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자 남자

....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7-11-26 17:21:54

모임에서 만난 남자인데

몇번 모임에서봤어요

저번달에 10월말에 개봉하는 영화보자고

토요일저녁에..그랬어요

그런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에게 소식 들었는데

몸이 안좋은 엄마랑 둘이 사는데

엄청효자라 엄마 몸 안좋아질때 서울생활포기하고

지방와서 개업하고

지금은 간병인이랑 사는데 토요일에 간병인이 가나봐요

주말에 자기가 엄마 살피나 봐요

아예 누워계시고 대소변도 못 가리신대요

그 남자하고 잘 되도 주말에는 데이트도 못하는 거잖아요

지금처럼 몸이 악화되기 전에도

토요일 저녁에 술마실때 자기 누나가 집에 와있나봐요

누나 갈때되니까 누나 간다고 불안불안하더라구요

엄마 중심 삶을 살고 있는거 같아요

본인이 너무 효자라 결격사유 있다더니 ㅜㅜ


IP : 203.228.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7.11.26 5:23 PM (1.252.xxx.93)

    얘기는 일부분 이해되는데
    누나 얘기는.. 그냥 바보네요

  • 2. ..
    '17.11.26 5:27 PM (203.228.xxx.3)

    누나 가면 엄마 혼자 있으니까요

  • 3. 불안하죠
    '17.11.26 5:32 PM (1.238.xxx.253)

    와상 환자를 혼자 두게 되니까 불안한거죠.
    저는 제가 겪은 일이라 나쁜 말 하고 싶지 않네요.
    효자는 절대로 비난 받을 일이 아니죠,
    자신이 해야할 효를 배우자에게 기대, 강요하는 게 문제지.

    원글님 말씀대로, 어머님이 계시는 동안에는
    다른 쪽으로 시간과 마음을 쓰기 쉽지 않을꺼에요.,

  • 4. 맞아요
    '17.11.26 6:02 PM (14.54.xxx.205)

    효자는 절대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가정을 꾸렸을 경우 배우자 에게 효도를 강요하니 문제가 되는거지요
    남자가 맘에 드신다면 자신이 감당할 깜냥이 되는지 고민해보셔야 겠네요

  • 5. ...
    '17.11.26 6:27 PM (203.228.xxx.3)

    네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절대 못하죠. 우리 부모님도 나이많고 자식들 몇시간 떨어진곳에서 두분만 사시는데 남의 부모님 모시고는 절대 못살죠..

  • 6. 음..
    '17.11.26 7:3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주중에는 그남자 만나고 주말에 다른 남자랑 만나서 데이트하면 안되나요?

    다양하게 남자 만나봐야줘.

  • 7. 그럼
    '17.11.26 8:05 PM (125.177.xxx.106)

    각자 부모 모시고 사는거죠.

  • 8. ㅇㅇ
    '17.11.26 9:26 PM (124.59.xxx.56)

    저게 뭐 욕먹을 일인가요 그냥 사정이 안되니 님이랑 인연이 안되는거죠

    그분이 잘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사정이 단지 안따라줄뿐이잖아요?

    아픈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피면 칭찬 받을일이지.. 님에게 결격사유인게 아니라 그분에게 사정이 있는거니..
    서로 갈길 가시면 되겠네요

  • 9. 그런 경우라면
    '17.11.27 8:21 AM (118.222.xxx.105)

    어쩔 수 없네요.
    인연이 안된다 생각하시는 게 좋겠네요.
    엄청 효자 아니라도 누웟 대소변 받아내야 하는 분을 혼자 둘 수는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852 김장속은 언제 만들어 놓나요? 5 김장~ 2017/11/26 1,738
752851 비퀘스쳔? 1 2017/11/26 889
752850 매일산책 어렵고 좁은 집이면 애견인 자격 없는 거군요 34 거네요 2017/11/26 5,281
752849 틴트란 녀석 참으로 쓸만한 물건이네요 6 .... 2017/11/26 4,769
752848 인테리어 하려는 이들과 건설사 인테리어와의 괴리 5 괴리 2017/11/26 1,824
752847 안마기인데 어깨에두르고 팔걸치는거 5 99 2017/11/26 2,523
752846 50대 여성 비타민 추천해 주세요. 몸이 많이 피로하네요. 16 비타민 2017/11/26 5,680
752845 어깨 떼어버리고 싶어요. 23 .. 2017/11/26 5,269
752844 핀란드 사람들은 백인들인데도 뭔가 동양 느낌 나지요? 25 궁금 2017/11/26 19,578
752843 저 오늘 생일인데 .. 6 ... 2017/11/26 1,365
752842 오늘 두탕 뛰었어요 2 ㄴㅇㄹ 2017/11/26 2,477
752841 미국드라마는 왜 범죄수사물시리즈만 하나요? 11 솜라인 2017/11/26 2,804
752840 아파트 새벽 6시반이면 어느 정도 조심해야할까요? 29 층간소음 2017/11/26 8,681
752839 삼성서울병원 정신병동 입원 괜찮을까요 14 .. 2017/11/26 7,839
752838 7세 양치질 11 gfsrt 2017/11/26 1,238
752837 CGV아트하우스관 러빙빈센트 어디서 할까요? 12 ha 2017/11/26 1,565
752836 미국에서는 집에서도 아이 혼자 두지 못하나요? 법으로? 8 궁그미 2017/11/26 2,497
752835 정샘물씨 두딸들 왜 이리 이뻐요? 29 ㅂㅅㅈㅇ 2017/11/26 28,493
752834 요즘 많이 힘든 홍준표 8 richwo.. 2017/11/26 2,754
752833 자기주관이 뚜렷한 사람, 배우자로 어떤가요? 5 배우자 2017/11/26 5,581
752832 롱 무스탕 추천좀 해주세요 3 2017/11/26 1,472
752831 이 추위에 벗고 다니는 애들 11 적당히 2017/11/26 3,712
752830 스쿼트 홈 기계 6 스쿼트 2017/11/26 2,341
752829 드럼 배우고 싶어요. 10 한결나은세상.. 2017/11/26 1,460
752828 시어머니는 몰 못줘서 안달이세요 7 000 2017/11/26 4,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