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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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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최고의 비밀

호호 조회수 : 26,332
작성일 : 2017-11-27 11:56:22
4살되는 천방지축 아들 하나 키워요.
애가 또래보다 말도 늦고 소통도 살짝 더디고
그와중에 대근육발달은 어릴때부터 엄청나고 무지 빠르고.. 암튼 그런 타입인데요,

올해들어 여러모로 사람되어가는 중이에요. 41개월까지 기다렸더니 기저귀도 큰거작은거 밤기저귀까지 한큐에 떼고, 말도많이늘고. 외모는 둘다 그저그런 부모의 dna에서 최대치로 뽑아내서 밖에다녀도 귀엽단 소리 종종 듣는 정도인데.

애이뻐서 어쩔줄몰라 지인들에게 사진보내고 만나면 동영상 보여주고 하는 사람들 약간 피곤해서 ㅎㅎ 별로 이쁜거 티 안내려고 하는 중이에요.

그러다보니 맨날 둘이 앉아서 하는 대화가

"큰일났다...."
"왜?"
"애가 너무 귀여워 좀 심해..."

이런식 ㅎㅎ

오늘 든 생각이, 이렇게 귀엽고 이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이 마음을 우리 둘 말고 누가 알까, 당사자도 모를텐데... 부부가 평생 간직할 둘만의 비밀이겠구나 싶더라고요. 남편한테 톡보냈어요. 애가 응망진창 사춘기가 되고 둥지 떠난 이십대가 되더라도 지금 기억 우리끼리 잊지말고 간직하고 살자고 ㅎㅎ 커플이던 남녀가 이렇게 부모로 세월을 쌓아가는거구나 싶더라고요.

주변사람에게는 못하는 말 익명을 빌려 82에 해봐요. 오글거려도 용서해주셔요~~

IP : 175.223.xxx.136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17.11.27 11:58 AM (61.98.xxx.144)

    저도 애 어릴때 늘 하던말...
    얘는 객관적으로 예뻐! ㅎㅎ

    내 자식이니 오죽하겠어요!

    근데도 커도 자식은 이쁩니당!! =333

  • 2. ㅡㅡ
    '17.11.27 12:01 PM (125.179.xxx.41)

    저희부부얘긴줄알았어요ㅋㅋㅋㅋ
    저도 첫째 애기때 너무 귀여워서 톡으로
    남편~~ 빨리 집에좀 와봐!!
    왜왜? 무슨일이야?
    애가 너무 귀여워...나만보기아까워ㄷㄷㄷ
    이런적 있었다는...ㅋㅋ

  • 3. ^^
    '17.11.27 12:01 PM (115.137.xxx.76)

    바람직한 인생이십니다 ^^

  • 4. ..
    '17.11.27 12:01 PM (180.230.xxx.90)

    모든 부부들의 비밀 아닐까요??

  • 5. ...
    '17.11.27 12:02 PM (168.126.xxx.123)

    근데... 지나고나면 다른사람들이 우리만큼 안 이뻐했던게 이해가 되요 ㅠ.ㅠ

  • 6. 하하
    '17.11.27 12:03 PM (125.129.xxx.246)

    모든 부부들의 비밀 같습니다 ^^;

  • 7. 비밀
    '17.11.27 12:04 P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사춘기 되도 또 비밀 생겨요^^
    어느 누구한테도 말 못 할 비밀이 ‥
    여친이 너무 예쁜데 우리 아들보다 아니라고 ㅎㅎ
    누구한테도 말 못 할 비밀을 남편이니까 한번씩 해봅니다

  • 8. 개념차십니다
    '17.11.27 12:04 PM (183.98.xxx.142)

    둘만 비밀스레 공유하신다니 ㅋ
    앞으로도 꼭 그래주세요
    화이팅^^

  • 9. 제발
    '17.11.27 12:04 PM (116.41.xxx.20)

    사진보내고 동영상보여주고.. 정말 민폐에요. 딱 끊으세요.

