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칠순 용돈은 얼마드려야할까요?

행복한라이프 조회수 : 8,005
작성일 : 2017-11-26 19:59:39
결혼한지 일년 반 쯤 된 새댁이네요.내년 2월이 아버님 칠순이라는 이야기듣고 일년 전에 월 10만원 적금 넣기 시작햇어요. 150-200정도 모아서 아버님 용돈드리고 밥사면 되겟다. 여행원하시면 드리면 되겟다 생각햇죠. 시누이한 분 계시거든요. 부모님 두분 여행가셔도 시누이가 한 명 분 대면 되겟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지난 8월 칠순에 최대 200생각하고 잇엇는데 갑자기 인당 400만원 넘는 유럽여행을 가신다는거예요. 아버님 어머님 각각 400 ㄷ ㄷ ㄷ .. 저희가 400을 내야하죠. 시누이가 400내고.. 어머님 칠순은 3년 뒤인데 지금 미리 여행다녀오시다는겁니다..여기서 비싸다고 싫운 소리를하면 돈 주기싫으니까 그러는 걸로 보이고.. 그래서 싫은 소리 않고 드리기로 햇죠. 일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해외여행가신다니.. 그리고 뭐 칠순이미 호강 하면 좋지 이런생각합니다.. . 이런일이 잇을 줄 알고 작은 단위로 여러개 적금을 넣고 잇어서 돈은 마련가능햇죠. ( 내년에 전세 만기라 열심히 돈모아야 하는 형편입니다. 아기.낳고 현재 외벌이구용 ㅠㅠ) 그런데 아버님이 예약해놓고 고관절 이상으로 여행을.취소하시고 어머님도 취소하시고 가까움 휴양지나 두분이서 다녀오심 좋으련만 혼자 가시게 됩니다. 아버님은 취소 하셧고 어머님 혼자 가시게 되서 430만원을 시누이랑 둘이 나눠서 215에 보내드리고 아바님 위약금 도 반반 물고.. 뜬금없이 거기에 아버님 고관절 한약이 50만원이고 어머님도 한약을 먹게 괬는데 50만원이라는 겁니다.ㅡㅡ 아버님 못가시니 섭섭하니 한약 해드리자며 덥으로 로 어머님 까정.해서. 시누이랑 반반 50씩해서... 지난 여름에 여행용돈까정 300만원을 보내드렷네요. 쫌 짜증이나는게 저희.입장에서 큰돈은 쓸만큼 썻는데 실제 어머님만 호강하고 오셧고 아버님은 여행을 못가셔수 칠순을 어떻데 해드려냐 하는겁니다. 용돈도 많이 드리자니 시댁에 한약값이니 어머님 여행값이니 300이미 쓴 상황이고. 하여간 그래요. 여행이.비싸다 어머님도 취소하시고 가까운데나 아저님 다녀오셔라 이런말은 차마 못하겟어요. 일생에 마지막잇을 유렂여행을 며느리때매 못갓내 소린 듣고 싶지않아서요. 슬쩍 어머님께 아버님 칠순 어떻게 하실거예여 여쭤보니.. 친척 지인 초대없이 가족끼리 밥만 먹자시더ㄹ구요. 2만원대 뷔페 언급하시면서.. 알앗다고늠 햇지만 자식된 입장에선 솔직히 기념할 먼 가를 해드리고 싶은데 요. 가까운데 펜션이라도 잡아서 여행다녀오자니 2월은 겨울인데다가 저희 아가가 넘 어려서 막 돌아다밀 형편이 아니고 용돈만 드리자니 얼마를 드려냐할지 감이 안오네요. 이미 아버님 보약 50 해드렷고 어머님 해외여행을 든금 없이 250정도 드려서 보내두렸규요
1.. 정말 식사만 해도 되는지..
2.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나 더 드리면 좋을까요
3. 다른 기념이 될만한 걸 할까요.. 가족사진을 찍는 다든지..
IP : 115.161.xxx.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6 8:06 PM (49.170.xxx.24)

    1번이요.
    어머님 칠순 때 아버님 같이 여행 가시면 되죠.

  • 2. 1번이요
    '17.11.26 8:08 P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정말... 글 읽는 내내 이해가 안 되네요.
    한약은 누구 아이디어인지? 시누인가요?
    능력껏 내면 되지 맡겨둔 돈 마냥..
    저라면 얄미워서라도 1번 이상은 절대 안할 것 같아요.

