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tree1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7-11-26 23:30:28

1.그런데 엔딩에 프로도는 왜 떠나나요??

저는 이게 이해가 안되어서 한참을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충 결론은 냈는데

정답인지 모르겠고

검색을 해도 거기에 의문을 갖는 사람을 별로 없더군요..ㅎㅎ


그게 그런 나라로 떠났으니까

사실상 말하면

죽은거 아닙니까...

프로도가

그 전에

그렇게 큰 모험을 해서 남이 안 겪는일을 겪으면

사람이 달라진다

절대 회복할수 없는 상처가 있다


이런 말을 했잖아요


그게 무슨 뜻일까요

분명히 의미가 있습니다

프로도가 죽었다는게...


제가 내린 결론은

보통 영웅은 결말에 잘 죽잖아요

해결 다하고 나서...

그게 사람이 그렇게 불사신이 아닌겁니다

그런 해결을 할려면

죽을수밖에요

그렇게 저는 이해했거든요

그래서 이작품이 더 수준이 있다고 생각하죠

만약 프로도가 해결다하고 와서

하하호호하면서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면

그게 삼류지 뭡니까..

이런것만 자꾸 보면 사람바보될거에요...

그런게 인생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삶이 쉽습니까

성공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자기를 버려야 합니까...


2. 세편중에서 왕의 귀환편이 최고는 맞더군요

그 감동을 말로 다 표현할수가 없어요

지금도 정신이 몽롱해요

그 모험...

그 아 름답던 배경

리얼한 전투장면

그벅참..

가슴이 터지도록 벅차오르면서

모든 감정이 교차해보고 싶고 모험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은 분은

반지의 제왕을 봐야 됩니다..ㅋㅋ


정말 명작 오브 명작 오브 걸작이었죠

정말 최고였어요

3. 프로도가 결국 무슨산의 화염에 도착했잖아요

반지를 못 던지는겁니다

아 어떻게 그 욕망을 포기하겠습니까

결국은 자기가 차지합니다..

그때 골룸

아마도 이캐릭터는 이 사회의 소시오 사이코 라 보면 됩니다..

둘이 ㅏㅆ우다가

결국 골룸은 화염에 떨어져 죽고

반지도 같이 떨어지고

프로도는 가까스로 살아남죠


이 장면을 좋아하거든요

이게 작품성이 있는겁니다...

프로도처럼 흔들려야 사람입니다

안 흔들리면 사람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작품성이 없는거죠

그런 최후의 그 탐욕과 흔들림

원작의 위대함 ㅇ ㅏ닙니까...


4. 아 반지의 제왕

미치도록 아름답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깊고

감동적이었던

감히 영화라 말할수 없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지금도 그 영화가 주는 행복이 가슴 가득하죠...








IP : 122.254.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11.26 11:40 PM (122.254.xxx.22)

    1번은 아무리 새 ㅇ각해도 설득력이 부족해요
    왜 ㅈ ㅜㄱ었는지 모르겠어요..ㅎㅎㅎ

  • 2. tree1
    '17.11.26 11:41 PM (122.254.xxx.22)

    이것도 책에 있을텐데
    제가 그런책은 안 읽어본 모양이에요
    그래서 모르는겁니다..
    3번은 제가 책에서 읽은 부분이 있어서
    저거는 정답이 맞거든요^^..ㅎㅎㅎ

  • 3. 그렇죠.
    '17.11.26 11:48 PM (121.172.xxx.28)

    dvd 시절.
    극장에서 본 후 무려 감독판으로 사서
    지금까지 보고 있어요.
    가장 많이 본 것은 1편.

    처음 극장에서 1편 보았을 때
    이게 과연 영화인가?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지?
    저 마을은 뭐지?
    톨킨은 천재구나.
    감독은 사람이 아니구만.
    감탄했던 기억들 때문이었을까요?

    간달프가 골짜기로 떨어졌을 때
    눈물을 펑펑 흘렸었는데.....

    반지의 제왕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한 밤 보내세요.
    말할 수 없는 비밀도 즐감하시고요.^^

  • 4. ^^
    '17.11.26 11:54 PM (121.172.xxx.28)

    프로도가 1편에서 얼굴없는 왕들에게 쫓기다 칼을 맞잖아요.
    요정의 도움으로 살아 나지만
    깊은 상처로 남아 있어 3편에서 요정들과 떠나게 하지요. 간달프가.
    설정은 그러하지만
    프로도의 운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5. 레골라스 각선미
    '17.11.26 11:57 PM (110.46.xxx.44) - 삭제된댓글

    원작을 못 봐서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생각으로는

    프로도는 여정에서 칼을 맞고 다치잖아요. 이게 보통 상처 아니라 나즈굴한테 맞은 거라 다 낫지 않고 그 부상이 계속 번져서 귀환해서도 죽어가는데 이 시기는 마침 요정들이 지상을 떠나 낙원을 향하는 때죠. 불로불사에 슬픔 없는 그 곳에 가면 프로도도 힘들게 죽어가지 않을 테니까 함께 간 듯- 마법사 양반도 근본이 그 쪽 사람이니까 프로도랑 같이 가고 나중에 레골라스랑 드워프도 마지막으로 간다고 하니 거기서 다 같이 영원히 살겠죠 머

