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나도 며느리에서 시어머니 시각으로 변환중인가요
몇년째 교제중인거 같은데
처음엔 뭐 좀 사귀다헤어지겠지 했는데..지금3년째인가보네요..
학벌 전공 나이
집안 다 맘에 안드는데..
말해도 소용없을테니 지켜만 보는데 속상하네요.
1. ㅇㅇ
'17.11.26 8:59 AM (61.106.xxx.234)부모시선인거죠
시어머니이전에2. 심정
'17.11.26 9:01 AM (183.104.xxx.144)솔직한 심정 인 거죠
저 또한 마찬 가지 일 거고
어느 부모나 비슷한 사람 만나길 바라지
쳐지는 사람 만나는 걸 아무렇지 않게 바라 볼 부모는 없다고 봐요
저 아는 엄마는 아이가 지방에서 서울에 괜찮은 대학 다니는 데
군대휴가 나와서 이 지역 전문대에 더구나 홀어머니에 줄줄이 동생있는 여자 애 만나서
지금 학교 다니면서도 계속 연애를 이어 가는 데
여자애가 남자애 자취방에 자주 올라 가는 거 같다고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지만 속은 끓어도 내색은 안해요
그러다 더 불 붙을 까 봐
애 만 안생기길 기도 하고 있네요
속은 부글부글
애가 인물이라도 이쁘면 좋은 데
카톡 프사보니 여자애 얼굴도 너무 아니고
부모 입장에서 당연 속상하죠
속상 안하면 부모 아닌 거죠3. 저도
'17.11.26 9:04 AM (61.98.xxx.144)그랬는데
모쏠인 큰애 결혼 생각 없는거 보니
성에 안차더라도 오래 잘 사귀는 둘때 커플이 이제는 마냥 이쁘게만 보입니다
별거 없어요 제짝 알아서 찾아오는것만으로도 효자에요4. ,,
'17.11.26 9:04 AM (119.66.xxx.93)부모마인드
5. ,,
'17.11.26 9:09 AM (119.66.xxx.93)머리카락 잘리고 감금당하는 처자 얘기도
많은데 무슨 시부모마인드요?
시자는 원죄 이런 것에 세뇌되지 마시고
커밍아웃으로 의인되려마세요6. 반대는적당히
'17.11.26 9:10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남동생 여친 마음에 안든다고 친정엄마가 줄줄이 퇴짜 놓아서..
결혼하는데 10년 걸렸네요. 이별할 때마다 방황했구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난것도 아니고 나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허락했어요. 일찍 결혼했음 벌써 자리잡고 애도 초등다닐텐데 40 다되서 신혼이예요ㅜㅜ7. ...........
'17.11.26 9:1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힘드시겠어요.
내 자식의 안목을 믿는 수밖에 없죠 머.8. ᆢ
'17.11.26 9:13 AM (58.140.xxx.128)7년 사귀다가 헤어지는 커플도 있는데요뭐 희망을 가지세요 ㅋ
9. ....
'17.11.26 9:20 AM (221.157.xxx.127)인간성이 젤 중요하고 내아들이 행복한가도 중요해요 학벌 집안 좋은데 아주 성격까칠한 여자와 결혼해 맞춰주다 나날이 얼굴수척해진 가족이 있음
10. ..
'17.11.26 9:24 AM (183.98.xxx.95)인간이 이기적인거죠..
저도 그래요 이제 대학생이지만
우리 부모님도 제 남편 처음에 맘에 안들어하셨던거 그때도 이해했어요11. 불편한 진실
'17.11.26 9:29 AM (92.104.xxx.115)세 달이 아니고 3년이나 사귀는 거면 아드님 수준이 그정도라는... 아들이 고른 여자는 현재 아들 수준이죠. 걔보다 나은 애 만날 능력 되면 다른 여자 만나지 그 여자를 3년이나 만나겠어요? 그리고 객관적 스펙이 딸린다고 해도 남들은 모르는 매력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너무 겉모습만 가지고 색안경 끼신 거 아닌지? 스펙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12. 심정
'17.11.26 9:32 AM (183.104.xxx.144)윗님 내자식 일 이 되면
그렇게 입 바른 소리 못해요13. ///
'17.11.26 9:33 AM (1.252.xxx.199) - 삭제된댓글82에서 자신은 안 그런 ,쿨한시어머니가 될거라는 글 볼때마다 솔직히 비웃어요.