  • 10. ...
    '17.11.27 12:06 PM (223.62.xxx.190)

    ㅋㅋㅋ 댓글 웃김

  • 11.
    '17.11.27 12:11 PM (119.205.xxx.97)

    빠릿빠릿 약은 아이들보다 느리고 어벙벙한아들키우는 재미? 누구보다 잘알지요
    너무 신기하고 구엽고 느무느무 이쁘지요

  • 12. ㅋㅋ
    '17.11.27 12:13 PM (175.223.xxx.136)

    맞네요 모든 부부의 비밀!! 이런 소소한 추억이 지루하고 긴 세월을 견디는 힘이 되나봐요. 요즘은 같이 오래 산 노부부를 존경어린 시선으로 보는 서양 풍토가 이해가 가요~~

  • 13. ㅋㅋㅋㅋ
    '17.11.27 12:15 PM (218.236.xxx.244)

    애가 너무 귀여워 좀 심해... ㅋㅋㅋㅋㅋ

    지금 마음껏 누리고 그 예쁨을 마음속에 많이많이 저축해두셔야 해요.
    안 그러면 아이가 사춘기 와서 홀애비 냄새 나고 외모도 역변하기 시작하면 버틸 힘이 없답니다....ㅜㅜ

  • 14. ㅋㅋ
    '17.11.27 12:17 PM (175.223.xxx.136)

    저 사춘기때 역대급 못된 딸래미였어서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ㅠㅠ 나중에 배신감 안들게 제가 얼마나 못됐는지 기억 흐려지지 않게 되새김질 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다 업보겠거니 그대로 받겠거니 하고요 ㅎㅎㅎ ㅠㅠ

  • 15. ㅋㅋㅋㅋ
    '17.11.27 12:22 PM (218.236.xxx.244)

    제가 여기서 봤던 글 중에서 제일 웃겼던게, 자기가 옛날에 엄마 속을 엄청 썩이는 딸이었는데,
    엄마가 나중에 꼭 너 같은 딸 낳아서 키워보라고 하셨대요...

    그런데 결혼하고 진짜 자기랑 꼭 닮은 지랄맞은 딸을 낳았는데......
    자기가 직딩이라서 그 딸도 지금 친정엄마가 키우신대요....ㅋㅋㅋㅋㅋ

  • 16. 저희
    '17.11.27 12:24 PM (121.160.xxx.142)

    부부도 잠들기전마다 왜이렇게 이쁘지??정말 심각하게 심하게 이뻐
    ㅋㅋㅋㅋ둘이서 맨날 그래요

  • 17. 점둘
    '17.11.27 12:30 PM (221.140.xxx.36) - 삭제된댓글

    서로 자기 닮아 이쁘다는 소리 12년 하고 살다
    사춘기 돌입 딸
    남편하고 저하고 누구 닮아 저러냐고 미루다
    급기야 공공의적인 할아버지(시아버지) 닮았다고
    결론 냈어요
    할아버지 닮아 고집세고 승질 부린다고....
    우리 부부는 안닮은 걸로 밀고 나갔는데
    대딩되어서 어릴적 성격 고대로 나오니
    다시 우리 닮아 그렇다고...ㅋㅋㅋㅋ

  • 18. ...
    '17.11.27 12:52 PM (118.33.xxx.166)

    첫아들이 무뚝뚝하고 과묵한 편인데
    둘째아들이 어려서 어찌나 애교가 많던지
    저희 부부도 덕분에 정말 행복했더랬죠.

    근데 사춘기 되면서 말도 없어지고 애교도 사라지고
    그냥 조용하고 재미없는 모범생이 되어버렸어요.
    별 사고나 문제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맙지만
    가끔은 그 애교쟁이 꼬마는 어디로 갔을까 그리워집니다.

    지금은 군대 가서 나라를 지키는 든든한 대한의 아들입니다. ㅎㅎ

  • 19. ..
    '17.11.27 12:54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이 너무 예뻐서
    어떤 애들을 봐도 전혀 예쁘지 않아 그치????????
    그 아들 30살이랍니다
    중증이지요!!!!!

  • 20.
    '17.11.27 1:16 PM (118.34.xxx.205)

    진심 우리애는 특별하다고 생각하죠. ㅎ
    온식구가 다 ㅋ 객관적으로도 특별하다가 정답.

  • 21. 이시돌애플
    '17.11.27 1:19 PM (14.46.xxx.169)

    좋아요. 커갈수록 더 귀한 거 같아요. 아이가요.