  • 6. 그건
    '17.11.27 12:34 AM (58.232.xxx.67)

    반지운반자의 숙명
    끝없이 유혹하는 반지의 속삭임을 이기지 못하면 골룸이
    되는거죠.
    선과 악에서 선택은 인간의 자유의지
    그러나 악을 택하기 쉬운 보통의 인간
    반지의 유혹으로 악을 택한 인간은 골룸이 되는거고
    반지의 무게를 견디며
    샘의 도움으로 선을 택하고 반지를 파괴했지만
    그 내상은 영원히 남아서 현실세계에서는 살지 못할
    상처를 가지게 되요.
    나즈굴의 검에 찔린 상처도 그렇고
    영화 후반에 프로도는 골룸은 한편 이해하게 되요.
    측은하게도 여기고.
    대부분의 사람은 절대반지를 가지게 된다면
    골룸같은 선택을 하게 되겠죠?

  • 7. ....
    '17.11.27 12:55 AM (210.90.xxx.204)

    죽는다기 보다는...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거죠. 반지운반자의 숙명이랄까. 밤을 새며 원작을 읽었더랬죠. 그때는 완역본이 아니라서.. 페이지 넘길때마다 노래로 꽉 채운. ㅎㅎ

  • 8. . .
    '17.11.27 6:24 AM (58.143.xxx.203)

    저도 1번에 의문을 품은 적이 있었는데요
    아주 힘든 일 해내고 성공? 했지만 깊은 내상이 생겼어요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거죠
    그때 프로도 결말을 이해했어요

  • 9. 내상 = 트라우마
    '17.11.27 10:13 AM (112.155.xxx.101) - 삭제된댓글

    여정에 대한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
    일상생활을 할수 없을정도로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긴거죠
    사실 그게 맞죠
    인간이라면 화산앞에서 흔들리고
    잔혹했던 여정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힘들고요

  • 10. ㄹㄹㄹㄹ
    '17.11.27 5:32 PM (121.160.xxx.150)

    발라들의 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닌데요...
    레골라스랑 김리랑 샘도 그 곳으로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733 뉴스신세계.live 1 같이봐요 2017/12/04 439
754732 지방선거 때문에 노인 생계 지원 미루자는 자발당 1 고딩맘 2017/12/04 420
754731 김장 양념 모자르면 어찌하나요? 3 리브 2017/12/04 1,252
754730 유기견보호소 이불 보내려해요 9 도움요청 2017/12/04 1,141
754729 해외직구 영양제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8 까먹음.ㅠ 2017/12/04 1,079
754728 이 옷 좀 봐주시겠어요. 코디 부탁드려요 12 갈팡질팡 2017/12/04 2,613
754727 간단한 내용 영작..내용 맞는지 봐주실수 있을까요? 4 satire.. 2017/12/04 616
754726 왜 모든 아이들이 시험을 봐야될까요? 21 ..... 2017/12/04 1,977
754725 비는 초기에 성실, 열심청년 컨셉?이 참 좋았는데... 10 -- 2017/12/04 2,626
754724 건성피부라 피지오겔 발랐더니 여드름이 나네요 3 2017/12/04 2,131
754723 일본여행에서 바오바오.. 9 바오바오 2017/12/04 3,080
754722 요즘 세계사 인강 들어요 10 ㅇㅇ 2017/12/04 2,475
754721 초6 영재학교 목표 학원비 300 ㅠㅠ 50 박탈감 2017/12/04 7,838
754720 친정이 못사시는분,뒷바라지 하시는분..계시나요? 26 친정 2017/12/04 4,557
754719 겨울니트가 16개 입니다. 반성합니다. 24 스테파니11.. 2017/12/04 5,326
754718 요즘 푹 빠져있는과자 .... 2017/12/04 1,129
754717 왜 기레기들은 1 기레기들 2017/12/04 396
754716 먹거리때문에 겨울나기가 신나요 6 윈디 2017/12/04 2,682
754715 뉴질랜드 네비스스윙 런닝맨 2017/12/04 614
754714 요즘 수험생 친구들.... 평균 수준이 되려 올라갔나요? 3 renhou.. 2017/12/04 1,246
754713 싫다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왜 그러는건가요..? 10 고민 2017/12/04 1,683
754712 혹시 다이어트만 하면 몸에 뭐가 마구 나는분 계세요? 3 혹시 2017/12/04 959
754711 영어고수님들, 초등아이 영어 질문이요! 5 원글이 2017/12/04 1,116
754710 반신욕햇는데 감기가 더 안좋아진이유가? 10 행복한라이프.. 2017/12/04 9,587
754709 타가수가 부른 야생화 누구 버전이 젤 좋은가요? 2 야생화 2017/12/04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