  • 3. .........
    '17.11.26 8:0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할만큼 하셨네요.
    1번.

  • 4. 1번이요.
    '17.11.26 8:20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이번이 끝이 아니고 몇년뒤에 또 어머니 칠순 다가오고...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이미 할만큼 하셨어요.

  • 5. 읽는사람 위해서
    '17.11.26 8:30 PM (1.240.xxx.7)

    줄끝까지 글 쓰지말고
    띄워주세요

  • 6. 모모
    '17.11.26 8:39 PM (223.63.xxx.100)

    아니 아버님칠순에 왜 어머님혼자 가시나요?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어머님은
    본인 칠순때 가셔야죠
    고관절 다친 영감님두고 왜 자기가 가나요?

  • 7. ...
    '17.11.26 9:05 PM (114.204.xxx.212)

    둘다 취소해야하는거ㅜ아닌가요 거기다 한약은 또 왜 두분다?
    저도 곧 환갑이지만 매년 생신에 환갑 칠순 팔순,,, 뭐 대단하다고 큰돈 들여서 해야 하나 싶어요

  • 8. 행복한라이프
    '17.11.26 9:15 PM (115.161.xxx.75)

    어머님이 혼자라도 가신건 더 늙기 전에 갔다오시겟데요. 칠순에 갈 거 지금 다녀오신다고.. 유렂여행 칠순에 가면 힘들어 못가신다구요. 참고로 시누이가 애들데리규 거금들여 같이.가긴 햇어요. 그래서 어머님은 취소 않거 가셧네요. 그러시면서 저보고도 친정엄마 모시고 유럽다녀오라고 ㅋㅋ

  • 9. 행복한라이프
    '17.11.26 9:17 PM (115.161.xxx.75)

    틀린말씀은 아니신데..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아버님 칠순엔 해드린게 보약밖에 어뵤어서 참 거시기하네요. ㅋㅋ 그렇다고 무한정 뭘 해드릴 수도 없고..

  • 10. 참나
    '17.11.26 9:26 PM (121.186.xxx.202) - 삭제된댓글

    식사만 하세요.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이래서 젊은이들이 결혼하기 싫은거에요. 결혼 1년반 된 부부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렇게 부담스럽게 하나요. 원글님 정말 착하시네요. 아버님 칠순에 어머니만 여행가는것도 참 말이 안되구요. 세상에 400 만원이나 되는 여행을 가겠다고 하는 어른들도 참... 휴 자식노릇도 하기 힘드네요.

  • 11. 내가 시어머니
    '17.11.26 9:34 PM (14.34.xxx.49)

    잘할려고하면 끝없어요 재벌아닌 다음에는 눈치껏 적당히 하세요 시누이가 하자고하면
    고민좀 해보고 앞으로 병원비도 많이 들어가요 잘생각하고 사세요

  • 12. 아 쫌
    '17.11.26 9:44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철없는 노인네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자식 돈으로 그렇게 여행 다니면 마음이 편할까요?
    자식이 돈 벌기 시작하니 그리 안스럽고 짠하던데.
    몇백씩 어떻게 척척 쓸 생각을 할까요?
    이미 돈 많이 쓰셨으니 식사나 한번 하세요.
    님네도 애 어릴때 돈 더 모아놔야죠.

  • 13. 시가가 재벌아니고
    '17.11.26 9:45 PM (117.111.xxx.253)

    집이라도 받은거 아니면
    신경 너무 쓰지말고 100안에서 해결하세요.

  • 14. 내 수준이상
    '17.11.26 10:05 PM (121.132.xxx.225)

    일 안벌리는게 좋아요. 나중에 버거워요.

  • 15. 시댁에 들어가는돈
    '17.11.26 10:38 PM (124.50.xxx.250)

    끝없어요. 어머니 칠순때도 또 돈 많이 들어갈껄요.
    이번에 미리 여행다녀오셨다해도..