  • 22. 저희 부부도
    '17.11.27 1:21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남들이 하도 시기 질투해서 밖에서는 잘 말 안하고
    집에서 둘이 손뼉치며 좋아합니다.
    울 아들 남들이 말하는 꿈의 대학에서 공부하거든요.
    우리 애가 거길 다니다니 꿈이야 생시야 하면서요. ㅋㅋ

  • 23. 저희 부부도
    '17.11.27 1:27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남들이 하도 시기 질투해서 밖에서는 잘 말 안하고
    집에서 둘이 손뼉치며 좋아합니다.
    울 아들 남들이 말하는 꿈의 대학에서 공부하거든요.
    우리 애가 거길 다니다니 꿈이야 생시야 하면서요. ㅋㅋ
    게다가 박사라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받거든요.

  • 24. 어머
    '17.11.27 1:30 PM (125.129.xxx.246)

    윗님 둘이 손뼉치며 좋아하시다니 넘 귀여우세요 (죄송)
    좋으시겠당~ 아드님 잘돼서요!
    저두 울애기 넘이뽀요 ㅠㅠㅠㅠㅠ 나만 그런 게 아녔구나... 왠지 안심;

  • 25. 저희 부부도
    '17.11.27 1:32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남들이 하도 시기 질투해서 밖에서는 잘 말 안하고
    집에서 둘이 손뼉치며 좋아합니다.
    울 아들 남들이 말하는 꿈의 대학에서 공부하거든요.
    우리 애가 거길 다니다니 꿈이야 생시야 하면서요. ㅋㅋ
    게다가 박사라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주고
    자기 학교 와보라고 비행기표까지 보내줬었어요.

  • 26.
    '17.11.27 1:33 PM (114.206.xxx.36)

    나도 이렇게 살고 싶었는데...
    내 남편은 가정.가족의 의미를 알기는 하는걸까??

    부럽습니다.
    저 결혼 25년차.

  • 27. 저도요
    '17.11.27 1:49 PM (183.96.xxx.132)

    진짜 남들에게 말은 안하지만 아이가 미치도록 예뻐요.
    가끔 "아 내가 뭔데 이렇게 예쁜아이, 이런복을 받았나"싶어요. 근데 가끔 미치게 속 뒤집히는 상황도 줍니다 ㅎㅎ

  • 28. 동감요
    '17.11.27 2:12 PM (211.36.xxx.77)

    울애가 고1인데 4~5살때 귀엽고 예뻤던 기억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어요....

  • 29. 000
    '17.11.27 2:58 PM (59.20.xxx.88)

    첫째때 세상 이런애 없다했는데 둘째 낳으니 그 사랑이 둘째로 가대요. 절대 안그럴것 같죠? 내리사랑이 있더라구요. 보기만해도 하트뿅뿅.

  • 30. 흐뭇합니다.
    '17.11.27 3:09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앞으로 더더욱 이뻐하세요.
    늘 행복하시구요.

  • 31. 그렇군
    '17.11.27 4:50 PM (116.120.xxx.17) - 삭제된댓글

    자식이 너무 너무 예뻐요.
    수백번 뽀뽀하던 애기 시절 보내고 지금 중고등인데도 여전히 이뻐 죽겠어요.
    존재자체가 사랑스러워요.
    그래서 자식인가봐요.

  • 32. 큰일 나셨네요 ㅎㅎㅎ
    '17.11.27 6:38 PM (59.6.xxx.151)

    그거 불치병이에요
    저희 부부가 27년째 앓고 있습니다--;

    남편의 뭐가 좋으냐
    고 물으면
    내 아이 이쁜 순간을 가장 많이 기억하는 사람이라서에요
    연년생 한창 자랄때 아이 아빠도 일을 어마어마하게 할 때라 날마다 아쉬워하며 출근하고
    그래도 이쁜 짓 날마다 보고하는 거 제일 마음 편하게 하고, 제일 즐거워하며 듣던 사람인 거죠ㅎㅎㅎㅎ

  • 33. 저도
    '17.11.27 6:49 PM (124.49.xxx.61)

    아시아미녀라고..ㅋㅋㅋ
    울딸한테 그럽니다. 아무도 수긍하는 분위기는 아닌데도
    볼때마다 탄금같은 동양미녀 ...라고저만 그럽니다.

  • 34. ㅁㄴㅇ
    '17.11.27 6:50 PM (84.191.xxx.251)

    아.......세상에 저만 하는 생각이 아니었다니!!
    처음 알았어요 충격 ㅠㅠ

    우리 남편도 우리 애가 객관적으로 예쁘다길래 진짜 예쁜 줄 알았건만;;;

  • 35. ...
    '17.11.27 6:56 PM (120.142.xxx.3) - 삭제된댓글

    우리 고슴도치 부부는 이 보다 더 예쁘면 양심없지 노래를 부릅니다. ^^ 누구나 자식은 내 자식이 최고지요.

