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

보석2개 조회수 : 6,481
작성일 : 2017-11-26 15:44:00

낯을 가리긴 하지만 다가오는 사람을 거부하진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상대방에 맞춰주며 잘 지내는 편이지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성격좋다는 애길 꽤 듣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성격은 무던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도 어느 순간 상대방의 단점을 캣치하고 계속 거슬립니다. 하지만 그냥 넘기지요..

왜냐구요.. 제가 착해서(그냥 그렇게 포장하겠습니다....ㅋ)

요즘들어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 계속 신경쓰입니다.

매사가 부정적 냉소적.. 결론은 비극..

다른 사람의 노력과 고민을 쉽게 무시해버리는..

그래서 이제 좀 거리를 둘려구요..

제가 착해서 관계가 끊어지진 않겠지만요....ㅎㅎ

암튼 밝고 건강한 에너지의 사람을 만나고 싶네요

IP : 210.96.xxx.2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약
    '17.11.26 3:50 PM (110.70.xxx.245)

    님이 정말 밝고 건강한 에너지의 사람이라면
    그분의 그런면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텐데요..

    만약 만나는 사람에 따라서 내 에너지가 달라진다면 정말 타인에 의해서 내 기분 감정 컨디션이 엄청 영향을 받고 휘둘릴겁니다..
    그것보다는 자기자신을 진짜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채운다면 아무도 거슬릴게 없겠죠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그건 그 사람을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면 거슬리지 않아요
    타인을 이해하면서 나 자신을 이햐하면 그만큼 포용할수 있는 세상이 넓어져요
    하지만 노력하고 참는다고 되는건 아닌것 같고.. 살아보니 정말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사색하면 나의 가치관이 조금 변하기도 하면서 이해되는 타인의 폭이 넓어지더군요
    그러나 그것을 정말 자신의 껍질이 깨어지는것 만큼이나 너무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 2. ㅇㅇ
    '17.11.26 3:52 PM (122.46.xxx.164)

    윗댓글 원글님을 가르치려는 저런 태도 참 싫다. 자기자신이나 들여다 보시지?

  • 3. ㅇㅇ
    '17.11.26 3:54 PM (122.46.xxx.164)

    현실적인 조언을 원하는 사람에게 뜬구름 같은 댓글이라니. ㅋ 본인은 성자인가 봐.

  • 4. 보석2개
    '17.11.26 3:57 PM (210.96.xxx.254)

    첫댓글에 너무 공감했습니다.
    맞네요.. 타인에 의해 내 감정 컨디션이 엄청 영향을 받고 휘둘립니다...
    상대방의 현재 기분이 나로 인한게 아닐까 늘 전전긍긍하니까요..
    질문을 바꿔야 할 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가득한 강한 멘탈을 가질수 있을까요??

  • 5. .
    '17.11.26 3:58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낯을 가리지만 다가오는 사람을 거부 안해서 그런 거 같아요. 밝아 보이지 않는데 착한 거 같으니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적당해 보인달까요. 전 아는 사람들이 저랑은 밝고 신나는 거 말고 어둡고 힘든 거 나눌 때만 너무 좋은 친구처럼 생각하는 거 같아 다 끊어버렸어요. 어둡고 힘든 건 내문제만으로도 벅차서..역시나 감정의 쓰레기통 안돼줬더니 재미난 거 같이 하자고는 찾지도 않네요 ㅋ

  • 6. ㅇㅇㅇ
    '17.11.26 3:59 PM (110.70.xxx.34) - 삭제된댓글

    첫댓글 같은 인간을 속된말로 꼰대라고 하죠
    가르쳐드는 스타일 딱 밥맛

    세상은 기운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죽는소리 징징징 거리는 사람은
    그냥 피하는게 아니고 인연을 끊어야 합니다

    나쁜 기운이란거 다 전이되고 전염되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스킬이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속을 알수 없으니 깊이 사귀어 보지도
    못하는 세상이네요

    정보가 빠른 시대라 그런지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보여서 탈이예요

  • 7. 밝고
    '17.11.26 4:03 PM (121.130.xxx.156)

    건강하게 물론 곁에 사람 두는거도 좋아요
    그리고 나와 코드 맞는 사람이랑
    별 생각없이 이야기하는 것.
    갑을 관계. 감정 쓰레기통 안되기.
    내가 웃고 즐길거리 찾기. 예능 드라마 영화 운동등등
    사람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 풀만한거요
    그리고 책 보면서 언행 생각하기
    가끔 돌직구. 뼈있는말 던져보기
    이게 은근 카타르시스 있습니다 ㅋㅋ
    내 자신 변화된거같고 주변에 너무 착한사람 되려
    노력하지 않기

