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너무 싸워요
이걸 이십년 넘게 보다보니 정말 질리네요
부끄럽지도 않은가봐요
지금도 오신다고 전화하는데 와중에 소리지르고 난리시네요
손자있는데서도 막말작렬..
근데 항상 세트로 다니셔요
남편에게 얘기도 해봤지만 남편도 못고친다는거 알겠죠
두분이 같이 살아주시는건 고마운데
너무 싸우니 진짜 같이하고 싶지않네요 ㅜ
1. ..
'17.11.28 4:07 PM (124.111.xxx.201)집에 못오시게 하세요. 애 교육에 아주 나빠요.
싸워도 댁에서 해결하지 우리집까지 끌고오시지 말라고
단호하게 커트하세요.2. 셋트에서
'17.11.28 4:07 PM (182.226.xxx.200)웃음이 터져요 ㅎㅎㅎ
미래의 제모습이 아니길요
최소한 아들내외 앞에서는 안 싸워야징 ㅠ3. ㅡㅡ
'17.11.28 4:11 PM (116.37.xxx.94)지금 저희집 오시는데..
한시간안에 반드시 싸우고 세트로 가실거에요
아버님이 저한테 참잘해주시는데
너무 성질내고 욕하시니까 이제 인간적으로 편하지가 않네요4. ᆢ
'17.11.28 4:12 PM (118.217.xxx.104)그 사람들 팔자입니다. 몇십년 싸운걸 고처질까요. 멀리 하시는것 밖에
5. 그게 또
'17.11.28 4:18 PM (175.200.xxx.135)미운정으로 같이 사는 것을 서로 확인하는 ....ㅠㅠ
제 시부모가 그러셨는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니까, 삶의 의미가 없어지셨는지 모든게 심드렁해지신듯.6. 사람
'17.11.28 4:20 PM (125.177.xxx.106)성격 고치기 어려워요. 더욱이 노인이라면...
그냥 싸우는 재미로 두 분 사시나보다 하고
만나는 기회를 줄이는 수밖에 없어요.7. 못고침.
'17.11.28 4:24 PM (124.59.xxx.247)8순이 넘어도 기력이 있으면 싸우는 사람들은 싸우더라구요.
진짜 식음을 전폐하고 말도 못하고 드러누워야 안싸우구요.8. 하하호호
'17.11.28 4:31 PM (58.239.xxx.122) - 삭제된댓글시부모 두분이서 하하호호해도 같이 있기 싫고 빨리 집에 가셨음 하는데,,
싸우기만 한다니..진짜 같이 있기 싫으실거 같아요9. 아니
'17.11.28 4:31 P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한시간 싸우다 가실거 왜 오신대요
싸운던데서 계속 싸우시지
왔다갔다 번거롭게...
혹시 님이 포청천?10. 하하호호
'17.11.28 4:31 PM (58.239.xxx.122)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니가 말투가 좀 공격적이고 말도 많고 목소리도 높아요.
게다가 남 얘기 하는 거 너무 좋아해요
진짜 대화하기 싫은 스탈..11. ...
'17.11.28 4:32 PM (175.117.xxx.75) - 삭제된댓글나도 시모지만....
쎄트로 다닌다에서 빵 터졌네요.
둘이 세트로 다니시는 거 보니 잉꼬 부부시네요.ㅜㅜ12. happ
'17.11.28 4:43 PM (122.45.xxx.28)한날 잡고 진지하게 말씀하세요.
두분 행동이 손주에게 보이기엔 아이 정서에 부정적 영향 준다고
진심으로 부탁 드리는데 아이 앞에서 그러시는 건 아이 교육 책임 지는 부모 입장에서 그냥 보고 있을 수는 없다
우리부부가 싸워도 뭐라 하고 말려야 할 부모님이 어른으로서 모범을 보이시길 바란다
그게 어려우시면 아이는 못보시는 걸로 아시라
아이가 컸을 때 두분 싸우는게 너 보는 것보다 중요시 한 분들이다 기억되고 싶으시냐
또박또박 힘 실어서 얘기해 보세요.13. ..