  • 16. ..
    '17.11.26 10:44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환갑도 아니고 칠순인 거네요.
    그때까지 해외여행 한번 못 가셨다니
    정말 더 늙으면 여행 가라고 해도 다리 힘 없어 못 가세요.
    그리고 노인네들은 휴양지 싫어해요.
    그 나이에 물놀이하고 놀 것도 아니고 심심하기만 하죠.
    그래서 어르신들은 주로 관광으로 가시는데..
    주인공인 아버님이 못 가시는 거면 당연히 어머니도 취소하고 그냥 돈으로 드렸으면 되는데..
    얼마나 가보고 싶었음 패키지 여행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하시는지..ㅡㅡ;;
    아버님 칠순 비용을 어머님이 대신 홀라당 쓴 거니 칠순 땐 그냥 밥만 드셔도 충분하고요.
    어머니 칠순 때는 그냥 돈으로 드리세요.
    그 돈으로 여행을 가든 말든 알아서 하시라 하고..
    3백 정도 쓰신 건 잘하셨어요.
    칠순, 팔순, 10년에 한번 챙기는 거잖아요.
    아무것도 해준 거 없는 부모라도 길러주신 거
    생각하면 그 정도 받을 자격은 있다고 생각해요.
    친정부모님께도 똑같이 해드리세요.

  • 17. ***
    '17.11.26 11:40 PM (1.235.xxx.197)

    1번. 할 만큼 하신 것 같으니 딱 거기서 멈추세요.
    지금은 직계만 먹자고 하지만 날짜 가까워 마음 변하실 수도 있고
    어머님 칠순 미리 땡겨 다녀온 거라고 하지만
    그 때 가서 딴 소리 하실 수도...
    저는 그렇게 북유럽, 미국/캐나다 두번 보내드렸어요.ㅠ

  • 18. 뭐 그렇게
    '17.11.27 9:04 AM (124.54.xxx.150)

    잘해준 시부모라고 기념될만한 뭔가를 며느리가 해드리고 싶은가요? 그리고 본인들이 미리 여행가겠다해서 돈 받아갔으면 할만큼 한건데 시아버지아파서 못간 여행을 왜 님이 안타까워해요? 어이없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다 퍼주고 사세요. 외벌이라면서 돈은 되게 쓰고싶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851 전세 줄때 국세, 지방세 납부확인 해보신 분 계세요? 8 와이 2017/11/28 1,116
753850 사주얘기 싫어하시지만, 사주보고난 후기(결과나옴)ㅡ더불어궁금한것.. 3 심심 2017/11/28 3,893
753849 안양시민 계시면 꼭 꼭 꼭 봐주세요 7 샬랄라 2017/11/28 1,368
753848 겨드랑이 제모 2 ..... 2017/11/28 1,267
753847 트라몬타나 후라이팬 할인한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2 코스트코 할.. 2017/11/28 639
753846 보건복지부에 참 나쁜사람들 많네요 8 마포 2017/11/28 1,096
753845 네이버에 파워 링크 하는법 아세요? 1 ... 2017/11/28 618
753844 패딩색깔 봐주세용~ 12 ... 2017/11/28 2,035
753843 여자분이 뉴쏘렌토 모시는분 계신가요 15 궁금 2017/11/28 2,755
753842 면으로 된 캐쥬얼쟈켓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는 건가요?? 4 아리송 2017/11/28 553
753841 김어준의 어제 방송에 관한 안철수의 대응.jpg 15 에혀 2017/11/28 4,515
753840 토앤토 마트 라고 있나요? 마트 2017/11/28 244
753839 이틀째 계속 잠이 쏟아져요 1 무기력 2017/11/28 603
753838 하얀 스위스치즈 살수 잇는곳 있을까용? 3 00 2017/11/28 479
753837 빵ᆢ생지? 파는 괜찮은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1 빵순이 2017/11/28 641
753836 김장겸 등 MBC 임원들, 조직적으로 휴대폰 파쇄 3 샬랄라 2017/11/28 643
753835 포트메리온 밥공기 국공기 신형 구형 어느게 이쁜가요?잘아시는분!.. 3 Dj 2017/11/28 5,162
753834 캐나다 토론토에서 그곳 호텔로 장난감을 배송시키고 싶은데요 7 황맘 2017/11/28 930
753833 조사 한 번 들어갑니다. 자녀들 롱패딩 다들 어디서 사셨는지,,.. 42 ㅎㅎㅎㅎ 2017/11/28 6,373
753832 혼자있는데 치킨을 주문했어요 8 123 2017/11/28 2,454
753831 특급도우미 장시호가 달라졌다 5 김ㅎ 2017/11/28 6,053
753830 김장주문 도와주세요 5 일산댁 2017/11/28 1,041
753829 고3. 은행 혼자가서 통장개설 8 하이루 2017/11/28 3,017
753828 새차 vs 중고차 - 머리 아파요...조언 부탁드려요... 4 자동차 2017/11/28 1,210
753827 타라의 오렌지페코는 어떤 맛인가요?? 3 호박냥이 2017/11/28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