  • 8. ...
    '17.11.26 4:1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누구나 다 그런사람 좋아해요
    흔하지는 않죠
    사람도 걸러서 만나세요. 다 받아주지 말고

  • 9. ...
    '17.11.26 4:1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누구나 다 그런사람 좋아해요
    흔하지는 않죠
    사람도 걸러서 만나세요. 다 받아주지 말고

  • 10. .....
    '17.11.26 4:15 PM (210.90.xxx.204)

    원글님이 조언을 잘 받았는데 뜬그룸 잡는 조언이니 꼰대니 투덜대는 사람은 왜죠. 자기 그릇에 맞춰 받아들일 만큼만 받아들이는겁니다.

  • 11. 원글에
    '17.11.26 4:21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답이 있네요
    착하지 않으면서 착한 척 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느끼는대로 내보이는게 나아요
    이해하고자 들면 이해안되는 게 세상에 없죠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기운도 없도 여력도 없으니까
    진빼지 않으면서 행복한 방향을 찾는 거잖아요
    저는 일단 깨달은 것이... 척 하지 않는 거예요
    좀 뻔뻔해져야죠
    싫은데 착한 내가 참는다... 그건 헛소리죠
    생각만큼 그닥 착하지 않으니까 거슬리는 것도 있는 거예요

  • 12. Jjkvh
    '17.11.26 4:22 PM (37.170.xxx.159)

    그냥 너무 부정적이고 안좋은 기운 주는 사람은 피하는게 좋죠.. 저도 한때 그랬는데..그게 끝이없더라구요. 저도 참 힘든 세월 이기며 살았는데 정말 티안내고 꾹꾹 참고 살고 있거든요. 좋은 기운 밝은 기운인 사람 만나는게 당연히 좋죠!! 걸러서 만나세요^^

  • 13. ....
    '17.11.26 4:25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취향이란게 없어서 그럴거예요
    친구를 사귈때도 내 취향에 맞는 사람을 내가 친구로 만들려고 다가가야지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만 사귀면
    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받아주다가 결국 단점이 거슬리는데
    내가 먼저 끊지도 못하고 상대방이 날 멀리하게끔 만들어서 상대방이 끊게 해요
    왜냐면 상대방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착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그러지 마세요
    밝고 에너지가 많은 사람은 자신의 취향이 있더라구요
    이건 좋다 이건 싫다 그리고 취향을 남에게 드러낼수 있고요

    성격좋다는 소리
    곧 착하다는 소리
    요즘엔 욕인거 아시죠
    자신이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분명히 하면서 재밌게 사세요

  • 14. 그런 시기가 있는듯
    '17.11.26 4:27 PM (117.111.xxx.73)

    너무 상대한테 맞춰주기만 하면
    에너지 뱀파이어들은 귀신같이 알아보더라구요.
    아닌 사람은 안보는게 좋아요.
    세네번 보면 답 나오던데요

  • 15. 별님
    '17.11.26 5:20 PM (1.225.xxx.123) - 삭제된댓글

    아닌것 같은 사람은 피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않더라구요.
    만나고나면 기분좋아지는분들만 만나세요.

  • 16. 첫댓글님
    '17.11.26 5:36 PM (110.45.xxx.161)

    인간이 무쇠로된 뇌를 가진게 아니라
    부정적에너지는 부정적에너지를 끌어들여요

    긍적적에너지도 부정에 노출되면 남아나질 않는데
    책으로 배우셨나봐요?


    마음약한 사람들 후려치는 답글 달지 마시고
    님이 시범삼아 해보시고 살아남으시면

    10년사례 발표자로 책을 쓰세요.

  • 17. ..
    '17.11.26 5:58 PM (220.117.xxx.157)

    제가 사람이 엄청 꼬이는 사람이었어요. 불행한 사람 예민한 사람들은 절 너무 좋아하죠.
    감당 가능하던 시절엔 그 엄청난 사람 다 먹이고 이야기 받아줬었죠. 너 만나면 힘나고 좋다며 오는걸 어떻게 밀어내요.
    큰우환을 겪으며 자연스레 모든 관계가 끊어졌는데요.
    이젠 기운이 딸려 아무도 못받아줘요.
    님이 아무렇지않을때까진 괜찮지만 문제의식이 생겼다면 내키지않는 사람은 그만오게 하셔야죠.
    힘든일이 있는척 만남 회피해보세요.
    그런 분들은 또다른 대상을 금방 찾으니 미안해마시고요

  • 18. 삶의길
    '17.11.27 1:11 AM (116.39.xxx.31)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게 되는게 맞는것 같아요.