  • 36. ^^
    '17.11.27 6:57 PM (175.115.xxx.92)

    똑같은 비밀이 우리부부 사이에서도 있었어요.

  • 37. 충격
    '17.11.27 7:06 PM (211.179.xxx.35)

    저 정말 충격받았어요...
    저희애 말고 그런 애들이 또 있다니...
    똥그란 이마선에서부터 옴마 ~ 하는 발음까지 귀여움으로 특허낼랬는데 이거 낭패네요

  • 38. 그게
    '17.11.27 7:16 PM (119.65.xxx.181) - 삭제된댓글

    정상이죠
    30개월 언저리에 있는애 부부가 들여다보고 천재네 어쩌네 하는거 집집마다 대외비죠
    문제는 고딩 대딩이어도 물고빨고 하는게 ㅠㅠ
    180되는 애를 발가락이 닮었네 눈이 누굴 닮았네 머리결이 어떠네 ...
    얼굴 한번 제대로 보기 어려워서 주말이나 어쩌다 만나면 고문수준이래요 본인이
    근데 오랜세월 그러다 보면 떠올리면서 혼자 웃고 생각하면 배부르고 그래요

  • 39. //
    '17.11.27 7:38 PM (211.243.xxx.128)

    이글 읽으니 언제까지나 널 사랑해 라는 동화가 생각나네요

  • 40. ㅎㅎ
    '17.11.27 7:49 PM (218.238.xxx.70)

    두분만의 비밀이면 괜찮죠~ 남에겐 발설 금지...ㅎㅎㅎ

  • 41. ㅋㅋㅋㅋ
    '17.11.27 8:32 PM (114.206.xxx.174)

    원글님 ㅋㅋㅋ심하게 귀여우십니다^^
    원글님 귀여움 dna가 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나봐요~

  • 42. 기다리자
    '17.11.27 9:33 PM (211.110.xxx.70)

    아~저도 백퍼 공감하는 내용입니당
    오죽하면 나도 모르게 입에서 절로 튀어나오는 단어가
    우짜다가 이렇게 예쁘게 태어났을까?
    혹시 하느님께서 실수하셨나? 한답니다.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럽고, 보드라운 살결만 닿아도 좋은
    그런 아들입니다.
    지금이글을 쓰면서도
    입가에는 미소가 저절로 피어올라요.

  • 43.
    '17.11.27 9:40 PM (58.142.xxx.80)

    댓글들 중간에
    내리사랑 운운하면서
    둘째 낳으면 더 예쁠 거라고 쓰신 분~
    내리사랑은 그런 뜻이 전혀 아닙니다

  • 44. 555
    '17.11.27 10:11 PM (112.158.xxx.30)

    저희 부부도요.
    객관적으로는 그저 귀여운 외모라서 저희도 귀여워만 하려고 했는데, 자꾸 이쁘다 소리가 나와요..
    남편이랑 둘이서만, 헉 너무 이쁘다. 어떻게 이렇게 이쁜 애가 나왔지. 이런 얘기 합니다.ㅋ

  • 45. 자다가
    '17.11.27 11:41 PM (207.107.xxx.178)

    밤에 자다가 깜짝 놀람... 이렇게 잘생긴게.. 내아들? 내가 이렇게 잘생긴 애를 어케 낳았지? ㅋㅋ

  • 46. 다들
    '17.11.28 12:22 AM (175.127.xxx.62)

    이런 비밀이 있군요^^
    저희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이에요~~
    저도 어디가서 자랑은 못하고 집에서
    남편하고 얘가 심각하게 귀여워, 얘는 엄청 귀여운게 직업인가봐 객관적으로 정말 잘생겼다~이러고 있어요
    이렇게 내 아이를 같이 이뻐하는 남편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

  • 47. 부모라면 다 가지고있는
    '17.11.28 12:25 AM (110.10.xxx.39)

    비밀.
    우린 늘 이야기해요.
    얘가 내 ㅅㅐ끼라 잘생긴거지?
    그러면 남편은 아니라고 얘는 최상이라고 ㅋ

  • 48. 비밀은 무슨.
    '17.11.28 12:41 AM (203.254.xxx.134)

    작년에도 똑같은 주제로 글 올라왔었어요. 아마 매년 올라오는 단골주제죠.
    우리 아이가 너무 이뻐서 눈문이 난다. 하는 짓도 귀염 그 자체다. 내가 낳은게 맞나. 이건 천사다...ㅋㅋ

    그맘 때가 있어야, 나중에 사춘기 오고 미운 짓 해도 다 넘길 수가 있으니 즐겨라...하는 댓글도 많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맞아요. 제일 귀여울때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런 시기가 없으면 나중에 미운 나이 되면 감당 힘들지 않겠어요?
    부모들의 공통 생각이죠.

