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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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고 몇개사는거 스튜핏인가요?
딱히 구매목록아니었는데 세일한다싶음 내꺼, 가족꺼 이런식으로요.
예를 들어 만원이면 내꺼 하나사는데,
칠천원으로 세일한다고 3개사서 나눠주는식인거죠.
오래도록 그래왔는데 자신이 아쉽지가않은지 받는사람은 그닥인거도 같고 그냥 돈으로 한번에 크게 주는게 더 빛나고(?) 그런거같기도하고요. 만원짜리에서 오만원짜리까지 다양한데 이리써도 여러번이니 합해지면 금액이 쏠쏠할꺼에요.
아깝지는않는데 챙기려니 은근 신경도 쓰이고 받는 가족은 그리 안좋겠다싶기도해서요.
그리고
김생민 영수증학 측면에서도 스튜핏인가요?
그거 20분정도 한번듣다 말았어요.
1. ....
'17.11.27 10:25 AM (114.204.xxx.212)네 저도 그러다가 , 맘 다잡고 내꺼만 사요
그쪽에서 좋아할지고 의문이고 , 내돈주고 필요한거 사야 잘 써요
결국 내 돈만 나가요 차라리 그 돈으로 좀더 좋은걸 사는게 낫더군요2. 네
'17.11.27 10:26 AM (175.223.xxx.254)스튜핏
내것 필요분만 한개 딱 사기3. ㅇㅇ
'17.11.27 10:28 AM (183.100.xxx.6)음....내것 필요한 거 하나만 사기가 맞긴한데요....가끔 아이디어 생활용품같은 신기한 거면 전 여러개사서 식구들 나눠줘요. 이런거 있으면 좋은데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못산다 뭐 그런거요
4. ㅎㅎ
'17.11.27 10:30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저도 가끔 그러는데..고마워하지도 않고...결국 싼게 아닌게되고..미련한 짓이더라구요
5. 원글
'17.11.27 10:30 AM (39.7.xxx.201)왠지 스튜핏일듯 했어요.ㅜ 이것도 병인지 잘 안고쳐지네요. 아 왜 난 물건살때마다 핏줄이 떠오르는가.....
6. ..
'17.11.27 10:3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받는 사람이 고마워하지 않아도 미운 마음 안 들고 그저 주는 것만으로 좋으면 스튜핏 아니죠.
지인이 두부짤 때 쓸 면포를 이천원이면 사는데 원단 만 원어치 사서 주변에 돌리고는
고마운 줄 모른다고 투덜대는 거 보면 스튜핏인데
주는 사람마다, 받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7. 원글
'17.11.27 10:32 AM (39.7.xxx.201)예전엔 지인들포함이었는데 뭔가를 느낀후부턴 가족으로축소시키긴했어요. 고쳐질지 모르겠어요 심하거든요.ㅜ
8. ㅇㅇ
'17.11.27 10:33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여유있는 분들이 많이 써야 경제가 활성화되는 거니까 좋은 일이예요.
절약 축면에선 분명 스튜핏이긴 하죠.9. 솔직히
'17.11.27 10:34 AM (104.222.xxx.7)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니가 저러시는데요.
진짜 돈 낭비라고 생각해요. 본인은 싸서 샀다고 하시죠. 근데 필요없는것들이거든요. 싸서 샀다며 수세미 행주 실리콘용기 등등 하등 필요없는것들 사다 주변에 퍼나르시는데 정말 그돈 아껴 필요한거 하나 사든지 왜 저러시나싶어요. 제가볼땐 본인 쇼핑욕구를 남핑계대며 푸는걸로밖에 안보여요.10. 스튜핏
'17.11.27 10:34 AM (125.137.xxx.148)상대방 반응이 좋으면 기꺼이 쓸 수 있지만 그게 아니면 굳이 푼돈이라도 돈 안 쓰지요..
11. ........
'17.11.27 10:35 AM (175.192.xxx.37)코스트코 대용량도 내 집에 쟁여놓고 사용하기엔 스튜핏이라
코스트코 가지 않는다는데 다른 친정 가족 나눠준다고 여러개 사는 것은 스튜핏이죠.12. 제가 그런데요
'17.11.27 10:36 AM (95.211.xxx.173)가난한 집들이 저런대요 ㅠㅠ
싼 물건 가득에 주변 나눠주고요.
저도 그래서 미칩니다.13. ...
'17.11.27 10:38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좋은 질문입니다.
14. 원글
'17.11.27 10:41 AM (39.7.xxx.201)엉엉엉
덧글보니 맞아요. 저 쇼핑으로 욕구를 푸는편이고 가난합니다. ㅜ 쓸데없는거 줬는지 엄마한테 여쭤봐야겠어요.15. 저도 좀
'17.11.27 10:46 AM (164.124.xxx.147)그런 편인데 ㅎ
제가 좋아서 사주는거라 생각해버리니 맘이 편해요.
전엔 내가 바보같이 뭐하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상대방이 좋아할 물건이면 주는 즐거움도 있는 거니까요.
그 정도 여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생각하고 제 성격이 그런거니 받아들이자 맘 먹었어요.16. 사실 스트레스
'17.11.27 10:47 AM (125.132.xxx.234)본인은 그리 풍족하지도 않으면서 제 생각한다고 이것저것 사서 가끔 주는데 사실 스트레스예요 ㅜ
본인이 생각하기엔 상대방에게도 엄청 유용하겠다 싶지만 사실 받은 사람 입장으로는 일단 취향에 안맞거나 쓸데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다고 가족이 준 경우라서 쉽게 버려지지도 않구요 ㅜ
솔직하게 이제 그만 사줘라 라고 얘기하면 엄청 상처받는 스타일이라는걸 알아서 말도 못해요ㅜ
전 제가 살 기회를 놓쳐버리는것도 너무 싫고
주는 사람은 알뜰하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제가 잘 활용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된것도 많아 볼 때 마다 기분 안좋아요17. ....