    다시 물으셨죠? 밝고 건강한 에너지, 강한 멘탈 가지고 싶으시다고..
    일단은 님은 의존적인 분인것 같아요.
    상대방의 기분이 나 때문은 아닐까 전전긍긍 하는것이 그래요. 나라는 사람이 혼자 바로 서지 못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는거죠.

    의존성의 특징은 무슨일이 일어나면 너 때문이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거에요.
    너무나 약하고 미숙한 자신자체로는 살아갈수가 없기 때문에 나 자신을 숨기고 보호할 성격갑옷을 입습니다.
    하지만 이 갑옷은 세상을 보는 자신의 시선을 왜곡시킵니다
    그래서 모든일에 너 때문이야하며 남탓을 하게 되죠
    남의 험담을 하는 일도 사실 남을 끌어내려서 자신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나타난 겁니다. 사실은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데 본인은 모르는 거죠.

    내눈에 보이는 상대의 문제가 나를 괴롭힐때 그건 나의 문제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왜 이리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많지? 라고 느낄때 상대의 문제가 나에겐 없는지 돌아보세요
    그렇게 자신을 분석해야 그리고 처절하게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고 그 고통을 느낀후에야 나의 갑옷을 인식할 수 있고
    마지막엔 그 갑옷을 벗어버릴 수 있는 겁니다.

    밝고 강한멘탈은 철저하게 혼자서 바로 설 수 있는 사람만 가질 수 있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남 의식하지 않습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그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나 때문에 괴로워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 안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왜냐면 난 그가 없어도 되거든요. 나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거든요.

    이제 결론이 났지요?
    이렇게 속상한 일 있을때마다 자기 성찰일기를 써 보십시오.
    책도 읽어보시구요
    프로이트의 의자 추천합니다.

  • 19. 댓글이
    '17.11.27 1:17 AM (116.39.xxx.94)

    맘에 와 닿네요

  • 20. ..........
    '17.11.27 7:29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삶의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301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이걸 우리말.. 1 05:43:39 214
1607300 휴가차 한국에 방문하는 딸에게 남편이 이렇게 유도하는 이유는 뭘.. 9 05:03:35 1,024
1607299 정부가 부동산 밀어 올리는 이유가 아마도 9 뇌피셜 04:27:10 1,046
1607298 우리,집에서...........이세나는 왜 1 --- 04:23:53 734
1607297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시 ,,, 04:16:58 218
1607296 이화영부지사 수사 방법(김광민 변호사) 000 03:59:16 184
1607295 생활용품중에서 살때 의외로 고민많이하는 품목이 7 ..... 03:44:28 1,043
1607294 남편이랑 대판 싸움 19 하이 03:31:30 2,221
1607293 아이가 밥먹을때 먹던 물컵을 그 다음에는 못쓴대요 16 너무하네 02:38:37 1,884
1607292 왕따로 힘들어한다면 전학? 자퇴? 16 심한 02:37:28 794
1607291 비오는데 천장에서 물새요 1 아이쿠 02:34:32 924
1607290 아마존 KDP 출판 해보신 분 계세요? .. 02:21:30 163
1607289 집안사정까지 다알려고 하는 불편한 아이엄마.. 9 ... 02:13:17 1,443
1607288 소지섭이 수입한 악마와의 인터뷰 보셨어요? 7 이 와중에 02:00:24 2,116
1607287 이 시간에 안자고 뭐하시는거죠? 15 ㅇㅇ 01:38:50 1,967
1607286 문신이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는 01:36:38 296
1607285 82에 부동산에 대해 물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8 ... 01:27:48 899
1607284 남편이 투도어 스포츠카를 사고싶어해요 12 1111 01:18:14 854
1607283 빚은 인플레이션에 녹는다 5 01:04:42 1,934
1607282 78세 엄마가 온갖 방법으로도 불면증이 안 나아요 29 불면증 00:59:10 3,256
1607281 흙에 있는 관음죽을 수경으로 바꿔도 될까요 3 ........ 00:47:40 378
1607280 서울시 반지하 침수 대책 나왔네요 11 세훈아? 00:36:54 3,249
1607279 미국 대선 첫TV 토론 전문가들 평가 4 ㅇㅇ 00:35:42 1,299
1607278 비내리는 오늘이 제일 덥네요 3 ㅇㅇㅇ 00:32:41 1,501
1607277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이름에 넣으면 12 개명 00:31:06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