  • 49. ...
    '17.11.28 6:43 AM (175.204.xxx.239)

    지금의 여러분이 수십년전 그대들의 부모님들 눈에 그렇게 미치도록 예쁜 자식들 이었던거죠...

  • 50. ...
    '17.11.28 8:14 AM (223.38.xxx.123)

    원글님은 그래도 현명하시네요~^^

    제발 집에서만 이뻐해주시길요
    지 애기 동영상 맬 날리고 사진 날리고
    하면서 쉴드 쳐주길 바라는 지인이 있는데
    이쁜건 인정하고 알고 있는데
    한두번이지 짜증나더라구요
    강쥐 맬 그리 날려주는 지인도 글쿠요

  • 51. ㅎㅎㅎ
    '17.11.28 8:35 AM (222.233.xxx.7)

    중고딩이된 아들 두놈 엄마예요.
    세상 귀엽던 녀석들...ㅋㅋㅋ
    지금은 든든한 훈남이 되었네요.
    커가는 단계마다 또 다른 기쁨의 대상이 됩니다.
    자식이란...
    이제 이 아이들이 좀 더 커서
    안겨줄 내아이의 아이가 너무 기대되요.
    생각만해도 심장이 터질것같아요.^^

  • 52. 공감
    '17.11.28 8:46 AM (82.41.xxx.153)

    저도 딸아이 어렸을 때 데리고 다니면 아이가 귀엽단 소릴 하도 들어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온통 아이가 주는 기쁨에 흠뻑 빠졌었죠. 특히 만 세살 무렵 그 때가 가장 사랑스러운 시기였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리울 정도로.

  • 53. ㅎㅎ
    '17.11.28 10:07 AM (112.164.xxx.149)

    우리도 고학년 남아 외동이 키우는데... 애가 너무 애교도 많고 예뻐서 가끔 남편과 그런 얘기 해요. 둘째들이 그렇게 귀엽다는데 @@보다 어떻게 더 귀엽고 애교있을 수 있단건지 상상이 안간다고... 생김새나 행동이나 마음이나 애교나 공부나... 정말 개그맨 권하는데도 안 하겠다는게 아쉬울 정도인데... 우리가 둘째 가끔 생각나는건 도대체 @@이보다 더 귀여울 수도 있는건가 하는 궁금증때문이에요.. ㅎㅎ

  • 54. 흡흡
    '17.11.28 10:13 AM (211.204.xxx.101)

    저희 둘째도 네 살.
    너무너무 귀여워요. 보고만 있어도 엔돌핀이 솟아 나는 기분.
    첫애 때도 분명 너무너무 사랑하며 키웠는데 둘째는 또 남다르네요. 요즘 부적 말을 안들어 혼내다가도 입만 오물 거려도 귀여움 뿜뿜! 아침마다 껴안고 뒹굴거리며 누구애긴데 이케 이뻐요? 물고빨고 합니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누군가를 이렇게 가슴 벅차게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우리 아이들이 가르쳐 주네요.
    안크고 이대로 있음 좋겠단 말이 무슨 말인지 일 거 같아요ㅠㅠ

  • 55. 나라냥
    '17.11.28 10:46 AM (110.8.xxx.70)

    여기 쓰인 댓글들 다 제얘기 같아요 ㅎㅎㅎㅎ
    네살아들인데 지난생일때 동영상 보다가 또 하트 뿅뿅 ㅎㅎㅎㅎ
    보고 또보고 또봐도 죽을거같아요 ㅎㅎㅎㅎㅎㅎ

  • 56. 00
    '17.11.28 11:20 AM (211.42.xxx.241)

    진심 충격임니다 ㅠㅠㅠㅜ 우리 부부만의 비밀인줄알았는데 ㅠㅠㅠㅠ 우리 ㅇㅇ이가 객관적으로 최고미녀가 아니었나봅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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