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교습소 창업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ㅇㅇ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7-11-27 23:55:30

아동 미술교습소를 하려고 합니다.

학력이나 경력은 괜찮은 편이구요.

그런데 저는 강사생활을 오래했고 직접 운영은 처음이라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지역은 강남이고 소수정예로 창의미술 하려고 합니다.

1층에 카페 같은 분위기에 아이들 동선과 안전에 신경쓰는 인테리어로 할거에요.

혹시 어머님들 입장이시라면 미술학원 선생님이 어느 쪽으로 집중해서 가르쳐 주시는 게 좋으세요?

저는 기초와 기본을 닦아 주면서 동시에 창의적인 표현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싶은데,

이게 자칫 대회나 학교 미술과는 조금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아이가 실력이 붙으려면 좀 못그리고 완성작이 천천히 나와도 길게 보고 차근차근 연습하면 되는데

결과물이나 완성작에 치중하시는 부모님들도 종종 계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손 대주면 아이 그림이 훨씬 그럴싸 해지지만, 이건 아이 실력에 크게 도움은 안되고,

학부모님 만족인것 같아요.

우리 아이 이런 미술교육 받으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의견 있으시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IP : 113.199.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28 12:09 AM (58.227.xxx.172)

    저도 미대를나왔고 아이둘 키워요
    중학생 초등학생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미술을 가볍게 맛보기만하는 창의미술쪽보단 정확한 미술을 가르쳐주면 좋겠어요
    구도, 형태잡기 채색의 기본 소묘 등등 미술의 기본기요
    그리고 초등땐 미술태회에도 내보내며 동기부여도 해줬으면 좋겠고 주변중학교 미술내신 뭐하는지 조사해서 미리 준비시켜주는 실용적인 미술학원이 오래갈껍니다

  • 2. ㅇㅇ
    '17.11.28 12:12 AM (113.199.xxx.77)

    ㄴ 감사합니다. 저도 기본과 기초는 확실히 해줘야 아이악 창의적인 발상을 해도 자유롭게 표현할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 3. ㄴ 윗님 우와
    '17.11.28 12:14 AM (112.144.xxx.73)

    저랑 너무 생각이 같아요, 창의 미술이라.. 저도 미술을 전공했기때문인지 기본이 너무 없어 항상 아쉬웠어요. 결국 드로잉이 가장 중요한데 기본보단 너무 다른곳에 치우친거 같아 아쉬워요.

  • 4. ㅇㅇ
    '17.11.28 12:21 AM (113.199.xxx.77)

    ㄴ 역시 드로잉을 비롯해서 기본기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나봐요. ^^ 기본기부터 착실히 쌓아줘야겠네요. 그런데 요즘은 창의미술이 참 인기더라구요. 융합미술도 그렇고. 미술학원도 플래~, 귀큰여~ 등등에 많이 다니고. 그래서 어머님들께서 요즘은 창의미술에 더 관심이 많으실까 궁금했습니다.

  • 5.
    '17.11.28 12:27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초1 아들 키우는데 친구엄마들과 얘기해보면 그림 못그리는 아들 둔 학부모로서 원하는게 2가지인듯 해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게하는거 또 사물묘사라던지 수채화라던지 기본적 그림을 그리는거요
    저희동네 옆에 새로 생겼는데 다들 관심 많아 놀랐어요
    원글님도 금방 자리잡으시기 바래요^^

  • 6. ㅇㅇ
    '17.11.28 12:33 AM (113.199.xxx.77)

    ㄴ ㅁ님. 정말 감사합니다. ^^ 좋은 말씀 해주시니 갑자기 힘이 확 나네요. 아이들 정말 예뻐하면서 잘 가르쳐보겠습니다~!

  • 7. ..
    '17.11.28 12:41 AM (180.66.xxx.74)

    저도 미술했지만 제일 부러운건 테크닉, 모사잘하는것 아닌 자기느낌으로 스타일나게 재미나게 잘그리는 감각적인 애들이요..이건 미대나왔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재능인거같아요..제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냥 재미있게 몰입해서 할수있는 미술활동시켜주고싶어요 학교가면 아무래도 기초적인것도 알려줘야겠지만요.

  • 8. ㅇㅇ
    '17.11.28 12:45 AM (113.199.xxx.77)

    ㄴ 저도 사실 기법도 중요하지만 자기 스타일대로 그리는게 제일 부러워요. 이런걸 작가주의미술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ㅎㅎ 나이가 많이 어리면 뭔가 창의성 발현을 더 중점으로 두고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이면 기법적인 것도 알려주는 것이 좋겠죠? ^^ 조엄 감사합니다~

  • 9.
    '17.11.28 4:4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학교와 동떨어지고 상 못 타면 안 가요.

