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생각 조회수 : 725
작성일 : 2017-11-24 17:07:16
친척집 이야기인데요
저만 딸입장 이해. 그부모님은 이해불가
다른어른들은 전부 다 친척어른편들어서요

딸이 둘째를 출산. 조리원 2주있다가 시댁에 맡겼던 첫째를 데리고
친정집으로감

딸 출산하던날 친정부모님이 이사를 하심
분양받은 새아파트 큰아들이 사줌

친정집에 간 딸이 하루정도 있었는데 큰며느리가 아이를 주말에 맡기러 온다함

친정부모님이 아이둘ㅡ연년생 아들둘임ㅡ아들손주랑 딸 첫째랑
동갑ㅡ
데리고 몸조리온 딸보고 집으로 가라함
딸 첫째랑 아들 첫째랑 동갑인데 둘다 20개월이라 싸우고 아들이 사준집에 며느리가 아이 맡기러 온다니 딸은 며느리 오기 전에 본인집으로 빨리가라고..

딸이 아이둘 20개월.갓난아기 데리고 있기 너무 힘드니
몇일만 더 있음 안되냐고 하니 그럼 집에 갔다가 주말에 며느리랑 손주 왔다간후 다시오라고함

그래서 딸이 울며 서운타하고 즉시 남편불러 집에옴
가는날 손에 반찬하나 안들려 보내고 짐 빨리싸서 가라고..

입주전 15평 햇빛도 안드는 빌라서 10년 살다 34평 신도시 아파트분양 받아 아들이 사준거니 당연 아들 며느리에게 고맙고
잘해야된다는 생각 들수밖에 없지 않냐고 하네요
딸은 경제적으로 잘살지 못해 조리원도 2주만 있었고 산후도우미도 부를 형편이 안됨

딸이 저랑 매우 친한 사촌인데 와~세상에 어쩜 저러냐
다른것도 아니고 출산한 딸 거기에 첫째까지 있는데 하고
그부모님 넘하다고 하니 다른 어른들이 전부 다 그럼 새집사준 아들이 이사한지 겨우 2주된 집에 딸이 아이들 데리고 와 있음 좋겠냐고
돈이 얼마고 집사주는 자식이 흔하냐고 하시네요

아니 남매가 사이 나쁜것도 아니고 여동생이 출산 했음 아이한명뿐인 며느리가 아이는 좀 나중에 맡기지..맡긴 이유가 2박3일 여행가는거래요

자식간에도 돈이 최고인가봅니다
둘이 싸워서 친손주 다치기라도 하면 아들 며느리 볼 면목 없다는데
기가막히네요

사촌보고 친정 당분간 가지말라고 했어요
아파트 부모님 사주는게 쉽지는 않지만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데 제가 이해 못하는건가요?
IP : 211.108.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24 5:12 PM (58.140.xxx.249)

    그집 며느리가 좀..
    시누 애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는거 집안식구면 모를수가 없을텐데.
    굳이 같은날 거기다 애를 맡기고 가는것도 좀 생각 짧은거죠.

  • 2. 원글
    '17.11.24 5:28 PM (211.108.xxx.4)

    제가 다 열이 받아서..
    하필 이사하는날 출산해서 병원에도 한참후에 와보고
    딸은 조리원비에 시댁에 첫째 맡긴다고 돈도 드렸다는데
    친정집 이사한다고 가구사달라해서 300만원 드렸대요
    몇억 집사주는 아들에 비해 겨우 가구 300만원 하셨다는데
    정작 300만원 받아 가구 들이곤 아기 내복한번 안사주셨다네요
    집에 가는 딸 밑반찬이라도 몇개해서 보내지 빈손으로 빨리 가라해서 집에 왔는데 집에 먹거리가 하나 없고 속상하다고
    저한테 전화해 펑펑울어 제가 미역국하고 밑반찬 싸들고 왔어요
    제가 다 눈물이 나는데 울부모님도 그집 부모님을 더 이해하신다고 ㅠㅠ

  • 3. ..
    '17.11.24 5:55 PM (211.212.xxx.236)

    저는 둘다 이해가 가네요.
    딸 입장에선 내가 해준게 없어서 이렇게 홀대하나 서운할 것 같고.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 며느리가 해준 집에서 아들며느리 돈으로 살고있는데
    그걸 딸이 누리고 있다고 생각할 까 눈치 보일거 같고요.

    첫 댓글마냥
    며느리가 좀 눈치있고 ㅂ배포 큰 분이었으면, 굳이 그날 거기에 애를 맡기지 말았으면 좋았을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095 “MB, 스님에게도 뇌물 2억원 받았다” 13 ... 2018/03/19 4,814
791094 방범용 cctv 늘리고 고화질로 바꾸는데 세금 더 쓰는데 적극찬.. 1 cctv 2018/03/19 544
791093 밀가루 끊으신 분들 5 질문 2018/03/19 4,059
791092 10년 된 향수, 버릴까요? 4 ,,, 2018/03/19 5,295
791091 GMO음식 국민들이 먹지 않게 청와대 청원좀 밀어 붙입시다. 8 우리음식 2018/03/19 796
791090 입금이 질못됐어요 속상해요ㅠㅠ 44 .. 2018/03/19 18,868
791089 60대 여자 연예인 이름이 궁금해요 8 궁금이 2018/03/19 7,329
791088 혼자서 쓰다지운 엄마한테쓰는편지. 2 내마음같지않.. 2018/03/19 1,076
791087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성우 권희덕, 16일 별세 3 .... 2018/03/19 2,013
791086 남편 집 명의가 두 군데에 있는데요 4 .. 2018/03/19 2,830
791085 시댁 생활비100만원 173 허....... 2018/03/19 29,198
791084 빚때문에 끙끙 대고있네요. 19 .... 2018/03/19 7,005
791083 효리네월남쌈 13 효리네 2018/03/19 6,512
791082 빵집에서도100퍼센트 버터사용하나요?? 19 베이킹 2018/03/19 4,396
791081 해리포터 다음엔 뭘 읽혀야 할까요. 8 나옹 2018/03/19 1,807
791080 "민중은 개 돼지" 나향욱, 복직 확정 19 .... 2018/03/19 3,146
791079 뒷베란다 천정 누수 잡기 어려운가요? 궁금 2018/03/19 799
791078 뒤늦게 인스타에 빠졌는데 질문 드립니다 3 궁금이 2018/03/19 2,078
791077 사찰아 무너져라의 부산에 벼락 맞은 한 교회 3 PM 2018/03/19 3,554
791076 느린 아이 키우시는 엄마 또 있으시겠죠 20 느리지만 사.. 2018/03/19 4,415
791075 음양사.. 영화든 만화든 재미있나요? 3 ,,, 2018/03/19 866
791074 20때 후반 취직 6개월 차 조언구해요. 3 ... 2018/03/19 1,464
791073 잠수네 이야기 몇 번 들으며 궁금...(잠수씨? 아시는 분 계세.. 5 /// 2018/03/19 3,630
791072 중3 수학 학원을 알아봤는데요 괜찮은조건인지 좀 봐주세요 7 .. 2018/03/19 1,663
791071 중학교 영어말하기대회 초보엄마 2018/03/19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