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0중반인데요..
엄마가 저 고등학교때 방판 책장수 아주머니께 책을 한 질 사주셨어요..
어느출판사인지는 전혀 기억이 없고,,
붉은 색 벽돌 양장표지에 책크기도 지금처럼 작지않고,, A4사이즈 약간 작았던듯..
속지도 두껍고 하얀 ...
거기다 압권은 몇몇책은 중간중간 영화 장면이 컬러로 삽입되어 있었어요..
대지..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테스.. 주홍글씨..분노의 포도.. 등등
책의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중간중간 들어있는 영화장면속 주인공의 모습에 완전 빠져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책도 굉장히 크고 고급스러웠던 걸로 기억나는데...
그 책과 더불어 저의 중고등 감성은 자라났다고 봐도 무방할거같아요..
요즘도 다 그냥 활자만 인쇄되서 나오는 책들이 많은데..
혹시나 영화장면 수록된 책들 지금도 있을까요?