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 집을 살 거 같아요

...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7-11-25 13:12:02
결혼한지 벌써 15년 가싸이 되네요.
남편이랑 저랑 집마련에 눈을 못떠 전세만 옮겨다니다 이제 집장만하게 될 거 같아요. 서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동네고 아직 아이들도 어려 한 13년 정도는 이사하지 않고 살게 되겠네요. 그간 여러 매수시회가 있었지만 도전을 못해 이번 급등에 떠밀리다시피 해서 집을 사는건데.. 집도 맘에 들고 대출없이 있는 돈 탈탈털어 가면 되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질 않아요. 마음도 무겁고..지금 내 상황에선 이 집이 남편직장과의 거리나 환경 등 여러모로 우리 가정에는 딱 맞아 떨어지는 집인데... 마음이 이상하게 가라앉기만 하네요. 정상적인건가요?
IP : 211.208.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
    '17.11.25 1:16 PM (58.121.xxx.201)

    고생하셨어요
    첫 집 장만이니 태어나서 젤 큰 돈을 쓰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더 기분이 그럴겁니다
    실거주라면 그 집에 들어가 살다보면 내집이 주는 편안함에 금새 안락해 질거예요
    축하드려요
    고점이든 추격매수든 조금씩 올라주면 더 좋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이사 안가도 되고
    내집이 최고네요

  • 2. 축하드려요
    '17.11.25 1:26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전 결혼 6년만에 집을 장만했었어요.
    33평 살만한 빌라 장만해서 2년도 못살고
    큰 빚에 넘어갔어요.
    그 후, 20 여년을 집 없이 월셋방 전전하며
    정말 힘들게 살았구요.
    올해 전셋집 찾아 다니다가 운 좋게 전세값으로
    변두리에 내집을 샀어요.
    얼마나 집이 아늑하고 조용하고 따뜻하고 좋은지...
    비로소 내집을 가졌구나. 이게 집이구나..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어요.
    20 여년전 그 집보다 훨씬 포근한 느낌.
    몸에 잘 맞는 편한 옷을 입은 듯한 느낌...
    원글님도 막상 손 볼데 손 보고 인테리어 적당히 하고 살아보시면 정들고 편해지지 않을까요?

  • 3. 따뜻한
    '17.11.25 1:45 PM (223.62.xxx.54)

    말씀들 고맙습니다.

  • 4. ..
    '17.11.25 2:42 PM (60.25.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한 이주전에 집을 계약햇는데...사실 도장찍는 순간까지 힘들었어요..찍고나서도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준개사가 그담날에 몸어떻냐고 전화까지왔어요..
    봄부터 보고있었는데 가격이 폭등하고 물건이 없어지는거보고 한 결정인데 암튼 설국열차 마자막칸인지 앞칸이지는 모르자만 올라타긴했는데 아직도 마음이 불안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324 저도 임신거부증 비슷한거였을까요? 임신 2018/01/31 1,620
774323 스크린 골프장 일하기 어떤가요? 5 궁금증 2018/01/31 2,683
774322 예비 중학생 수학학원 고민 20 고민 2018/01/31 2,256
774321 죽기전에 후회하는것들 뭘까요? 9 ㅎㅎ 2018/01/31 3,549
774320 낼 운전하세요? 1 쭈쭈 2018/01/31 1,039
774319 비숑 강아지가 헤매고 있더라구요ㅠ 14 2018/01/31 4,043
774318 어느 문파의 옵알단..매크로 실험.jpg 5 어머머머 2018/01/31 1,455
774317 #me too 성추행 최고봉은 교수인데 6 Metop 2018/01/31 2,694
774316 고구마삶는데 초록물이 나와요~ 2 수지 2018/01/31 2,130
774315 북경엔 북유모가 있다면 대련엔??? 2 ??? 2018/01/31 1,128
774314 18년에 강북 집값 오른다고 글 쓴이입니다. 30 두고보시길... 2018/01/31 7,945
774313 성추행성폭행의 끝은 김학x별장성접대사건인듯 2 ㅅㄷ 2018/01/31 2,019
774312 네이버 댓글수집 프로그램 개발 진행상황 6 ar 2018/01/31 700
774311 MBC에 도올스톱 해요 ~~^ 4 한바다 2018/01/31 1,681
774310 라면스프만 따로 대용량 파는거 얼마전 알았네요^^ 7 80일간세계.. 2018/01/31 4,749
774309 지역 맘카페에서 생긴 일. 대체 무슨 심보인지... 4 허허허 2018/01/31 4,676
774308 민주당 가짜뉴스 명예훼손 211건 고소!! 자유한국당 고소당한 .. 7 ........ 2018/01/30 1,067
774307 민주당,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211건 검찰 고발 11 richwo.. 2018/01/30 881
774306 의문의 일승 넘나 대놓고 저격 3 ... 2018/01/30 1,732
774305 비행기 착륙시 메스꺼움 식은땀? 2 노화? 2018/01/30 1,281
774304 주위에 부잣집 딸만 찾던 남자가 37 ㅇㅇ 2018/01/30 27,304
774303 커피 두세종류만 좋아하면 바리스타나 커피가게는 힘들겠죠?? 3 모름이 2018/01/30 1,366
774302 조성진은 언제 또 연주회 열까요 3 성진짱 2018/01/30 1,006
774301 60 중반 입주도우미 어떨까요? 14 자유부인 2018/01/30 5,817
774300 다낭과 치앙마이중 추천부탁해요 여행 2018/01/30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