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나이들면 가정적으로 변하나요?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7-11-27 15:58:25
고백부부 엄청 감동적으로보더니 그영향인지 호르몬때문인지 요근래 갑자기잘하네요 신혼때 생각날정도로요. 각방썼고 관계 개선 힘들다생각해서 포기하고살았는데 어제는 팔베개해주더니 이런저런 얘기하다 이런게 사는거지 그러고..사고치거나 큰소리치는 남편은 아니었는데 엄청 무심하고 말수도 없었거든요. 얘기나누다보니 남편도 서운한게 있었구나, 내가 오해했구나 싶은게많더라고요. 부부는 말안해도 그려려니 통한다싶었는데 대화가 엄청 중요한거였네요.
IP : 1.252.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7.11.27 4:01 PM (121.169.xxx.230)

    이효리가 나와서 상순씨랑 얘기하는게 좋다고..재밌다고 하는데, 완전 공감한걸요.
    말통한다는거..대화가 된다는거..무시당하지않고 존중받으며 내의견 들어주는 상대가 있다는거
    정말 복인거 같아요.

  • 2. dd
    '17.11.27 4:0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말수가 늘었어요
    진짜 말이 없는 사람이고 게으른 사람이었는데
    말도 잘 듣고 예전보다 많이 부지런해졌어요

  • 3. 에구
    '17.11.27 4:17 PM (112.154.xxx.224)

    그럼요..
    어찌나 가정에만 있는지..
    좀 외출 좀 했음 좋겠네요..

  • 4. ...
    '17.11.27 4:25 PM (59.18.xxx.197)

    신혼때부터 가정적이었는데 꾸준히...ㅎㅎ

  • 5. ..
    '17.11.27 4:41 P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

    가정적이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ㅜ
    눈물도 엄청 많아졌구요
    삐지기도 엄청 잘삐지구요
    집안 살림 모두 간섭합니다
    요새는 제가 나갑니다 ㅜ

  • 6. ...
    '17.11.27 4:43 PM (175.117.xxx.60)

    그것도 사람 나름....

  • 7. 50대
    '17.11.27 5:13 PM (60.54.xxx.161)

    생전 설거지라는거 모르던 사람이 어느날 아침에 부엌나가니 혼자 설거지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기절할 정도로 놀랐지만 일부러 안놀란것 처럼 아침부터 왜이리 덜그럭거려
    하고는 차한잔들고 도로 방으로 들어와서 다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나갔어요.
    살다보니 그런날이 오더라고요. 너무 추어주면 담엔 안할까봐..

  • 8. ㅇㅇ
    '17.11.27 6:22 PM (223.38.xxx.253)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우리집 남자도 생전 설거지라곤 모르더니
    저번 김장하고 제가 힘들어 하니
    저녁 설거지 내가 할게 하고는 말갛게 그릇들을 씻어 놓더라구요.
    늙더니 여성호르몬이 살살 기어 나오는 모양이예요.^^

  • 9. ...
    '17.11.27 6:41 PM (175.117.xxx.60)

    부부 둘만 살아도 그러나요?
    울 남편은 돈은 잘 벌어다주고 성실하긴 한데 주방엔 얼씬도 안해요..물론 뭘 해주길 바라지도 않지만요.경제력도 있고 성실하고 주방일도 거들어주고 그런 남편도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669 아이 핸드폰이 최신상인데요 2 나나 2017/12/12 825
757668 고교 내신은 3학년때 비중이 6 ㅇㅇ 2017/12/12 1,678
757667 선린인터넷고 보내신분 있으세요? 6 고등 2017/12/12 1,032
757666 (사과청)안먹어서.골은.사과 뭐할까요 6 2017/12/12 889
757665 대책없이 애 낳는 사람 24 ... 2017/12/12 5,467
757664 고딩 아들 교복바지 안에 뭐 입나요? 10 보온 2017/12/12 1,503
757663 아파트 살때 부부싸움 하신 분 계신가요? 3 ㅇㅇ 2017/12/12 2,312
757662 망치로 개 6마리 죽여"...딸에게 '절대 존재.. 5 ㅠㅠ 2017/12/12 3,150
757661 정부, 제주 강정마을에 구상권 포기 2 같이살자!!.. 2017/12/12 686
757660 서초동,방배동 학군무시 30평대 가격도 낮은 아파트 추천이요. 5 궁금 2017/12/12 3,087
757659 옷 하나에 추위 실감 7 추워 2017/12/12 3,439
757658 문통지지율76.8퍼/20대89.1/30대86.7/40대83.7 32 12.8-9.. 2017/12/12 1,679
757657 직딩수능맘 9 수능맘 2017/12/12 1,595
757656 해야할 일이 많아졌는데 더욱 무기력해진 이유가 뭘까요 1 ㅠㅠ 2017/12/12 713
757655 인강처음인데요.과학인강 하나 소개 해주세요. 3 과학인강 2017/12/12 1,200
757654 이 엄마 왜 이러는 걸까요 4 ???? 2017/12/12 1,935
757653 수능국어 망했어요 ㅜㅜ 18 ... 2017/12/12 4,489
757652 보세옷의 고급화? 1 .. 2017/12/12 1,488
757651 파우더 추천요 1 2017/12/12 650
757650 딸아이가 이제 대학생인데 여드름 피부 입니다 3 피부 2017/12/12 1,426
757649 대학 합격자 발표전까지 아이들 뭐 하면서 보내나요? 3 아이들 2017/12/12 1,183
757648 김영란법 개정에 대해 안철수가 쓴 글 29 ... 2017/12/12 1,679
757647 절임 배추 3일뒤 수육용으로 쓸 수 있을까요? 2 배추 2017/12/12 594
757646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어떤게 더 맛있나요? 21 설원풍경 2017/12/12 2,692
757645 디스크파열 됐을때 어쩌면 좋은가요 2 바다 2017/12/12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