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동안 배추 절이고 담그고...혼자서 했는데 김치통 4통이니 얼마 양도 안되는구만 마지막 김치속 넣는데 오른팔이 고장나서 억지로 억지로 혼자서 용을 쓰면서 겨우겨우 끝냈어요.
원래도 일을 좀 고되게 하면 오른팔 근육이 아파서 하루는 팔을 잘 못썼거든요. 오늘은 정말 도끼로 팔을 잘라내고 싶을만큼 너무 아파서 아이한테 팔을 꽉꽉 밟으라고 했네요. 하루종일 굶었는데 배가 안고플정도로 피곤과 아픔이 겹쳤나봐요.
냉장고에 돼지고기 보쌈할거 사다놓고 김장김치 있는데 팔을 못쓰니 저녁은 시켜먹었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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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끝내고 팔이 너무 아파서 보쌈도 못했네요
....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7-11-28 00:13:58
IP : 1.224.xxx.2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깜박이
'17.11.28 12:21 AM (114.206.xxx.112)에고... 고생 많으셨어요. 낼은 찜질방에라도 가셔서
푸~욱 쉬세요.2. 고생
'17.11.28 12:25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하셨어요.
일단 푹 쉬시고 다음부턴
요령것 하세요.
저는 나눠서 하다보니 수월하게
지나갔어요.
식구들 도움 하나 없이 독박김장해요^^;3. 뜨끈
'17.11.28 12:37 AM (179.232.xxx.138) - 삭제된댓글뜨끈하게 잘주무세요.
저도 예전에 시댁에서 김장끝내고 보쌈하나 입에 넣을 힘도 남지 않더라구요. 간신히 운전해서 와서 뻗었던 기억이..4. 커피향기
'17.11.28 11:48 A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그냥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 받으세요
2년 연속 병원 다녔고
올해는 이틀 김장하면서 첫날부터 아파서
첫날 파스 붙이고 몸사렸 더니
올해는 좀 낫긴해요
그래도 아프시면 병원가서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고 약 드세요
골병들어요5. 혼자
'17.11.28 11:52 AM (211.104.xxx.196)김장 하느라 저도 힘들었는데요. 허리가 끊어지게 아팠어요.
보쌈도 했지만 다른 집안 일은 가족들이 귀가해서 도와줬어요.
나이 드니 일이 무섭네요.6. 에구
'17.11.28 2:00 PM (59.13.xxx.216)너무 힘드셨겠어요
내년에는 절임배추로 담으세요
올해 우리 동네 아짐들 다 절임배추로 담았더만요
농사짖는 친정 시댁 있는집 빼고요
절임배추가 싫으시면 절임배추주문했다 생각하시고 하룻밤은절여서 다음날 씻어놓고 그날은 쉬었다가 다음날 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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