(122.32.xxx.240)
-
삭제된댓글
잘못이 아니라 남편의 탓일수도 있어요 부모의 사랑을 못받고 자란 사람은 사랑받는 법을 몰라 늘 허기가 지거든요 받고있는데도 받고 있는줄 모르는 자기의 문제도 알아야지 왜 사랑 안주냐고 칭얼거리기만 할 문제가 아닌데말예요
16. ....
'17.11.28 5:26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누군가 나한테 관심준다는게 뭔지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우선 남편을 잘 관찰하세요.
그게 사랑하는 것의 시작이에요.
변한것, 새로워진 것, 좋아진것, 내가 챙겨줄 것 마구마구 보일거에요.
그리고 남자들은 먹는것에 약하다고 하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차려주고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당신 ~이런거 좋아하잖아, 요즘에 ~ 철이라는데 먹을래? 등등 먹을것으로 관심을 표현해보세요
17. ㅇㅇ
'17.11.28 5:34 PM
(58.122.xxx.85)
님은 남편에게 사랑 받는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222222
무조건 바라기만하는건좀..
18. ..
'17.11.28 5:38 PM
(154.5.xxx.178)
제 남편이 잠자리 횟수에 불만있을때 똑 같은 얘기를 하던데....'사랑 받는 느낌이 없다'
그동안 제가 나름 신경 써 왔던 요리,건강 챙겨주고 얘기 잘 들어주기 등 별 상관 없더라구요.
19. 저같은 경우에는
'17.11.28 5:42 PM
(121.133.xxx.55)
설거지 하려고 앞치마 걸치려고 하면,
안아주면서 "설거지 해 주려고? 나 생각하는 건
당신밖에 없네. 고마워~사랑해."라고 얘기해요.
청소할 때도 마찬가지구요.
빨래 개어줄 때도, 분리 수거해 줄 때도 항상
안아주면서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해요.
(저희 맞벌이입니다.)
남편 좋아하는 간식 챙겨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거라 사 봤어"라고 얘기하고,
남편이 먼저 출근하는데, 출근할 때마다
안아주면서 뽀뽀해요.
주말에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하는 편이구요.
결혼 12년차 접어들어도, 서로 아껴주는 마음이
있다는 게 느껴지도록 끊임없이 얘기하고 노력해요.
20. ㅇ
'17.11.28 5:49 PM
(39.7.xxx.126)
남편에게 사랑받는 느낌 받아보셨는지?
전 너무쉽던데. 강아지예뻐해주듯 하면되요.
아구, 잘먹네. 궁디팡팡
그랬쪄요? 힘들었겠네.
얼릉와 보고싶오 등등
21. ᆢᆢ
'17.11.28 6:18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남자 진짜 단순하지 않나요
제남편은 단순해서 밥잘해주고 잠자리 잘해주면
만사 오케이 예요
22. 먼저
'17.11.28 7:16 PM
(223.33.xxx.177)
남편을 사랑하세요
별로 사랑하지 않는데 뭘 어떻게 하려고요
23. 아이 보다
'17.11.28 9:51 PM
(1.225.xxx.199)
남편한테 우선 순위를 주세요.
식사 때도 아이 맛난 부위 주고 싶어도 맛난 건 "가장 먼저!!!"라며 남편 쪽으로 밀어 놓고
맛난 간식이 생기거나 사오면 무조건"아빠 먼저!!!"
작은 거에도 감동 받도록 (연기라도 해가며)노력하세요. 하다보면 정말 감동도 받게 돼요.
대접해주면 사랑 받는다고 느끼던데...
24. 아이고
'17.11.28 10:31 PM
(115.21.xxx.123)
남편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낳고 살면서 정말 사는거 치열해요 생각해보면 여자들은 가사노동에
치여서 사랑 찾는 남편은 원글님에게 뭘배려하고 챙겨주고 하나요 남자들은 받기만 할려고하지
생일챙겨주고 결혼기념일 챙기고 그런거는 챙기는거 아닌가요 더살아보면 그냥 정으로 사는거지
25. .....
'17.11.29 1:13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이 부족하시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방법을 모르겠다 싶으면 우선 말을 예쁘게 하세요.
퉁명스럽게 사무적인 말투말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애정을 담아서요.
힘 하나도 안들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그다음은 배려죠. 어느분 말씀처럼 남편이 좋아하는 간식 챙겨주고 집안일 하나 거들면 듬뿍 칭찬해주고 잘 들어주고 웃어주고. 결론적으로 모두 원글님을 위한 일입니다.
마음을 쓰는거지 힘드는 일 없고 남편도 원글님과 비슷해지려 노력하겠죠. 살면서 서로 닮게 되고 받은 만큼 주게 됩니다. 사랑 듬뿍주고 님또한 듬뿍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