'17.11.27 10:54 AM (125.186.xxx.152)받는 입장에서 만원짜리 받았다 생각안하고
7천원짜리나 그 이하 받았다고 생각해요.18. ㅇㅇ
'17.11.27 10:56 AM (107.3.xxx.60)스튜핏~~!!
각자에게 유용한 물건이란게 다 다르거든요
그 사람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던게 아니라면
잡동사니 사서 나눠주는거 그만.
자기돈 안들어가고 남이 사준건
쉽게 취급하게돼요
잘 안먹고 버리거나 안쓰고 쳐박아두거나..
심하면 자질구레한거 안겨줘서 짜증난다
생각하거나..
내 지갑만 가벼워지고 고맙단 소리도 못듣죠
그만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베푸는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걸 원하는 때 해줘야
고마운 마음이 드는거죠.19. ㅋ
'17.11.27 10:57 A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과거에 제가 그랬어요
싸다고 잔뜩 사서 온 주변 사람에게 다 나눠주느라
돈은 결국 엄청 쓰고..
쇼핑욕구 푼 것은 아니고
가난하진 않고요
내 딴에는 주변에 고마움을 표할 기회라 생각해
나눠주길 즐겼지만
그걸 고마워하는 사람은 10% 정도였어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내가 절실하지 않을 때 주는 물건은
오히려 짐이 될 것 같아요
지금은 그 짓 안하려 노력중이에요 ㅎㅎ20. ..
'17.11.27 10:59 AM (180.70.xxx.142) - 삭제된댓글ㅠㅠ
저도 그래요..
저는 더 심할지도..
저도 지인들한테도 그렇게 하다가 그나마 조금 줄인편이고..
이글보며 다시한번 마음 다잡아야겠어요..21. ..
'17.11.27 11:07 AM (122.40.xxx.125)물건 귀한 옛날에는 고마운 일이지만..이젠 세월이 바뀌었네요..
22. 그거
'17.11.27 11:14 AM (211.36.xxx.233) - 삭제된댓글깨닫는데 한 10년 걸렸네요
머느리 사위 보기 전에 빨리 깨우치시길23. 82보면서
'17.11.27 11:18 AM (183.97.xxx.69)저도 사서 나누고싶은 마음, 선물하고픈 마음을 늘 눌러요..그래서 제 것만 사는걸로.... 남들은 좋아하지 않는듯하구요, 취향도 제각각이고....그렇더라구요.
24. 스튜핏이죠
'17.11.27 11:19 AM (118.222.xxx.105)뭐 해준다고 꼭 고마워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원글님께는 필요했던 거라도 받는 사람은 처치곤란 물건이 될 수도 있어요.
매번 그러시면 받는 쪽에서도 스트레스 될 수도 있고요.
괜찮다고 주지 말라고 해도 미안해서 혹은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로 받아들이고 계속 가져오면 그거야말로 스트레스죠.
내가 필요한 건 나만 사서 쓰기...25. 스튜핏이에요
'17.11.27 12:00 PM (1.235.xxx.221)저도 주위에 형편 별로인 거 아는데 이런 자질구레한 선물 돌리고 밥 쏘고 하는 거 보면 넘 부담스럽고 만나기가 싫어요.
형편 넉넉한 사람이 물건 돌리면,집에 넘쳐나서 주나 보다 싶고,내가 쓰레기 처치해주는 사람인가 싶고 그래요.
요새 물건이 없어 못사는 세상도 아니고, 정작 내가 갖고 싶은 물건 쓰는 사람은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잘 안하고 그러더라구요.
김생민 영수증 꾸준히 들으세요. 하루에 3만원씩 한달 90만원 이내에서 소비 제한하기,같은 거 유용해요.
하루에 3만원만 쓸 수 있다면, 내꺼 만원 사지 가족 준다고 7천원에 세 개 못사게 됩니다. 그렇게 만원이라도 절약해서 한달에 30만원을 아끼는 거죠.
30만원 아껴놨다가 누구 좋은 일,슬픈 일 있을 때 넉넉하게 축의금 부조금 하는 게,훨씬 좋아요..26. 받는입장
'17.11.27 12:17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길가다 싸다고 사다 주는 거 몇번 받아봤는데
진짜 싫어요
딱히 필요도 없는거 받은 것도 짜증나는데
답례는 해야 하고
괴롭습니다
그 버릇 얼른 고치세요27. ㄴㄴㄴㄴㄴㄴ
'17.11.27 3:57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 한 명 알아요. 저하고 그리 가까운 사람도 아닌데 안다고 말 하는 이유가 바로 그 사람이 자잘구레한 물건들 여러 개 사서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돌리는데 저도 여러 번 그 대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몇 번 받다보면 고맙단 생각보다는 저 사람 좀 이상하다 싶던데 실제로 이상한 사람 맞아요. 부자였는데 재산 다 탕진하고 노후인 지금 임대아파트 살아요. 그 사람 예전 형편 생각해보면 빌딩을 몇 채 갖고 있어야 정상이거든요.
그 습관 당장 내버리세요. 아니면 거지됩니다.28. 그러게요
'17.11.27 3:59 PM (175.223.xxx.150)여행가서도
쓸데없는거 사와서 선물주고 먹고 그러던데
저는 줘도 싫거든요
보따리장사 마냥 저려미 잔뜩 사와서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