  • 10. . .
    '17.11.28 8:19 AM (59.12.xxx.242)

    미술 기본기를 가르쳐주면 좋겠지만 또 결과가 눈에 안띄면 엄마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니. . .
    딜레마죠ㅠ

  • 11.
    '17.11.28 8:50 AM (114.201.xxx.134)

    카페가있는걸보면 아동미술인가요? 그럼기본기하면안되요 무조건 흥미와 재미위주여야해요 어린 아이들경우 금방질려하고 소질없는애들은 힘들어하죠 큰애때문에 퍼포미술 오래했는데 소수정애 4명반인데 반은 재미없음 뛰쳐나와요ㅋ 초등가서보통 다시기본기 다지게하더라구요
    그땐또 얌전히잘해요
    인스타에 아토이 한번보셔요 아동미술하는곳이예요
    전지방살아서 팔로우하면서 애들잼있겠다 막그러면서 보는데예요

  • 12. 소수정예
    '17.11.28 1:03 PM (220.116.xxx.72) - 삭제된댓글

    교습소는 분당 단가가 낮잖아요.
    교육청에서 정해준대로 받아야 하는데..
    소수정예로 하시면서 월세는 어떻게 내시려고요....

    그리고 아동미술이라고 해도 미취학대상으로 할지, 초등저학년대상으로 할지 정해서 하나만 파는게 좋아요.

    어떤곳 보면 초등,중등,취미,주부대상... 범위가 넓은곳 보면
    전문적이지 않아보이고 운영하기 어려운가 싶어요

    경험 많으시니 잘 아시겠지만 아이도 아이지만 부모교육하셔야해요. 부모님이 미술교육이 왜중요한지 확신이 없으면
    3개월 넘기기 힘들어요.

    윗분들이 너무 말씀들을 잘해주셨네요.

    준비잘 하셔서 잘 진행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618 교인수 10명인 개척교회는 어떻게 유지되요? 11 2017/11/28 3,622
752617 완경인줄 알았는데 십개월만에 다시 시작 6 .. 2017/11/28 2,912
752616 신광렬 판사, 김관진 석방기사는 전형적인 패턴이 보이네요. 3 2017/11/28 1,076
752615 사,오십대 오빠 있는 분들 자랄 때 39 .4050 2017/11/28 7,025
752614 노무현 국밥집 수사와, MB의 뻔뻔함. 정치보복이라고? 5 MB의 부정.. 2017/11/28 1,918
752613 크리스마스때 부산 방문하는 직장동료가족 식사접대 어디가 좋을까요.. 식사 2017/11/28 666
752612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원룸 빈방이 많아 질까요? 2 원룸 2017/11/28 1,405
752611 검찰, 표적·편파 수사론 일축.."국기문란 범죄 법대로.. 2 샬랄라 2017/11/28 742
752610 너무 짜증나요. 10 .. 2017/11/28 3,916
752609 가사도우미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5 궁금 2017/11/28 2,558
752608 구대하는데 영수증을 안주네요. 4 구매대행 2017/11/28 1,434
752607 [단독] "이건희, 차명계좌 더 있다..상당한 수준&q.. 1 sbs 2017/11/28 1,164
752606 40대 초반 여자분이 정국이랑 .. 22 af 2017/11/28 7,673
752605 장준하 선생 추락사 유일한 목격자 주장한 김용환씨 사망 5 의문의 세력.. 2017/11/28 3,977
752604 넘어지며 무릎 깊게 페였는데 그냥 피부과진료 해도 되나요? 7 아이가다치니.. 2017/11/28 1,155
752603 유아인과 전쟁 후 패배자들 반응 6 2017/11/28 4,133
752602 전에 차였다가 남자한테 매달린적있는데요 8 ㅎㅎ 2017/11/28 4,106
752601 호주 아동 성폭행 논란 여성"최대 10년 복역후 추방 .. 26 2017/11/28 4,494
752600 시어머니가 미워요 원망스럽구요 14 .... 2017/11/28 6,363
752599 중1수학 알려주세용 1 이쁜 2017/11/28 1,073
752598 고덕 재건축 지역 이해안되는 가격 6 며느리 2017/11/28 2,871
752597 입생로랑 가방 구매대행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1 dd 2017/11/28 1,640
752596 아직 모기가 있네요 6 ㅜㅜ 2017/11/28 888
752595 갑자기 맑은 분비물이 많아졌어요 4 뭐지 2017/11/28 3,991
752594 kfc 아메리카노 맛이 어때요? 1 치킨땡겨 2017/11/28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