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을 향하는 여자 사람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어제 회사에서 팀장이 자기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제가 실수한 부분 외에 본인이 잘못한 부분까지 제게 다 뒤집어 씌웠어요. 중요한 사안이라.. 사장한테도 보고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장이 뜬금없이 저희 팀 회의를 소집했더라구요..
마음이 무겁네요. 워낙 큰 이슈라.. 회사를 계속 다닐수 있을지 걱정되고 그러다 보니.. 그냥 지난 날 제가 살아온 삶이 늘 후회와 채워지지 못한 결핍만 가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그 일이 있은 후 기분전환을 위해 동호회 송년회를 갔는데.. 그저 얼굴만 보던 사람들 배경 직업을 알게됬는데.. 약사 병원장 대기업 차장.. 대단하더군요. 저같이 대기업도 아닌 이런 일개 회사 다닌다고 아둥바둥하는.. 그것도 강하게 살아남지 못하고 이리저리 휩쓸리는 하루살이 같은 인생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멋져 보였어요.
특히 약사분들 부럽더라구요. 두분이 오셨었는데 약국은 돈벌이고 다양한 취미생활과 각종모임들로 삶이 풍요로워 보였어요.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에 삶이 더럽게도 안풀리네요. 회사에서는 이런식으로 당하고 전전긍긍하고 결혼하려고 선을 봐도 잘 되지도 않고.. 그저 행복하게 사는게 제 꿈인데 왜 이리 행복하는게 어려워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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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행복이란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7-11-25 15:35:21
IP : 121.174.xxx.1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선
'17.11.25 4:16 PM (125.177.xxx.106)정직이 최선이고 마음편한게 최고예요.
본인 잘못은 인정하고 말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세요.
남의 것까지 덤탱이 쓸 필요없어요.
정직하고 바르게 성실하게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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