'17.11.28 4:58 PM (114.205.xxx.161)손주들에게 존경받고 싶지 않으시냐 말씀드리세요.
14. ...
'17.11.28 4:58 PM (221.139.xxx.210)싸우려면 집에서 싸우지 왜 원글님네 와요?
둘다 놀랄정도로 한번 뒤집으세요
싸울땐 오지말라고 자식손주들한테 부끄럽지도 안냐며15. 그런
'17.11.28 5:03 PM (1.177.xxx.69)시부모가 싸우면
항상 시모가 저희 남편을 불러 들였어요..
밤이고 낮이고ㅠ
판결하라는 거죠..누구말이 옳은지..
항상 부르는 사람이 시모인걸로 봐서는 시모 스스로
본인이 옳다 생각한듯..
그치만 남편이 누가 옳네마네할 수는 없고
엄마는 자꾸 부르고..
엄청 괴로워 하더니, 술 한잔 하면서 A4
다섯장 분량의 편지를 엄마에게 썼죠..
본인도 괴롭다고, 그랬더니 시모왈
자식이 그런것도 못 들어주냐..
그때 알았어요..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이 아니구나..
암튼 그 후로 부르지는 않네요..16. ....
'17.11.28 5:1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그래도 싸우면서 같이 살때가 나아요
둘 중 하나가고 하나 남으면 그때부터 또다른 부담이 시작되고 신경이 쓰여요17. ....
'17.11.28 5:12 PM (1.237.xxx.189)그래도 싸우면서 같이 살때가 나아요
둘 중 하나가고 하나 남으면 그때부터 또다른 부담이 시작되고 신경이 쓰여요
양가 어른들 죽기 전까지 같이 살아야할껀데 죽고 하나 남으면 어쩌나 싶어요18. ㅡㅡ
'17.11.28 5:14 PM (116.37.xxx.94)김치만주고 가셨어요.
지난달엔 장례장에서 만나서 밥먹고 남편은 딴일있어 가고
저는 시부모님 차타고 왔는데
차에타고 문 닫자말자 소리지르고 싸우기시작하시는데
사고날까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뷔페먹은거 체하는줄..
이제 두분이 오신다하면 심장이 벌렁거릴 지경이네요19. 너무하네진짜
'17.11.28 5:19 PM (211.186.xxx.154)아들이 얼마나 쪽팔릴까.......
며느리 손주앞에서 저렇게 싸우고 싶을까요??
아들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ㅠㅠ20. ??
'17.11.28 5:19 PM (118.127.xxx.136)같이 사시는게 다행인가요ㅡㅡ??저흰 만나시면 그렇게 싸우셔서 따로 사시니 훨 보기가 나아요. 적어도 애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은 안 보이니까요.
21. 헐...
'17.11.28 6:25 PM (222.117.xxx.236) - 삭제된댓글제 시부모님이 왜 거기 계실까요.' ';;;
22. 한분
'17.11.28 6:55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돌아가시면 끝날거 같죠? 돌아가신분 욕하는거 참는건 더 힘듭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시네요. 그냥 만나는 경우를 줄이세요.23. 근데요
'17.11.28 8:55 PM (113.199.xxx.14) - 삭제된댓글그게 그분들 입장에서는 일상 대화일수도 있을거 같단
생각을 했어요
남보기는 싸우는건데 우리는 그거이 대화하는법~~
그러니 붙어 다니시며 그러시는...
또 그러시면 더해보시라고 해봐요 ㅎㅎ24. 나라면
'17.11.28 10:41 PM (115.21.xxx.123)내가 더소리를 지르면서 싸울려면 우리집에 오시지 마세요 하고 소리칠거예요
늙은이들이 미쳣나 우리부부기 71살 69살인데 안싸워요 둘다 똑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