자신 시어머니 욕 실컷 하고,자신은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라고,
기준까지 만들고 ,다짐하고 하던 선배언니.
뱉은 말은 있고 현실은 다르니 속앓이 하느라 얼굴이 반쪽이 되어 있더군요.
요즘 엄마들이 시어머니 나이가 되면 더하면 더 했지.덜하진 않는다에 한 표 걸어요.
평생 바쳐서 자식 키워 놓았는데 그 자식이 더 잘 되길 바라는건 당연.'
그런데 배우자를 잘못 만나 고생할까봐.희생한 본인의 인생이 도로묵될까 염려되는 건 당연한 마음이에요.
누구나 다 겪을 과정인거죠 뭐. 잘 버티고, 넘어가면 자식에게 거리를 두고 평범한 시어머니가 되는 거고.
못 넘으면 고부갈등 시작인거고.그렇죠 뭐.14. 부모마음
'17.11.26 9:36 AM (119.70.xxx.204)딸엄마들은 뭐다른가요.
제친구는 그남자계속만날거면 호적파서나가라그러고
진짜 질질끌려들어가고그랬어요
남자가 이혼남이었거든요15. ...
'17.11.26 9:42 AM (59.18.xxx.197)당연한 부모마음임. 사위도 그런 경우면 마찬가지고요.
16. 건강
'17.11.26 9:44 AM (211.226.xxx.108)세상 어떤부모가
내새끼가 사귀는사람이 마음에 들겠어요
반대편쪽 집도 딸이 사귀는 남자가
맘에 안들거예요
왜???그냥요17. 평소에
'17.11.26 9:55 AM (121.162.xxx.14)아드님과 대화가 없으신가 보네요.
어찌 사귀는 여친분 인성에 관한 언급이 하나도 없으신지...18. 울 딸도
'17.11.26 10:00 AM (175.223.xxx.110)사귀는 남친 맘에 안들어요ㅜ
심지어 걔랑 결혼도 하고프다는데 암말 안하고 지켜만 보고 있어요
결혼 적령기가 돼도 변치않고 좋아한다면 받아들여야지..생각하고 있어요
아무리 부모라도 어쩔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요19. 위에도
'17.11.26 10:08 AM (61.98.xxx.144)썼지만
짝 못찾는 애들 많아요 제때 찾아서 사귀면 고마워해야해요20. ...
'17.11.26 10:23 AM (223.62.xxx.214)여자들은 없는집 남자 못한 남자와 결혼할바에야 혼자 사는게 낫다는데 남자는 못미치는 여자라도 데리고 오기만해도 다행이고 그런 여자라도 결혼은 해야하나봐요
21. ...
'17.11.26 11:10 AM (119.64.xxx.92)시어머니 나이 되기전에도, 자식 좋은친구 사귀기 바라는것도 딱히 다르지 않죠.
너는 니인생 살고, 나는 내인생 살고, 자식과 그렇게 지내고자하는 사람들은
저처럼 애를 안낳음 ㅎㅎ22. 흠
'17.11.26 11:43 AM (223.38.xxx.31) - 삭제된댓글너는 니인생 살고, 나는 내인생 살고, 자식과 그렇게 지내고자하는 사람인데 저는 애 낳았어요.
물론 힘들 순간들은 있지만 확실히 다른 엄마들에 비해 마음고생은 덜 하긴 해요.23. 시어머니 맘이 아니라
'17.11.26 11:53 AM (115.41.xxx.47)부모 맘.
짝 잘못 만나면 인생이 고생길인 거 아니까..24. ㅎㅎㅎ
'17.11.26 12:43 PM (121.160.xxx.150)여자는 낮춰서 들여야 된다고들 여자들이 말하니
이것도 좋은 점이 있다, 하세요 .25. ...
'17.11.26 2:48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맘에 안들면 갈라놓든가요..
결혼시키고 나서 평생 심적으로 괴롭히느니 지금 갈라놓는게 아가씨인생도 구하는거에요26. ...
'17.11.26 2:55 PM (14.45.xxx.38)맘에 안들면 갈라놓든가요..(비꼬는거 아니구요 진지하게요)
결혼시키고 나서 평생 심적으로 괴롭히느니 지금 갈라놓는게 아가씨인생도 구하는거에요
갈라놓는것도 양쪽에 오히려 현명한 일이 될수 있어요.. 그렇게 맘에 안들면 잘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