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버러 페스티벌 참가'옹알스' 최고평점 쾌거
유럽서 '개그한류'열풍 일으켜
"한국 코미디도 한류열풍!"
지난해 한국 최초로 에딘버러 페스티벌 코미디 부문에 참여해 주목받았던 '옹알스'가
올해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인 별 5개를 받았다.
'옹알스'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퍼포디언(Perfordian, 퍼포먼스와 코미디언의 합성어) 팀.
'개그콘서트'에서 옹알스로 활동하던 개그맨 조수원, 채경선, 최기섭, 조준우 등
방송사 공채 개그맨 출신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한국 최초로 에딘버러 페스티벌 코미디 부문에서 2천여팀의 공연 중 최고점인
별 5개를 받아 화제를 모은 '옹알스'는 올해도 250개 코미디 공연 중 상위 5개 팀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입소문으로 매 회 공연 매진을 기록했고, 영국 BBC 방송과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지난해 성과로 인해 올해는 '씨베뉴(C venue)' 메인 극장에 입성했다.
이들이 선보이는 공연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인 스케치 코미디.
입담이 아닌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대사가 없는 공연이다.
공연 5일만에 최고점인 별 5개를 받은 데 이어
2천571개 공연 중 상위 5%에만 수여되는 '식스 스타 어워드' 후보에도 올랐다.
또한 에딘버러 유력신문인 스콧맨에 소개된 것을 비롯, BBC 방송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외에도 에딘버러 거리에서 이색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으며,
광복절을 맞아 동해와 독도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외국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옹알스'는 28일까지 영국 에딘버러 내 '아담하우스'에서 매일 공연하며,
페스티벌 종료 후 해외공연을 마무리한 뒤 9월20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